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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3:36:02

로맨싱 사가 3 개조판


1. 개요2. 특징
2.1. 플레이 팁
3. 추천 동료4. 기타

1. 개요

로맨싱 사가 3의 롬 데이터를 수정하여 인물·아이템·이벤트 등을 추가한 버전. 원본인 로맨싱 사가 3 자체가 인기 있는 고전 명작이고, 용량 문제로 미처 구현되지 못한 요소도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개조의 대상이 되어 왔다. 16비트 기반의 RPG라 개조가 용이한 것은 덤. PC에서 IPS 패치를 통해 롬 파일을 개조하고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개조 롬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무수히 많은 패치들을 적용하는 것이므로 어떤 요소를 추가·변형하느냐에 따라 개조 롬의 내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은 3.1.2 버전, 7.0b 버전, 아아(ああ) 버전. 최근에는 보쿠노(bokuno) 버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너하지만 동방 로맨싱 사가 버전도 존재하는데, 말 그대로 등장인물들과 기술, 술법 등을 동방 프로젝트로 갈아치운 버전(...).

현재 가장 유명한 보쿠노 버전의 정식 명칭은 "ぼくのかいぞうしたさいこうの3.12"(내가 개조한 최고의 3.1.2)로, 말 그대로 3.1.2 버전을 바탕으로 커스텀한 개조 롬이다. 최신 버전은 2024년 8월 15일 업로드한 Proto1.123.

아래의 내용은 보쿠노 버전의 일본 위키( 위키 하우스)를 참조해 작성되었다.

2. 특징


실제 플레이해 보면 로맨싱 사가 3에 확장팩을 여러 개 갖다붙인 것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 세계관과 시스템은 동일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원작처럼 아비스 게이트를 다 닫고 파괴하는 자를 물리치는 전개만 즐길 수 있지만, 개조 롬에서는 파괴하는 자를 물리쳐도 게임이 안 끝나고 진행된다(...). 사루인, 사이바 등 1편의 최종 보스들과도 싸울 수 있고, 용량 문제로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3편의 마왕 피그말리온과도 싸울 수 있다. 2편의 칠영웅들 역시 세계 각지에 등장하며 최종적으로 합체 칠영웅도 보스로 나온다. 특히 캐릭터들은 시리즈의 거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사방에서 동료로 등장하기 때문에 파티를 전혀 낯선 얼굴들로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3편에서 아쉬웠던 시스템을 다수 개선한 것도 특징. 특히 술법의 경우 잉여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똑같이 전구도 띄울 수 있고 데미지 딜링도 기술 못지않게 강력해져서 술사를 메인으로 파티를 짜도 지장이 없다. 운디네뿐만 아니라 볼카노도 동료로 할 수 있다든지, 츠바이크 무술대회가 1회뿐 아니라 3회까지 연장된다든지, 시스템 상 존재했지만 등장하지 못한 몬스터들이 정상적으로 인카운트 된다든지 하는 개선점들이 있다. 최대 피해량도 9999를 넘어서 5자리 수까지 표현되고, 한 번에 소지할 수 있는 골드도 3만 골드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왕가의 반지나 돌고래상 꼼수는 막혔다(...).

시리즈의 각종 이벤트들을 3편의 틀 안에 조화롭게(?) 욱여넣은 탓에 상당히 많은 이벤트를 체험 가능하고, 주점에서 받을 수 있는 짤막한 퀘스트 이벤트들도 다수 존재한다. 과거에는 프리 시나리오라는 장점을 살리기엔 본편의 볼륨 자체가 작은 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진짜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뻘짓이 다양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한결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뮬레이터로 롬 파일을 돌리는 이상 과거의 용량 한계 같은 것에 제약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2]

2.1. 플레이 팁

3. 추천 동료

4. 기타


[1] 미카엘로 시작해서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거나, 미카엘-모니카-유리안 간 교체 등을 통해 이벤트가 꼬일 수 있다. 원작과는 달리 장비 제작이 자유롭고 소재 입수도 편하니 미카엘을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2] 실제로는 롬 파일이 약 8메가 정도의 제한을 가지고 있다. 물론 원본 롬을 몇 배나 능가하는 용량이다. [3] 케알, 사이코블래스트, 플레어 등 [4] 셀마 이외에는 지크, 에밀리아, 휴즈, 교수 등이 총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