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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조 황족 謙太王 | 겸태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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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호 | 겸왕(謙王) → 겸태왕(謙太王) | |||
| 성 | 막(Mạc / 莫) | |||
| 휘 | 낀디엔(Kính Điển / 敬典 / 경전) | |||
| 부황 | 태종(太宗) | |||
| 생몰 | ? ~ 1580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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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월 막 왕조의 황족으로 태종의 차남, 민종의 부황이다. 막조가 북조(北朝)의 지위를 유지한 것은 막낀디엔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막 왕조의 존속에 기여하였다.2. 생애
초기 생애는 태종의 차남으로 태어나 겸왕(謙王)에 봉해졌다는 기록 외엔 전해지지 않는다.1564년 조카손자 막머우헙이 영조로 즉위했으나 그의 나이가 2세였기에 막낀디엔은 황제를 대신하여 군무의 대부분을 관장하게 되었다. 이후 영조가 성장한 후 그는 황실의 웃어른으로서 겸태왕(謙太王)으로 진봉되었다.
그가 두각을 보이는 시기는 1570년으로, 당시 찐씨 정권 내부에서 정쟁이 일어나는 틈을 타 정왕 찐꼬이를 사로잡기까지 했으며 찐뚱과 레 영종의 군사를 물리치고 응에안(乂安)을 점령함과 동시에 타인호아(順化), 광남(廣南)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다만 곧이어 수복을 목적으로 한 판꽁띡(潘公績)과 찐모(鄭模)에 의해 응에안을 빼앗겼다.
2년 후인 1572년 7월 막낀디엔은 군대를 가다듬고 입폭(立暴)을 보내 타인호아를 습격하게 했으나 응우옌씨 정권의 왕 응우옌호앙의 방어로 좌절되었다. 이후 1575년 레 왕조를 재차 공격해 판꽁띡과 찐모를 포로로 잡아 남북조의 균형을 유지하는 공을 세웠으나 1580년 중병에 걸려 출정이 불가능해졌고 곧 죽었다. 그가 죽자 군무 책임자는 같은 보정대신인 막돈양이 계승하였으나 막낀디엔의 역량을 따라오지 못했기에 급속도로 막조는 무너지게 되었다. 막돈양이 군권을 계승한 이후 여러 차례 패배하자 막조의 유신들이 레씨와 정씨에게 투항했다는 기록이 확인되는데 막낀디엔이 군권을 담당할 당시 패배가 없진 않았지만 그로 인해 영토를 빼앗기지도 않았으며 두 정권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했고 막조의 유신들이 연이어 투항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자질과 통솔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막낀디엔이 생존했을 시점만 하더라도 막조 유신들은 막씨가 가망이 있다고 여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