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켄테니우스 페눌라 라틴어: Marcus Centenius Penu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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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년도 | 미상 ~ 기원전 212년 |
출생지 | 이탈리아 루카니아 |
사망지 |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실라루스 강변 |
지위 | 평민 |
국가 | 로마 공화정 |
가족 | 미상 |
참전 | 제2차 포에니 전쟁 |
직업 | 로마 공화정 백인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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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차 포에니 전쟁 시기에 활동한 고대 로마의 백인대장. 한니발 바르카에게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실라루스 전투에서 참패하고 전사하였다.2. 생애
루카니아 지방 출신의 백인대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장한 신체에 대단한 용기를 갖춘 걸로 유명한 트리아리 부대 내에서도 돋보이는 존재였다고 한다. 기원전 212년, 한니발 바르카는 카푸아를 포위한 로마군을 상대하기 위해 타렌툼을 떠나 북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집정관 퀸투스 풀비우스 플라쿠스와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풀케르는 카푸아의 포위를 풀고 각각 쿠마이와 루카니아로 이동했다. 이는 한니발을 유인하여 카푸아와 떨어뜨리려는 것이었다. 한니발은 이중 아피우스의 군대를 추격했다.이때 만기 제대하여 로마에 있던 그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루카니아 출신이라서 그곳 지리를 잘 알고 있으며, 과거 한니발이 많은 로마 지휘관들을 속여서 승리를 거두는 걸 쭉 지켜봤기에 한니발의 전략전술을 훤히 꿰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군대를 맡겨준다면 반드시 적을 물리치겠다고 장담했다. 이를 들은 병사와 시민들이 퍼뜨린 소문을 전해 들은 법무관 코르넬리우스 술라는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그럴듯 하다고 판단하고 원로원 앞에 데려갔다.
그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 뒤 5천 명만 달라고 하였는데, 원로원은 그의 용기와 기백에 감동하여 1개 로마 군단병과 1개 동맹시 군단병으로 구성된 8천명을 주기로 했다. 그가 이들을 데리고 진군하자, 시민들이 여기에 가담하면서 총 1만 6천에 달하는 병력이 편성되었다. 그는 아피우스를 추적하고 있는 한니발을 향해 이동했다. 정찰병을 통해 이를 파악한 한니발은 즉시 요격에 나섰고, 양군은 실라루스 강변에서 대치했다. 이후 벌어진 실라루스 전투에서, 한니발은 2시간 만에 적군을 섬멸하였고, 켄테니우스는 적진에 자살성 돌격을 하다 전사했다. 당시 전투에 투입된 장병 중 살아남은 이는 단 1천 명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