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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5-25 22:47:47

마녀병기/스토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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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력, 실패


남자A : 이쪽 보초에게서 계속 답이 없군. 저쪽 가서 살펴봐

남자B : 네!

남자A : 난 심박 측정기를 가지러 갈테니, 잘 지켜보도록!


: 이런, 여기에 숨어만 있을 수 없겠어......
녀석들의 시선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

유일한 기회는 그들이 흩어졌을 때를 노리는 것 뿐

괜찮겠지.....?
그 여자도 맨손으로 때려눕혔으니까...

무기가 될만한 물건을 찾자......


복도 벽 위에 "레보나 자유의 빛..." 이라고 적혀있는 금속 방망이가 걸려있다.


: 전시품이겠지?
잠시 빌리는 거니까. 응응, 잠시만 빌리자......

그럼 간다!
얏!!


깡!!!

전력을 다해 복면 쓴 남자의 뒷통수를 치자 큰 소리가 울린다.


엣...... 원래 소리가 큰가?


하지만 상대는 기대와 달리 쓰러지지 않고 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 날 돌아본다.


: 게임이랑 다르잖아!!


복면남A : 누구냐!


복면 쓴 남자가 신속히 총대를 휘두르며 돌격해 황급히 방망이로 공격을 막아냈다.


: 아니....


이를 악 물고 저항했지만 상대가 압도적인 힘으로 방망이를 내리누른다.

갑자기 무방비 상태인 나의 복부를 거칠게 발로 찬다.

나가 떨어진 나는 난간에 부딪히고는 힘없이 아래층으로 떨어졌다.'


악!!!!


복면남A : 젠장, 꼬맹이가 떨어졌습니다. 내려가서 처리하겠습니다!


: ......도망가야 해....
...전시품...그림자 안에...숨어야 해...


복면남B : 기다려...대장이 자폭 장치를 해제했다는군
시간 낭비하지 말고, 회의실로 집합한다!
깨어나면 우린 벌써 철수했을거야.


복면남A : 네!


: 의식이.....점점...사라진다.
마리루......


그 시각, 회의실


마리루 : 이 녀석들, 광학 위장으로 잠입한게 분명한 것 같아.

수용소의 반광학 탐측기 점검 시간을 이용한 걸 보니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모양이군.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우선 기회를 엿보자.


복면 리더 : 흐흐흐하하하
드디어 되찾았다!


마리루 : 저건...... 『로우스 금잔』!?


시찰단이 태평양 중부 로우스 섬에서 발견한 『이물질』 이다. 잔에 4개의 보석이 각인되어 있다.

안에 담긴 붉은 액체는 따라낼수도, 만질 수도 없다. 마치 환상처럼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연구소의 늙은이들이 각종 방법을 동원해 연구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얼마 후 그것의 위협 레벨은 『Safe』 로 떨어졌고 공개 연구 허가가 났다.....


마리루 : 쯧, 저 보석만 봐도 꽤 값이 나가겠군.
하지만 보석과 잔은 분자수준으로 융합됐기 때문에 절대로.....


복면 리더 : 내가 분리해주마. 이 더러운 물건!!


마리루 : 분리? 그게 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