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04

마틴 브래너

<colbgcolor=#000><colcolor=#d43437>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마틴 브래너
Martin Brenner
파일:Poster-Brenner-ST4.jpg
직업 호킨스 연구소장
가족 관계 양딸 일레븐[1]
담당 배우 매튜 모딘[2]

1. 개요2. 상세3. 작중행적
3.1. 시즌 13.2. 시즌 4
4. 역대 포스터

[clearfix]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2. 상세

호킨스 연구소장. 과거 MK 울트라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호킨스에서 비밀리에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일레븐에게는 Papa라고 불리며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에 따르면 연기할 때 호퍼에게 느끼는 부정을 마틴에게서도 느낀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일레븐을 비롯한 특수한 능력의 아이들을 양산하여 소련에 맞설 무기로 개발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납치와 고문, 공문서 조작을 밥먹듯이 해왔다. 확실히 도가 지나친 인물로 시즌 1에서 데모고르곤보다도 위압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가치를 도구 정도로 낮춰보는 사이코패스. 작중에서 뒤집힌 세계의 문을 일레븐이 열었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이 양반이 일레븐을 과하게 자극해서 열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작중 주연들을 죽임으로써 더 일만 커질 게 뻔해 살린 것뿐이었지, 만약 타협할 필요가 없었더라면 작중 주연들을 줄줄이 죽였어도 별 이상할 게 없을만큼 잔인한 인물이다. 시즌 1에서 데모고르곤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시즌 2에서 칼리와 전직 호킨스 연구소 직원의 언급에 따르면 생사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국 생존 여부 자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후 시즌에 이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다.

3. 작중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시즌 1

호킨스 연구소장으로 등장한다. 일레븐이 호킨스 연구소를 탈출하여 사라지자 호킨스 연구소 소속 직원들과 헌병들을 동원하여 일레븐을 찾아 호킨스를 샇샇이 뒤진다. 이후 윌 바이어스 바바라 홀랜드 실종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호킨스 연구소에 잠입한 짐 호퍼 조이스 바이어스를 생포하게 되고 아이들을 헤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호퍼와 협상하여 호퍼가 일레븐이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와 호킨스 중학교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브래너 박사에게 알려주면서 브래너 박사는 연구소 직원들을 대동하여 호킨스 중학교를 급습한다. 이후 연구소 직원들이 일레븐을 발견하여 생포하려하자 일레븐이 초능력을 발휘해 호킨스 직원들을 살해하게 되지만 뒤따라온 브래너 박사에게 끝내 잡히는듯 했으나 일레븐이 살해한 연구소 직원들의 피냄새를 맡고 출몰한 데모고르곤이 브래너 박사를 공격하면서 사망한다.

브래너 박사 사망 이후에는 샘 오언스 박사가 호킨스 연구소장을 맡아 호킨스 연구소를 운영한다. 시즌 2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브래너 박사가 사망하면서 브래너 박사를 따르던 연구소 직원들은 모두 교체되어 연구소를 떠났다고 한다.

3.2. 시즌 4

시즌 4에서는 1화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 호킨스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특수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만 시즌 1에서의 모습과 비교하면 훨씬 상냥하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며 실험을 진행하는 아이가 힘들어하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만류하기도 한다. 텐(10)이라는 아이와 실험을 하다가 복도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 나가보려다 실험실의 문이 갑자기 덮쳐와 기절하는데, 깨어나 보니 죽어 있는 텐을 끌어안고 오열하다 실험실을 나서니 직원, 연구원,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죽어있었고 그 끝에는 일레븐이 피칠갑이 되어 분노한 채 씩씩대고 있었다. 그런 일레븐을 보고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는다.
데모고르곤의 공격으로 죽은 줄 알았으나 사실 생존해 있었고[3] 오언스 박사와 함께 네바다주의 버려진 ICBM 기지에서 '니나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주도하고 있었으며, 마인드플레이어의 공격을 받은 이후 초능력을 잃어버린 일레븐과 재회하여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 주고자 한다.
일레븐의 과거 회상에서 그의 폭력성이 드러나는데 평소엔 연구소의 아이들에게 나름 자상한 모습으로 대하지만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지시를 어기면 가차없이 전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심지어 일레븐이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듯한 묘사 역시 등장한다.
시즌 4 후반부엔 특유의 독선적인 면이 강조되는 편이다. 아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키우려고 몰아붙이고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자신을 이해할 것을 종용하는, 아이의 성공만을 목적으로 하는 좋지 못한 훈육의 클리셰를 보여준다.[5] 일레븐이 능력을 되찾은 후 친구들을 위해 호킨스로 돌아가려고 하자 아직 때가 아니라면서 실험을 강행하려는 태도까지 보인다. 일레븐의 뜻을 존중하려는 오언스 박사를 감금하고 일레븐에겐 마취제를 투여한 후 전기 목걸이를 채우는 악행까지 저지르는데 그 과정에서 일레븐의 일갈[6]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일말의 죄책감은 있는 듯.
설리번 중령과 군인들이 시설을 습격해오자 일레븐을 안고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군인의 총격을 수차례 맞고 쓰러진다. 일레븐이 능력을 써서 군인들이 타고 있던 헬기를 추락시키고 때마침 마이크 일행이 구하러 오자 전기 목걸이를 풀어주고 마지막으로 일레븐에게 자신이 해온 일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차량에 탄 후 탈출하는 일레븐 일행을 바라보면서 숨을 거둔다. 살려면 일레븐을 내려놓고 뛰는게 나았겠지만 일레븐을 끝까지 끌어안고 총에 맞아가면서도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모습을 보면 일레븐을 진심으로 아끼긴 한 모양. 다만 그것이 자신의 초능력에 대한 겉잡을 수 없는 탐구심을 만족시켜주는 매개체로서였는지, 자식으로서였는지는 결국 의문으로 남았다.
시즌 4를 통해 밝혀지는 것으론 생각보다 더 심한 만악의 근원이다. 초능력에 대한 탐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직 초능력이라는 결과만을 갈구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심성을 갖는 법을 전혀 가르치지 않아 원래도 위험한 초능력자 아이들이 훌륭한 소시오패스 집단이 되어버리게 만들고, 사실상 최종 보스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했으며 한때 뒤집어진 세계에 봉인된 최종 보스의 능력을 포기하지 못하고 일레븐을 통한 실험을 계속해 원래는 완전히 닫혀있던 게이트를 다시 여는 사건들을 일으켜 최종 보스의 현실 침공을 도와준 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일으킨 시즌 4의 결말을 보면 거의 세계를 멸망시킬 장본인이 되어가는 중…

4. 역대 포스터

파일:기묘한 이야기1 마틴.jpg 파일:Poster-Brenner-ST4.jpg
<rowcolor=#ffffff> 기묘한 이야기 1
Stranger Things 1 (2016)
기묘한 이야기 4
Stranger Things 4 (2022)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61
, 4.1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6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호킨스 연구소의 초능력 피험자들 모두가 브래너 박사를 아빠(Papa)로 호칭하고 아빠처럼 따르지만 브래너 박사가 일레븐에게 넌 내 가족이라고 언급하는것을 보아 유난히 일레븐에게 애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매튜 모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명작 영화 " 풀 메탈 자켓"에서 주인공 조커 역,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폴리 부청장, 전설의 폭망 영화 " 컷스로트 아일랜드"의 남자 주연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3] 사람 정도는 가뿐히 죽여버리는 데모고르곤에게 공격당한 것 치고는 의외로 멀쩡한데, 눈에 띄는 부상은 왼쪽 이마에서 눈 밑, 뺨으로 길게 베인 흉터 뿐이다. 시즌 4에서의 행적을 보면 엄청나게 튼튼한 체질인 것 같다 [4] 일레븐을 왕따시킨 주동자들중 한명에게 전기 고문을 가했다. [5] 가혹한 처우와 환경을 제공하면서 '사랑한다', '다 너를 위한거다'라는 식으로 합리화시켜 훈육을 거부할 때 아이의 죄책감을 자극해 감정적인 족쇄를 채우는 모습은 미국에선 흔히 거론되는 유형의 학대다. [6] "내가 괴물인 줄 알았는데 당신이 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