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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0:07:07

마틴 앳킨슨

프로경기심판기구
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파일:마틴 앳킨슨.jpg
이름 마틴 앳킨슨
Martin Atkinson
출생 1971년 3월 31일 ([age(1971-03-31)]세) /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드라이링턴
국적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직업 축구 심판
심판경력 국내 잉글리시 풋볼 리그 부심 (1998~2000)
프리미어 리그 부심 (2000~2003)
콘퍼런스 프리미어 (2002~2003)
잉글리시 풋볼 리그 (2003~2005)
프리미어 리그 (2005~2022)
국제 FIFA (2006~2018)
기타 프로경기심판기구 (2022~ /심판 코치)

1. 개요2. 오심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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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앳킨슨 주심.jpg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등에서 활약하였던 축구 심판. 2004/2005 시즌 EPL에 입성하여 약 17년간 EPL에서 주심으로 활동한 베테랑 주심. EPL 외에도 여러 컵 대회와 유로파리그 등에서도 주심을 맡다가 2018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1선에선 물러났으며, 현재는 EPL 소속 심판을 가르치는 심판 코치 일을 하고 있다.

2. 오심

EPL 심판들이 하워드 웹, 크리스 포이, 마크 클라텐버그 등 리그의 인기와는 별개로 심판의 자질 논란이 매우 큰 편인데, 앳킨슨은 이 세 명이 모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대표적인 오심의 제왕으로 비판받고 있다. 전체적인 성향을 보면 파울이나 카드에 대한 일관성이 없어서 선수들을 보호하기는커녕 반대로 선수들의 신경전을 부추기는 수준이다.

원래부터 PL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었지만, 19-20 시즌에 들어 매 라운드마다 경기에 영향을 줄 만한 큰 오심들을 저지르고 있다.

9라운드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리버풀 FC의 경기에서 디보크 오리기가 발을 밟혀 쓰러지고 공을 잃었는데, 이를 정확히 보고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더니 결국 그 상황이 맨유의 역습 득점으로 이어졌다. 10라운드 경기인 아스날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도 오심을 보였다.

파일:손앳킨슨.jpg

국내에서 가장 논란이 된 판정은 PL 11라운드 에버튼 FC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에서 나왔다. 76분 경, 안드레 고메즈 손흥민과의 볼 경합 도중 입 부분을 팔로 가격하였지만 앳킨슨 주심은 경기를 중단 시키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다. 그리고 77분경 안드레 고메즈가 측면으로 빠른 돌파를 시도했는데 흐름을 끊기 위해 손흥민이 백태클을 시도했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90도로 완전히 꺾여버렸다. 이 과정에서 앳킨슨이 처음에는 분명 옐로 카드를 꺼냈다가 부상 상태를 확인하더니 레드 카드를 꺼냈다.

이 판정에 대해 토트넘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뿐 아니라 게리 리네커, 마이클 오웬 등의 전직 축구 선수들, 그리고 BBC 등의 방송사 풋볼 리포터들 다수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혹은 부상이 아니었다면 옐로 카드가 주어질 상황이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물론 모두가 이런 반응은 아니었고, 이전에 PL에서 심판을 맡았던 마크 클라텐버그는 의도성이 아닌 결과를 따진다면 퇴장이 맞다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그 역시도 이러한 상황에서 VAR 모니터를 확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FA는 초기 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가 곧 철회했다.

정확히는 손흥민이 고메즈에게 공을 뺏긴 상황에서 바로 달려들어 태클을 범했기 때문에 주심의 성향에 따라서는 보복성 태클로 인한 퇴장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문제는 앳킨슨은 분명 처음에는 옐로 카드를 줄 생각이었다가 고메즈가 부상을 입은 걸 보고 레드 카드로 바꿨다는 것이다. 세상 그 어떤 심판도 플레이 자체가 아닌 선수의 부상 상태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번복하지는 않는다.

또 다른 11R 경기였던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에선 주심이 아닌 VAR 심판을 담당했는데, 전반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이 터지고 VAR로 오프사이드인지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줄을 긋자 온사이드인 것이 드러나 곧바로 줄을 다시 새로 그어 어떻게든 오프사이드로 만들어버렸다. 현지 펀딧들은 이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14라운드, 브라이튼 VS 리버풀 경기에서도 루이스 덩크의 득점이 논란이 되었다. 덩크는 당시 프리킥으로 득점했는데 이 때, 리버풀은 아드리안 산 미겔과 수비진이 수비벽을 조정하고 있는 도중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휘슬을 불어 프리킥을 진행시킨 것이다. 개정된 룰에 의하면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을 때, 공격팀 선수들은 수비벽으로부터 최소 1m 밖에 있어야 하지만 당시 브라이튼 선수들은 무려 5명이나 1m 안에 있었다. 백 번 양보해 주심 재량이라고 쳐도, 바뀐 규정에 따라 프리킥 시에는 수비수와 공격수 간격이 1m 이상 확보된 상태에서 휘슬 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한 오심이다.

30라운드, 브라이튼과 아스날의 경기에서 그야말로 싸움을 부추기는 수준의 경기 운영을 보였다. 양 팀 선수들이 아무리 거친 파울을 범해도 카드도 거의 꺼내지 않았고 그 결과, 베른트 레노가 점프하여 공중볼을 캐치하는 타이밍에 닐 모페가 뒤늦게 레노를 몸으로 들이박았고 이에 레노는 착지 미스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심지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욱한 마테오 귀엥두지가 비신사적으로 모페의 목을 잡아 넘어뜨린 상황에서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주심으로서 말릴 생각은 않고 이를 방관하기만 했다.

2020/21 시즌에도 그의 오심 논란이 시작했다. 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 중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흡사 헤드락을 거는 거친 파울을 일으켰고 앳킨슨은 이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저격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오언도 이 플레이는 명백한 첼시의 PK라며 판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크리스 포이가 리뷰한 결과, 매과이어가 아스필리쿠에타를 확실히 잡고 있어 그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반칙이 맞다고 판단했다. 또한 VAR이 해당 장면을 봤지만 리뷰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며 VAR이 리뷰를 제대로 할 것을 당부했다.

3.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