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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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1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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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 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 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 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 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문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
목 |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 |
과 | 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 | |
속 | 모감주나무속 Koelreuteria | |
종 | 모감주나무 K. panicul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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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서 자생하는 무환자나무과의 낙엽 교목.
2. 상세
모감주나무는 동북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모감주나무 자생지가 주로 섬이나 바닷가에 분포하고 있어서 중국에서 모감주나무 열매가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에 건너왔다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포항, 완도, 백령도 등 바닷가 외에도 안동, 대구 등 내륙지방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면서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 우리 자생종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굳혀져 가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7월에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장마철에는 꽃을 피우는 나무가 드문데 초록색 잎을 배경으로 노란색 꽃을 환하게 피워 여러 나무들 사이에서도 눈에 금방 들어온다. 황금색 꽃 물결이 나무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풍성하게 핀다. 영어 이름은 ‘Golden rain tree’인데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황금비가 오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꽃잎은 4개인데 처음에는 모아져 있다가 나중에 뒤로 젖혀지고, 안쪽 부속체 부분은 차츰 붉은색으로 변한다. 수꽃과 양성화 한 그루로 꽃의 대부분은 수꽃이고 양성화가 일부 섞여 있다.[1] 자가수분을 피하기 위해서 양성화는 수꽃보다 늦게 피고 수꽃이 떨어진 다음 뒤늦게 떨어진다. 꽃이 지고 난 뒤 나뭇가지 끝에 꽈리모양의 열매가 달린다.[2] 연두색 세모꼴 열매는 가을에 잎과 함께 황갈색으로 단풍이 든다.
내한성이 강하여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심을 수 있다. 바닷바람에 잘 견디어 해안가 녹지나 방풍림으로도 많이 식재한다. 염분 뿐만이 아니라 가뭄, 대기오염에 강하고 거름기 없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산다. 도시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난지도 경사면과 같은 오염 토양에서도 적응을 잘한다. 햇볕을 좋아하지만 그늘에서도 적응을 잘 하며 뿌리가 깊어 뻗어 강풍에도 넘어지지 않는 편이다. 어릴 때는 성장이 느려 나무 모양이 볼품없으나 커지면서 성장속도가 빨라지며 가지가 치밀하게 발달한다.
이식이 잘 되는 3m 이하 규격은 수형이 아주 좋지 않아 여러 나무를 모아서 심는 것이 좋다. 공원이나 넓은 녹지에 대량으로 군식하는 곳에 적당한 나무다.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
3. 국내 자생지
국내에는 자생 군락지가 여러 군데 있는데 그중 세 곳이 천연기념물에 지정됐다.- 태안 안면도 군락지(천연기념물 제138호)
- 포항 발산리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71호)
- 완도 대문리 군락지(천연기념물 제428호)
4. 여담
- 모감주나무는 불교랑 인연이 있는데 가을에 잘 익은 까만 열매로 염주를 만들때 사용된다. 그래서 염주나무라고도 불린다. 모감주나무로 만든 염주는 최상급이라 아주 가격이 비싸다. 모꾸겐지(木槵子, 목환자)라 하면서 사찰에 많이 심었다.
- 꽃을 보기가 귀한 장마철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양봉업자들이 밀원식물로 좋아하는 나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