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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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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의 연도별 일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7월3.2. 8월3.3. 9월
4. 기록5. 일자별 기록6. 총평

1. 개요

맥스 슈어저의 2020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

2. 시즌 전

월드시리즈 끝나고 2주가 지나자마자 캐치볼을 하는것으로도 모자라, MRI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 스프링캠프에선 동료들의 2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7월

7월 24일 개막전에 선발등판하여 애런 저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고 장칼로 스탠턴에게 첫 홈런을 2런포로 허용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여주었다. 그 후 애런 저지에게 또 한번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였다. 스탠턴에게 또 한번의 적시타를 내주면서 4실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개막전 최다 실점 경기가 되었다. 그런데 5.1이닝 만에 11K를 잡는 모습도 보여줬다.

7월 30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7.1이닝 0실점 10K/3BB 3피안타로 호투했지만 본인은 ND였고 팀은 이겼다.

3.2. 8월

8월 5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1이닝 1실점만 하고 물러났다. 경미한 부상이라 다음 로테이션을 그대로 뛴다고 한다. 기사

8월 12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2BB/7K로 승리했다. 피안타가 7개라 좀 흠이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

8월 17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7이닝 1BB/10K를 잡는 동안 8피안타, 5자책을 하며 애매했지만 승리했다.

8월 22일 마이애미 전에서 타구에 몸을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4.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BB/5K 4실점으로 부진했고 ND였다.

8월 29일 보스턴 전에서 6이닝 1실점 6피안타 0BB/11K로 승리했다.

3.3. 9월

9월 3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7피안타 3BB/6K로 패했다.

9월 8일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7이닝 0실점 6피안타 1BB/8K로 승리했다.

9월 14일 애틀랜타 전에서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티다가 최종적으로는 5.1이닝 6실점 9피안타 2BB/10K로 패했다. 오늘로서 98번째 10K 경기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역 중 최다이며,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

지금까지의 성적이 55.2이닝 4.04ERA 19BB/79K인데 언론에서는 35세인 슈어져의 노쇠화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K/9은 12.8로 개인 커리어 하이이며, 여전히 현역최고의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거기에 비해서 ERA가 너무 높고 실투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슈어져는 통계상 비자책 실점이 하나도 없어서 수비 탓을 할 것도 아니다. 슈어져는 2011년 4.43ERA에 K/9 8을 기록하고서 2012년부터 K/9이 10.1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ERA가 높았던 시즌은 3.74를 기록한 2012년이다. 또 슈어져는 2017년 ~ 2019년에 3년 연속으로 K/9 12를 넘겼는데 이 시기 평균 ERA는 2.64였다. 탈삼진을 더 많이 잡는데 ERA가 1점 이상 올랐기 때문에 슈어져도 이제 하락세라는 의견과 단축시즌의 허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시즌 K/9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지만 피홈런과 볼넷도 크게 증가하여 FIP가 급등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뛰어난 탈삼진 능력이 있더라도 그것은 그저 아웃 카운트를 잡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고 실점을 적게 해야한다는 투수의 역할을 반영하는 지표들인 ERAㆍFIPㆍRA9은 각각 4.04ㆍ3.32ㆍ4.04로 세 지표 모두 슈어져의 통산 기록보다 낮다. 지금까지의 기록만 보면 이번 시즌은 통계상으로 부진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는 와중에 21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0자책 5피안타 2BB/6K로 패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으로 26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디그롬은 27일에 나온다.

26일 경기가 연기됐다. 그래서 27일 경기에 나왔고 상대투수는 디그롬이었다. 6이닝 3실점 6피안타 2BB/7K로 승리했다.

4. 기록

이번 시즌 성적은 12G 67.1이닝 5승 4패 3.74ERA/123ERA+ 23BB/92K 3.46FIP 1.381WHIP 12.3K/9 2.2bWAR/1.8fWAR이다. 거의 모든 비율 지표가 자신의 통산 기록보다 안 좋다. 특히 9.4H/9, 1.3HR/9, 3.1BB/9, 1.381WHIP는 커리어 최악의 기록이다. 다른 투수들이 단축 시즌 버프로 비율 스탯 세탁을 하는 와중에 슈어져는 커리어 로우의 기록을 찍었다. 슈어져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볼넷과 홈런은 비교적 많이 내주더라도 안타를 덜 맞고 출루 자체를 덜 허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탈삼진은 그대로 잡으면서도 안타, 볼넷, 홈런을 퍼주는 스타일이 돼버렸다.[2] 그에 따라 WHIP와 FIP가 급등했는데 FIP는 2011년 이후/WHIP는 커리어 전체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3] 그래도 이 와중에 4년 연속 K/9 12를 넘겼다.

5. 일자별 기록

일자 상대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볼넷 실점 비고
7.24 NYY 5.1 11 6 4
7.30 TOR ND 7.1 10 3 0
8.1 NYM ND 1
8.12 NYM 6 7 7 2 1
8.17 BAL 7 10 8 1 5
8.22 MIA ND 4.2 5 7 2 4
8.29 BOS 6 11 6 0 1
9.3 PHI 6 6 7 3 3
9.8 TB 7 8 6 1 0
9.14 ATL 5.1 10 9 2 6
9.21 MIA 5.2 6 5 2 1
9.27 NYM 6 7 6 2 3
전체 12G 67.1이닝 28자책점 5승 4패 3.74ERA 23BB/92K

6. 총평

어찌보면 2019시즌이 독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 그 이유는 2019시즌에 부상으로 좀 오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와일드카드서부터 시작한 월드시리즈까지의 강행군에서 무려 주사치료를 받고 마운드에 올라왔을 정도로 상당히 무리를 하였다.[4] 위에 서술하듯 기록에서 안타, 볼넷도 많이 내주게 되면서 3점대 후반 방어율을 찍으며 이적 후 첫 커리어 로우인셈이다. 게다가 워싱턴과의 남은 1년 계약기간 때문에 워싱턴 언론에서도 맥스 슈어저는 아직도 매력적인 카드이니 이참에 트레이드 시켜서 다시 리빌딩 하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내셔널스 측에서 과연 이를 행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맥스 슈어저는 이적 신분이긴 하지만 그동안 내셔널스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성적과 2년 연속 사이영상 그리고 2019시즌의 투혼 덕분에 내셔널스 팬덤에서도 스트라스버그 다음으로 팬이 가장 많은 선수이며 유니폼 판매량도 탑3에 들어가며 장기 대형계약을 하자마자 드러누운 스트라스버그 때문에 내치기도 뭐하게 되었다. 대신 지난 5년간의 뛰어난 업적 때문에 이 시즌의 부진을 뭐라 하는 내셔널스의 팬들은 없는 수준.


[1] 놀란 라이언(215회), 랜디 존슨(212회), 로저 클레멘스(110회), 페드로 마르티네스(108회). [2] 지난 시즌 7.36이던 K/BB는 4.00으로 3.36씩이나 하락했다. [3] 원래 0점대 WHIP만 5번 기록하고 1위를 4번한 슈어져다. [4] 사실 2018시즌부터 하락세가 시작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15,16시즌 모두 220이닝 넘게 던졌고 17시즌에는 부상까지 있었으나 별 다른 관리를 받지 못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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