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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9:48:00

라즈마/2022년 잠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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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법적 처벌 가능성2.2. "라즈마의 시청자 기만" 루머 유포
2.2.1. 발단2.2.2. 해당 트위터 계정의 진위여부2.2.3. 진실
3.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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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버츄얼 스트리머 라즈마의 잠적에 대한 문서.

휴방 기간 중에 디시인사이드의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에서 라즈마에 대한 개인정보 유포 사이버 불링을 가하면서 라즈마가 기약없이 잠적했고, 뒤이어 라즈마에 대한 헛소문이 재생산되어서 2차 개인정보 유포와 사이버 불링이 발생했다.

2. 전개

라즈마는 트위치 재팬에서 2주 동안 진행된 레이드 이벤트에서 1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다른 방송으로 레이드 하는 것에 성공하며 경품으로 교토 료칸 여행권을 수령했다. 그 후 2022년 1월 12일 레이드 이벤트 경품으로 받은 료칸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후에도 생리 불순, 고열, 컨디션 악화 등으로 약 11일 동안 방송이 켜지지 않았다. 그래서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는 원래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의 어느 이용자가 라즈마의 과거 사진 몇 장과 과거 트위터 계정을 공개하였는데, 이때 트위터 아카이브 검색 방법을 공유했고, 라즈마의 휴방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져서 지루해했던 갤러리 일부 이용자가 재미로, 혹은 오랫동안 방송을 켜지 않은 것에 대한 반감에 라즈마의 신상을 본격적으로 캐게 되었다.

흑역사 한두 개와 이전에도 이미 퍼졌던 실제 사진을 추가로 몇 장 더 찾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수익이 없었다. 라즈마의 외향적 사진들이 공개되어 불만스러워하는 반응이 있었지만 유니콘이라고 조롱만 당할 뿐, 갤러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그 후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의 누군가 라즈마의 거주지를 알아내겠다는 글을 썼고, 몇 사람이 여기에 동참하게 되어 위성사진 5장 정도로 그 범위를 좁혔다. 그러나 사진마다 범위가 너무 넓어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았고 구체적인 거주지는 특정할 수 없었기에 어느 시에 살고 있는지도 찾아내지 못한 채로 주소 찾기는 그렇게 사실상 종료되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의 갤러리 이용자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라즈마에게 악성 트위터 DM을 보내고 인증하는 일이 발생했다.

1월 22일, 비슷한 시기에 버튜버 이슈 관련 사이버 렉카 '조선누룽지'[1]가 유튜브에 '한남들의 마음을 가지고 논 희대의 악녀 라즈마'라는 제목으로 극심한 어그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썸네일이 라즈마의 과거 트위터 사진이었어도 내용의 대부분은 근거가 없었기에 라즈마에게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 같았으나, 누군가 라즈마의 트위터에 댓글로 그 영상의 링크를 보냈고, 그 트윗 이후 라즈마는 더 이상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1월 23일 이전으로 예정되어있던 공지 방송 및 23일 예정이었던 방 콘테스트를 모두 진행하지 않고 쉬었다.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는 다른 사정이 있어서 잠적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믿으면서 라즈마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중에 어느 갤러리 이용자가 라즈마에게 돈 때문에 한국 남자를 속여가며 방송하고 뒤에서는 다른 남자와 놀고 있으니[2] 더 이상 속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방송을 그만두지 않으면 정체를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는 것을 자수했다.[3] 그로 인해 라즈마가 다른 사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헛된 희망이 되었고 갤러리도 혼란스러워졌다. 다만, SNS 특성상 비슷하게 만든 부계정으로 벌인 자작극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 날짜도 웹 브라우저라면 F12를 눌러 나오는 개발자 콘솔로 아주 쉽게 조작할 수 있었으니.

잠적 이유를 신상 유출 때문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신상털이 떡밥을 일으킨 갤러리 내부에서 거주지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내는데 실패하였고, 이름이나 사진은 이전부터 갤러리에 퍼져 있었다. 따라서 단순히 신상이 드러났기 때문에 잠적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조누가 사진 등 신상을 공개적으로 박제해버린 데다가 악질 시청자들이 DM으로 협박을 보내고 거주지를 특정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한 것에 공포를 느낀 라즈마가 방송을 쉬게 되었고, 이대로 돌아오지 않고 무통보 은퇴 후 잠적까지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 동의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끝내 루모모와 라즈마 팬들의 친구 목록에서까지 지워졌다는 이야기가 갤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은퇴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 되었다.

라즈마의 시청자 대부분은 당연히 라즈마가 돌아오기를 원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전에 있었던 냉면 사건도 그렇고, 마음의 상처를 두 번이나 받았기 때문인지 '돌아오지 마라, 다시 현생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편 조누는 자신의 영상이 라즈마가 잠적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자각도 없이, 본인을 비판하는 댓글을 모조리 삭제하고 대상 공격에 동참 및 자신에게 옹호적인 댓글만 살려뒀으며, 27일에도 라즈마에 대한 근거 없는 영상을 지속적으로[4] 올렸다.

다음은 조누가 자신의 방송에서 직접 한 말들이다.
라즈마가 본인의 방송 규칙에서 '나의 다른 명의에서의 활동이나 전생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 것'이라고 명시했으므로 방송 외의 공간에서도 하면 안 된다. 근데 조누 너는 왜 그렇게 안 하냐면... 나는 원래 XXX이니까. 전 원래 이런짓 하던 사람이고 쓰레기다.

나는 라즈마의 개인 신상정보를 직접 캐내지 않고, 제보를 받아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직접 찾지 않았고 나는 퍼날랐을 뿐이다. 나는 일본어가 되니까, 그 자료에 대해서 맞고 틀린 것을 분별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역할만 맡았을 뿐이다. 라즈마의 과거나 신상정보를 캐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커뮤니티에서 다 알면서, 먼저 정보를 캐고 똑같이 보고 즐기면서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은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유니콘들을 향한 유사연애 장사는 방송인들도 알면서 하는 것이고, 방송 컨셉을 밝히지 않는다면 사기이며, 사적인 연애는 본인의 자유이나 들키지 말아야 한다. 즉, 들킨 본인의 문제다.

나는 오타쿠가 맞고, 상처 받는 게 익숙하다. 오타쿠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타쿠를 대변하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라즈마의 방송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상처받은 오타쿠의 마음은 내가 아니면 누가 대변해주나?

'왜 이렇게 과몰입하냐'고 묻는데, 상처 입을까봐 두려워서 진실된 사랑을 하지 못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거다. 그래서 진지하지 못한 거고 어차피 거절당할 걸 아니까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는 겁쟁이들이다. 하나도 멋있지 않다.

또한 라즈마 관련 갤러리[5]에서 라즈마의 유출된 신상과 관련된 글이나 사진들이 모두 지워졌기에 그곳에서만 유일하게 라즈마의 신상을 무단으로 유포하고 있었다. 1월 26일 점심에는 조누가 사과문이라는 영상을 올렸는데, 말로는 사과하는 척했지만, 악마 같은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는 표현, 각종 유튜버들의 실물 사진들을 하나씩 보여주는 등 대놓고 비꼬는 영상이었다. 게다가 해당 영상의 업로드 이후에도 라즈마에 관련된 영상을 삭제도 안 하고 그대로 내버려뒀다. 결국 사과문 작성 후에도 철면피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라즈마 관련 렉카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게다가 싫어요를 전부 비공개로 돌리고 댓글조차도 일부는 아예 막아버렸고 비판은 전부 다 차단해버렸다. 그나마 최근에는 러시아 영상을 비롯한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없어졌는데, 그마저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신고 누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1차적으로 갤러리한테 잘못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엄연히 위법 행위이자 라즈마가 하지 말라고 직접 언급한 개인정보 침해가 성과가 없다고 해도 그 행위 자체가 라즈마에겐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 신상을 털지 못했다고 해서 현재 행동에 문제가 없는 것이 전혀 아니다. 결국 개인정보 침해를 그만하라는 말을 무시해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DM을 보낸 사람, 조누에게 제보한 사람도 결국 갤러리 이용자였다는 걸 생각하면 갤러리가 근본적인 원인임은 부정할 수 없다.

라즈마 방송을 재밌게 보던 사람들, 과거 상관없이 재밌게 볼 사람들, 사건 당시 말렸던 사람들, 당시에 개인의 사정으로 갤러리를 방문하지 못해서 사태 파악도 못했던 사람들은 물론, 가만히 있던 라즈마까지 졸지에 피해를 입은 뼈 아픈 사건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신상털이와 가해의 주동자들은 그것이 명백하게 선을 넘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자행한 신상털이와 분노의 원인이 역으로 라즈마에게 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1월 25일 오후 4시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라즈마의 개인정보 최초 유포자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2.1. 법적 처벌 가능성

해당 유저는 개인정보 유포를 법률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개인정보처리자에 국한되며 해당 내용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아카이브나 옛날 트위터에 본인이 직접 올린 내용을 유포했으므로 자신은 불법적인 접근을 하지 않았고, 불특정 다수한테 유포하는 행위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변론하는데, 문제는 '비방할 목적이 있느냐'는 것에 있다. 해당 유포자의 처벌 가능성은 이 개인정보 유포가 과연 라즈마가 방송을 켜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성 의도가 인정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란 가해의 의사와 목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서,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 있는지는 드러낸 사실의 내용과 성질, 사실의 공표가 이루어진 상대방의 범위, 표현의 방법 등 표현 자체에 관한 여러 사정을 감안함과 동시에 그 표현으로 훼손되는 명예의 침해 정도 등을 비교․형량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비방할 목적’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과는 행위자의 주관적 의도라는 방향에서 상반되므로, 드러낸 사실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인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방할 목적은 부정된다. <대법원 2020도11471 판결>

해당 유포자는 신상털이를 하지 말아달라는 피해자의 의사에 정확히 반하는 행동을 했고, 유포한 사실의 내용이 라즈마 개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그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기에 지금까지의 정보만으로도 비방할 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또한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하는 '공공의 이익'에 해당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된다.[6]

게다가 해당 사용자는 이 글에서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라즈마가 트윗으로 핑계거리를 대며 간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한 대 쥐어박고 싶은 그런 뭔가가 무의식 속에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대목에서 직접적인 본인의 적대적 감정을 진술했기도 하고, 데이터만 공개하고 후발주자가 이용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통해 그런 정보의 유포가 가져올 파급력에 대해서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에서 개인정보 유포의 목적성 존재 여부도 증명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범죄의 교사[7]를 목적으로 행하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고, 만약 이것이 인정된다면 피교사범과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정리하면 해당 유저는 본인이 내세운 입장에 근거하여 라즈마의 개인정보를 유포한 행위에 대한 비방의 목적이 없었음을 통한 완전한 무혐의를 입증할 수 없으며, 최소한 미필적 고의성이 성립된다.

2.2. "라즈마의 시청자 기만" 루머 유포

라즈마 잠적의 여파로 디시인사이드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가 폐쇄되는 등 사건이 진정되던 2022년 2월 3일,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에서 라즈마가 미리 이러한 은퇴를 계획하고 있었고, 신상 유포 발생 이전부터 한국 시청자들을 배격하고 싶어했다고 주장을 했다. 그 과정에서 라즈마의 집 주소가 유포되었고, 해당 주소로 협박하러 간다는 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근거로 제시했던 '라즈마의 트위터 부계정'은 사실 라즈마의 계정이 아니었으며, 혐한 성향의 시청자임이 드러남과 동시에 애꿎은 라즈마를 한 번 더 공격한 꼴이 되었다.

2.2.1. 발단

2022년 2월 3일,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에 라즈마의 트위터 부계정을 찾은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게시글에는 "라즈마가 잠적 이전부터 루모모를 비롯한 동료 스트리머들, 팬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뒷담화를 하고, 손절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라즈마는 디시인사이드의 개인정보 유포로 인해 잠적한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 유포 발생 이전부터 한국 시청자의 배격을 통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었고 신상털이를 빌미로 잠적했다는 말이 된다.

이 소식에 라즈마가 잠적한 줄 알고 있던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는 물론, 현재는 폐쇄된 라즈마 갤러리를 비롯한 라즈마 팬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발칵 뒤집어졌고, 이내 몇 시간동안 격렬한 키배가 이어졌다. 말이 좋아서 키배였지, 일방적으로 라즈마를 옹호하던 팬층이 스윗육수라며 일방적으로 조리돌림을 당하는 것에 가까웠다. 쟁점은 "과연 저 트윗이 진짜 라즈마가 맞냐."라는 것이었는데, 이에 소수의 인원들이 해당 트윗에 대해 뒷조사를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물증들을 발굴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라즈마의 활동 중단 이후부터 트윗이 올라오며 커비를 좋아한다는 점[8], 해당 계정의 사진이 유포된 라즈마의 빨간 약과 흡사하다는 점, 잠적 당일 니코니코 동화에서 방송을 진행한 흔적이 있다는 점, 방송 은퇴를 언급하는 듯한 트윗의 날짜가 생리불순 언급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 누군가 트윗을 보낸 흔적이 없음에도 실시간으로 한국인을 비난하는 트윗이 삭제되는 점, 해당 계정의 소개 문구가 라즈마와 유사하며 사건이 진행된 후 본인은 라즈마가 아니라고 소개 문구가 변경된 점으로 말미암아 대다수의 갤러리 이용자는 해당 트윗이 라즈마의 부계정이라고 단정짓게 된다.

결국 끝까지 라즈마를 믿고 있던 팬덤이 뒤집어지며 순식간에 갤러리의 여론은 라즈마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했고, 이에 오후 3시경 신상유포 사건 당시 진짜 라즈마의 집 주소[9]를 알아낸 갤러가 주소를 유포하면서 갤 내부 여론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10] 오후 5시경 즈음에는 아예 갤러리 내에서 밝혀진 주소로 라즈마를 협박하러 간다는 게시글이 개념글에 갈 정도로 심각했다. (당시 갤러리 상황) 심지어 매니저도 동참했다. # # # # #

2.2.2. 해당 트위터 계정의 진위여부

일각에서는 해당 사건의 시발점이 된 트윗에 대해 "과연 저 트윗이 라즈마의 계정이 맞는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오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되는 라즈마의 노래 방송 당시 채팅을 보면, 윗 문단에서 공통적으로 라즈마의 부계로 지목되는 계정이 해당 영상에 실시간 댓글을 남긴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일부 갤러들은 "라즈마가 아무리 트윗 중독자라고 한들 방송이 켜진 상태에서 본계정과 부계정을 동시에 돌려가며 채팅을 남기는 것이 말이 안 된다."라며 라즈마의 지인이거나 다른 사람이 아니냐는 의문을 지속적으로 던졌다. 이외에도 방송에서 보이던 닌텐도 스위치의 실제 플레이 시간과 해당 계정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전혀 다른 점, 손절을 준비하고 있다는 시점 이후로 시청자 방 콘테스트를 잡는 등 여러모로 어색한 점이 많아 해당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던 갤러들이 많았고, 이 의혹은 머지않아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

2.2.3. 진실

이에 라즈마 방송의 전 매니저였던 '냉면좋아'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냉면좋아의 언급으로 밝혀진 사실은 라즈마의 부계정으로 지목되던 트윗은 혐한 넷카마 시청자에 불과했으며 라즈마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의심되는 정황으로 플레이 타임이나 보유한 게임이 완전히 다른 스위치 계정, 라즈마의 노래방 방송중에 실시간 댓글을 남긴 점이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작용한 전 매니저 냉면좋아의 증언으로 라즈마는 23일 이후 완전히 활동을 정리한 상태이고, 뒷계정으로 추가적인 트윗을 했거나, 니코동 방송으로 다시 복귀 같은 것을 아예 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 결국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와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의 갤러들은 작년 11월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바탕으로 라즈마에 대해 또 다시 사이버 불링을 자행한 꼴이 됐다. 심지어 라즈마의 롤 전적을 조사했더니 최근 그동안 보여주지 않던 실력을 보여주자, 계정을 팔았다, 남자친구가 플레이 했다 등 근거 없는 루머가 돌았지만, 사실 이 또한 예전에 라즈마에게 계정을 공유받은 냉면이 플레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라즈마는 23일 이후 그렇게 좋아하던 롤조차도 켠 적이 없는 듯.

그리고 이와 비슷한 사건이 다시 한 번 발생하면서 사이버 불링에 대한 안 좋은 면이 부각되어 더욱 비난을 받게 되었다.

3. 복귀

이렇게 잠적해서 모두에게 잊히나 싶었지만 2022년 6월 24일에 친구 스트리머 루모모 방에서 방송을 보고 있는 것이 목격되더니 25일에 루모모의 방에서 채팅을 치고 같이 VR챗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6월 27일 오전 1시 51분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복귀하였다. 루모모에게 생일 축하 연락이 와서 평범하게 고맙다고 답장하자, 루모모가 통화하자고 하여 통화를 했고 루모모가 슬프게 울기 시작하여 라즈마 자신도 슬퍼져서 여러가지 얘기를 하게 되었고, 루모모를 울린 것이 미안해서 (그리고 잠이 안 와서) 방송을 켰다고 한다.

복귀 후 이어지는 혼돈의 사과러쉬에 "사과 안 해도 괜찮다. 사실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루모모가 설득해서 돌아온 거니 한나무들은 루모모에게 감사하도록 해라."라며, 트위터로 응원DM도 많이 받았고 좋은 팬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방송을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풀었다. 방송을 쉬는 동안 아버지가 본가로 돌아오셨는데 엄격하신 아버지를 피해 자취를 하려고 이사를 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키우던 반려동물인 금화조가 심장병을 앓아 털이 다 빠지고 다리 한쪽을 잃는 등[11] 신경쓸 것이 많아 굉장히 분주했으며 그로 인해 시청자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침울해 있을 시간이 없었다고.

지속적으로 구독해주는 구독자들과 방송도 켜지 않은 빈 채팅창에 비트를 쏘는 팬들이 많아 한 달에 50만 원 가량 수익이 꾸준히 들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헛돈 쓰지 말라며 시청자들을 바보라고 했지만 내심 고마웠는지 이어지는 거액의 도네로 성희롱과 상황극 요청이 이어지자 결국 루모모 상황극을 해버리며 옛날 라즈마로 돌아왔다.

응원 DM과 도네를 많이 받은 것과는 별개로 트위터에서 사이버불링이 심각했던 것인지 팬들을 맞팔해주던 계정을 버리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 이미 DM을 한 번 받은 사람은 DM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계정을 새로 팔 수밖에 없었다고. 때문에 새로 만드는 계정은 맞팔을 해주지 않을 것이며 잠적 동안 응원이나 재밌는 이야기를 보내주는 DM들을 전부 다 읽었으며 고맙고 답장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불명의 이유로 다시 잠적하고 있다.

[1] 약칭 '조누'. [2] 갤러리 내부에서 라즈마의 뒷계정의 트윗 수가 변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나중에 비로소 어그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 라즈마: 내가 뭔가 했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갤러리의 폭파로 현재 글이 볼 수 없는 상태 해당 이용자의 트위터 DM이 담긴 게시글 [4] 당시 7개 [5] 라즈마 마이너 갤러리 및 일본 버츄얼 스트리머 갤러리 [6] 전원재판부 2013헌바105, 2016. 2. 25. 한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 위헌소원을 통해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음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해당 판결문의 요지는 명예훼손 처벌이 위헌이 아니다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처벌하고 있는 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에 대한 합헌 결정을 담고 있다. 또한 해당 판결의 반대 의견으로서 유포자의 '비방할 목적'이 뚜렷하게 구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비판할 목적’을 포함하는 모든 사실적시를 막을 것을 우려한 것이며, 현재 라즈마 사건에서는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 [7] 다만, 이 혐의가 입증되기 위해선 먼저 정범의 범죄행위가 우선적으로 인정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8] 평소 라즈마는 방송 중에 커비를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9] 해당 주소로 구글 지도를 돌린 결과, 집 대문에 라즈마의 성씨가 적힌 것이 확인되었다. [10] 심지어 진짜 찾아서 조져버리겠다고 비행기에 오른 사람도 존재했다. [11] 라즈마의 트위터에서 해당 새의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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