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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22:03:07

마법약소녀

마법약소녀
Magical Dope Girl
파일:마법약소녀.png
<colbgcolor=#72003E,#010101><colcolor=#fff,#ddd> 장르 판타지, 마법소녀물
작가 쵸맨
연재처 이만배
연재 기간 2024. 8. 12. ~ 2024. 12. 16.
연재 주기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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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이자 학습만화. 마법소녀의 변신과 마약(특히 펜타닐)을 접목시킨 마법소녀물이기도 하다.

2. 줄거리

파일:마법약소녀로고.jpg
평범한 소녀 도우리는 친구 소이와 함께 또 다른 친구 누리가 선물로 준 사탕을 먹고 마법소녀가 된다. 하지만 마법소녀 변신은 제멋대로에 사탕을 먹지 않으면 점점 아프기 시작하는데...
국내에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다룬 소녀들의 잔혹한 변신 이야기.

3. 연재 현황

2024년 8월 24일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 16일 완결됐다.

4. 특징

마법소녀물+학습만화라는 아동이 좋아할 소재의 조합이지만 내용의 어두움이나 스토리의 방향 등을 보면 마마마같은 고연령층 대상의 안티테제 마법소녀물에 가깝다. 마약이나 마약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 자체는 아동용 작품에서도 나온 적 있고 고연령층 대상이라도 꼭 어두운 이야기로 푸는 것도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전개는 작가가 정한 방향성과 플랫폼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

5. 등장인물

제르튀르너에게서 블룸 글로리의 진실을 듣게 된 후, 해당 상황을 타개하고자 열쇠를 사탕에 꽂아서 스스로 마왕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마법소녀의 삶을 진정으로 좋아했던(혹은 그렇게 믿으려 했던) 블룸 글로리에게 현실을 일깨우려는 시도는 큰 의미가 없었으며, 변신이 풀린 블룸 글로리는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패치의 형태로 바스라져 사망한다.

이후 마왕이 된 여파인지 푸르스름한 단발머리 소녀 비슷한 존재로 모습이 아예 바뀌었으며,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다. 귀화한 제르튀르너의 옆에 머물게 되었으며, 소이의 옆에는 우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인조인간인 우리와 누리가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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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에 시달리는 바람에 치료가 필요하고 이미 공부를 잘하는 편임에도 부모에게 성적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심지어 앞으로 공부하려면 아픈 티를 내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편두통 환자가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생각하면 소이는 병이 낫기는 커녕 악화되기 딱 좋은 상황에 놓여있는 것. 이런 병과 스트레스 때문인지 오랫동안 친했던 우리가 마법소녀 일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친구 대신 만난지 얼마 안된 블룸 글로리와 함께 해서라도 마법소녀 활동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으며 결국 마법약의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계속 약을 먹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엔딩에서 등장인물 중 마법약 때문에 죽거나 일상이 망가지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지만 친구들이 겪은 일까지 맨정신으로 버틸 정도는 아니었던지라 결국 마왕 우리에게 정신을 약간 조종당하는 상태로 살게 된다. 이는 약이 꼭 필요했던 건 유소이 하나뿐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마약이 중독자의 삶만 망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마법약을 계속 먹기로 한 이유가 직접적으로는 편두통때문이지만 실제로는 부모의 의학적 지원을 통한 치료를 기대할 수 없어서라는 전개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진통제로 버티다가 마약에 손대기도 한다는 현실의 문제를 연상시킨다.}}}
누리는 둘에게 자기가 만든 사탕이라고 했지만, 사실 아버지가 사온 사탕이라 마법소녀 같은 것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2]

이후 등교길에 변신하지 않은 블랙탄을 만나 등에 마법약 패치가 붙여지고 지나치게 많은 약의 용량 때문에 폭주해서 덩굴 더미의 형태로 변한다. 그리고 블랙탄이 우리와 소이를 죽이려 들 때, 그 덩굴 더미가 블랙탄을 공격해서 휩쓸고, 결국은 녹색의 나뭇잎 사탕 무더기로 변한다. 블룸 글로리는 우리와 소이에게 '사탕 색깔은 그 색의 마법소녀 전용 사탕이란 뜻이니, 녹색 사탕을 모아 녹여서 마법소녀 누리를 만들어 되살리자'고 말한다. 그러나 말이 나오자마자 제르튀르너가 튀어나오고 블룸 글로리가 제르튀르너를 공격하는 등 온갖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갔으며 결국 블룸 글로리의 리타이어와 우리의 마왕화로 작품이 끝나면서 녹색 사탕도 뭔가 있어보이던 누리의 아버지도 사실상 맥거핀이 되었다.

이후 완결 후기에서 마법소녀가 정해진 사탕만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과 마법약으로 인한 피해는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작품 전개의 원칙으로 삼았다는 답변이 나오면서 녹색 사탕으로 누리를 살리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확정되었다. 다섯 명이 등장할 거라고 했던 마법약소녀의 마법소녀 중 한 명은 사실 우리가 상상한 마법소녀 누리였다.

무료로 공개된 초판에서는 작품의 흑막이자 분홍빛 외계인이었으며 자신이 지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가 영원히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변신사탕을 준다.}}}
실상은 마법소녀 놀이에 빠져서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되는 약쟁이에, 자기도 모자라서 남들까지 중독시키는 마약 판매자다. 이 작품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원래의 블룸 글로리는 다른 마법소녀 2명과 함께 제르튀르너에게 선택받아 마왕에 맞서고 있었으나, 정작 동료들은 마법소녀 활동에 의욕도 자신감도 없어서 블룸 글로리에게 약을 죄다 떠넘겼으며 블룸 글로리는 마법소녀의 삶을 좋아하고 약이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이유로 혼자서 싸우는 상태였다. 이렇듯 언뜻 보기에는 모범적인 마법소녀였던 블룸 글로리는 마왕을 무찌르고 나자 마법소녀의 삶을 이어가고자 제르튀르너를 협박했으며, 결국 남아있던 마법사탕을 모두 받아낸 후 잠적했다. 이후 블룸 글로리는 가지고 있던 사탕을 다른 사람들에게 먹여 새 마법소녀를 만들고, 펜타닐을 사탕에 섞기까지 했으며 자신이 만든 카페에서 이렇게 변질된 마법사탕을 판매했다. 즉 누리가 친구들에게 준 사탕은 블룸 글로리에 의해 마개조된 순수하지 못한 변신사탕인 것.

블랙탄의 말에 따르면 우리와 소이와 같은 학교 학생이었으나 자퇴한 듯하며, 원래는 약이 없으면 골골댈지언정 변신을 풀 수는 있었으나, 현재는 그럴 수 없거나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상태로 추정된다. 이후 마지막 화에서 변신이 풀린 모습이 나왔지만 교복 차림의 분홍머리 여학생이란 것만 제외하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퇴장했다. 연재 후기에서 펜타닐을 마법사탕에 섞게 된 계기나 비비와 유난히 친해지려 했던 이유 등이 밝혀질 때도 블룸 글로리가 결국 누구인가는 나오지 않는다.[3]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와 친해지려 하고 가장 위급한 순간에도 밝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려는 등 본인이 생각하는 마법소녀의 이미지에 충실하려 들지만 그 근본은 모순과 허세로 점철되어 있다. 특히 마왕이 된 도우리에게 자신도 그런 짓은 안 했는데 대단하다, 얼마나 버틸 수 있겠냐, 곧 팝핑이가 널 물리치러 갈 것이다 같은 저주를 남기면서도 진짜 마왕보다 귀엽다는 말은 빼놓지 않는 장면, 리타이어할 때 자신은 마법소녀라 행복했다고 하면서 다 안다는 듯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마지막까지 웃는 장면은 블룸 글로리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블룸 글로리는 중증 중독자이니 패치로 변신하며, 사탕에 펜타닐을 섞은 이유는 명을 다한 마법소녀들에게서 변신 성분을 뽑아내는 것으로도 약이 부족해진 상태라 살려고 한 일이라고 한다.}}}
블랙탄이 우리와 소이에게 조언했던 건, 둘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사탕의 경쟁자를 줄이려는 이유에서였다. 블랙탄은 하루에 사탕을 100개는 먹어야 생명 연장이 가능한 수준이라, 늘어난 마법소녀들이 장기적으로 사탕을 더 만들 것이라는 블룸 글로리의 계획을 기다릴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와 소이를 죽여서 마법 사탕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그 과정에서 누리에게 몰래 패치를 붙여 우리, 소이와 함께 마법 공간으로 불러낸 후 누리를 일종의 인질로 잡는다. 그러나 블랙탄이 사탕을 부족하게 먹은 걸 간파한 팝핑에게 역공을 당하고 누리가 폭주해서 형성된 덩굴 더미에 휘말렸으며 결국 덩굴에 삼켜져서 리타이어하게 된다.

마법소녀가 되기 전 과거는 처음 블룸 글로리를 만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나온 적 없으며[4] 누리를 인질로 삼으려고 패치를 붙이면서도 너만큼은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하는 부분, 본인의 행동때문에 괴물 취급을 당하면서도 약쟁이끼리 말이 심하다고 하는 등 비교적 짧은 등장 기간 동안 태도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룸 글로리를 마법소녀로 선택한 요정계의 약사. 외형은 귀엽지만 본인의 의도와는 별개로 작품 내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크게 공헌한 캐릭터이다. 과거 블룸 글로리를 포함한 세 명의 소녀를 선택해 마법소녀로 만들고 마왕과 싸우게 했으나 정작 변신사탕[5]의 위험성이나 마법소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 등 여러 문제를 알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며, 마왕을 무찌른 후에는 블룸 글로리의 협박에 못 이겨 변신사탕을 모두 내주고 만다.

이후 블룸 글로리가 벌이는 일을 막으려고 열심히 움직이긴 했지만 블룸 글로리가 하도 제르튀르너를 피해서 별 성과는 없었으며 기껏 눈앞에 나타나자마 블룸 글로리가 괴물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팝핑에게 공격당하고 쓰러진다. 이후 자신을 데려온 우리에게 블룸 글로리를 죽여달라고 하는 상식 밖의 발언까지 하다 우리가 상황을 지적해주고 나서야 과거의 마법소녀들이 보였던 태도를 떠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이후 마왕이 되기로 결심한 우리에게 반드시 마법약의 부작용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결국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인간계에 머무르게 된다. 도우리의 옆에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오피오이드 연구자로 살게 될 운명이라 한다.

완결 후 작가의 후기와 트위터 등을 통해 풀린 정보에 따르면 분홍색은 원래 본인의 색이 맞지만 하얀 피부는 마법약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탈색된 것이며 마법소녀에 관여한 유일한 요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 세계관의 요정은 신체의 여러 요소에 마법이 관여하고 있음에도 왕족이 아니면 마법을 쓸 수 없는데 제르튀르너는 왕족이 아닌데도 마법을 쓸 수 있는 특이 체질이라고. 다만 요정이 인간으로 위장할 때 꼭 마법 능력을 써야 하는 건 아니라서 다른 요정도 인간으로 위장을 할 수는 있다고 한다.[6]}}}

6. 설정

우리와 소이가 먹은 사탕을 실제로 만든 사람은 누리가 아닌 블룸 글로리였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요정계의 약사 제르튀르너가 만든 마법소녀 변신사탕을 블룸 글로리가 현실의 약[9]과 섞어 지금의 사탕으로 만들고 그것을 누리의 아버지가 구매해서 딸에게 준 것. 당연히 원래의 변신사탕은 블룸 글로리의 사탕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이 사탕도 1년에 한번은 반드시 변신해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작가의 완결 후기에서 사탕에 대한 정보가 좀 더 풀렸는데 여기에 따르면 블룸 글로리가 사탕과 펜타닐을 섞은 이유는 순수한 사탕을 더 이상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본인 몫의 사탕과 동료들에게 받은 사탕에 제르튀르너를 협박해서 얻은 사탕을 썼고 사탕이 모두 떨어진 후엔 명을 다한 마법소녀에게서 성분을 뽑아냈는데 이렇게 해도 점점 마법약 성분이 부족해졌다고. 즉 마법소녀에게 사탕의 색은 딱히 중요한게 아니었던 것. 또한 블룸 글로리의 옛 동료들은 일상에는 복귀했으나 가끔 원인 불명의 변신 욕구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황 상 순수한 사탕의 부작용으로 추정된다.}}}
17화에서 비비가 상황을 바꾸기로 결단하고 자신의 사탕에 열쇠를 꽂자 마법소녀의 신체가 깨지면서 검은 형체로 변화했고 결국 마왕이 되었다. 사탕뿐 아니라 열쇠 또한 단순한 마비 해제 도구가 아닐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

7. 기타


[1] 애초에 이만배에 연재되는 학습만화들 자체가 아동보다는 청소년~성인 대상이라 이정도 전개는 큰 문제가 없긴 하다. [2] 거짓말을 한 이유는 원래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서 주려던 게 사탕을 사주고 넘어가려는 아버지 때문에 어긋나는 상황이 싫어서였다. [3] 작가의 말에 따르면 개인정보 자체를 설정하지 않을 마음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면 괴물과 아무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체는 설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4] 죽은 눈이 아니었으며, 검정 하트 사탕을 먹고 바로 마법소녀가 되며 블룸 글로리의 카페가 굉장히 예뻤다고 회상한다. [5] 일단 사탕을 통해 마법소녀가 되면 무조건 일 년에 한번은 변신해야 하는데 이런 물건을 만들어서 미성년자들에게 먹인 동기가 겨우 다른 도구는 분실 등의 위험이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원본이 된 과학자 제르튀르너가 모르핀을 실험할 때 자신의 몸과 평소 친했던 소년들을 실험체로 삼은 것을 오마주한 듯. [6] 인간에 대해 잘 아는 요정은 신체 구조를 따라하는 식으로 인간의 형상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7] 마법약소녀 본편의 스토리가 아닌 작품 말미의 1분 펜타닐 상식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작품의 소재가 된 마약 펜타닐에 대하여 짧게 설명한다. 이만배 연재본에서만 볼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얀센 박사가 마법소녀들보다 더 귀엽다는 의견도 있다. [8] 심지어 블랙탄의 말에 따르면 괴물이 아닌 마법소녀도 사탕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하며 결국 이는 작중에서 현실이 된다. [9] 작품 내에서 이름은 안 나왔지만 붙어있는 태그와 후기를 보면 펜타닐이다. [10] 이 사고가 마법약소녀 본편의 이야기이며, 제르튀르너가 귀화하면서 기록이 다 지워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