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친 세계의 육망성
람슈타인 슈바인슈타이거 드래곤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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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colbgcolor=#fff,#191919> 람슈타인 슈바인슈타이거(Rammstein Schweinsteiger) |
종족/성별 | 인간 / 남 |
직업 | 흑마술사 (전천후) |
소속 | 겹친 세계의 육망성 |
이명 | 드래곤독 |
인간 관계 |
오지오, 오리온 - 원수 루카스 - 혈연 마릴린 추 - 연인 -> 적 미하일 카우츠키 -> 숙주 -> 불명 미셸 폴나레프 - 숙주 |
1. 개요
겹친 세계의 육망성 더 그레이가 충성하는 주군이자, 역대 최강의 흑마술사로 칭송받는 인물. 작중에선 드래곤독으로 불리는데, 이는 자신이 드래곤을 깔보고 비하하는 뜻에서 드래곤을 드래곤독으로 불렀으나, 그렇게 드래곤을 깎아내리던 명칭이 람슈타인의 권능을 상징하는 말로 굳혀지면서 드래곤독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2. 작중 행적
과거부터 끝없이 아귀 다툼을 하던 흑마술사들을 어디선가 나타나 규합시키고 전쟁을 벌인 인물로, 흑마술사의 끝이라고 불리던 겹친 세계에 도달한 것을 넘어 경계[1]에 도달한 유일한 흑마술사이다.경계에 도달한 드래곤독을 본 흑마술사들은 그에게 충성하기로 하는데, 겹친세계의 육망성 중 로젠바흐 헨드릭스, 잉카 조비[2], 살바도르 위는 그를 따랐지만 나머지 육망성은 그를 따르지 않았다.[3] 이후 람슈타인은 그를 따르는 육망성과 휘하 흑마술사들을 이끌고 전쟁을 벌였으나, 강철무지개에 의해서, 더 정확히는 오리온 더 레드의 활약으로 인해 패하고선 봉인 당한다. 그러나 봉인되기 전, 레드에게 세계의 저주 [망각]을 걸어 이록의 모든 이들이 레드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와중에 시간이 남자(...) 오지오까지 포함해서 둘에게 몽상의 저주 [소용돌이]를 시전하여 단 하나를 제외한[4] 이들의 모든 스킬을 봉인시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올리비아가 봉인의 열쇠가 되어 의식을 잃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드래곤들이 다시 부활하는 개기일식의 때가 다가오기 시작하자 한때 모든 드래곤을 봉인시켰던 드래곤독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으며, 때문에 흑마술사 세력은 필그림 측과 연합하여 세력을 꾸리게 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말단 세력인 미셸 폴나레프 측은 레드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 이록을 침공하였고, 오지오 일행과 샤오세가 식구와 잠시 충돌하게 된다. 허나 오지오가 홀로 폴나레프의 세력을 격파함으로써 해당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었으며, 한편 흑마술사 세력은 이 사건으로 인해 샤오세가와 접촉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5] 한편 오지오 일행도 마찬가지로 드래곤독의 봉인을 풀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세계의 저주 망각 때문에 난감해했으나 블랙의 활약으로 레드의 저주를 풀어버린다.
그러나 베이지와 강철무지개의 활약으로 인해 개기일식이 앞당겨졌고, 알파에 근접한 드래곤들이 깨어나자 흑마술사 연합은 샤오세가와 함께하면서 당장의 드래곤들을 막기로 하고, 오지오 일행은 드래곤독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 베이지를 찾고자 겹친 세계로 향한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선 겹친 세계 내에서 드래곤독의 형체가 잠시 나타나더니, 자신을 찾는 오지오 일행들을 진즉에 간파하면서 친히 기다리겠다며 광소를 터뜨린다.
시즌 2 프롤로그에선 드래곤들을 어떻게 봉인시켰는지 밝혀지는데, 과거 첫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드래곤인 파르티바인과 전투를 벌여 그에게 신의 생명력을 사용한 저주를 걸었고[6] 이 저주는 곧 모든 드래곤들에게 전염돼서 서로가 자신만을 드래곤이라 주장하며 상잔하게 만든다. 드래곤들은 이 동족상잔의 싸움 끝에 죽었고, 알파에 근접했던 드래곤들도 저주를 피하기 위해 인간으로 변한 드래곤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봉인당하는 결과를 맞이했다.[7] 물론 이런 싸움 끝에 봉인되지 않은 단 한 개체의 드래곤만이 남겠지만, 이 드래곤이 어떻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헌데 작 중 전개되면서 창조와 파괴의 신 브하스바가 샤오따민을 숙주 삼아 드래곤의 정수를 모아 나프텔을 멸망시키려는 음모가 드러난다. 어느 의미에선 드래곤독은 브하스바의 계획을 지연시킨 셈이다. 한편 드래곤들 또한 샤오따민에 의해서 불멸을 잃게 되자, 일부 드래곤들 또한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드래곤에게 대항하는 엑사비우스 세력에 합류한다.
시즌 3에선 레드의 자백으로 람슈타인이 신의 생명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 때 생명력이 추출된 신은 람슈타인 본인이다. 겹친세계를 넘어 경계에 도달한 람슈타인은 신들의 전쟁 때 죽어서 비어있던 신과 대악마의 자리에 자신의 상을 본 뜬 버츄얼 갓(Virtual God)을 형성시켰고 이 버추얼 갓의 생명력을 사용해 모든 드래곤들에게 저주를 거는 터무니 없는 짓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버츄얼 갓은 불완전한 탓에 람슈타인은 버추얼 갓의 생명력으로 여러 개의 서브 갓을 형성시킨 뒤 자신과 서브 갓들의 생명력을 다시 경계에 있는 버추얼 갓에게 전송하는, '돌려막기' 의 저주로 버추얼 갓을 유지하고 있었다. 경계에 도달한데다 신의 힘의 편린마저 다루는 람슈타인을 리온과 베이지가 봉인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불완전한 돌려막기의 빈틈을 찌른 것으로, 베이지가 소환한 아귀[8]를 통해 람슈타인 자신의 힘으로 그의 서브 갓 중 하나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돌려막기의 시스템이 무너져 람슈타인은 그대로 자신의 버추얼 갓에게 흡수돼 봉인당했다.[9]
시즌 3에서는 본격적으로 드래곤독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어째서인지 올리비아가 스스로 깨어나면서(!) 드래곤독의 봉인도 풀리게 된다. 한편 따로 겹친 세계에 입성한 루카스 일행들은 드래곤독의 과거 형상을 재현시켜서 드래곤독을 추적하려 했으나, 드래곤독은 이 형상을 역으로 이용하고선 완전히 강림하게 된다. 그러나 형상을 이용했기에 육체를 지니진 못한 상태. 이에 본인도 예상 외로 허무하게 봉인이 풀리자 백년은 갇혀있을 줄 알았더니 고작 이거였냐며 내심 허탈해한다. 그리고 신지건의 역량을 보고선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의외로 루카스를 알아보고선 내게 선물이라도 한 것이냐며 많이 컸다고 대견해한다. 루카스는 이를 부정하지만, 드래곤독은 아랑곳하지 않고 곧 다시 만나게 될거라면서 떠나게 된다.
이윽고 베이지가 신호를 계속 전달하여 베이지랑 흑지오를 찾아오는데, 이때는 형상의 모습이 아닌 검은 형체로 뒤덮인 영체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베이지랑 잠시 담소를 나누다가, 흑지오가 대화를 꺼내려하자 브하스바에 관한 건 이미 알고 있다며 말을 씹어버린다. 그리고 흑지오의 역량을 보고선 감탄하면서 그대로 자신의 숙주로 삼으려고 하나, 내면의 오지오를 간파하고는 물러나기로 한다.
이후 신지건 일행과 다시 만나는데, 폴나레프랑 계약했던 악마를 조우하고선 처음보는 형태에 신기해하고선 연구용으로 쓰겠다며 그대로 아공간에 가둬버린다. 이후 신지건 일행에게 걸린 저주를 단번에 치워버리곤, 루카스에겐 역시 내 아들이라고 칭찬하면서 그와 혈육이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정작 아내가 누군지도 모름에도 그저 혈연이었기에 단번에 알아봤다는게 아이러니. 이름도 자신이 지었다고 한다. 정작 루카스는 드래곤독의 재능을 물려받기를 부정하자 루카스를 문책한다. 뒤이어 신지건의 요청을 들어보는데, 브하스바의 음모조차도 모르고 언제적 드래곤 이야기를 꺼내는 루카스 일행을 비웃고는 자신이 나프텔에서 드래곤들을 없애버린 이유는 브하스바의 계획을 지연시킴으로써 세상을 구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루카스 일행은 나름의 수단을 써서 어떻게든 저항해보지만, 드래곤독은 그저 우습게 여길 뿐이라서[10] 일행들에게 무영창으로 속박의 저주 [결속]을 시전해[11] 일행들을 묶고서 그대로 신지건을 취하려고 한다.
죽는 건 아니라고 했지!? 당신의 일부가 되는 거라고...! 그렇다면 네가 내 일부가 되는 것이기도 하잖아!!!
난 신지건 같은 재능이 없어! 루카스처럼 천재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래서 더! 나도 강해지고 싶다고! 나도 지건처럼! 루카스처럼!
미하일 카우츠키가! 최강의 흑마술사가 될 거야!!!
그러나 미하일 카우츠키가 역으로 드래곤독에게 달려들어 저주를 파훼하자 놀라워하곤,[12] 자신에게 들러붙으려는 미하일에게 당황한다. 그러나 미하일은 아랑곳하지 않고 드래곤독의 숙주가 되기를 원하며, 스스로가 재능은 없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최강의 흑마술사가 되고자 하는 강한 집념을 드러낸다.난 신지건 같은 재능이 없어! 루카스처럼 천재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래서 더! 나도 강해지고 싶다고! 나도 지건처럼! 루카스처럼!
미하일 카우츠키가! 최강의 흑마술사가 될 거야!!!
그래, 이것도 괜찮아. 노력 따위론 재능을 넘어설 수 없다. 재능을 넘어 서는게 있다면... 욕망이다.
욕망만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지. 녀석의 지독한 갈망이 날 차지한 거다.
드래곤독은 이런 미하일에 집념에 마음에 들어하곤, 미하일을 새로운 숙주로 택하기로 한다. 신지건의 공격에[13] 고통스러워하며 처음 느끼는 감각이 고통일 줄이라며 즐기던 중, 루카스는 신지건에게 인간의 육체를 얻은 드래곤독을 죽이기를 강요한다. 신지건은 미하일을 위해서라도 거부하자, 드래곤독은 신지건이 어느정도 착한 흑마술사임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그런 워락은 진짜 워락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본인은 브하스바의 계획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죽일 수 있는 것은 지금뿐이라고 조소하지만, 끝내 거부하자 이들을 인정하고는 순순히 겹친 세계를 떠나게 된다.[14]욕망만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지. 녀석의 지독한 갈망이 날 차지한 거다.
과거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약해진 상태이기에,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한꺼번에 몇 단계를 뛰어넘고자 과거에 싸웠었던 하프 엘프 마법사 이아벨 모리에게 승부를 건다. 그렇게 서로 무영창으로 싸워가면서 간을 보는데, 미하일의 몸이기 때문에 이때 죽으면 정말 끝일지도 모름에도 오히려 이 상태에서 죽음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과감하게 몸으로 들이받으면서 이아벨 모리의 흑마술 반사 마법을 어떻게든 파훼시키려 한다. 그리고 필요한 타이밍에 아귀를 꺼내고 넣기를 반복하면서 이계소환술로 소환한 펠로머로 압박해가는 노련함을 보이자, 이아벨은 일순간의 최고 화력을 담은 마법을 시전하여 아귀를 회수하기도 전에 터뜨리며 드래곤독을 마무리하려한다. 그러나 드래곤독은 마법을 시전하며 방심한 이아벨을 역으로 얼려버리면서 역관광을 시킨다.
사실 미하일은 흑마술의 재능은 없었지만, 마법의 재능은 어느 정도 뛰어났기에 본인의 재능을 합치면 마법을 따라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것. 고로 이아벨을 상대로 계속 간을 보려했던 이유도, 이아벨이 모든 마법을 시전하게끔 유도해서 전부 배워나가기 위해서였다. 또 싸우면 자신은 지고 말 것이라며 그녀를 죽이려하나, 그 순간 이본(베이지)이 나타나서 제지당한다. 드래곤독은 그녀를 꿰뚫어보곤 그녀의 정체를 깨달았는지 흥미로워하며, 이본에게서 가장 신에 근접한 인간에서 평범한 마법사가 된 기분이 어떻냐고 물음을 듣자, 하루하루가 새롭고 특별하다고 말한다.[15]] 이와 별개로 본론을 말하라고 하자, 이본은 오지오랑 만날 것을 지시한다. 그러던 중 수상한 낌새를 알아챈 이본은 곧바로 드래곤독을 포박하자, 이아벨과의 전투에서 배운 마법[16]으로 즉시 도망친다.
이후 각자 일행들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하는 동안, 본인은 각국에 숨겨진 흑마술사들을 추적하고 일일히 사냥해나가며 성장한다. 그리고 드래곤독을 자칭하는 흑마술사를 제거하고 더 강해졌다며 기뻐하던 중, 드래곤독을 찾아온 오지오랑 이아벨과 조우한다. 오지오가 미하일과도 나름 구면이었음을 알고는 신기해하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분신에 분신을 거듭하면서 전력으로 빤스런을 시전한다. 결국 오지오랑 이아벨이 상대했던 드래곤독 조차 전부 분신이었고,[17] 본인은 도피하면서 성장한다는 버거운 과제조차도 짜릿해하면서 의도적으로 포탈을 남기며 떠난다.
에필로그에선 용의 뜰에서 휴식 중인 이본의 영역에 침입하곤, 잠시 대화를 나눈다. 이본다이테가 실은 베이지였다는 사실에 나름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며, 이본은 내가 드래곤이었을 때 조우했다면 파르티바인에게 시전했던 저주 '나만이 미르다'를 썼을 것이냐고 묻자, 긍정하면서도 너라면 통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내친 김에 마지막으로 남은 드래곤은 어떻게 처치한 것인지 스스로 밝히는데,[18] 마지막으로 남았던 드래곤 파르티바인에겐 논리의 저주 [변증법]을 시전하여 반물질 상태인 파르티바인을 소환시켜 서로 소멸시켰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 합쳐지면서 소멸했기에, 다음에 부활한다면 한 단계 진보되어 있을 것이라고 하는 건 덤. 이윽고 이본은 결국 뭘하든 예언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떠나보라고 하나, 드래곤독은 "인간은 신의 꼭두각시가 아니다"면서 나름의 인간 찬가를 드러내고, 본인은 예언을 뒤트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라면서 브하스바의 뜻대로도 냅두진 않을 것이라면서 떠난다.
시즌 4에서는 드래곤인 키카메론과 정면으로 상대해보는데, 키카메론은 마법사임에도 드래곤과의 격차를 직접 뚫어보려는 그를 신기해하면서 마지막 보답이랍시고 드래곤 스킨의 원리를 알려준다.[19] 이에 방법을 찾은 드래곤독은 자기 정체를 드러내면서 기력을 단번에 회복하며 진심으로 상대하는데, 각기 다른 원소의 마법을 동시에 명중하기 어렵게 되자 아예 드래곤의 등 뒤에 올라타서 근접으로 두 원소 마법을 직격시킨다. 결국 스킨이 뚫려버리자 드래곤독은 틈을 놓치지 않고 직격한 부위에 유도 마법을 적용시켜 투사체가 반드시 맞도록 하곤, 냉기 마법으로 키카메론을 얼려버리면서 또 한번 공격을 직격해 마무리시킨다. 그러나 드래곤독은 드래곤에 기반한 마법사들의 한계를 파악하곤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인다.[20]
이후 미셸 폴나레프랑 그레이의 은신처를 포함한 여러 은신처를 접하면서 몸을 회복하려 하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회복을 하지 못한다. 마법사랑 흑마술사랑 회복하는 원리부터 달라서 아예 은신처 자체를 마법사 전용으로 바꿔야 하는가 고민할 지경. 거기다 드래곤이 죽어나갈 수록 마법이 약해지는 마법사의 딜레마와 한계에 지친 모습을 보이며 회복할 겸 '요람'으로 떠나기로 한다.
그리고 이아벨에 의해서 드래곤독이 말한 요람이 무엇인지 드러나는데, 본래 신생아 엘프들을 키우던 곳임과 동시에 엘프의 생기가 집중된 일종의 '성소'로 여겨지는데, 모두의 관심을 받는 동시에 크게 신경쓰지 않던 곳이라서 엘프의 사회가 무너지면서 경계가 느슨해져 오히려 아무도 신경쓰지 못했던 요람을 은신처로 삼을 수 있었던 것. 그렇게 드래곤독의 위치를 찾은 이아벨은 실비아와 오지오를 데리고 요람으로 이동하고, 오지오만 홀로 드래곤독이 있는 곳으로 보낸다.
오지오는 드래곤독과 대화하기 위해서 어디까지 제압하는 선에서만 그를 상대하지만, 드래곤독은 단순 제압할 실력임에도 기존보다 훨씬 강해졌음을 직감하고 요람에 위치한 엘프의 정수를 죄다 흡수하면서 본인의 역량을 늘린다. 물론 본인도 감당 못해서 그릇이 깨지기 직전에 도달하지만 오지오를 상대할만하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오지오는 순수 무력으로 찍어누르자 당황하지만 오지오는 힘을 통제하질 못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동시에 오지오가 이 힘을 통제할 역량이 있다는 것도 간파하면서 오지오가 힘을 통제하는 틈을 노려서 결정타를 날려 오지오를 제압시킨다. 결국 오지오를 죽이려 들지만, 그 순간에 미하일이 난입하면서 주도권을 밀어내자 정말로 그에게 뭔가가 있음을 인정하곤 순순히 물러난다.
미하일은 오지오를 순순히 보내주려고 하나, 폴나레프가 난입하면서 미하일은 폴나레프를 상대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육신이 당하는걸 두고볼 수 없는지 폴나레프의 패턴을 일일히 조언해주면서 미하일이 수월히 싸우도록 코칭해준다. 그러나 미하일이 공격을 맞기 직전에 주도권을 바꿔서 직빵으로 공격을 맞아 미하일이 죽기 직전의 상태로만 만든채로 육신을 과감히 버리고선, 속박의 저주 [참수]가 발동되어 죽어가던 폴나레프의 육신으로 갈아타버린다. 즉, 처음부터 육체를 갈아탈 목적으로 미하일에게 협력해 준 것.
흑마술에 최적화된 폴나레프의 육신에 크게 만족하며, 이 정도면 전성기의 나조차도 뛰어넘을 정도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잠시 몸을 회복하던 오지오랑 다시 상대하려는데, 여기서 본인은 브하스바를 저지할 의향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지며,[22] 목표를 실현한다면 자신은 살아남을지 궁금해서 그저 방관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끽하면 겹친 세계로 튀어서 왕 노릇이나 해볼까라고 하는 것은 덤.
오지오가 가진 저 힘의 본질을 깨달은 이상, 더 강해지기 위해선 저 힘을 취하고 제어하여 신과 대적하여 자신을 넘어선다는 방법 뿐이라고 코다인이 제시하며 그를 설득하고, 드래곤독이 이에 흥미를 느낀 이상 다른 방식을 택하지 않을 것임을 간파한다. 이윽고 긍극의 협상이 발동되어 시간이 역행하자 드래곤독은 이것조차도 호기심을 가지며 그냥 내버려두지만, 코다인은 미리 방편책을 깔아두어 긍극의 협상을 무산시킨다.[23]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를 설득하자 결국 드래곤독도 공격을 거두고 오지오의 힘을 받아들여[24] 같이 브하스파에 대항하기 위해 전장에 합류한다.
3. 능력
최강의 흑마술사란 명칭을 넘어 인간인지도 의심스러울만큼 여러 방면에서 초월한 인물. 더불어 미하일을 숙주로 택하면서 능력이 크게 너프되었음에도, 그가 어째서 최강의 흑마술사로 군림할 수 있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난다.흑마술사에도 어느 분야에 특화된 계열이 있기 마련인데, 드래곤독은 미셸 폴나레프처럼 모든 분야에 특화된 전천후 계열이다. 심지어 기술 자체도 능통하여 여타 인물과 달리 거의 무영창으로 싸우는 인물로, 스스로가 고안한 흑마술을 쓰거나 얄팍한 수를 쓰는 것 외에는[25] 영창은 그저 멋부리는데나 쓰는 것이라고 하는 여유를 부린다.
특히 드래곤독이 직접 제작한 저주의 스케일부터가 다른데, 비록 신이 재료였을지언정 알파를 포함한 모든 드래곤을 제압하는데 쓰였던 논리의 저주 [나만이 미르다], [변증법]은 기존의 저주를 아득히 넘어서는 수준이다. 저주 마스터 블랙조차도 몽상의 저주 [소용돌이]는 자신도 처음 들어서 못 풀겠다고 할 정도.
하지만 드래곤독의 진짜 강점은 광기의 결핍과 탐구욕에 있으며, 이는 미하일의 육신으로 활동할 때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스스로가 '오로지 강자와 싸워 이기는 것만이 강해지는 방법'을 지론삼으며 수많은 강자에게 도전하고, 스스로의 죽음조차도 일종의 흥미로 여기며[26] 과감하게 몸으로 들이받으면서 싸우고, 그렇게해서라도 상대의 능력과 약점을 파악해가는 저돌적인 면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싸움에선 거의 죽을 뻔한 적이 대다수다.
육신 자체도 흑마술에 맞지 않음에도 본인의 역량만으로 흑마술을 시전하는 노련함을 보이며, 자신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있음에도 마법을 타고난 것을 깨닫자 마법을 배워나가기 위해서 과감하게 이아벨과 승부를 걸거나, 드래곤 스킨을 뚫을 방법을 찾자 수단을 가리지 않고서 끝내 파훼시키는 등, 말 그대로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 개척하는 승부사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 때문에 드래곤독의 행보와 강함도 충분히 납득할 순 있는데, 흑마술사로써도 겹친 세계의 경계를 넘어서거나, 경계에서 자신의 버츄얼 갓을 보고도 만족하지 않고 재료로 써먹어 단신으로 드래곤에게 도전하는 등, 하나같이 본연의 한계를 초월하고자 끝없이 부딪혀왔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이를 받쳐줄 본연의 재능까지 합쳐지면서 결과적으로 인간을 넘어선 행보를 보인 셈이다.[27]
4. 여담
- 이름이 드래곤독에 직업이 흑마술사이고, 마지막 작가의 말에 외쳐!!라는 말이 있는것으로 봐서 빼박 용개에서 이름을 따온 듯.
- 마릴린 추 더 베이지만 유일하게 람슈타인의 이름을 따와서 그를 '슈슈슈'라고 부른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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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자신의 재미와 흥미를 기반으로만 행동을 하면서 본인도 이미 경계를 넘어서 인간을 초월했기에 오히려 자신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흥미만 가져서 아무래도 좋을듯한 태도를 보인다.[29] 때문에 미하일의 재능이 뒤떨어지더라도 그의 욕망을 높이 사 순순히 그를 숙주로 택하기도 하고, 우연찮게 마법사로써의 재능을 찾긴 했어도 미하일의 육체에 불만을 가지기는 커녕 새롭게 시작할 여지를 가지게 되면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캐 키우는 즐겜 유저때문에 미하일의 육체를 버린 이유도 미하일이 저항한 이유도 있었지만, 마법사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30] - 흑마술사의 정점으로 군림하며 다른 흑마술사들도 그를 찬양하지만, 정작 드래곤독 본인은 부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도 묘사되지 않았다. 그것보다 아예 안중에도 없는데, 폴나레프랑 그레이가 서로의 목표에 집중하여 굳이 신경쓰지 않듯이[31] 드래곤독도 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다니니 그냥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32] 이런 놈이 왜 흑마술사를 대등해 이록을 침공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지만, 현 시점에선 그냥 본인의 재미를 위해서 그랬다고 보는게 중론이다.
[1]
겹친 세계의 끝에 도착한 경지로, 이 수준부터는 인간을 넘어서 대악마와 신의 경계에 근접해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인 죽음은 의미가 없다.
[2]
레드를 제외한 마법사들이 못알아보거나, 베이지가 잉카 조비가 뭐하러 인간에게 저주를 쓰겠냐고 생각한 것을 보면, 참전보다는 그냥 객원 멤버에 가까웠던 듯 하다.
[3]
오키드랑 크림슨은 종말론자로써 방관파의 입장을 고수했고, 베이지는 레드에게 갈아타서(...) 드래곤독에게 대항하는 쪽이었다.
[4]
오지오는 컨버전, 레드는 버추얼 와이프.
[5]
그나마 샤오따민은 정치적인 입장에서 무력 시위를 한 것이기에 어느정도 그레이의 말을 듣기로 하고, 그레이 또한 미셸 폴나레프는 죽었다며 입장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샤오세가를 끌어들인다.
[6]
논리의 저주 - 오직 나만이 미르(용)다.
[7]
드래곤들은 죽더라도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게 된다.
[8]
한쪽에서 먹어치운 마법을 다른 한 쪽이 그대로 뱉어내는 특수한 아귀이다.
[9]
시즌 1 에필로그에서 겹친 세계 내에서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는데, 이때는 겹친 세계 내에서 잔류했던 서브 갓에 의해서 였던 것으로 드러난다.
[10]
와중에 고체화 포션을 써서 영체를 형상화시켜서 잡는다는 루카스의 발상을 천제적이라고 평하며, '사회적으로 아닐 수 있어도, 생물학적으로 역시 내 아들'이라고 칭찬한다.(...)
[11]
영창은 어디까지 기술을 수월히 쓰기 위해 외치는 것이기에 이론상 무영창은 가능한 영역이다. 정작 본인은 영창은 멋 부리는데만 쓰이는 것 뿐이라고 여유롭게 받아치는 것은 덤.
[12]
해당 저주는 대상에게서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저주지만, 반대로 진입은 허가시킬 수 있는 저주이다. 의외로 드래곤독 조차도 해당 저주의 원리를 모르고 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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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건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이지산탄을 계속 날리던 중에 미하일이 난입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몇발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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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육체를 갈아타면서 대상에게 걸렸던 저주도 해체되었고, 덕분에 오리온과 오지오도 마법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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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자신의 재능이 없음을, 출신이 부족함을, 재산의 부족함을 탓하며 주저앉지만, 사실 결핍이야말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원동력이라며 지금 자신은 이전보다 더 충만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런 달관한 마음가짐을 보고 이아벨은 놀라워하며, 이본은 니가 그러는 건 기만이 아니냐고 가볍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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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를 기반으로 한 복잡한 로직의 분신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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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오지오에겐 더 강해지는 법은 더 강한 상대를 이기는 것 뿐이라면서 죽음 따위 두려워하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날 죽여보라고 호승심을 바치는 척하는 블러핑을 시전한다.(...) 싸우면서 죽음 따위 걱정하는 놈은 평생 약자나 괴롭힐 뿐이다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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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본에게 쓰지도 않을 거고, 통할거라고 장담도 안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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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마법 저항력을 갖춘 비늘을 타고났으나, 그 본질은 한 원소에 맞춰서 저항력을 얻는 구조이다. 고로 같은 부위에 두 원소가 합쳐진 마법 공격을 맞으면 스킨이 파훼가 된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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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법사를 호수에 비친 드래곤으로 비유하며, 아무리 빛나도 리플렉션일 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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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품 외적으로 비판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으로, 심리전 하나 없이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는 단조로운 전개에 여기에 드래곤독은 폴나레프마냥 쓸데없이 입만 나불대는 모습을 보이는 탓에 평가가 많이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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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인간의 몸에 깃든 이상 신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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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주문을 역순으로 발동하여 시간을 역행하면서 역으로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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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오지오랑 완전히 상극인 힘이었음에도 현재까지 버텨냈던 오지오의 정신력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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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이아벨도 평소에 영창도 안 쓰는 니가 그러니 뭔가 있을 줄 알았다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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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선 자신이 인간의 육신에 갇히면 사망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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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기 부여와 방법만 찾으면 어떻게든 밀어붙이지만, 끝내 방법을 찾아낼 수 없다면 그냥 주저없이 포기하기도 한다. 그래서 드래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도 마법사의 딜레마를 느끼자마자 육체를 갈아타기로 했고, 자신의 전성기도 넘어설 최상의 육체를 가지자 기뻐하면서도 인간의 몸에 깃든 이상 브하스바는 이길 수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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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슈타인 슈바인슈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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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브하스바의 계획이 성공할지 본인도 흥미를 지녀서 그냥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며, 긍극의 협상으로 시간이 역행해 태초의 원소로 환원이 된다해도 이것도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그냥 두고보는 모습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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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지오랑 이아벨을 떠올리며 너희는 어떻게 마법사의 한계에 순응하면서 지낼 수 있는 것이냐면서 도저히 납득하질 못하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다. 브하스바는 안중도 없어서 저런 한탄이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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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술사의 제자가 자기보다 강해지면 죽여버리려는게 상식이지만, 그레이는 이미 죽음을 초월한 리치라서 죽을 염려가 거의 없기에 상관없어하고, 폴나레프도 지위보다 경계를 넘어서기를 목표 삼아서 그레이에게 열등감은 있어도 그를 구태여 노리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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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육망성이면 그런 명성 정도는 가졌다고만 여기는지, 베이지를 죽인 마릴린 추에겐 니가 이제부터 베이지라고 칭하기도 하고, 신지건이 살바도르 위를 죽여서 화이트를 물려받았다고 하자 신지건에게 감탄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