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곤 1세가 내전을 진압하러 오자 로도스는 익사한 신에게
크라켄을 보내주어 아에곤의 함선을 막아주기를 간청하였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크라켄 같은 건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로도스와 추종자들은
로브에 돌을 가득 채우고 바다속으로 직접 걸어들어갔으며, 로도스는 정말로 자신이 익사한 신의 아들이라 믿었는지 '자신은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 아버지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물론 로도스부터 그의 추종자들까지 떼거지로 익사. 이렇게 반란은 완전히 끝난 듯 싶었으나...
아에니스 1세의 재위 시기에 자신이 로도스의 재림이라 주장하는 자가 나타나서
강철 군도인들에게 반란을 선동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고렌 그레이조이에 의해 진압되어 머리가 잘려 식초에 절여 진 채로
철왕좌로 보내졌다. 아에니스는 그 보답으로 군도에서
칠신교 선교사들을 마음대로 추방할 수 있게 해주는 권리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