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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3:36:53

루시엔 노이슈반


파일:루시엔 노이슈반.jpg
당신과의 약속이, 나를 지금까지 살게 했어.
<colbgcolor=#010D25><colcolor=#ffffff> 이름 <colbgcolor=#ffffff,#2d2f34> 루시엔 노이슈반
CV 이시카와 카이토
나이 18세
좋아하는 것 고양이
타로 카드 태양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2.2. 하늘을 모르는 날개2.3. 열매를 맺지 않는 꽃2.4. 연기와 불꽃의 레지사이드2.5. 결별의 회고록2.6. 새드 엔딩2.7. 해피 엔딩
3. 여담

1. 개요

히스토리카 국의 친절한 제3왕자.
어머니의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친족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자란다.
기가 약하고 눈물이 많다. 왕위 계승권 보유자이지만 누구의 기대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주인공의 『회귀』 이후 그 평가는 역전. 유능하고 냉철한 인물로 변모한다.

무엇이 그를 바꾼 것인지, 과연 어느 쪽이 진짜 그인지, 시간을 바꾸는 힘을 가진 주인공조차 모르고 있다.
even if TEMPEST의 공략 캐릭터. 대단원인 4회차 때 공략이 가능하다.

주인공의 소꿉친구. 평민 출신의 후궁 소생이지만 왕자들 중 가장 국왕의 총애를 받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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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롤로그

파일:루시엔 노이슈반1.jpg
주인공 아나스타시아에게 형인 제1왕자 콘라드와의 혼담이 들어오자 사절로 린젤 가를 방문한다. 다락방에 감금되어있다가 탈출한 아나스타시아가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는 장면을 보고 분노해 왕궁으로 데려간다. 왕궁에서의 모습을 보면 왕자들 사이에서 신분이 제일 낮아 형들에게 찍소리도 하지 못한다. 짝사랑하는 아나스타시아를 걱정해 도와주려 하지만, 콘라드에게 빠진 아나스타시아와 멀어지게 된다. 결국 아나스타시아가 마녀로 몰리는 상황이 되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콘라드에게 살해당하고 루시엔 살해 혐의는 아나스타시아가 뒤집어쓰게 된다.

아나스타시아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수녀가 된 척 기사단에 들어간 이후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냉혈 왕자라고 불릴 정도로 냉철하게 국정에 힘쓰며 콘라드와 대등한 세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마음은 변하지 않아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진 아나스타시아를 애타게 찾는다.

2.2. 하늘을 모르는 날개

크라이오스 루트에서 새크리파이스 중 한명으로 선정된다. 마녀재판에서 아나스타시아에게 혐의가 쏟아지자 거짓 자백을 해 아나스타시아를 구하고 처형당한다.

2.3. 열매를 맺지 않는 꽃

티렐 루트에선 멤브룸의 희생자가 되어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2.4. 연기와 불꽃의 레지사이드

루트에서 새크리파이스 중 한명으로 선정된다. 아나스타시아가 멤브룸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뜻대로 되도록 재판을 도와준다. 새크리파이스 중에서 자신만이 남게 되자 자살해 아나스타시아를 승리로 이끈다.

2.5. 결별의 회고록

본인 루트에선 초반에 루시엔의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행방이 묘연해진 아나스타시아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별 소득이 없던 도중 연회에서 만난 크라이오스와의 대화로 아나스타시아가 날개 기사단 소속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크라이오스를 협력자로 포섭한 뒤 직접 암행에 나서며 정보를 모은다. 그 과정에서 젠이 아나스타시아에 대한 서류를 위조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기 위해 미끼가 되어 젠을 끌어내고 크라이오스, 티렐과 함께 젠을 추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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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은 아나스타시아가 원해서 잠적한 것이니 찾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녀를 찾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1] 열받은 젠에게 멱살을 잡히며 그녀를 사랑한다면서 왜 그녀의 기분을 존중해주지 않냐는 비난을 듣는데, 그래서 그녀가 지금 웃고 있냐는 말로 젠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후 젠을 설득해 아나스타시아가 있는 곳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재회한 아나스타시아는 폐인같은 몰골로 절망어린 말을 하며 그저 떠나라고만 한다. 하는 수 없이 네 사람은 떠나고, 젠은 셋에게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해준다. 아나스타시아가 있는 다락방으로 다시 돌아온 후 모든 걸 알고 있는 아나스타시아와의 대화로 셋은 회귀 능력에 대해 믿게 된다. 일단 네 사람은 번갈아가며 아나스타시아를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기로 한다.

다시 아나스타시아를 방문한 루시엔은 자신은 종말의 마녀라며 절망에 빠진 아나스타시아에게 난 너의 격려로 구원받았다고 소리친다. 그 격려라는 건 10년 전으로 회귀했던 아나스타시아가 본가를 떠나기 전 보낸 편지를 말하는 것이었다. 아나스타시아는 마야의 조언으로 자신은 수녀가 될 테니 내 걱정은 하지 말고 훌륭한 왕자님이 되어달라는 편지를 루시엔에게 보냈었는데, 루시엔은 그 격려 덕분에 재회했을 때 훌륭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나스타시아는 그 편지가 마야로 위장한 파멸의 마녀가 보낸 것이라고 알려준다. 루시엔에게 애정이 깊어진 아나스타시아가 루시엔이 죽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질 것을 노린 마녀의 계략이었던 것. 결국 자신에 대한 감정도 다 마녀의 세뇌일테니 의미없다고 말하는 아나스타시아. 루시엔은 자신의 감정은 그런 가벼운 게 아닌데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며 억울함에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나스타시아와 말싸움을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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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노력 끝에 아나스타시아는 다락방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모두와 함께 파멸의 마녀를 상대할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다. 그 방법은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히스토리카의 국민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는 것. 여기서 루시엔은 국민들에게 마녀의 말을 모두 거짓말이란 걸 알리고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연설을 하기로 한다. 여신의 후예라는 입장을 이용하라는 티렐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루시엔은 그동안 소중한 일상에서의 희망을 지켜온 건 여신도, 마녀도 아닌 인간이라는 내용의 명연설을 한다.

그때 콘라드가 나타나 루시엔이 거짓말을 한다며 연설을 깎아내린다. 콘라드는 여신의 피가 닿으면 보석을 만들어내는 왕가의 보물을 가져와 네가 정말 국왕의 아들이라면 증명해보라고 도발한다. 노이슈반 왕가가 여신의 후예가 아니란 걸 아나스타시아를 통해 알게 된 루시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콘라드의 조롱을 듣게 된다. 그 순간 여신의 환생체로 각성한 아나스타시아가 가루다를 타고 나타난다. 보물에 피를 뿌려 자신이 여신의 환생체임을 증명한 아나스타시아는 콘라드에게 엄포를 놓고 상황을 종료시킨다. 루시엔은 아나스타시아에게 굉장했다고 칭찬한 뒤 여신의 후예로 알려졌지만 거짓으로 판명난 왕가와 여신에 대한 진상을 묻는다.

노이슈반 왕가의 선조 루키우스는 여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인간이었다. 여신의 축복을 받은 그는 인간의 나라를 건국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건국 직전, 야망에 눈이 먼 루키우스는 절대적인 왕권을 갖기 위해 크롬을 죽이고 다른 여자를 크롬이라고 사람들에게 속인 뒤 그녀와 결혼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노이슈반 왕가다. 지난 회귀에서 루시엔이 계속 마녀재판에 엮였던 건 이슈가 노이슈반 왕가를 증오했기 때문. 루시엔은 선조의 악행에 분개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나스타시아는 루키우스와 루시엔은 다르다고 말해준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아나스타시아와 루시엔은 가루다를 타고 크롬의 육체와 이슈가 있는 크롬의 신전으로 향한다. 이슈는 루시엔이 루키우스와 똑같이 생겼다며 역겨움을 토로한다. 이에 루시엔은 아나스타시아를 괴롭히고 절망 끝으로 밀어넣은 네가 루키우스와 뭐가 다르냐고 반박한다. 이어서 아나스타시아와 이슈의 전투에서 루시엔은 크롬의 육체를 찾아 이슈의 주의를 돌리는 데 성공한다. 크롬의 뜻으로 여신의 힘을 모두 얻게 된 아나스타시아는 이슈를 물리치고, 아나스타시아와 루시엔은 히스토리카로 돌아간다.

2.6. 새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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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믿어주지 않는 아나스타시아에 상처를 받은 루시엔은 파멸의 마녀와 계약을 하고 멤브룸이 된다. 그리고 아나스타시아를 향한 독점욕의 발현으로 주위의 세 남자를 모두 살해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내 자기혐오에 빠진 루시엔은 물 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한다.

2.7. 해피 엔딩

루시엔 최종장. 콘라드와 왕위다툼을 하며 왕자로서의 기량을 더욱 갈고닦는다. 콘라드는 왕가의 입지를 위해 여신의 환생체인 아나스타시아에게 청혼, 주변인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으로 밀어붙인다. 마법을 모두 룬에게 넘기고 아무 힘이 없는 아나스타시아는 곤경에 빠져 루시엔과 상담한다. 그러자 루시엔은 아나스타시아에게 청혼한다. 아나스타시아는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자신이 칩거했을 때 루시엔에게 했던 심한 말을 떠올리며 과연 루시엔이 자신에게 사랑의 감정이 있는지, 필요에 의한 결혼이 아닌지 고민하며 우울해한다.

아나스타시아가 의무감으로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걸 알아차린 루시엔은 아나스타시아를 밖으로 불러낸다. 루시엔은 자신에게 아나스티시아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설명하며 자신의 감정을 내보인 후 다시 청혼한다. 아나스타시아는 진심으로 청혼을 받아들이고 감격한 루시엔은 눈물을 흘린다. 돌아온 왕궁에서 콘라드는 결혼을 위해 아나스타시아의 트라우마인 에벨리나까지 동원하지만 마음을 다잡은 아나스티시아는 루시엔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에벨리나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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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루시엔은 왕위에 오른다. 루시엔이 아나스타시아를 왕위계승에 이용하는 걸 원치 않아 결혼을 미루고 있던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사랑을 맹세한다.

3. 여담


[1] 여기서 '포기한다'를 선택하면 어딘가에 있을 아나스타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왕이 될 마음을 굳히고 콘라드 암살을 승인하는 배드 엔딩이 뜬다.굿엔딩 같기도 [2] 실제로 어릴 때 유약하고 눈물이 많았던 루시엔을 아나스타시아는 자주 다독여줬고, 루시엔은 아나스타시아가 다락방에 갇히기 전부터 그녀를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