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레고 드라즈 Rego Dra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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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레고 드라즈 (Rego Draz) |
출신지 | 펜토스 |
생몰년 | AC ? ~ AC 59 |
자녀 | 사생아 3명 |
별명 | 허공의 영주 (The Lord of 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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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재해리스 1세 치세 소협의회의 재무대신(Master of Coin). 펜토스 출신. 뚱뚱한 체구에 수사적인 질문을 그대로 돌려주는 버릇이 있었다. 항상 비단옷을 입고 루비 반지를 끼고 다녔으며 황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마차를 타고 다녔다.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여색을 밝혔고 사생아를 3명 두었다.2. 생애
본디 펜토스 출신의 상인으로 하층민 출신에서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부자가 되어 벼락출세했다. 하지만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천한 출신 때문에 펜토스의 대상인들에게서 견제받았고 행정관으로 임명받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재해리스 왕이 소협의회를 개편할 때 과도한 세금 정책으로 인기가 낮은 전임 수관이자 재무관이였던 에드웰 셀티가르를 해임한 뒤 레고가 그 눈에 띄어 재무관으로 발탁되었다.셉톤 바스가 칠왕국 최고의 수관 중 하나였던 것처럼 칠왕국 최고의 재무대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별명은 "허공의 영주"(Lord of Air)였는데 그 이유는 원래는 재무대신이라 공(Lord)의 칭호는 받았지만 외국인이라 성이나 토지에 봉해진 영주는 아니라서 이름뿐인 칭호라는 빈정거림이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무역으로 떼돈을 번 갑부였기에 이 정도 험담은 웃어넘겨도 될 수준이었고, 이 별명은 그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워낙 유능했던 나머지 나중에는 이 별명의 뜻까지 바뀌어서, 말 그대로 허공에서 국고의 돈이 펑펑 쏟아진다는 의미가 되었다. 이때부터 바리스처럼 영주나 기사가 아니더라도 소협의회 일원에게 공이라는 칭호가 붙는 전통이 붙었다.
레고와 재해리스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는 일반 백성들이나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대신 비단 같은 사치품과 성채 증축에 부가세를 씌우는 것이었다. 또한 레고는 외교 능력과 정보수집 능력 또한 뛰어났다. 특히 바스와 함께 킹스 랜딩의 위생과 백성들의 건강 및 청결의 향상을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상하수도를 설치할 때도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뛰어난 능력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안좋은 소문이 돌았는데, 사생활 면에서 사치를 부린 건 사실이지만 자기가 벌어둔 돈을 쓴 거고 베푼 것도 많아 억울할 만하긴 했다.
강도들에게 습격당하는 레고 드라즈.
59AC에 오한병이라는 전염병이 돈 이후 킹스 랜딩 빈민가인 플리 바텀을 걷다가 강도들에게[1] 린치당해 사망했다.[2] 하필 이 강도들은 배은망덕하게도 레고 드라즈가 자금을 마련해서 도로에 깔아준 조약돌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레고의 머리를 내려쳐 죽였고 그의 반지가 탐나서 손가락까지 잘라버렸다(...) 유능한 신하이자 친구를 어처구니없게 잃은 재해리스 1세는 큰 충격을 받으며, 매우 분노하였고 직접 병사들을 이끌고 빈민가로 가서 병사들에게 관련자들을 모두 체포하게 했다.[3] 결국 관련자들은 병사들의 추적으로 모두 붙잡혀 배가 갈려 교수형당하는 교수척장분지형에 처해졌으며 시신이 성벽에 매달려 효수된다.[4] 후임은 티렐 가문의 가주 마틴 티렐이었는데, 아내 플로렌스가 실질적으로 업무를 맡았다.[5]
[1]
사실 이 강도들은 모두 굶주린 빈민들로 화려한 레고의 마차를 보자 털만한게 있다고 생각해서 공격한것이다.
[2]
사실 이때 전염병으로 킹스랜딩 경비대가 워낙 많이 죽다보니 치안을 잡을 인력이 없어 킹스랜딩의 치안이 왕궁을 제외하고는 막장이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레고는 이를 모르고 빈민가를 함부로 돌아다니는 실책을 저지르다가 당하게 된 것이다.
[3]
이때 전염병으로 킹스랜딩 경비대가 많이 죽어 재해리스가 데리고 나온 병사들도 소수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범인들을 잡기에는 충분한 인력이었다.
[4]
범인들은 칠왕국의 백성을 위해 수많은 업적을 세운 레고를 끔찍하게 살해하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인간말종들에다 흉악범들이라서 비참하게 죽을 만했지만, 문제는 성군 재해리스 1세답지 않게 잔혹한 형벌이라서 킹스가드인
조프리 도겟조차
마에고르 1세가 연상된다고 할 정도로 칠왕국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참고로 진술자는 강도 중 한명의 딸이었는데 궁정 부엌에서 일할 수 있는 상을 받았다.
[5]
애초에 목적이 본인이 아니라 아내였다. 마틴 티렐의 이름이 나오자 리치 출신 인사가 '그 인간 내 주군이지만 영 아닙니다'라며 깠고, 재해리스도 다 알면서 아내가 똑똑하니 그녀한테 맡기면 된다며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