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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3 16:54:49

로저 더 호문쿨루스

1. 소개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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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the Homunculus

만화 헬보이 B.P.R.D.의 등장인물

1. 소개

첫 등장은 헬보이 본편인 '악마를 깨워라'이다. 중세 연금술사의 연구실에 잠들어있다가 리즈 셔먼의 능력을 흡수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이후 '대략 거인'에서 거대한 자신의 형제와 관련된 일을 헬보이와 함께 해결하고, B.P.R.D에 들어와 리즈에게 능력을 돌려준다.

2. 특징

기관에서 과학자들에게 이런저런 실험을 당하게 되지만[1] 헬보이만은 그를 리즈와 에이브에게 해줬던 것처럼 인간처럼 대해주고, 에이브도 헬보이가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도움을 준다. 헬보이가 기관을 나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고, 이후 개구리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한다. 에이브에게 헬보이가 준 영향이나, 헬보이의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면을 보여주게 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을 맡는 작가마다 멍청한 지능을 갖고 있거나, 인간보다 인간적이거나 묘사하는 성격이 다르다.

3. 작중 행적

B.P.R.D.의 요원이 되었고 헬보이와의 마지막 임무가 되는 훈테성 직전에 헬보이가 로저의 몸에 폭탄을 설치 한 것을 알고 분개하여 임무 후에 조직을 탈퇴하게 된다.

에이브와 리즈 그리고 요한 크라우스와 함께 활동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헬보이가 없어지자 삶의 목적이 사라지면서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2]

벤 다이미오가 팀의 리더로 들어오고 현장직에서 물러난 에이브 대신에 분대장이 되면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개구리 인간과의 전쟁 때도 개구리 인간들이 함정을 파놓은 것을 미리 알아채면서 전투력과 전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으면서 조직내에서의 입지를 굳힌다. 허나 로저는 헬보이의 빈 자리를 대신할 롤 모델로 벤을 골랐던 것이었기에, 로저의 행동거지가 벤과 닮아가며[3] 리즈 등에게 근심을 안겨주기도 했다.

결국 임무 수행 중 징코 기업의 회장인 포프의 블랙 플레임에 의해서 요원들과 같이 현장에서 폭사 하고 만다.

이후 블랙 플레임에 의해서 오그드루 자하드가 지상에 소환이 되고 깽판을 치게 된다. 평소에 로저가 이런 저런 잡동사니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하이퍼보리아인 주술사들이 만든 무기가 있어서 리즈가 그것을 사용하여 오그드루 자하드를 무찌르게 된다.

에피소드 "유니버셜 머신"에서, 캐서린 코리건 박사를 비롯한 다른 요원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호문쿨루스의 제작법이 적힌 서적을 입수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로저의 시신에 들어간 요한 크라우스 박사는 로저가 더 이상 삶에 대한 집착이 없으며, 안정을 찾았다는 것을 알자 그를 소생시키는 것을 포기하고 로저는 공식적으로 사망처리가 된다. 로저는 자신이 사람처럼 묻히기를 원해 요한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고, 그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남은 유해는 B.P.R.D. 사령부의 풀밭에 매장되었고, 그를 기리는 구절("위대한 자가 항상 현명한 자는 아니다. Great men are not always wise" 욥기 32:9)이 가명과 함께 묘비에 쓰였다. B.P.R.D. 주연 멤버 중 첫 번째로 퇴장한 사례.

B.P.R.D. Hell on Earth가 시작된 이후로는 한동안 언급이 없었으나, 피닉스가 로저의 시신이 묻힌 곳을 언급해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 로저의 몸이 현재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파악한 리즈 일행이 옛 본부로 돌아와 로저의 관을 발굴해냈고, 그 안에는 분명 영국에서 죽었던 헬보이가 누워 있었다. 지옥에 있는 헬보이에게 에드워드 경과 함께 찾아가 간단한 인사와 함께 악수를 하는 연출로 보아 헬보이에게 몸을 넘겨준 듯.[4]


[1] 움직일 수 있게 에너지 장치를 넣어주었다. [2] 에이브와 리즈 역시 B.P.R.D.에 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헬보이였다. [3] 벤은 탁월한 군인이자 지휘관이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사람이기도 했다. [4] 이전에 에이브를 통해 로저가 그릇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처음에는 리즈가 그릇인줄 알았으나, 자신은 불이 흐르는 도관이라고 정정하자 로저를 떠올렸는데 과거 리즈의 불꽃을 한번 담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