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마인 부우편의 등장인물.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자로 웃기게 생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무술대회 본선에 오른 것을 보면 일반인 중에서는 한가락하는 인물이었겠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인. 트랭크스의 음모에 희생되어 수도치기 한방에 실신.
본 얼굴은 확실히 어느 정도 가면이 필요할 것 같다. 몸은 꽤 좋지만 아저씨스러운 인상에다가 탈모도 심각하다. 그리고 트랭크스가 여자가 부른다고 하니 홀라당 넘어온 걸 보면 여자에 매우 약하다. 평소에 여자와 인연이 없었던 모양.
여담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배색이 다른데, 원작은 마스크도 흰색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위의 사진대로 검은색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인종차별로 유명한 KKK단의 마스크와 닮았기 때문에 문제를 피하기 위해 배색을 바꾼 것.
2.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변장
무술대회 아동부가 종료되었지만 결승전이 별로 재미가 없었던 트랭크스와 손오천은 자신들이 성인들과도 문제없이 싸울 수 있을거라 생각해 성인부에도 출전할 계획을 짠다.
마이티 마스크의 가면에 눈독을 들인 트랭크스가 마스크를 뒤집어 쓰고 변장하면 무술대회 성인부에도 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 손오천과 작당하여 마이티 마스크를 때려눕히고 2명이 마이티 마스크가 입고 있던 변장 복장 안에 들어가 마이티 마스크로서 성인부에 출전하게 된다.
천하제일무술대회 결승에서는 18호와 대결. 2대1로 싸우면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후에는 18호도 기겁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이 초사이어인 때문에 18호에게 정체를 밝혀지고 나서 당황하는 사이에 18호가 쏜 기원참을 피하려다가 옷이 찢어지는 바람에 변장이 탄로난다. 원작 만화에서는 이 상태로 바로 실격패 처리되고 달아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왕 탄로가 난 마당에 오천과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인 상태로 동시에 18호에게 달려드는데, 식은 땀을 흘리지만 막아낸다.[1] 결국 2명이서 싸우면 안되는지라 오천 트랭크스는 싸우다 말고 실격패했다.
여담으로 이 당시 18호는 인조인간인데다 파워 레이더도 없어서인지 이들의 정체를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는 알아채지 못했으나, 무천도사 같은 경우는 이미 그 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다[2]. 치치 같은 경우는 그 정도의 달인이 아니라 그런지 변장이 탄로나기 전까지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그 후 "애들이 어디 갔나 했더니"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걸 보면 그녀의 첫째 아들이 기습당한 후 그녀의 둘째 아들마저 갑자기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큰 걱정을 안하며 매치를 보고 있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볼 수 있다.
이 둘이 나중에 정말로 합체하는 것을 보아 이 변장은 그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1]
18호는 7년 전에 이미 초사이어인 1 베지터보다 강했으며, 17호와 18호는 인간 베이스로서 수련도 가능하다고 작가가 공인했으므로 과거보다 조금 더 강해져있는 상태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트랭크스와 손오천의 재능이 사기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이라 상대가 되지 못했다.
[2]
변장이 탄로나서 실격패한 후 "역시 쟤네들이었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