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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5 18:17:28

모래 뺏기


파일:신이 말하는 대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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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던지기 · 모래 뺏기 · 학교의 7x7 불가사의 · 공중 사방치기 · 아마노쟈쿠의 미로 · 삼국 경찰과 도둑 · 신벌 도둑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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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32명 중 최대 24명 생존 가능. 눈을 가린 원숭이가 게임을 진행하며 8명씩 동산, 서산, 남산, 북산 네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각 팀의 모래산에서 모래를 100g 이상 집어내야 하는데 각 라운드마다 모래 빼는 사람을 정하면 그 사람 머리 뒤통수에 있는 작은 원숭이가 눈을 가린다. 만약 100g 미만으로 집어냈을 경우 눈을 가린 원숭이가 그대로 머리를 찌부러뜨린다.

2. 상세

사실 칠판에는 "하얀 오징어는 납작해진다"라는 게임의 룰이 처음부터 적혀 있었다. 이는 한자를 파자해서 해석하자면 [하얀(白)]은 [일백 백(百)]에서 [일(一)]을 지운 글자. 따라서 100빼기 1은 99. 오징어는 이하[1]99 이하는 납작해진다라는 뜻이 된다. 가운데 깃발을 넘어뜨렸을 경우 팀 전체가 전멸. 그러나 깃발을 넘어뜨린 팀이 나와도 즉시 종료하지 않고 차례 종료까지 계속 진행해야 한다.[2] 저 생존 가능한 인원이 정말 최대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전원 사망도 가능한 게임.

초반 100그램 규칙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간단한 규칙에 수상함을 느낀 아카시가 400그램이 넘는 모래를 덜어내고, 다음 타자인 나츠메구가 자존심만 세운답시고 나서서 800그램 넘게 덜어낸 바람에 남산이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한 명이 계속 덜어내기로 하면서 감각을 익힌 덕에 조금씩 손해를 만회한다. 북산은 가장 유리했는데, 키리야라는 사람이 초밥집 아들이라 손의 무게 감각이 좋아 100그램에서 오차 3그램 정도로 계속 덜어내는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5차전에서 99그램을 덜어내는 바람에 사망하고, 다음 타자인 우시미츠가 2800그램을 덜어내는 트롤링을 벌인 탓에 앞서 벌어놓은 이득 이상을 까먹는다. 동산과 서산은 덜어내는 멤버를 돌아가면서 진행한 탓에 감각을 빨리 익히지 못하고 매판 좀 과하게 덜어내거나 부족하게 덜어내면서 야금야금 손해를 보아 20차전 즈음에는 전 팀이 100그램 감각을 익히고 잔여 모래가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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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모래쌓기 결말.png

결국 22차전에서 두 명만 남은 동산이 가장 먼저 모래 양이 부족해지는데 여기서 모래를 덜어내던 사람이 남은 한 명을 살리기 위해 산에 아예 손을 대지 않고 다른 팀에서 실패하기만을 바라며 희생한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22차전을 모두 넘기고 결국 23차전에서 동산이 가장 먼저 탈락한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모래가 바닥난 탓에 무리하게 도전하던 서산도 전멸하고, 남산과 북산도 한 명씩 희생해야 할 상황인데 아카시와 우시미츠는 손에 숨겨두고 있던 모래를 저울에 올려 마지막 판을 통과한다. 아카시는 우시미츠가 준 힌트를 눈치채고는 게임 진행자 원숭이가 눈을 가렸다는 점을 이용해 초반에 모래가 많이 남았을 때 일부를 손안에 숨겨두고 실행요원에서 이탈한 뒤, 마지막에서야 저울에 올리는 식으로 사용한 것. 결과적으로 아카시가 있던 남산 8명 전부와 우시미츠가 있던 북산의 살아남은 4명의 승리. 생존자는 12명.


[1] 일본어로 오징어와 이하가 '이카'로 발음이 같음을 이용한 말장난. [2] 이 때문에 서산의 마지막 타자는 아무리 보아도 100그램이 안 되는 모래를 건지려다가 괜히 깃발을 건드려 팀이 전멸하는 대신 자신만 무게 부족으로 희생하기로 합의하고 나왔으나, 마지막에 마음이 바뀌어 무리하게 도전하다가 팀을 전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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