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철인 28호에 등장하는 로봇.2. 원작
시키시마 박사가 만든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 하지만 조수인 스케가와가 아직 성장이 덜되어 선악구별이 안되는 로비를 나쁜 길로 인도해 로봇강도 사건을 일으켰다가 시키시마 박사와 쇼타로에게 저지당하자 스케가와는 로비를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살해당한다. 그뒤 로비는 인간을 내려다 보게 되고 로봇을 위한 로봇왕국을 세우기 위해 로봇군단을 양산하고 인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등 여러모로 활동하지만 결국 쇼타로에게 당하고 만다.3.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성우는 니시카와 이쿠오/ 노민.우주마왕의 측근인 로봇으로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여하진 않으나 손에서 광선을 발사해 상대를 기절시키는 능력이 있으며[1]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 원래는 평화로운 별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돕던 양산형 로봇 중 하나로, 로비 자신은 다른 기체들보다 성능이 뛰어나서 왕의 총애를 받아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우주마왕의 침략에 의해 별이 멸망당하게 되었으며, 우주마왕 역시 로봇이면서도 인간과 동등한 수준의 대화가 가능할 만큼 고도로 발달한 인형 로봇이라는 걸 감안하여 로비를 특별히 살려주고 자신의 휘하에 두었으며, 로비는 그렇게 우주마왕의 밑에서 일하며 무려 100년 동안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라 킹 Jr가 등장한 이후에는 그의 보좌관이 되는데, 자신의 힘으로 지구를 정복하려는 그라의 마음을 눈치채고 간접적으로 그를 부추겨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 매번 역전패를 당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블랙 옥스에게 세뇌 장치를 장착하는 임무를 맡았을 때는 비교적 찾기 쉽도록 뒤통수에 붙여 놓거나, 기지도시의 위치상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흘려 기지 도시가 블랙 옥스에게 파괴되는데 일조했다.[2] 그라가 자신의 손으로 지구를 정복하지 못한 걸 분해하자 로비는 이번에도 간접적으로 부추겨 독단으로 출격하게 만든다. 우주마왕은 그라의 출격을 막지 않은 로비를 꾸짖지만, 로비는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며 그라에게 책임전가를 한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도 그라가 패배할 것이니 그라를 도와달라며 마왕의 자존심을 자극해서 그라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도록 유도한다. 이후 철인과 그라의 전투에 끼어들어 지원을 가장한 팀킬사격을 하는 등[3] 우주마왕 측의 내부의 적 포지션으로 암약한다.
최종화에서는 우주마왕의 블랙홀로 들어온 쇼타로 일행 앞에 나타나 그들에게 우주마왕을 격파할 수 있는 방법은 코어인 암흑태양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자신이 100년 전부터 우주마왕에게 복수하기를 원해왔음을 밝힌다. 철인의 분투로 우주마왕이 소멸하고, 철인이 돌아온 직후 쇼타로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순간이동으로 함선을 떠난다.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원작과 달리 루트에 상관없이 Z-BLUE에게 우주마왕 격파의 단초를 주려 할때 숙청당하여 원작에선 안 죽었는데 슈퍼 로봇 대전에서 사망한 케이스 중 하나라는 불명예를 떠안고 말았다. 되려 그라는 If루트에서나마 생존해 우주마왕에게서 독립하는걸 생각하면...그런데 천옥편에서는 아무리봐도 죽었다는 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비도 생존한 것으로 나온다. 다만 대화 이벤트, 그것도 분기에 따라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기다 보면 나오는지도 모른다.
[1]
사람 뿐만 아니라 로봇한테도 가능하다
[2]
그러나 블랙 옥스도 폭발에 휘말려 파괴되고 만다.
[3]
이때 의심 받지 않으려고 쇼타로가 탄 우주선까지 공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