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obert Biedroń, 1976.4.13 ~
폴란드의 사회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신좌파의 공동대표.
2. 생애
라이마나우 출신으로, 2000년 올스틴 바르미아 마주리 대학교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다.3. 정치 활동
2005년 민주좌파연합(이하 민좌련)에 입당하여 국회의원으로 도전했지만, 당시 처참한 지지율의 여파로 낙선했다.2006년 올스틴 시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이 때 대규모 지역법 개정 등을 주도했다. 당시 무려 740개 법률의 개정안을 제시했는데, 이 중 600개를 개정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1년 민좌련을 탈당하고 팔리콧 운동(이후 너의 운동)에 합류했다.
대표적인 동성애자로, 보수적인 폴란드에서 진보 성향을 거침 없이 드러내며 국민적인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 여세를 몰아 2011년 그디니아 선거구 국회의원 중 하나로 당선되었지만,[1] 보수적인 사회에서 동성애자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수도 없는 공격을 당해 왔다.[2] 참고로 그는 당시 폴란드 최초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국회의원이었다.
2014년 의원직을 사퇴하고 슬럽스크 시장에 도전해 5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로써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에,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게 되었다.
시장 당선 이후 너의 운동을 탈당하여, 재직 기간 동안은 무소속으로 있었다. 이 시절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했는데, 동성애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거의 몰락한 폴란드 좌파 진영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국적인 스타가 되었다. 이후 차기 총리 후보로 입에 오르기 시작했으며, 재기를 꿈꾸던 폴란드 좌파의 구원투수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업어 2018년 9월 4일 신당 창당을 선포했으며, 2019년 2월 3일 봄당을 정식으로 창당했다. 젊은 나이에 개혁을 주장하는 신예로서 폴란드의 마크롱이라고도 불리며, 유럽의회 선거에 당선되었다. 이후 대선에도 나가서 야권 단일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2021년에 봄당과 민주좌파연합이 합당해 신좌파를 창당하면서 민좌련 대표였던 브워지미에시 차자스티와 함께 공동 대표로 취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