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eindeer Games존 프랭컨하이머 감독의 2000년작 스릴러 영화. 벤 애플렉, 샤를리즈 테론, 게리 시니스가 주연을 맡았다.
제목의 레인디어는 순록이다. 영화 구석구석에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포인트로 녹아 있는데, 정작 의도된 바와 다르게 개봉이 밀려서 크리스마스에서도 좀 더 지난 2월에 개봉하게 되었다. 원래는 1999년 12월 크리스마스를 개봉일로 하려고 하였다.
존 프랑켄하이머는 맨츄리안 켄디데이트, 세컨드 등을 연출했던 감독으로 2002년 사망하면서 레인디어 게임이 유작이 되었다.
평론가 평도 망하고 흥행도 망했다.
20분이 추가된 감독판이 2001년 dvd로 나왔다. 주로 베드씬과 노출, 잔인한 장면 등에 관련된 부분이라 감독도 심의 때문에 곤란하겠다 싶어 자른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샤를리즈 테론의 노출 수위가 음모 노출 급으로 높은 편. 굳이 본다면 노출 때문이 아니라 감독판이 좀 더 영화의 어둡고 잔혹한 면을 잘 드러내기 때문에 감독판이 추천되곤 한다.
2. 크리스마스 요소
- 영화 시작부터 나오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강도들의 시체.
- 주인공 벤 에플렉의 캐릭터 이름이 루디 덩컨, 사건의 계기가 된 감옥 동료의 이름이 닉 캐시디인데 루디는 루돌프를, 닉은 성 니콜라스(산타 클로스)를 의미한다.
- 제목 자체가 레인디어 게임이다. 레인디어는 순록으로 산타의 썰매를 끄는게 순록임을 생각해보면 재밌는 제목. 그런데 유럽에서는 순록이 익숙하지 않아서 디셉션(Deception)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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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시간 설정이 크리스마스 전부터 당일까지로 되어 있다거나, 결말에서 루디가 보여주는 일련의 행동들이 산타를 연상케 하는 등이 있다. 해외 위키 등지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 영화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