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1:16:57

리스린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킹덤 언더 파이어 : 더 크루세이더>에서 나오는 인물. 헥스터 오스몬드에 복무하는 다크 엘프족 군인. 벨론드령 헥스터 국경 수비군 소속 레이븐 미도우 궁병대를 지휘하는 부대장이다. 과거에 루크레티아와 인연이 있어 보이나 현 시점에선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 상당히 비중있는 인물임에도 안타깝게도 후속작인 히어로즈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화되지 못하였다.[1]

2. 작중 행적

여러 시나리오에서 폭 넓게 등장하는 인물. 크루세이더 시나리오에서는 히로니덴&벨론드 시나리오 모두 초반에 조우 가능. 극초반에 게럴드 부대와 충돌하였으나 패배하여 퇴각한다. 이 때 게럴드에게 히로니덴 마을을 습격한 주범으로 오해받는다. 이후 루크레티아가 속해있는 루멘 부대가 사이미터델에서 전투를 치르던중 조우하여 그대로 루크레티아 소속 소대장이 된다. 합류 후 실제로 시나리오상에서 사용가능. 병과는 당연히 궁병대. 이후엔 다른 부관들처럼 주요 인물들과 티격태격대는 모습을 자주 비춘다. 루크레티아 언급에 따르면 바람둥이였던 모양으로 그녀에겐 계속 멍청이라고 조롱받는다. 다만 시리츠는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듯 보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시나리오 마지막 전투 직전에 갑자기 루크레티아에게 자신의 본 소속을 밝힌다. 바람둥이 푼수 같은 인물이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다크 엘프 비밀 해방조직인 카에데스 소속 해방군이었으며 그의 담당 작전은 에클레시아와 협력하여 엔션트 하트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그 역시 엔션트 하트의 진짜 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엔션트 하트를 이용하여 다크 엘프를 해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리스린은 대뜸 루크레티아에게 카에데스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려 하였으나 대화 장소에 모루인의 난입으로 확답까지는 받지 못하였고 이 후 시리츠와 함께 바로 부대를 이탈해버린다. 별볼일 없는 소규모 부대에 직접 하프 뱀파이어 감찰관인 모루인이 파견된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으며 정확히는 작전을 담당할 시리츠를 감시하기 위해서 직접 파견 나온 것이었다. 시리츠는 리스린과 동행하여 엔션트 하트를 강탈하는 이중 간첩 임무를 맡고 있었다.

이 때문에 시리츠가 리스린에게 껌뻑 넘어간 척 리스린과 동반 이탈을 감행하여 이후 루크레티아가 그의 안위를 걱정하여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그는 교황의 비무대에게 죽는 것으로 행적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차후 루크레티아 행적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히어로즈 시나리오에서는 비록 시나리오를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의 행적이 추가로 드러나며 역시나 여기서도 스토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발터 시나리오 위주로 등장하였으며 첫 등장시 발터부대와 뒷거래를 하고 있었으나 이를 히로니덴 정찰병에게 들켜 그는 발터에게 뒷처리를 맡기고 유유히 잠적한다. 위에서 게럴드에게 추궁당한 히로니덴 마을 습격에 대해 진상을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던 것. 이후 교황의 비무대와 접촉하여 엔션트하트가 있는 곳까지 안내한다. 본래 목적이라면 비무대를 이용하여 엔션트 하트를 빼돌릴 생각이었겠지만 비무대 역시 리스린을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밀리에 본대를 끌고와서 화살을 날려서 리스린을 처리해 버린다. 다만 그의 최후는 오리지날 시나리오와는 약간 다르게 나오는데 교황이 근처에서 지켜본 것은 비슷하지만 여기서는 발터가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발터가 직접 무기를 휘둘러 죽이는 장면이 나온 건 아니며 리스린이 교황의 수하들이 나타난 직후 뭔가에 타격을 받고 무릎을 꿇는데 옆에서 발터가 '마족은 교화대상도 아니다. 그나마 고통없이 죽여준 걸 고마워하라'고 말하는 걸로 영상이 끝난다. 본래 크루세이더에서는 죽기 전 비무대와의 전투 중 사망 장면 확실이 나온다. 히어로즈에서는 암시로만 끝나긴 했으니. 어쨌든 배신으로 인해 손도 못쓰고 당한 것을 묘사한 만큼 발터 스토리 보강을 위한 연출 변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모루인 시나리오에서 중요 비중을 맡는다. 모루인 시나리오 시작 시점은 루크레티아 엔딩 시점 부터이며 리스린의 시체를 루크레티아가 홀로 수습하는 것을 모루인이 놔두고 가는 것으로 작중 등장은 종료. 이후 그의 죽음은 루크레티아가 카에데스에 들어가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다.


[1] 다만, 히어로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발터를 빼면 모두 크루세이더 주인공들의 부관이며, 그는 고유 모델링도 없이 기존의 다크엘프 남자 지휘관들과 거의 같은 모델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가망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