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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57

루시퍼(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파일:/img/img_link7/395/394892_2.jpg

1. 개요2. 행적

1. 개요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인물. 이 인물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이므로 혹시 스포일러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은 주의.

안타리아에서 12주신 13암흑신들이 아직 대립 구도를 띄기 전 12주신들에 의해 창조된 천사군의 수장. 천사에게 있어 날개는 권능과 신분의 상징이며 그런 날개를 무려 13날개나 타고난 탓에 주신 세력 모두에게 사랑받았으며 특히 12주신의 수장 프라이오스에게 편애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다.

2. 행적

그런 어린 시절에서 프라이오스가 13암흑신의 수장 데이모스와 만나 생명의 탄생과 영혼의 존재에 대해 격론을 벌이던 중 지루함에 지쳐 데이모스의 거처를 돌아다니다가 아직 실험관 안에 있던 리리스와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프라이오스가 나타나 루시퍼를 데려가는 바람에 그대로 헤어졌고, 그 뒤로 12주신과 13암흑신의 관계가 험악해져 끝내 전쟁에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만나지 못했다.

주신 세력과 암흑신 세력의 전쟁 속에서 작은 상처 하나 입지 않을 정도의 저력을 발휘하며 활약하던 중, 한 마을을 공략하던 중 생존자들의 구출을 위해 나타난 마족의 여왕과 만나게 되는게 그것이 바로 리리스였다. 서로 한 눈에 어린 시절 만났음을 알게 되고, 단독 회담을 목적으로 헬카이트의 산맥에서 비밀리에 만나 서로 금지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일종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플롯.

한동안 그렇게 비밀리에 서로 사랑을 나누지만 이를 눈치챈 그의 부관이자 천사군 서열 2위인 미카엘이 그를 동생처럼 여기던 태양의 주신 비스바덴에게 이를 보고하고, 비스바덴은 리리스는 이미 그리마의 황제 벨제부르와 약혼이 결정된 사이인 데다 마족들과 그리마들은 그 둘이 맺어 탄생할 강력한 마신의 탄생을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해, 리리스와 만난 루시퍼는 서로 어딘가 먼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결국 주신군과 암흑신군 양 세력의 추적을 받던 중 리리스의 약혼자 벨제부르와 목숨을 건 전투를 하여 승리하지만, 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13장의 날개 중 5장의 날개가 찢기는 등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그대로 주신군에 사로잡힌다. 아무리 루시퍼라도 리리스와의 일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기에 감옥에 갇혀 모든 힘을 봉인당한 채 갖은 고문에 시달리는 처지가 된다. 그에게 그 이상으로 견딜 수 없는 건 리리스와 다시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이었는데, 루시퍼의 이런 상황을 안 리리스는 괴로워하다가 아버지 데이모스로부터 환생에 대한 사실을 듣고 카오스 큐브의 목걸이를 받고는 다음 생을 기약하기로 하고 12주신에 단독으로 투항하여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루시퍼를 구해줄 것을 청원하여 그대로 화형에 처해진다.

과정이야 어쨌든 루시퍼로 인해 결과적으로 암흑신 밑의 두 수장을 없애게 된 덕분에 주신들은 루시퍼를 용서하기로 하고 모든 지위를 회복시켜주지만, 절망한 루시퍼는 모든 걸 내친 채 세상을 방황하다가 데이모스와 만나 앞서 리리스가 들은 환생에 대한 말을 듣고는 역시 다음 생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그 뒤를 쫓듯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후 이야기는 샤른호스트 문서와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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