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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38

리드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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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en Reed
워렌 리드
파일:external/www.imfdb.org/RoboCop3_6029.jpg
로보캅 팬덤 위키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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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보캅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메이크라 할 수 있는 2014년판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잭 루이스라는 흑인 경찰이 원작의 루이스와 리드 서장의 설정을 반씩 이어받았다.

2. 작중 행적

디트로이트 경찰서장으로 머피의 상관, 머피가 로보캅으로 가듭난 이후로도 함께 활동한다. 다만 로보캅은 OCP의 직속 팀이 관리하고, OCP가 경찰의 접근을 거부하기 때문에 직장 동료임에도 접점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오리지널 삼부작을 통틀어 둘이 대화하는 장면은 거의 찾기 힘들 정도이고,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극중 비중이 적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심지가 굳고 부하를 아낀다. 1편에서는 탈의실에서 한 경관이 파업을 내뱉었을 때, 동료 경찰의 죽음을 알리며[1] 후술할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하 경찰들의 파업을 끝내 막지 못하고, 그 파업의 원흉인 OCP에 적극 저항하지도 못하는 무력한 면모를 보여 주었다. 근본은 정의롭지만 힘이 없는 안타까운 인물상을 묘사한 셈이다.

2편에서는 딱히 비중은 없으나 파업을 일으킨 경찰들이 머피 덕에 초심을 되찾고 카르텔을 소탕해오자 기분째진 모습을 보인다.

3편에서는 OCP와 사실상 무장 철거 용역 깡패인 리해브의 악행에 진저리를 치다가 경찰을 징발해 철거민 진압에 나서겠다는 리해브의 지시에[2] 스스로 경찰 배지를 떼서 바닥에 던져버린 뒤[3] '전직 경찰'이 된 동료들과 함께 경찰차를 타고 철거민들이 모인 최후의 집결지인 캐피탈 하이츠로 몰려가 경고를 해주고, 방어선을 세워 리해브 및 사주받은 갱단 스플래터펑크 연합군과 혈전을 벌인다.

애니메이션인 로보캅: 알파 코만도에도 등장했다.

원작영화 2편과 3편 사이의 시점을 다루는 비디오게임인 로보캅: 로그 시티에서도 등장한다. 당작에서는 부하 경관들의 파업 시도를 저지한 것이 무색하게도 후반부에는 OCP 중역 맥스 베커의 흉계로 아예 경찰 전원이 해고되면서 머피의 파트너인 앤 루이스와 신참 율리시스 워싱턴 외에는 거의 남은 경찰력이 없었고[4] 이런 치안력의 공백 때문에 설상가상으로 벌어진 디트로이트 구시가지의 삼파전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3. 명대사

"우린 배관공이 아니라 경찰관이다. 경찰에게 파업이란 없다."
영화 1편, 파업을 말한 부하들에게 동료의 죽음을 알리면서 하는 말.
Your client's a scumbag, you're a scumbag. And scumbags see the judge on Monday morning! Now, get the hell out of my police station, and take laughing boy with ya!
네 의뢰인은 쓰레기고, 네놈도 쓰레기야. 쓰레기들은 월요일 아침에 판사를 보지! 네 실실대는 쬬다자식 데리고 당장 내 경찰서에서 꺼져!
영화 1편, 범죄자의 변호사에게 쏘아붙이면서
"난 가족에게 떳떳한 가장이 되겠다."(I'm thinking I have to go home and face them.)[5]
영화 3편, 리해브의 강제 징발과 OCP의 해고 협박에 경찰 뱃지를 떼내면서

"진짜 경찰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 (It's time to show how real cops kick ass!)
영화 3편, '전직' 경찰이 된 동료들과 함께 캐피탈 하이츠로 몰려가 전투를 준비하며


[1] 이름은 프랭크 프레데릭슨(Frank Frederickson)으로, 영화에서는 리드가 그의 사물함에서 이름표를 빼고는 개인물품도 치우는 장면이 나온다. 프레데릭슨의 행적은 소설판에서 묘사되며, 비디오게임 로보캅: 로그 시티의 경찰 데이터베이스에서 그의 얼굴 사진이 등장한다. [2] 극중 디트로이트 경찰은 민영화된 디트로이트 시와 함께 OCP 휘하에 있고, 리해브도 OCP 휘하지만, 경찰에 대해 지휘권을 갖는 등… [3] 그 모습에 다른 경관들도 전부 배지를 떼버리고 서장의 뒤를 따른다. 퇴직 연금이고 뭐고 없다는 도날드 존슨의 엄포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4] 당시 경찰서에 찾아온, 마약중독자이자 경찰 정보원인 조슈아 "피클스" 그린과 로보캅이 오류를 일으켜 인질범을 앞에 두고 버벅대는 모습을 촬영하여 전파를 타게 만든 탓에 미운털이 박힌 기자 사만다 오티스에게 신고 전화를 받는 업무를 맡긴다. 경찰이 아닌 엄연히 민간인인 그들에게 일을 맡겨야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5] 직역하면 "이제 집에 가서 가족이나 봐야 할 것 같소."라는 뜻인데 의역을 해서 멋진 대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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