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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후의 세계/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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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 등장인물 · 설정 · 웹툰

1. 개요2. 배경 설정
2.1. 환상수 유니버스2.2. 시스템2.3. 각성
2.3.1. 멸세2.3.2. 창세
2.4. 우로보로스와 옷2.5. 멸망 이후의 세계2.6. 멸망 이전의 세계
3. 지역
3.1. 《위대한 땅》3.2. 《최초의 악몽》3.3. 《언캐니》3.4. 《환상수》
3.4.1. 《혼돈》3.4.2. 《심연》3.4.3. 《판옵티콘》
4. 존재5. 종족6. 집단7. 아이템

1. 개요

소설 《 멸망 이후의 세계》의 설정에 대해 정리한 문서.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 본질이 '이야기'라면 멸이세 세계관의 본질은 '작품'과 '세계관' 그 자체다.
싱숑의 두 작품에는 '창작'(특히 소설)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멸이세에서는 신들의 고유세계와 설정이 '세계관'과 '설정'을, 몽마들의 악몽의 탑이 '이야기'를 고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독시의 한수영처럼 이 작품에서 창작에 대한 주요 고찰은 몽마, 특히 시르엔과 뮬라크로부터 강조된다.

2. 배경 설정

2.1. 환상수 유니버스

나무를 닮은 듯한 멸이세의 세계관이자 싱숑의 차기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의 스타 스트림 유니버스의 확장 유니버스이다. 대우주에 아래의 여러 세계의 차원 중 스타스트림과 인접한 것인지 스포일러가 열차에 남아 스포일러의 자리를 이었을 때 열차를 타고 가장 먼저 경유한 세계[1]이며, 두 세계 간의 경계가 얇아지면 한정적으로나마 교류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2.2. 시스템

세계는 작용범위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지역적으로 변경과 환상수와 위대한 땅으로 나눌 수 있다.

미시세계는 각성자의 고유세계다. 각성자는 이 시야를 타인에게도 공유할 수 있지만, 이 미시세계는 모든 외부에 완전히 적용될 수 없다.[2] 어떠한 뉘앙스로서 적용가능하지만 그것 또한 심연에 한정되며 환상수와 위대한 땅의 구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세계를 변화하기 위해 빅 브라더를 무너뜨려야 하기에, 그리고 빅 브라더의 영향력이 이 세계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계의 기본적 구조와 법칙이 바로 거시세계이며 이것을 유지하는 것이 빅 브라더이다.

편집단계에 도달한 각성자만이 빅 브라더가 될 수 있으며, 빅 브라더의 '선출'은 시스템의 부조리에 맞서 각성한 존재가 '존재의 틀'을 벗어날 때, 시스템을 부수기보다 보완하도록 유도되며, 이 유도는 초월자가 '환상수의 진리'를 깨닫는다면 (각성자로서 시스템에 저항(=각성)하고자 하던 과거, 계기마저 부정하고) 시스템의 보완에 맹목적이고 초월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 시스템이 유지되게 하는 데 맹점이 있다. 그 말인즉슨, 재환이 빅 브라더가 되더라도 스킬과 영력, 재배가 사라지고 재환의 세계관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또 한번 유지한다는 것이다. 제목, 결말, 의도 모두 멸망인 점에서 빅 브라더에 도달한 재환의 이야기를 고려해보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시스템의 정체는 환상수의 세 지역, 재배, 현재의 적응계는 역대 빅 브라더들이 고대 삼신 이전부터 개량, 구축하여 쌓아올린 지고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 내의 '존재들'은 빅 브라더의 감시와 통제(판옵티콘) 속에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더 좋은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뛰어난 빅 브라더를 뽑기 위한 목적 아래에 있다. 환상수 자체 역시 재배를 위한 것이며, 빅브라더와 환상수, 위대한 땅, 몽마와 변경인, 적응자와 각성자의 구도는 순환한다. 재배를 통해 적응자가, 적응자와 재배에 대한 증오로 각성자가, 각성자를 통해 빅 브라더가, 빅 브라더로 인해 재배가 반복되는 세상이다. 따라서 빅브라더라 하더라도 그가 존재를 초월해 알게 된 '진리'를 설정한 원인이 그 빅브라더라는 지위 자체와, 그 지위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 그리고 그 아래의 세계, 환상수, 위대한 땅 그리고 종족들인 몽마, 변경인 등을 모두 설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배경은 멸망 이후의 세계라는 '탑'이자 '이 소설'이다. 모두 재환의 이야기를 위한 하나의 세계인 것이다.

2.3. 각성

세계를 의심하고 (의심)

세계를 이루는 물질과 관념의 입자를 파악하고 세계의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이해)

시스템의 인지체계에서 탈피하며 이상 이외의 자아를 상실하고[7] 스스로를 객체화[8]하며 (망아)[9]

자신과 자신의 고유세계마저 의심해 스스로와 옷들이 자신의 고유세계를 지식적으로 믿도록 해 자아를 되찾고[10] 고유세계(믿음)를 물리적 실체로 만들며 (가설)[11]

그 시각을 타인에게도 인정/믿음/이해받고 (증명)

인식을 넘어선 행위에 편집(偏執)[12]하고 세계를 편집(編輯)[13]하는 과정 (편집)으로 나뉜다.
각성의 방식에 따라 얻게 되는 키워드들은 제각기 다르지만, 각성 자체는 크게 6단계로 구성된다. 기존의 세계를 파(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반부인 멸세(滅世)의 3단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후반부인 창세(創世)의 3단계다.
Episode 11. 혼돈의 왕 (9)_뮬라크 아르멜트 《심연의 기록》
주인공 재환의 키워드 기준, 멸세(滅世) 안에서 「의심」, 「이해」, 「망아(忘我)」 3단계와 창세(創世) 안에서 「가설(假說)」, 「증명」, 「편집」 3단계로 총 6단계가 있다.

중요한 점은 어느 한 단계도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의심을 안하면 시스템 안에서만 살고, 이해를 못해도 마찬가지며, 망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관점만을 이용하는 단계까지 와야 제대로 된 각성이 이루어진다.

데카르트의 회의론과 니체의 낙타(적응자)-사자(멸세)-아이(창세)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주된 모티브인 어린 왕자라는 점과 그로부터 재환이 어린아이를 은유한다는 점을 보면 흥미롭다
...[균열]의 모든 각성자들은 1차 키워드인 [해체]를 얻고 2차 키워드인 [조립]을 통해 3차 키워드인 [망아]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해체]는 질문하지 않았고, [조립]은 고뇌하지 않았다. 그들은 질문과 고뇌 없이 각성에 도달해 왔다. 반면 재환이 걷는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63화, 재생전쟁(1)

균열의 각성법 역시 세계를 뜯어보기는 한다. 그렇지만 균열주가 '옷'을 모른 채 세계관의 하늘에 '이상' 따위로 빅 브라더를 치부한 것은 세계가 원하던 키워드가 아니었다. 작품 속 각성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멸세의 3단계와 창세의 3단계까지 연속적이며, 특히 창세의 3단계에서는 [설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여러 신들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2.3.1. 멸세


* 망아
파일:멸이세_기타_각성_망아.jpg

2.3.2. 창세

2.4. 우로보로스와 옷

2.5. 멸망 이후의 세계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쓰인 멸망 이후의 세계의 뜻은 3가지다.

첫번째는 시르엔이 만든 악몽의 탑.

두번째는 재환의 고유세계.

세번째는 재환이 쓴 소설이자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멸망 이후의 세계이다.

2.6. 멸망 이전의 세계

어린 왕자가 죽어야만 했던 세계.
작품 내 관점에서는 빅 브라더의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재배를 정당화하는 모든 절차가 남은 세계이며, 시스템의 원관념을 고려할 때는 절대 다수가 추구하는 욕망을 위해 순수성그 어떤 정의도 외면/희생시키지 않는 정의를 거세하길 강요하는 사회 인식과 분위기다.

작품 속 멸망 이전의 세계라는 의미가 쓰이는 맥락은 0.악몽의 탑 출현 이전[16] 1.환상수 2.최초의 악몽으로 나뉜다.

환상수가 멸망할 때, 작품 속 '주인공 재환'의 실존과 순수성이 회복된다. 하지만 그 환상수는 '재환이라는 작가/편집증 걸린 어린아이' 의 세계였다. 이 세계가 멸망당하자 '재환'의 정체성은 또 다른 멸망이 필요한 세계, 즉 '우리 사회의 부조리들'이라는 '시스템의 원관념'이 만연한 세계인 '최초의 악몽'에 갇힌다. 한마디로 망상에서 빠져나온 어린아이가 사회라는 '현실'과 마주한 것이다. 또다시 부조리가 연쇄적인 이 사회에는 다시 한 번 멸망이 필요하고, 재환은 그걸 위해 순수성과 멸망 이후의 세계를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최초의 악몽은 두 번째 멸망 이전의 세계이고, 환상수는 첫 번째 멸망 이전의 세계이다.

'멸망 이전의 세계'라는 원관념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환상수 멸망 이전의 세계에서 균열의 단장들, 열주, 시산혈해를 받아들인 한서율, 아델, 메타버스의 신들 등이 있고,
최초의 악몽에서 황인찬, 정신과 의사필명 싱샹숑 등이 있다.

3. 지역

파일:멸이세_기타_환상수.jpg

이 작품이 소설 어린 왕자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점을 생각하면, 소설 후반부에 언급된 가지와 뿌리가 닮았다는 점이 어린 왕자가 싫어하는 바오밥 나무가 환상수의 모티브임을 유추할 수 있다.

3.1. 《위대한 땅》

위대한 땅은 환상수를 지탱하는 지반으로, 적응자와 군주들이 살아간다. 군주는 대군주와 그 휘하의 군장, 무장, 중장의 계급으로 나뉜다. 대군주는 열둘뿐이며, 항시 전쟁 중인 위대한 땅에서 각 세력의 주축이 된다. 위대한 땅이 바로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심연>의 제1사이트이다. 빅 브라더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며, 1사이트는 비대해진 크기로 인해 환상수 밖으로 빠져나갔다.
<혼돈>과는 원래 이승과 저승의 느낌으로 구분됐지만, 사실은 이승과 저승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혼돈>을 포함한 다른 사이트들과의 경계를 이루는 조건으로 '육체'가 필요한 것 뿐임이 드러났다.[17]

3.2. 《최초의 악몽》

하하, 하...... 최초의 악몽 말입니까?
그곳은 모든 '탑'의 고향이지요. 세상 그 어떤 악몽보다도 끔찍한 곳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몽의 탑'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결코 이 세계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은 이곳처럼 노골적이고 상징적인 '눈'도 없고, 누가 세계를 이끄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모든 것이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재환님'이 없습니다.

이제, 이제 재환님도 알게 되겠지요...... 나는, 나는 그 악몽의 강림을 막고 싶었던 겁니다. 이 허술한 시스템을 보수하고, 노골적인 재배를 유지하고, 과장된 고유세계들을 번식시켜서, 그 꿈들에 취하게 만듦으로써 비로소 다가올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겁니―
-뮬라크 아르멜트
  1. 해석 1[18]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번째 세계선인 최초의 악몽. 형이상학적, 관념적으로 그려지는 주류 차원계에서, 가지와 뿌리가 빙 돌아 만나는 곳, 물질인 뿌리에 잠들어 있는 비물질적인 사상의 세계이다.

  2. 해석 2[19]
    작품인 '멸망 이후의 세계'는 이 소설 '자체'와 소설 내에서 주인공만을 재배하기 위한 '탑'을 말하는 것이다.
    이때 최초의 악몽만이 진짜 세계이며, 환상수는 모두 은유적, 소설적 세계라고 볼 경우 이하의 해석이 가능하다. 재환을 그려내는 환상수 세계관의 '탑'이 등장인물에게 위협적인 억압이며, 이후 탑의 원관념이 소설이라는 근거가 나왔었다. 이때 탑의 원관념이 '소설'인 것은, 전독시처럼 개인과 세계를 '구성'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주인공을 만드는(=재배자가 상품을 재배하는) 악의적인 '소재'에 가깝다.

    이때 편집의 3가지 의미에 집중한다면, 구현된 세계는 편집증 환자 또는 작가의 몽상이다. 전독시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손을 떠나게 되는 세계(이야기)가 작가와 주인공 사이의 실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수 있다. 작품 밖에서 작가는 초고를 수정하며 스스로의 '세계'(몽상/어린왕자의 순수성)를 사회라는 시스템의 억압으로부터 되찾아가고 '이야기'로 구체화하며, 작품 내에서 모든 '탑'은 최초의 악몽으로부터 모방되어 '몽상'(이야기)이라는 정체성으로 만들어지고, 회복되고, 존재하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배(완성)한다.
  3. 해석 3[20]
    여기서 확장되는 마지막 해석은, 환상수라는 망상 속 세계와 최초의 악몽이라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모두 진실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환이 환상수라는 세계관에서 얻은 '고유세계'인 '멸망 이후의 세계' 가 최초의 악몽에서 철저하게 부정당할 때, 세계를 부정당한 개인과 그 세계의 실존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답은 그 세계를 다시 시작하는 것에 있다. 단순히 사상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것부터, 그러한 시야로 관념들의 입자를 다시 관측하는 것, 그리고 이를 구체화해 이야기로 작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재환이 쓴 소설은 멸이세고, 재환의 멸이세를 회복한다.

중요한 점은 작가가 이런 3가지 방향을 모두 고려해,
  1. 해석1을 유도하려: 6단계의 '편집'이 단순히 '세계의 법칙'을 편집한다는 '절대자'로 도달하는 의미로 사용됨. 재환이 없어지고 난 세계에서도 인물들이 이야기를 계속하고 시르엔이 '뿌리'를 발견함.[21]
  2. 해석2를 유도하려: 몇몇 몽마가 탑을 만드는 것을 자책함. 글귀- 탑 속의 탑, 악몽 속의 악몽. 탑들의 이름이 작품 제목, 몽마들 이름은 철학자나 작가 이름인 것. 편집이 작품의 편집이라는 의미로 사용됨. 소설 속 등장인물을 상품화(재배)하는 문화를 시스템의 원관념(황인찬 생각)으로 표현한 것.
  3. 해석3을 유도하려: 언캐니 밸리에서 재환의 무의식적 자아는 어린왕자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10살의 어린아이임. 이어서 재환이 편집증에 걸린 10살 어린아이로 평가됨. 사카모토가 악몽의 탑 시절을 기억하며, 재환의 내면에서 초월자들이 대화함. 정신과 의사가 그 세계는 재환 안에서 살아있음을 가르쳐주며, 재환이 소설 연재를 시작함.

등등을 연결지어 3가지 해석이 한꺼번에 긍정되는 길을 열어뒀다는 점이다.
이런 해석을 확실히 돕기 위해 '탑'들의 이름이 '백억 번째 회귀자', '재배자가 재배를 안함' 등등 장난스럽게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그 세계를, 이야기로 회복하기 위해 재환이 소설도 쓴다. 작가님?

3.3. 《언캐니》

환상수에 《심연》이 있다면 존재의 내부에는 《언캐니》가 있다. 흔히 무의식의 계곡이라 불리는 장소.
정식 명칭은 언캐니 밸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환술은 모두 이 《언캐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무의식의 공간인 언캐니에서 빠져나갈 유일한 방법은 무의식 공간의 유일한 의식인 길잡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3.4. 《환상수》

주류 차원계. 적응과 각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환상수 안에서는 누구나 시스템에 의해 불로를 누린다. 환상수에는 《악몽의 탑》, 《혼돈》, 《심연》, 《판옵티콘》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환상수는 지역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으로서 취급받게 된다.
* 《악몽의 탑》
환상수의 뿌리 부분으로써 변경의 인간들을 재배하는 곳이다.

3.4.1. 《혼돈》

위대한 땅에서 죽은 자가 살아가는 영혼의 세계. 환상수에서 줄기에 해당된다. 나라, 지방이라 할 수 있는 4개의 성채와 일반세력인 십방, 그 외에 여러 군소의 단체(클랜)들이 존재한다. 혼돈에 사는 영혼(인간)들은 대체로 무림계 월드 출신의 인간들이 지배적이거나 일찍히 터를 잡은 영향인지 복장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 이명, 단체의 이름이 무림에서 나올 법한 것인게 많다.[22][23]

위대한 땅이나 심연이랑 비교하면 강함차이가 많이 나는데, 애초에 혼돈은 위대한 땅에서 패배해 온 자들이다.[24]위대한 땅은 군주들의 땅이지만, 혼돈은 군주가 아닌 패배자들의 모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무적응자들이 많고 4차 적응자를 고차적응자로 부르고 6차 적응자 이상은 극소수 이다. 9차 적응자는 천룡방주 한명이 있었지만, 금천방에 의해 죽었다.
하지만 재환이 혼돈을 왔다간 이후로는 그나마 나아졌다. 악몽의 탑 카르파디엠을 통해 각성자와 고차 적응자들이 많아졌고, 유일왕, 공장장들이 혼돈과 대동맹을 맺게 되어서 각수와 망자들이 더이상 공격하지 않고, 각수의 뿔을 구하기 매우 쉬워졌고, 군주들의 부활진을 망자궁 안에 나버려서 군주들은 유일왕에게 혼돈에 오자마자 죽게 되었다. 그래서 군주가 아닌 적응자들은 해치울 수 있고, 군주들은 유일왕이 처리하기에 더이상 위대한 땅의 간섭을 받지 않게 되었다.

위대한 땅에서 사망할 경우 혼돈에 있는 소환장에 소환되며 이미 죽었기 때문에 혼돈의 영혼들이 흘리는 피는 붉은 색이 아니라 은색이다. 게다가 한번 죽었기 때문에 미각이 없고, 술에 취하지 않고, 허기가 없다. 그래서 혼돈의 사람들은 생을 갈망하고 있다. 혼돈에서 겪은 두 번째 죽음을 영멸이라 하며, 이때는 시체조차 남기지 않고 환상수의 양분에 흡수되버린다. 그 외에도 혼돈은 영혼의 세계라 오랜 기간 살아온 영혼일수록 기억을 잃는 영혼오염이란 고질병이 있으며 아득한 세월을 살아온 영혼일수록 영혼오혐에 따른 기억상실이 심해지는데, 이러한 영혼오염이 극에 달하면 망자가 되버린다. 이때문인지 혼돈에서 800세 이상은 오래 산 축, 1000세 이상은 영멸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삶의 갈망에서 해방된 것으로 여길 만큼 고령으로 친다. 대수림편에서 위대한 땅이 빅브라더의 사이트라는 것이 밝혀지며 작중에서 혼돈과 위대한 땅을 저승과 이승으로 구분한 것과 달리 혼돈은 심연과 위대한 땅의 중간지점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난다. 유일한 부활 수단이라 여겨졌던 부활의 열매는 엄밀히 따지면 빅브라더의 사이트인 위대한 땅에 재진입하기 위한 패자부활전 티켓에 불과했던 것. 그 밖에도 2부인 심연편에서 카타스트로피가 멋대로 재환의 몸에 강림한 사태 외엔 영혼오염이 발생하거나, 각수의 뿔을 섭취한다는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혼돈은 망자의 왕이자 고대삼신인 카타스트로피의 사이트라 영혼오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3.4.2. 《심연》

가지라고도 불리는 심연에는 일반적으로 혼돈으로부터 넘어가는 길이 있으며, 입구를 지키는 두 절차를 필시 거쳐야한다. 심연에는 신들과 신이 아닌자(대행자, 신도, 상실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세부적으로 설정과 구성품이 있으며, 이러한 설정과 구성품과 신도의 명수로 그 신의 세계관의 힘이 강해지며 그러한 세계관의 힘은 신도와 대행자와 결부된다.

심연에 크게 8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팔대신좌로 불리우는 8명의 제일 강한 신들이 각 지역을 지배한다.

또한 심연에는 고대 삼신의 구성품인 데우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게슈탈트의 게슈탈트의 눈, 카타스트로피의 공허검이 있다.

심연에는 각성자들로 이루어진 균열이라는 집단이 존재하며, 수장 아래에 각 단장이 통솔하는 몇개의 단이 있다.

3.4.3. 《판옵티콘》

빅브라더가 있는곳. 시간의 폭풍을 통과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으며, 환상수의 모든 풍경을 볼수 있다.

4. 존재

파일:멸이세_기타_군주 등급.jpg }}} ||
군주 등급

5. 종족

6. 집단

7. 아이템

아이템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 정보를 볼 수 있다.
명칭 : 회귀의 돌
등급 : 전설
설명 : 시간을 되돌려, 사용자를 탑에 막 소환된 무렵의 과거로 돌려보낸다.
사용자의 현재 기억은 그대로 유지된다.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54]

사실 워커들이 77층에서 발견한 이 아이템은 회귀의 돌이 아니라 몽마의 돌이며, 돌을 사용한 자는 몽마가 만든 꿈에 갇혀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아이템이다.[55] 주인공의 모델이 되는 뮬라크가 고안해, '존재'를 대상으로 한 핵심 함정이다. }}}
명칭 : 악몽의 탑 - 튜토리얼 모드
설명 : 재배를 위한 상위 종족들의 도구이자 몽마들의 작품. 탑의 소환에 응한 자를 제작된 몽마의 꿈속에 빠뜨린다.
예시: 작품의 첫 무대인, 거장[56] 뮬라크의 2호작인 '후회의 성채', 청허가 재배된 '모비 딕', 마이아드 반 데클란이 클리어한 '존재와 무', 시르엔의 개인 공방에서 단 한 사람을 재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멸망 이후의 세계'}}}
설명 : 환상수의 가지 끝에 열리는 열매로 환상수의 세계에서 죽은 자가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작중시점에서 900년 전 뮬라크를 필두 혼돈의 영혼들로 구성된 심연원정대의 최종목적. 위대한 땅이 빅브라더의 1사이트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부활의 열매는 사실 위대한 땅(빅브라더의 사이트)에 출입하기 위한 일종의 통행증일 뿐인 것으로 밝혀진다. 위대한 땅을 이승, 혼돈을 저승으로 여겼던 것은 그저 인간들이 착각이며 혼돈은 그저 다른 사이트(심연 또는 위대한 땅)로 옮겨 다니기 위한 일종의 대기실, 중간지점에 불과했다.}}}


[1] 이 과정에서 환상수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시간의 폭포(암흑차원의 시간 단층)를 견디던 재환의 옷에게 발각되어 일순간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2] 특히 창세 이전에는 그저 환상이라고 언급되었다. [3] 적응자는 시스템 내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는 설정이다. [4] 사명가람 사례로 적응계(시스템의 세계=빅 브라더의 세계관=제1사이트)에서도 창세를 연 신이나 각성자와 동질적인 힘이자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드러났다. [5] 제롬의 스킬 [6] 하지만 적응자는 그것을 인식할 수 없다. 시스템에 시야가 갇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복으로 도달하는 어느 경지는 각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치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7] 실존적으로, 자아는 기억을 토대로 하기에 기억을 잃는다. 이 점이 조금 복잡한데,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기억을 못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기억이 어떤 내용인지는 알지만, 경험적으로 다른 존재가 된 각성자에게 그것은 또 다른 '정보'일 뿐이다. 그것도 내면의 우주가 확장되고 '언캐니'의 정체성이 강해지며 '가설' 이전까지는 떠올리지도 못하는, 인식틀의 격이 낮았던 때의 기억들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망아 상태이다. 조금 더 맞는 표현은 그런 대상 관념(기억)들과 자신이 갖는 접점을 잃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변수'인 '기억'이 없는 것으로, 감정이 없어지진 않지만 이전의 기억에서 끌어올 수 없고, 자신의 기억을 잃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8]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자신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9] 상위 종족 역시 신으로 탈피할 때 비슷한 개념의 초월을 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10] 앞에서 설명한 기억과 자신의 접점을 찾아, 다시 그것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11] 이후 등장할 신과 같다 [12] http://naver.me/55IauuTD [13] 중의적 해석 http://naver.me/55IauuTD, http://naver.me/x503TDr3 [14] 옷을 관측할 수 있기에, 신과 대행자, 혹은 신과 신이 맺은 링크를 회복시킬 수 있다. [15] 스피노자의 실체. [16] 사실 294월드는 멸망하지 않아 극초반부까지만 가능한 해석이다. [17] 즉 '위대한 땅'에서 죽은 육체를 가진 존재는 1사이트에 존재할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고, 그 상태로 2~8사이트에는 진입할 수는 있지만(물론 그곳은 '신'을 섬기지 않으면 미쳐버린다. 1사이트도 신을 안 섬기면 안되는 사이트인 만큼 사실 군주들도 전부 '빅 브라더'의 대행자였던 것.) 아무 조건도 없는 <혼돈>으로 떨어져버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8] 환상수라는 세계만이 진실이라면, 최초의 악몽은 우리 사회라는 악몽이자 사상의 세계일 뿐이다. 작품 해석. [19] 작품 악몽의 탑+작품 이야기 개념 통합 해석. [20] 작품 환상수, 작품 세계관의 실존주의 해석. [21] 이는 빅 브라더 격퇴 전까지만 유도되고, 이후 최초의 악몽이 무엇인지 밝혀지면서 점차 해석2, 3이 강조된다. [22] 시르엔의 복장을 보고 천박하다고 하며 그런 복장은 거처에서나 입으라는 금천방 방주 임진홍에게 자긴 똥색거적대기를 거치고 있는 주제에 남의 패션을 까나면서 무림출신들이 혼돈에 터를 잡았다고 텃세를 부리려하냐며 혼돈에 무림인만 있는 줄 아냐는 시르엔의 대화를 통해 언급된다. [23] 물론 이는 작품내적으로 그런 것이며 작품 외적으론 작가인 싱숑이 마찬가지로 무림의 비중이 큰 전지적 독자 시점처럼 무림과 관련된 소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 특히 멸망 이후의 세계 전지적 독자 시점 이전의 작품이라 전지적 독자 시점보다 무림에 관련된 소재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24] 군주들은 예외, 죽어도 재생궁에서 부활한다. [25] 4대 성채는 훗날 재환의 혼돈의 왕이 된 이후 재환이 과거 악몽의 탑에서 활동한 단체이자 각성자 육성을 위해 만든 탑의 명칭인 카르페디엠이란 이름으로 통합되고 위치를 기묘 공장쪽으로 이전한다. [26] 수호각수의 정체는 과거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사도들이 인간에게 니눠 준 칠각수 급의 존재. 이 낙인과 수호각수는 성주가 임종에 다다르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즉, 낙인과 수호각수를 넘기는 것은 곧 성주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 [27] 이러한 위상에 비해 성주라는 직업 자체는 굉장히 고통스럽고 암울한 편. 고르곤의 17대 성주인 아르바트가 남긴 '좋은 성주가 되는 101가지 방법'에 의하면 역대 성주의 절반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혼돈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이며 나머지 절반은 과로로 인한 영혼오혐의 촉진로 생을 마감한다는 언급이 있다. [28] 소설이나 웹툰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거나 등장하지 읺았다. [29] 대체적으로 9 혹은 그 이상의 적응자 [30] 이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적응과 각성은 종이 한장의 차이라고 언급된다. [31]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무적응자에서 1차 적응자가 되기까지는 10년, 1차 적응자에서 2차 적응자로 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년 정도. [32] 과적응자가 아닌 남해방주 카이만은 수 없는 노력 끝에 900년이란 세월을 거쳐 7차에 도달한 반면, 그에 반의 반도 살지 못한 뇌신방주 운용은 턱걸이로 방주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카이만의 바로 아래 차수인 6차에 도달한 상태였다. 또한 학림방의 부방주는 장일한이 8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6차 적응자이며, 고작 그의 절반인 400년을 살아온 제갈명이 학림방의 방주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과적응자인가 아닌가의 여부, 과적응자 간의 재능 차이에 따른 성장폭의 격차가 크다. [33] 단순 계산으로 과적응자가 아니고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적응차수가 6차에서 7차까지 도달하는게 걸리는 시간은 640년, 무적응자 기간까지 합하면 1270년이 란 시간이 걸린다. 혼돈에서도 조차 천 년쯤 살면 혼돈에서의 죽음인 영멸이 딱히 슬픈 일이 아니라 평생 갈망하던 삶에서 해방된 것이라 여기며, 군주의 격에 해당하는 차수인 9차에 비해 그보다 한참 격이 낮은 4차 적응에 도달하는데 까지 살아남기 힘들어 4차 적응자부터 고차 적응자라고 분류할 정도이니 7차까지 도달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세월이 걸리는 셈. [34] 이러한 강함과 달리 영력은 무적응자 수준에 머물지만, 9~10차 적응자들 수준 영력을 끌어올 수 있다. 다만 시스템의 체계를 거부한 각성자조차 아무런 대가가 없이 강한 힘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각성자의 경우 강한 힘을 사용할 수록에 그에 비례하여 정신력이 소모되기 때문. [35] 특히 2차에서 3차 각성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이전에도 미쳐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험성때문에 시스템에 대한 적응을 그토록 증오하고 적응에 안주하여 살아가는 인간을 자신의 고유세계 속에선 송장으로 보는 재환조차도 각성자 육성탑인 카르페디엠에서 자살자가 속출하자 각성만이 답이 될 수 없고 누군가에겐 적응이 답이 될 수 있다.란 말을 할 정도로. [36] 뿔이 2개 달린 이각수만해도 스킬도 없이 일격에 잡는 것은 혼돈 전체에 들어서도 극소수만 가능하고, 뿔이 5개 달린 오각수 쯤 되면 그저 사냥하는 것조차 혼돈 전체에 들어서 극소수의 강자에 속한 자들만 가능하다. [37] 초대형 망자는 8~9차 적응자, 대형 망자는 7차 적응자 수준의 강함을 지닌다. 초대형 망자인 거꾸로 걷는 마그리트 같은 초대형 망자 중에서 강한 개체는 권능이라 표현되는 특별한 힘을 사용하거나 카타스트로피의 총애를 받기도 한다. [38] 각수 중에서 두번째로 가장 약한 이각수조차 스킬없이 일격에 사냥하는 것은 혼돈에서 극소수만 가능하다. [39] 성채들이 이토록 망자배제에 혈안이 되는 이유는 강한 망자가 출현한 자리에는 그보다 약한 망자가 몰려든다는 망자의 특성때문으로 작중에선 이를 망자는 망자를 모은다(소설)/망자는 망자를 부른다(웹툰)으로 표현한다. 고르곤이 혼돈의 3대 망자 중 하나인 마그리트를 비롯한 온갖 망자의 침공 받은 것도 전대 성주 아이멜의 몸에 최강의 망자라 할 수 있는 망자의 왕인 카타스트로피가 강림했기 때문. [40] 각성 4단계, 창세를 연 각성자나 탑에서 재배를 계속해서 이어나간 천사와 악마종족이 카르마 수치를 모두 채울 시 재배자 시절의 기억을 잃고 신이 된다. [41] 다만 이는 비스트레인도 예상하지 못한 회귀의 돌이 탑의 구성품으로 존재했으며, 비스트레인이 회귀의 돌을 기괴한 콘텐츠라고 표현한 것을 봤을 때 다른 월드의 인류 또한 294월드의 인류와 같은 선택을 했을 수 도 있다. 그러나 몽마인 시르엔의 언급을 통해 회귀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탑들이 여럿 존재했고 회귀를 컨셉으로 한 탑들이 한 때 몽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는 것을 봤을 때 294월드의 인류가 유독 과거에 얽매이는 인류였을 수도 있는 등 확실한 것이 아닌 편. [42] 이런 이유로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몽마가 만든 탑으로 인한 재배와 수확의 피해자임에도 그 원흉인 몽마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고,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거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려면 몽마가 만든 탑에서 이뤄지는 재배와 수확을 통해 생산되는 「상품」이 필요하기에 몽마와 협력할 수 밖에 없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다. [43] 작중에서 등장하는 온갖 강자들도 처음에는 이들도 악몽의 탑에서 수확, 재배된 상품들이며, 위대한 땅, 심연, 혼돈을 통틀어서도 손가락에 꼽는 최상급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재배자에게 수확, 재배되는 상품일 당시에는 재배에만 특화되었지 전투능력은 떨어지는 재배자에게 대항하거나 혹은 죽이는게 불가능할 만큼 제대로 된 무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 [44] 설령 훗날 자신을 수확하고 재배하며 「상품」으로 만든 재배자에게 복수할 수 있을 만큼 무력을 갖추더라도, 몽마와 마찬가지로 재배자들 또한「상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존재들이라 함부로 대할 수 없다.12군주 중 최강인 칠흑의 군주 제롬조차 자신보다 한참 전투력이 낮은 3차 적응자 수준인 악마 비스트레인의 갑인 위치임에도 관리 소홀로 「상품」의 영체에 약간의 흠집이라도 가해진다면 앞으로 거래하지 않겠다는 선에서만 압박할 정도. [45] 단 이점 또한 재배자들과 온건한 관계를 맺는 군주와 신들에 한정된 것으로 재배타도를 외치는 각성자 집단 균열은 재배자들은 물론 몽마까지 가차없이 처리한다. [46] 이러한 이유로 재배자들 사이에서 악마는 군주에게, 천사는 신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이며 군주와 신 또한 이 규칙을 준수하는 편이다. 하지만 규격 외의「상품」이 나오면 규칙을 무시하는 등 절대적이진 않다. 소설과 달리 웹툰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언급되진 않고 규격 외의「상품」을 '악마와는 거래를 안한다는 신들까지도 연락해오는 특특상품'이라 언급하는 정도. [47] 이와 별개로 천사와 악마와의 관계는 우호적이진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294월드(지구)에 재배를 시작한 비스트레인이 자신의 재배를 방해할 천사 세력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은 것을 행운이라 여길 정도. [48] 말이 악몽의 탑이지 수련 목적으로 이용되는 간이 암흑단층이다. [49] 지금은 사라진 한때 고르곤 성채와 전쟁을 치른 적무방이나 칠흑의 군주과 시르엔의 조력 아래에 혼돈 통일를 이룩하기 위해 이전 10석을 차지한 명월방을 밀어내고 4대 성채와 십방 전부를 적대하는 금천방이 그 예. [50] 위대한 땅의 대군주급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 [51] 칠성정도 되면 위대한 땅의 군장급 이상의 힘을 지닌다. [52] 해치놀드 대참사에서 사망한 이후 강화의 신 '그레이드'로 대체됨. [53] 해치놀드 대참사에서 사망한 이후 포신 '캐노니어'로 대체됨. [54] 이게 제일 사기인 게, 강하게 후려쳐서 모래알갱이 마냥 작게 만든 다음 사용해도 회귀할 수가 있다는 뜻이다. 레알 창조경제 [55] 즉 회귀의 돌을 사용한 워커들은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몽마의 꿈에 갇혀버린것이다. [56] 거장, 명장, 도제 순 거장은 13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