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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8:23:51

레드홀의 국왕

파일:external/터닝메카드_0003047591ms.jpg

1. 개요2. 작중 내역3. 평가 및 여담

1. 개요

C.V: 이상범
“이것으로 레드홀과 블랙미러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게 증명된 거죠.”
“리안 마저 블랙미러의 포로가 되었구나... 다 내 탓이다! 내가 블랙미러의 위협에 넘어가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1]

터닝메카드의 등장인물.

레드홀의 국왕이자 레온, 리안 형제의 아버지. 나라와 자신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블랙미러와 결탁해버린 막장 국왕. 아무리 나라의 안위라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적과 손잡는 것이 위험한 행동이다.

2. 작중 내역

큰아들인 레온은 아버지의 말을 따르긴 했지만 이 일이 옳은지 의문을 품는 등 적어도 이 행동이 나라를 위한 행동인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본다.

리안이 레온의 도움으로 나찬 일행과 함께 성을 탈출하자, 블루랜드에 연락해 지명수배령을 내렸다가 49화에서 리안이 세뇌된 모습을 보자 자신은 블랙미러에 속아왔다는 걸 알게 되어 크게 후회한다.

3. 평가 및 여담

한 나라의 국왕에 어울리지 않는 찌질한 모습 때문에 평가는 안 좋다. 물론 당시 레드홀은 수도까지 피해를 입는 등 전쟁으로 나라가 황폐해진 터라 새로운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블랙미러와 결탁하는 것이 최선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상황을 좋게 만들 생각도 없이 계속 블랙미러의 앞잡이로 활동하는 모습만 보여서 욕을 먹는 것이다. 거기에 리안의 대사로 보면 평소 리안보다는 레온을 좀 더 편애해 어린 그의 마음에 상처를 준 듯 하다(...) 아무리 레온이 황태자고 리안보다 더 자신의 말을 잘 듣는다 해도 아버지로써 저런 짓거리는 충분히 욕 먹을 만 하다.

그래도 어린 리안에게 형과 함께 밤하늘의 하늘을 보라고 시간을 주고 후에 리안이 세뇌되었을 때 죄책감을 가지는 것을 보면 아버지로써의 역할은 나름 해냈다. 옆 나라 전쟁 영웅에게 그러지도 않은 걸로 보이니... 그리고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어린 리안보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찬 황태자 레온을 더욱 신경쓸 수밖에 없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총평은 국왕으로써는 무능하진 않지만 그래도 영 좋지 않고, 아버지로써도 결점이 있는 인물. 리안이 세뇌된 모습을 보고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다. 이후 리안과 사이가 나아졌는지 W에서 재등장했을 땐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리안과 머리색과 눈색이 완전히 똑같다. 다만 레온과는 다른데 이를 봐선 레온은 어머니인 왕비 쪽을 더 닮은 듯. 왕비는 언급이 없는데 팬들은 그녀가 리안을 낳고 사망했거나 아니면 트라이포스 전쟁으로 사망했을 거라 예상한다.

29화에서 아들의 친구 아빠한테 존댓말을 쓰기도 했다.



[1] 49화에서 리안이 레드홀에 선전포고를 하자 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