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군인, 정치인.2. 생애
1933년 3월 22일, 외국에서 태어나서 유리걸식하면서 매우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2023년 7월 27일 열병식에서 친위중대 상징종대가 행진할때 리동춘의 사진도 있었던 것을 보면 김일성 친위중대 출신으로,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임이 분명하다.1960년대에 전기석탄공업성에서 일했다는 남한의 기록이 있지만 동명이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에서 발표한 부고에 따르면 '당일군'을 거쳐 '인민무력부문의 정치일군'의 경력을 밟았다고 한다. 2012년 기사를 보면 총정치국 선전국에서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1968년 8월, 함경북도 제2비서를 거쳐 1970년 5월, 함경북도 책임비서 임명이 확인되었다. 1970년 11월, 5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 1972년 12월, 5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중앙과 지방, 군대의 당조직의 책임적인 지위'를 역임했다는 부고의 언급을 볼때 지방당 책임비서를 지냈던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1977년 12월, 6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도 재선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의원 명단이 발표되지 않아 알 수 없다. 1980년 10월, 6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에 재선되었다. 1981년 11월에 자강도 책임비서에 임명된 것이 확인되었으나 6차 당대회 공보 서열을 보면 6차 당대회 이전에 이미 자강도 책임비서에 임명된 것이 확인된다. 1982년 2월, 7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다.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1982년 12월 9일 정치국 회의에서 자강도 광산의 열악한 실태 때문에 리종옥과 함께 김일성과 김정일로부터 쪼인트를 까인 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4년경 리봉길에게 자강도 책임비서 자리를 물려주고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 1985년에 부총참모장에 임명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1986년 11월, 8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1990년 4월, 9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 5월 24일 최고인민회의 9기 1차 회의에서 대의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 1992년 4월 23일, 최고사령관 명령 0024호에 따라 태병렬, 조명선, 김룡연, 리종산, 리하일, 리병욱, 리봉원, 장성우, 조명록, 김일철, 김영춘, 김봉을, 전재선, 김리창과 함께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1994년 5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61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는 연명으로 부고를 발표, "동지는 당이 제시한 주체적인 당과 혁명무력건설 방침을 받들고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동지는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혁명적수령관을 확고히 세우고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다."라고 그런대로 괜찮게 말해주었으며, 김일성과 김정일이 모두 화환을 보내주었다. 이후 시신은 애국렬사릉에 조선인민군 장령 직함으로 안장되었다. 근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영정 사진은 군복을 썼으면서 부고에서 그의 군사칭호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외에 당중앙위원회 위원 및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외의 직함도 언급되지 않은 것을 봐선 말년엔 아파서 별다른 직무를 보지 못하고 군에서 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0월 29일자 로동신문 기사 <1970년대 일군들은 이렇게 살며 일하였다: 당정책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여> 에서는 심창완, 리찬선, 허담, 김병식, 신인화, 강석숭 등과 함께 리동춘을 과거의 충신으로 언급하였으며, 2016년 5월, 7차 당대회 개회사에서 김정은은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운 귀중한 선군혁명전우'로 조명록, 김광진, 김두남, 전재선, 윤치호, 김하규, 리진수, 심창완과 함께 리동춘을 언급하였다. 하지만 1994년에 사망했음에도 이후 편찬된 조선대백과사전에도 수록이 되어 있지 않고 북한 매체에서 언급도 그리 잦지 않아서 대접이 살짝 애매하다.
3. 여담
동명이인으로 김정은 시대에 활동하는 정치인 리동춘과 김일성 시대의 작가 리동춘도 있다.그러나 최근 2023년 7월 27일 전승절을 기념해 자정에 개최된 공연의 동영상에서 리동춘의 얼굴이 나왔다.[1]
4. 참고문헌
- (最新)北韓人名辭典(서울: 北韓硏究所, 1996).
[1]
그러나 짤려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