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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3:36:34

로얄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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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판세-로얄가드.png

1. 소개2. 전투력3. 인원

1. 소개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등장 조직. 왕국 최정예 군인들이자, 백병전에 있어서는 단연 왕국 최강의 부대이다. 주 역할은 왕실 친위대[1], 정보기관, 그리고 블랙 옵스 전담부대[2]다.

갈라할의 말에 따르면 "왕실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며 필요하면 누명을 쓰거나 신원이 말소된 채 죽어주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전문 서류상으로는 왕국 군 소속이지만 실상은 오직 왕실의 명령만을 듣는 독립된 집단이라고 한다. 다만 로얄가드들이 왕실에 충성을 맹세한다지만, 왕실에도 서열이 있기 때문에 로얄가드들이 충성을 바치는 상대도 저마다 다른 듯하다.[3] 그리고 왕실 멤버 간에 로얄가드의 행적을 투명하게 하도록 로얄가드의 모든 임무는 기록할 수 있게끔 임무 시간 외에는 사적으로 운용하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다.

로얄가드들의 일은 흑백이 명확하지 않고, 딜레마도 있기에 로얄가드들 사이에서도 이에 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갈라할 같은 사고를 지닌 이가 있는가 하면, 신입 로얄가드 로덴처럼 왕실에 대한 복종을 극도로 중시하는 이들도 있어 내부적으로는 의외로 분란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로얄가드 대장이 유능하다 보니 잘 이끌고 있는 듯하다.

훈련소의 모습을 보면 다양한 무기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무기를 하나 선택해서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롱소드니 단검이니 창이니 가리지 않고 싸그리 전부 수련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 또한 정식 로얄가드의 무기는 야간작전에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인지 장검까지 전부 비반사 처리됐다. 다만, 적색급 작전인 로얄 마치에서 급습조 조원인 빅터 로덴, 맥신 알버트, 루카스 휴턴이 자신의 고유 장비인 워 해머, 창, 장검같이 다소 급습조와 어울리지 않는 자신의 고유 무기를 쓰는 것을 볼 때 임무 수행에 있어 무기가 강제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판세의 주인공 검성은 어린 시절부터 로얄가드를 목표로 훈련했다가 출신지 검사에서 불합격했다. 그의 어머니가 남부 지방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 남부 지방 출신인 리 알버트 아이반 로덴은 입양된 양자인 점, 알프레드가 검성에게 로얄가드가 되기 위해선 양자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 점을 보아 출신지 검사는 현 부모의 출신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타국에도 로얄가드에 대응하는 특수부대가 있으며 이런 특수부대 또한 로얄가드에 비견된다고 한다.

2. 전투력

그런 집단을 등 뒤에 업으면 무엇이든 가능할 테니. 그저 ... 그들을 막을 사람이 없다는 게 걱정이다.
21. 다시 한번 수도로 (3). 마크.
로얄가드의 전투 능력치는 특별편에 등장하는데 현역 기준 평균 전투랭크가 'vs 괴수 E랭크', 'vs 휴머노이드 S랭크', 'vs 휴머노이드 다수 S랭크'로 그야말로 백병전 최강이다. 그에 걸맞게 작중에서도 굉장한 포스를 보여준다. 현역 기준 평균치이고 개인차가 큰 편이라고는 하지만 7년간 감옥에서 썩어 능력치와 판단력이 떨어진 리가 검성을 가볍게 이겼을 정도다. 휴머노이드 1:1 AAA랭크의 검성을 말이다. 물론 이때는 검성도 고집 부려가며 주특기인 검이 아니라 아닌 단검(나이프)을 쓴 것도 감안해야지만 말이다.[5] 게다가 작가가 직접 백병전에서는 작중 탑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백병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로얄가드들이 검성과 대등하거나 더 강하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아무리 개인별로 편차가 있다고 해도 평균이 달리 평균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직 로얄가드인 리는 7년간 감옥에 있으면서 능력치와 판단력이 떨어졌는데도 마크를 가볍게 죽일 뻔 했으며[6], 아크메이지의 서포트를 받는 검성을 위기까지 몰아넣고, 연이은 아크메이지의 협공에도 상처 하나 없이 버틴다.[7] 로얄가드의 실력을 잘 아는 검성은 아크메이지에게 "5m 내로 접근하지 마요. 진짜 죽어요."라고 말할 정도다. 현직 로얄가드인 갈라할은 서부 내전 지역에서 금지된 마법 스크롤을 쓰는 오크들을 단신으로 전멸시켰고, 격투로 검성을 가볍게 몰아붙였으며, 아크메이지를 상대할 실력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들처럼 장기간 복무한 경험이 없는 신입 로얄가드 로덴도 성기사 본부에 잠입해 순식간에 여러 성기사들과 성기사단장 알로이스를 상처 하나 없이 압도적으로 이겼을 정도다.

놀라운 점은 그 검성도 휴머노이드 다수는 A랭크에 그치는데 이들은 평균치가 S랭크라는 점이다. 아무리 뛰어난 검사라도 숫자의 폭력 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고 현실에서의 과거 검술 교관들도 아군보다 많은 적에게 덤비는 건 용감한 게 아니라 멍청한 짓이라고 가르칠 정도로 냉병기를 든 훈련된 상대라도 일 대 다수와 싸워 이기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숫자로 찍어누르는 전술도 공격 측이 어지간히 많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리도 단검을 든 채로 검이나 창을 든 병사들을 압도했으니 이들에게 무기의 종류나 수적 우위 같은 건 어지간해서는 별 의미가 없는 모양이다. 칼밥 먹은 양으로는 어디서도 꿇리지 않는 고레벨 모험자도 이 양반들 앞에선 '민간인'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된 전투력은 어디까지나 대인전 한정. 이들은 인간을 상대할 것을 전제로 훈련을 받았기에, 인간이 아닌 상대와 싸운다고 가정했을 경우 평균 E랭크 수준으로 떨어진다. 조직이 다르지만 레인져인 더글라스도 괴수전에는 모험가들이 자기 같은 군인들보다 한 수 위라는 듯이 언급했다. 이들이 훈련받은 내용도 어찌보면 인간에 한정된 공략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인간이 아닌 존재[8]를 상대할 경우 이들의 경험과 기술도 먹히지 않으니 당연히 몬스터 전문가인 모험가보다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막말로 검 같은 냉병기가 통하지 않는 몬스터가 튀어나왔다고 가정하면 로얄가드고 뭐고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판세에서 괴수전보다는 대인전의 비중이 더 많았기 때문에 로얄가드의 먼치킨스러운 점이 많이 보여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두번째 특별편에서 괴수전의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에 "같은 괴수라 동족상잔은 못해서"라는 드립이 나왔다.

3. 인원


[1] 로얄 가드라는 명칭이 직역하자면 왕실 근위대/친위대를 의미한다. [2] 그것도 작중에서 대놓고 블랙 옵스라는 표현이 나온다. [3] 일례로 막내라 서열 최하위인 노바 공주 같은 경우는 갈라할 외에 도와주는 로얄가드가 없다. 또한 의외로 서열이 가장 높은 탈론 윈클리프도 어느 정도는 적용되고 있다. 트리니티의 관계자가 탈론 왕세자에게 아이반 로덴보다 더 대단한 로얄가드도 많은데 왜 신입인 로덴을 쓰냐고 묻자 탈론 왕세자는 자신의 주위에는 자신의 결정을 의심하는 자들로만 가득찼다면서 지금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로얄가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4] 무기 중에 투핸디드 소드나 활 같은 원거리 무기도 훈련시키는 모양이다. [5] 검성은 창, 단검 등의 다른 무기술도 뛰어나지만 본인이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검 실력이 특화되어 있다. 즉, 단검을 든 검성과 검을 든 검성은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소리다. 사실 특화 안 되어있어도 장검 들고 나이프 상대로 지는건 좀... [6] 검성의 개입이 없었다면 얄짤없이 죽을 뻔했다. 그리고 개입해 마크 대신 싸운 검성도 일기토라기보단 죽지만 않는 것에 가까웠고 가까스로 리의 엄지손가락 힘줄을 잘랐지만 본인은 배에 구멍이 났다. 리가 그냥 갔기에 망정이지 확인사살을 했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검성도 고집 부려가며 주특기인 검이 아니라 나이프를 쓴 것을 감안해야하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처절하게 밀렸다. [7] 이는 항마력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렇다. 아크메이지는 이 당시 밑에서 올라오는 죄수들 때문에 이 이상의 큰 마법을 쓰지는 못했다. [8] 더 정확히는 인긴과 유사하지 않은, 비 휴머노이드 종족 [9] 얼굴과 복장 모두 남성에 가까운 중성적인 이미지와 남성스러운 이름 때문에 남캐로 착각한 사람들도 있었던 거 같지만 리가 '누님' 이라고 그를 부르면서 여성인게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