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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02:14:26

리버 오브 플레임


1. 화염의 강

River of Flame. 정식 한글판에선 '불길의 강'으로 나온다. 디아블로 2 액트 4의 지옥 망령들의 도시와 카오스 생츄어리 사이에 존재하는 지역이다. 헬 포지가 이 지역에 있으며 포지를 지키는 헤파스토 더 아머러도 만나볼 수 있다. 카오스 앵벌유저라면 닳도록 찍었을 웨이포인트 옆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천사 NPC 해드리얼이 있는데, 티리엘과 관계가 있는 로그 천사(rogue angel)일 것이라고 데커드 케인이 추측한 바 있다.

2. 스타크래프트 맵

파일:attachment/Riverofflame.jpg

Map Size : 128×128
TileSet : Ashworld
Players : 4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에서 사용된 맵. 제작자는 장재혁 PD(Sir Lupin).

명칭은 당시 국민게임이던 디아블로 2의 Act 4 지명 중 하나인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1]

테저전, 저플전은 상성 스코어인데 테플전은 20:20의 스코어가 나왔다. 블레이드 스톰과 함께 사용된지라 동시대의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특히나 저프전은 1년 가까이 썼는데, 프로토스 승자는 이재훈(vs 홍진호), 전태규(vs 장진남)으로 단 둘뿐이다. 예선전 전적을 포함하면 4:13으로 프로토스가 압살당했다.

이 맵에서 치러진 명경기라면 단연 2차 리그 8강 B조 2경기 이윤열 vs 이재훈 경기가 유명한데, 바로 그 50 게이트 사건이다.

본진 입구 방향 때문에 스타팅 유불리가 심하며, 센터 구조물 때문에 테란이 구조물 뒤에 자리잡아 버리면 정말 귀찮아진다.

초창기 MBC GAME이 맵 디자인에 대해서 얼마나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지를 보여주는 맵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로스트 템플의 기본 형태에서 자리 유불리를 없앤 십자 형태의 맵인데, 자원 배치도 단순한 지그재그에 단 두 종류의 미네랄만 배치했다. 사실 이런 점은 MBC GAME의 초창기 제작 맵이었던 블레이드 스톰이나 위시본, 인디안 라멘트도 비슷하다.[2]


[1] 최종보스인 디아블로를 잡으러가기 바로 전에 거치는 장소이다. [2]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시메트리 오브 싸이 2.0 버전은 아예 미네랄 타입 1만 사용하면서 그 정도가 더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