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에픽 퀘스트/어쌔신

...작전을 위해 옛 커닝시티에 도착.
먼저 도착한 쉐도우 클로와 로그스 본대와 합류 예정.
접선 포인트는 목표 대상인 재즈바 입구.

...또 섬멸 작전인가...
난 이대로 괜찮은 걸까...

재즈바로 위장한 다크윈드 작전 시설 돌입.
전원 투입 예정이었으나, 작전 지휘를 담당한 내 의견으로
나 혼자 출격 할 것을 건의.
쉐도우 클로의 허가로 작전 시설 단독 투입 예정.

임무: 다크윈드 요원들을 제압

좋아...
모처럼 얻은 기회니,
내 진정한 내면에 대해 시험 해보는 거야.
...아무도 죽이지 않겠어.

다크윈드 요원들을 제압하고 시설 내부 상황 정리.
사상자 없음. 다크윈드 요원, 경미한 부상만 입은채 기절.
바텐더를 심문하여 이후 행동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예정.

다만, 소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판단한
쉐도우 클로가 내 행동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냄.

...하지만 상관없어.
더 이상...무의미한 파괴에 질렸으니까.

바텐더의 완고한 저항으로 정보 습득 실패.
하지만 이 시설에 대해 잘 알고있던 쉐도우 클로의 정보로
지하에 위치한 비밀 작전실에 대해 알게 되었음.
이전과 마찬가지로, 돌입하여 다크윈드 요원들을 제압 예정.

...또한 마찬가지로,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을 거야.

다크윈드 장교를 생포.
그를 심문하여 우리가 찾고 있던 정보의 행방을 알아냈음.
책 더미를 조사하여 다크윈드 비밀서류를 획득 할 것.

...다크윈드 장교는 분명,
내가 부하들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 했을거야.
꼭 파괴만이 방법은 아냐...
...그렇다면 로그스의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어.

반드시 죽여야만 직성이 풀리는 건가...?!
대체 로그스는...
로그스의 방식은...

쉐도우 클로를 설득해 봐야겠어.
그와 대화 해보자.

쉐도우 클로의 명령.
배신자를 처단하라.
내가 배신자라고...? 어째서! 난 그저...무의미한 파괴를
멈추고 싶었을 뿐이야...!
안되겠어, 우선 날 공격 해오는
로그스 대원들을 무력화 시키고 쉐도우 클로를
설득해야겠어...!

감정 재생...
쉐도우 클로는 분명,
내가 감정이 제거된 로그스의 병사 였지만,
오늘 처럼 감정이 되살아 난 적이 여러번 있었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믿기지 않아...
아니, 믿을 수 없어...

내 감정은...내가 느낀 오늘은...
대신할 수 없다구...!

...좋아. 그렇다면 나도 참지 않겠어.
날 죽이려는 쉐도우 클로를 이기고,
반복되는 오늘이 아닌, 내 진정한 기억을 되찾겠어...!

쉐도우 클로를 이길 순 없었다...
하지만 그가 날 순순히 해치게 두지도 않았다.
쉐도우 클로...그에게 배운 기폭술이 도움이 될 줄이야.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생명을 빼앗기 위해 배운 술법을...
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했다.

쳇...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냐.
어서 다크윈드 장교와 이야기 해보자.
추적자들이 오기 전에 이곳을 빠져나가야해.

상태: 탈주 로그스
목적: 잃어버린 기억과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방랑
상황:
로그스의 [알현식 물품 수송대 습격 계획]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막기 위해 리스항구 수송대 임시 거점으로 이동.

...이것이 로그스로서 내 마지막 임무 기록이다.
지금 부터 나는,
과거를 되찾고 그것을 속죄하기 위한 방랑자일 뿐.
내가 꺼트린 생명이 수백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그것은 벌써부터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난 멈출 수 없다. 그들에게 사죄할 길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부터...내 사죄의 길을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