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데스(도미네이션즈)

레이디 데스는 저격 소총으로 매우 먼 거리에서 수비병을 제거합니다. 방어 건물을 잠입하여 지나갈 수 있지만, 함정과 수비병에 취약합니다.

Lady Death eliminates defenders from extreme range with her sniper rifle. She sneaks past shooting buildings but is vulnerable to traps and defenders.

루드밀라 파블리첸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 소속 우크라이나 출신 저격수였습니다. 복무 중 총 309명을 사살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레이디 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중 36명은 파블리첸코가 굉장히 위험한 대저격전 임무에서 사살한 적 저격수였습니다. 유명해진 파블리첸코에게 적군이었던 독일군은 뇌물을 주며 조국을 배신하도록 설득하고 협박할 정도였습니다.

소련군 소령으로 전역한 파블리첸코는 구 소련 최고의 명예인 '소비에트 연방 영웅' 훈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파블리첸코의 싸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942년, 미국 방문 중 한 기자가 화장도 하지 않고 긴 치마를 입은 것에 대해 질문하자 논점에서 벗어난 질문에 화가 난 파블리첸코는 모여 있던 군중에게 더 이상 뒤에 숨지 말고 유럽에서 제2전선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라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Lyudmila Pavlichenko was a Ukrainian sniper for the Soviet Red Army during WWII. She accumulated 309 confirmed kills during her service, earning her the nickname 'Lady Death'. 36 of those were enemy snipers who Pavlichenko gunned down while performing the extremely dangerous task of counter-sniping. Pavlichenko became so well known that enemy German soldiers offered her bribes - which quickly deteriorated into threats - to change sides.

Pavlichenko ended her sniping career as a major in the army with the title of 'Hero of the Soviet Union' - the USSR’s highest distinction. However, her fight did not stop there. In 1942 she toured the United States where reporters questioned her lack of makeup and the length of her skirt. Pavlichenko, annoyed by the irrelevant questions, told the crowd to stop hiding behind her and instead support opening a second front in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