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레스타 학원의 생도로 스카우트 지망생이자 카이도 에이지의 악우.
락을 아주 좋아하고 언제나 기타를 가지고 다녀, 장래는 기타와 보컬과 모험으로 모두 하트를 레볼루션 시키는 스카우트&로커가 되고 싶다고 호언 하고 있다. 8년전(파스챠 컨티뉴)에서 아이돌 모험가를 지망했던 진 히로인 린도 리나와 비슷한 목표이다.
하지만 노래 실력이 그다지 좋았다고 할 수 없었고, 마리가 폭주했던 다음날의 밤, 갑자기 노래실력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건 누군가가 릭에게 심어놓은 바인드의 영향이었다. 바인드의 저주는 작은 소망은 들어줄수 있지만 대신 큰 소망을 뺏는 것으로 노래는 잘 할수 있게 됐지만 자신이 만든 오리지널 곡은 목소리를 낼수 없게 돼버렸다. 결국 그 영향으로 폭주해서 에이지 일행을 습격했다가 제지되어 폭주가 멈춘다.
하지만 마리와 리리암에게 바인드에 대한 진상을 듣자, 같이 싸우기 위해 봉인된 자신의 바인드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처음에는 리리암이 반대를 했지만 자신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할수없이 반대하던 리리암과 에밀리도 두손 두발 다 들고 허락하면서 바인드 봉인의 동료가 된다.
본래 과거에는 다크나이프라고 불릴 정도의 불량아였지만 라이몬 이쿠사에 의해 갱생, 모험과 학생이었던 그녀처럼 모험자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쿠사를 짝사랑하는 상태. 그래도 약간 노는 성격은 어디가지 않아서 히로인들과 아무런 스스럼 없이 교류를 가지며, 특히 릴리암과 시시오카 마리와는 그 정도가 강하다. 작중에서도 '이쿠사 얘기를 듣지 못했으면 마리에게 끼부리는 줄 알았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막상 에이지는 파스텔 차임 주인공의 클리셰에 묶여서[1] 개인루트 진입 전까지 이쪽 부분에선 호색한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상당히 미적지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키가 더 관계 형성에 적극적인 그림이 되며, 보기에 따라선 상당히 묘한 느낌. 심지어 공통 엔딩 컷신에선 에이지를 제쳐놓고 지가 릴리암과 맨앞에서 투샷을 찍고 있다….
[1]
파스텔 차임 주인공은 대대로 고생끝에 개인루트에 진입한 여자와만 섹스를 했기 때문에, 호감도 관리를 삐끗하면 동정으로 졸업식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그나마 초반에 어른 조와 강제 이벤트로 섹스라도 해보는 에이지는 최소한 H씬 한번 없이 엔딩을 볼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