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b0027><colcolor=#fff> 라이엇 뱅가드 Riot Vangu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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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라이엇 게임즈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링크 | 라이엇 게임즈 고객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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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엇 뱅가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보안 소프트웨어이며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을 위한 최고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여 진정한 경쟁을 뒷받침합니다.
뱅가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IP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및
전략적 팀 전투,
발로란트에 적용 중인 자체 제작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다.2. 설명
개발 당시엔 발로란트 설치자에 한해서 적용되었으나, 2024년 5월을 기점으로 LOL 클라이언트에도 적용되며 LOL 및 같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전략적 팀 전투 유저들도 뱅가드가 강제되었다. 이로써 라이엇이 운영하는 모든 PC게임에는 뱅가드가 설치되게 되었다.특징으로는 여타 안티 치트 프로그램과 달리 게임 구동시가 아닌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점. 작업 관리자 등으로 강제로 종료하는게 가능은 하나, 한번 강제 종료 해버리면 프로그램 재부팅이 아니라 윈도우 재부팅으로 아예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특이하게도 Windows 11 이상 PC부터는 TPM 2.0과 Secure Boot를 필수로 요구한다. 해당 프로그램들이 없으면 발로란트 실행 시 TPM 2.0 혹은 Secure Boot가 필요하다는 뱅가드 에러창과 함께 게임이 꺼진다.[1] Windows 11에 발로란트를 설치해서 플레이하려는 경우 Windows 11의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2.1. 안티 치트 성능
발로란트 공개 당시 게임의 세계관 혹은 고유의 게임성을 소개하는 것조차 제쳐두고 먼저 언급하며 강조했던 것이 바로 뱅가드의 핵 방지 성능이다. 다만 현재 뱅가드를 적용 중인 발로란트는 포트나이트처럼 핵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게임은 아니다. 대중에 공개되는 즉시 바로 ESP핵이 시연되는 등 핵을 막지 못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정도이다.허나 적어도 타 FPS에 비해 치터의 비율이 눈에 띄게 적은 편이며, 실제로 판매하는 핵 역시 타 게임에 비해 가격이 나가는 편이다. 애초에 절대 뚫리지 않는 프로그램은 존재할 수가 없고, 결국 뚫는 행위 자체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뚫기 힘들 수록 핵 가격 또한 비싸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비싼 가격은 발로란트 자체가 인기가 있어서 수요가 높아 형성된 가격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밑의 문제점 항목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이 성능은 단순히 최상위 권한을 가지고 프로그램들을 마구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에 구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또한 발로란트는 킬캠과 리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단편적인 정보들만 가지고는 이 사람이 핵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어서, 실제 핵 사용 유저보다 추산 유저가 적어보이는 데에 한 몫 하고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3. 사용 게임 목록
4. 문제점
4.1. 자동 부팅 및 스파이웨어 논란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 커널 단에서 돌아가는건 여타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이니만큼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배틀그라운드, Apex 레전드에서 이용되는 배틀아이, EasyAntiCheat, 데누보 등의 안티 치트 프로그램 역시 비슷하게 커널 모드에서 작동한다.그러나 뱅가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들과 큰 차이가 있다. 일단 게임을 실행해야 같이 켜지는 다른 안티치트 프로그램들과 달리 뱅가드는 윈도우 부팅과 동시에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는 대부분의 스파이웨어들과 같은 동작 방식이다.
그나마 이것도 이전에 비해 개선된 것인데, 이전에는 아예 윈도우 부팅과 동시에 실행되어 종료가 될 때까지 항상 켜져있었다. 현재는 라이엇의 주장으로는 부팅과 함께 실행되기는 하지만 '작동'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임의로 끌 수는 있으나 위에서도 설명했듯 뱅가드를 끄는 순간 재부팅하지 않으면 절대로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들을 실행시킬 수 없다.
뱅가드가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해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 이 말은 뱅가드가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먼저 실행되고, 게임을 꺼도 실행을 유지한다는 소리기 때문에 위의 커널 모드와 연결되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뱅가드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해커가 라이엇의 서버를 접수한 경우 뱅가드를 설치한 모든 컴퓨터가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라이엇이 데마시아 개발 건으로 협업한 회사인 웰비아의 안티 치트인 XIGNCODE에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라이엇은 뱅가드가 부정 행위 방지 솔루션이 수행하는 것 이상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처리하지 않는다며,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자에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가량을 보상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
유서깊은 게임 해킹 커뮤니티 언노운치트에서 뱅가드에 PC 화면의 전체 스크린샷을 찍어 서버로 보내는 모듈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 게임 화면 뿐만 아니라 디스코드 등의 오버레이, PC의 전체 화면(full screen)까지 찍어 전송할 수 있는 모듈이라고 한다. 스크린샷의 품질과 캡쳐 범위 선택을 원격 서버에서 제어한다고 하며, 찍힌 스크린샷은 즉시 서버로 전송된다. 실제로 게임이 실행되는 모니터가 아닌 다른 모니터의 스크린샷까지 찍어서 전송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안티 치트 프로그램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일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뱅가드의 다른 문제점[4]들과 겹쳐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GDPR 등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4.2. 호환성 문제
뱅가드의 불안정함을 대표하는 사진 |
특히 발로란트의 정식 출시 이전에는 악평이 축소됐다고 할 정도로 개막장 프로그램이었다. 뱅가드는 PC의 부팅과 동시에 켜지는데, 문제는 뱅가드가 커널에 상주하면서 건드리면 안 될 것을 건드려댔다는 점이다. 핵과 관련없는 온갖 프로그램을 죄다 핵으로 탐지해서 꺼버리거나 충돌해서 버그를 일으켰는데, 그 프로그램들의 목록이라는 게 컴퓨터 온도 관리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백신, 쿨러 RGB 변경 프로그램 등이었다. 그나마 프로그램만 꺼버리면 양반이지만 쿨러를 꺼버리니 쿨러가 미작동한다든가, 키보드나 마우스가 비활성화돼서 컴퓨터가 켜지기만 하는 먹통이 된다든가, 그래픽 드라이버랑 충돌이 나서 화면이 안 나온다던가, 최악의 경우 컴퓨터가 셧다운된다든가 하는 온갖 오류 및 버그 사례들이 보고됐었다.
라이엇 게임의 PC방 성적이 워낙 좋은지라 흥행과 관련하여 PC방 업체들은 뱅가드 때문에 머리를 쥐어싸매고 있었다. 발로란트의 출시 당시 발로란트의 저조한 PC방 성적에 뱅가드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뱅가드가 PC에 깔린 부팅 지연, 다른 게임들까지 먹통으로 만드는 심각한 오류 때문에 업주들이[5] 발로란트를 깔고 나서도 롤백하거나 아예 설치를 안 하는 등의 대처법도 생겼다. 결국 PC방 운영 측의 해결책으로 위의 사진과 같은 발로란트 전용 좌석을 만든 것이다. 현재는 라이엇에서 전달한 사항인지 거의 대부분 V하드에 뱅가드 드라이버를 지워두고 라이엇 클라이언트 실행 시 자동으로 뱅가드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2024년 5월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뱅가드가 적용됐는데, 당연하지만 아직도 문제가 많다. 연결 끊김이나 블루스크린 등 롤이나 윈도우를 셧다운시켜버리는 사례도 상당히 많으며, 이외에도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의 드라이버와 충돌해 이들을 먹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등 컴퓨터에 설치된 온갖 소프트웨어와 여전히 수많은 충돌을 일으키는 중이다. 특히나 Fasoo DRM이나 삼성 NDS 등 기업용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에는 어느 한쪽을 지워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예 윈도우를 포맷하고 새로 깔아야 한다.
특히나 큰 문제는 자가면역질환처럼 스스로를 공격한다는 점이다. 발로란트에서는 '뱅가드 부정 프로그램 방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클라이언트를 다시 시작하십시오'라는 오류 문구와 함께 게임이 꺼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뱅가드 이벤트: 게임을 플레이 하려면 뱅가드를 실행해야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이 꺼진다. # 메모리 충돌 문제도 잦아서 부팅 자체가 안 되거나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게임이 정지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때는 메모리를 뺐다가 껴주거나 혹은 바이오스 초기화를 해줘야 한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라이엇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뱅가드를 도입하면서 뱅가드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외부 원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를 신뢰하지 않으면 우리의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지 않으면 된다고 당당하게 적어놓았다. # 고객센터 역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매크로 답변으로 ‘그건 사용자 니 PC 문제다‘라며 뱅가드의 무결성을 주장하기만 한다. 심지어 위의 오류로 인해 게임이 강제로 탈주 처리될 경우 라이엇 피셜 "뱅가드는 무결한 프로그램"이므로 뱅가드 문제로 터진 게임도 탈주한 건 니 잘못이라며 탈주 페널티를 때려버린다. 뱅가드가 출시된 지 3개월 가량이 지난 2024년 8월에도 여전히 수많은 문제점들이 그대로 발생하면서 탈주 패널티는 탈주 패널티대로 주는 등 그 악명만 높아지고 있다.
5. 사건 사고
5.1. 2024년 6월 18일 뱅가드 오류 발생
현지 시간 기준 2024년 6월 18일 오후 8시경 / 11시경, 익일 19일 00시 30분경 3회에 걸쳐 뱅가드 시스템에 원인 미상의 오류가 발생하여, 뱅가드 시스템이 탑재된 LOL과 발로란트의 서버가 매우 불안정해졌었다.한 두명이 튕기는 정도가 아니라 게임 내에서 10명 중 8~9명이 튕길 정도( 사례 1 사례 2)로 매우 심각했으며, 심지어 이렇게 튕긴 유저들은 게임 기록이 강제 종료 후 탈주로 처리되어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불가능했으며, 탈주 패널티 또한 받았다. 또한 마침 그 시간대에 OGN의 주최로 진행중이던 Game Not Over 대회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퍼즈되면서 기존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무겁다거나 불안정한걸 넘어 유저 전반이 피해본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소환사의 협곡/칼바람 나락/아레나 세 가지 모드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유저들이 피해를 입었다.
한번 오류가 발생하면 재부팅하거나 작업관리자에서 자세히 메뉴로 들어가 V키로 뱅가드 프로그램을 찾아 작업 끝내기로 강제종료하면 빠른 재접속이 가능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던 프로그램 특성상 이것도 케바케라서 결국 재부팅만큼 확실하진 않으며, 위의 문제점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단순 재부팅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이후로도 종종 뱅가드와 충돌이 나서 무한 재접속이 걸려 탈주 처리된 사례가 나왔다.
발로란트의 출시 초창기에도 뱅가드의 잦은 충돌과 오류 등으로 불편을 겪은 유저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이러한 사단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공지사항에 사고 안내나 사과는 일절 없고 동물특공대 이벤트 티저나 올리는 무책임함을 보여주었다.[6] 이후 개발팀에서 X에 4과문을 올리고 보상으로 진행중인 전설의 전당 패스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추가 미션을 넣었으나, 대관절 사과 보상으로 강제 노동을 시키는 것은 대체 어느나라식 보상법이냐는 비판과, 패스를 이미 100레벨 찍은 유저들은 보상을 못 받은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에 여론은 사그라들 기미가 안 보이고 있다.[7]
[1]
즉 TPM 2.0 및 Secure Boot를 지원하지 않는 컴퓨터에 Windows 11 요구사항을 우회하여 설치했을 경우 어떠한 방법으로든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TPM 2.0과 Secure Boot를 지원하도록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했을 경우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때문에 다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PC]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를 통해 구동되는 PC 환경에서 적용.
[3]
출시 후 적용 예정(
#).
[4]
특히 게임이 종료되어도 계속 실행된다는 점, 전원이 켜질 때 같이 켜진다는 점
[5]
서든어택2 역시 설치하고 나서 다이렉트 버전이 강제로 9.0으로 다운그레이드당했기 때문에
배틀필드 3처럼
DirectX 10.0 이상을 사용하는 게임들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6]
발로란트 영국 X 계정에서는 사고 안내를 적었으며 고치고 있다고 했다.(정작 발로란트 공식 계정에서는 아무런 통보도 안하고 프리미어 관련 얘기만 했다)
[7]
이것마저도 같은 이슈가 발생하던
발로란트에는 아무런 보상이 제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