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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58:23

레드: 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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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90000><colcolor=#ffffff> 레드: 더 레전드 (2013)
Re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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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파일:red_two_ver10_xxlg.jpg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감독 딘 페리소트
제작 로렌초 디 보나벤투라
마크 바라디안
각색 존 호버
에린 호버
원작 워렌 엘리스
컬리 해머
출연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루이즈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이병헌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음악 앨런 실베스트리
촬영 엔리케 셰디악
편집 돈 짐머맨
제작사 디 보나벤츄라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블루미지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서밋 엔터테인먼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7월 18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7월 19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16분
제작비 8,4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53,262,560 ( 2013년 10월 17일)
월드 박스오피스 $148,075,565 (최종)
한국 박스오피스 3,004,647명 (최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기타

[clearfix]

1. 개요

2013년 7월 18일에 개봉한 영화로 2010년 영화 레드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대한민국에서는 전국 48만 관객으로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으나, 본작은 이병헌의 출연으로 한국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개봉하자마자 한국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하였으며, 이병헌의 존재감도 생각보다 높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CIA를 둘러싼 음모를 분쇄하고 사라와 평화롭게 살던 프랭크 모세스는 갑자기 전 세계의 공적이 된다. 이유도 모른 채 갑자기 인터폴의 최우선 제거 대상이 되고 MI6한테도 쫓기는 신세가 된다.

때문에 전작에서 동료로 나온 전직 MI6 요원이자 암살계의 대모 빅토리아에게도 쫓기고, 미 정부가 고용한 세계 제일의 킬러 한조배와도 싸우게 된다.[5] 직업이 킬러인 만큼 처음에는 의뢰를 받아 프랭크를 노리지만 굳이 그게 아니라도 쌓인게 많아 이를 갈면서 프랭크를 공격한다. 세계 제일의 킬러라는 칭호답게 프랭크와 그 동료들을 위기로 몰아넣고[6] 프랭크와도 막상막하, 혹은 훨씬 더 압도적으로[7] 싸우는 등 레드팀에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준다.

알고 보니 MI6나 CIA 등에게 프랭크와 마빈이 쫓기는 이유는 '나이트 셰이드'라는 대량 살상 무기와 그들이 관련이 있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프랭크와 마빈은 추적을 뿌리치는 한 편 '나이트 셰이드'를 파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 과정에서 프랭크와 마빈은 냉전기 때 자신들이 호위하다 실패해 살해당한 베일리가[8] 나이트 셰이드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고 거기다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하자 그를 구출한다. 하지만 이미 그는 정신병동에 갇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 마지막으로 임무를 수행한 러시아 모스크바로 데려가 기억을 하나 하나 되찾아간다.

사실 베일리가 정신병동에 잡힌 이유는 토사구팽을 당한 게 아니라 냉전 때 극비리에 만든 '나이트 셰이드(Night Shade, 붉은 수은)'을 기어이 터뜨리려 했기 때문이다.[9] 정신병동에서부터 보인 기행은 약물 부작용이나 치매가 아니라 전부 프랭크 일행을 속이기 위한 연극.[10] 즉 각국의 첩보기관이 악을 쓰고 달려든 이유는 치부를 감추려는 것도 있었지만 베일리가 온 세상 첩보기관이 다 붙들어 놓으려 해도 통제가 전혀 안되는 미치광이기 때문이다.[11] 그렇게 프랭크 일행을 속이고 미 정보국에게 잡혀가는듯 싶었지만 이내 신발 속에 숨긴 신경 가스로 수송기 내의 병력들을 몰살시키고[12] 영국으로 가서 이란 대사관에 망명 신청을 한다. 이후에 이란으로 '붉은 수은'과 함께 망명하는듯 보였지만 돈을 받자마자 이란 대사관 관계자들을 죽이고 속내를 드러낸다.

냉전 당시 그를 암살하려 한 건 사실 미국과 영국이었으며 이때 베일리는 아내와 6살짜리 아들을 잃어 원한을 가진 것이다. 결국 30년을 넘은 감금은 그들을 속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인 것.

마지막에는 인질극을 벌이면서 한조배의 비행기로 안전하게 런던을 떠나나 싶었지만[13] 프랭크가 나이트 셰이드를 미리 한조배의 비행기에 실은 뒤였기에 영해상에서 폭발해 산화하면서 베일리의 계획은 실패한다.[14] 프랭크가 핵폭탄을 비행기에 실은 줄 몰랐던 마빈과 빅토리아는 한 방 먹었다는 듯의 표정을 짓고 한은 내 비싼 전용기를 핵폭탄과 함께 터뜨렸나며 너와 화해할 생각이었는데 철회한다면서 "비행기 값 3천만 달러에 널 죽이지 않는 값 2천만 달러를 빚졌다!"며 노려본다. 그런 한에게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 뒤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는 한을 뒤로 하며 태연하게 연인과 떠난다.[15]

후일담 격으로 어느 술집에서 파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창 파티를 즐기던 사라가 천장에 총기를 난사하자 파티장에 있는 사람들이 죄다 놀라 바닥에 수그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총을 계속 쏘면서 해맑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사라를 프랭크와 마빈은 황당하게 바라보고, 이어 프랭크가 마빈을 바라보자 "나 보지 마. 네 여친이잖아."라고 대꾸한다. 직후 마빈이 쓴 모자의 장식이 사라의 총에 퍽 하고 터져나가면서 둘은 얼음처럼 굳는다.

5. 기타



[1] 한: 넌 날 배신했어 / 프랭크: 할 수 없었어! 너라도 그땐 그렇게 했을걸? [2] 근데 밑바닥이라고 하기 뭐한 게 개인 전용기에 백인 미녀 비서까지 거느리고 다닌다. 사회적 지위라는 개념으로 봤을 때는 누명으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고 범법자로 살게 됐으니 밑바닥이 틀린 말은 아니다. [3] 여담으로 여기에 한국어가 좀 먼저 등장한다.
한:(칼을 꺼내면서 한국어로)어디부터 찢어줄까, 응? 어떻게 찢어줄까!. / 프랭크 : (영어로)나 한국어 모르거든!
[4] 프랭크: 미 정부한테 얼마 받았어? / 한: 2천만 달러! / 프랭크: 지금 장난까냐? / 한: 난 더 받고 싶었지! [5] 첫 등장부터 청부살인을 하는데 실력이 장난 아니다. 암살 의뢰를 받기 위해 고객의 거처에 들리는데, 고객 또한 워낙 거물에 암살 시도가 많은지라 만전에 만전을 기해 외부인을 만날 때는 알몸에 가운만 걸친 채 만난다. 고객은 그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주며 이 사람을 죽여달라고 하는데... 사실 한조배는 이미 그 다른 사람으로부터 타겟을 죽이라는 청부를 받아들인 상태.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금 건네받은 종이를 뾰족하게 만들어 목을 찔러 죽인다. 그것도 경호원들이 CCTV로 보는데도 눈치조차 못 챌 속도로. 목을 뚫어버린 뒤에는 마치 절을 하듯이 앞으로 넘어지는걸 같이 맞절하고선 재빨리 물러난다. [6] 여기저기서 자신들을 노리는 것을 알고도 여유롭던 프랭크 일행이 '한조배 떴다'란 말을 듣자 바짝 긴장한다. [7] 프랭크와 한이 1:1로 싸우는 장면을 보면 대부분 프랭크가 신나게 얻어맞다 한두번의 반격을 가하고 도망친다. 결론적으로는 프랭크를 거의 털어버린 셈. [8] 마빈의 말에 따르자면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설명이 붙을 정도로 대량 살상 무기의 전문가다. 별명은 죽음의 다빈치. 병기 기술계의 거장인 그를 소련에서 자동차 폭탄으로 날려버렸다고 믿어왔는데, 사실 그때 죽지 않고 지금까지 감금되어 목숨을 부지한 것이다. [9] 냉전 당시 소련으로 대사를 보낼 때마다 부품을 하나씩 들여와 크렘린 밑에서 제조한 검출이 안되는 핵무기다. 워낙 극비리에 진행해 당시 베일리를 지키려던 프랭크도 빅토리아가 전화하기 직전까지는 몰랐다. [10] 위키리크스에 기밀을 누설한 것도 그의 공작이다. 정신 나간 척 간수의 핸드폰으로 업로드한 것. [11] 이 때문에 영국 MI6 요원이 단단히 열받아 미끼 역할로 체포당한 빅토리아에게 그를 세상 밖으로 풀어준 RED 일행들을 멍청한 놈들이라며 무슨 짓을 한 줄 아냐고 진실을 알려주며 경멸했고 빅토리아 역시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자 새하얗게 질렸을 정도. [12] 본인은 미리 해독제를 들이킨 후 가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군인들의 아비규환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며 복부를 일일이 총으로 쏴 살해하고 유유자적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호러. 배우의 대표작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 이미지를 일부 차용했다. [13] 비행기가 이륙하는걸 보자 뒤늦게 도착한 빅토리아가 "맙소사...(Oh, crap)", 한이 허탈하게 "하, 좆됐네 씨발..."이라고 한탄한다. [14] 분명 나이트 셰이드를 갖고 내렸는데도 타이머 소리가 계속 나서 확인해본 뒤 얼척이 없다는 표정을 짓는 베일리의 표정이 일품이다. [15] 사실 이미 거의 다 이긴 프랭크를 상대로 총을 겨누면서도 뭔가 망설이는 듯 죽이지는 않았다. 프랭크를 갈아마실 듯 공격했으면서도 막상 천만명의 사람들이 죽으니 도와달라는 말에 순순히 도와주는 것을 보면 프랭크에 대한 감정은 애증으로 보인다. [16] 지아이조에서도 이병헌의 요청으로 정두홍이 담당했다. [17] 위장을 위한 가발에 금색의 장난감 왕관까지 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