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마왕. 짜증나는 용사들을 혼내주기 위해 파괴신....그러니까 플레이어를 소환해 여러가지 부탁을 한다. 사실 부탁이라고 말은 해도 어떻게봐도 명령으로 밖에 안보이지만 말이다.
1에서 3에 이르기까지 파괴신과 함께한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마왕이 자주 파괴신이랑 대화하면서 질질짜거나 은근슬쩍 까는거 같으면서도 칭찬하는거 같기도하고 찬양하는 기묘한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마왕이 파괴신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길...
"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파괴신님은 하면 되는 분이라는 걸!"이 있다.
의외로 딸인 마왕의 딸(魔王ムスメ)과 아내가 있고 가족에게 성실한 가정적인 남자라고 한다. 크리스마스에도 "저도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라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가기도. 문제는 그 전에 용사들이 즐거워하는게 싫다면서 파괴신에게 용사들을 박살내게 시킨다는거지만.
3에선 결국 모든 것을 끝내고 파괴신과 작별하게 된다. 그런데 엔딩본뒤 다시 하면, 그러니까 파괴신이 다시 나타나면 분위기 파악 못한다면서 마왕이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