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aaaaa,#555555> 원작 · 라이어 게임 · 참가 플레이어 · JVN |
☆ 원작의 등장게임은 라이어 게임(라이어 게임) 참고
1. 개요
JVN방송국이 주최하는 '휴먼 서바이벌 쇼'. 원작과 차이점은 원작에선 LGT 사무국이란 정체불명의 집단이 주최하는 비밀리에 진행되는 정체불명의 게임인데 이쪽은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다만 주도자는 애널리스트인 강도영이고 방송국장은 방송사 말아먹게 생겼다고 한탄하고 있다. 방송국의 윗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승인했는지는 불명.[1][2]2. 설정
원작과는 다름 한드 라이어게임으로서의 가지고 있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참가 플레이어의 선발기준 및 인원의 명확
참가 플레이어의 선정에 있어서 명백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기준이 확립되어 있다. 원작에서는 그냥 사무국이 찍은 사람에게 돈가방을 주고 멋모르고 그걸 열면 너 참가(…)라는 심플한, 그리고 참가 대상자에겐 실로 날벼락과 같은 방식으로 참가자가 선정된다.
반면 한국 드라마에서는 선인, 즉 착한 사람을 고르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 이는 강도영이 말한 돈 앞에선 누구나 다 가면을 벗는다를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여주인공인 남다정의 사례처럼 도움을 주어야 하는 상황을 조성했다. 이는 다정씨만큼 적극적으로 돈을 돌려주려고 노력한 사람은 없었다.는 대사를 통해 확인된다. 나머지 참가 플레이어들도 남다정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다수는 돈을 갖고 튀려고 했기에 플레이어 선정은 플레이어의 개성이나 제작진의 흥미 위주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플레이어 선정에 흑막이 있을거라는 분위기가 있다.
이렇게 선별된 50인 중 10명을 인터넷 투표로 탈락시키고 나머지 40인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그리고 상위투표 40인중 게임 시작 전 포기자가 있어도 투표로 탈락한 나머지 10인은 포기자의 참가자격을 승계받지 못한다.
참가인원의 경우, 원작이나 일드 라이어게임에서는 1회전 통과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고, 매 라운드를 통과할 때마다 수많은 탈락자들이 생겨도 다음 라운드에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강도영의 입을 통해 40명이라는 명백한 참가자 숫자가 밝혀진다.
그리고 이 40명이라는 플레이어 숫자를 통해 원작의 2회전 소수결 게임이 원작과 상당히 다르게 전개되거나 혹은 아예 다른 게임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40명의 플레이어는 1회전의 1:1 매치로 승패가 가려지고 승자 20명이 2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원작 소수결 게임에서 아키야마의 필승 전략과 이에 맞서는 후쿠나가의 카운터 전략이 그대로 재현되려면 플레이어 수는 원작의 22명처럼 3의 배수에 1을 더한 숫자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뭣보다 2회전이 소수결 게임일 경우 라이어게임 참가 플레이어 총수가 제한된 이 작품에서 2회전의 승리자가 바로 최종 우승자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는 후술할 조력자 규칙으로 인해 해결이 가능해졌다.
인터넷 시청자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 어쨌든 작중의 라이어게임은 일종의 예능 프로그램인만큼 시청자들이 "이 사람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재미있겠다" 내지 "스릴넘치겠다"같은 느낌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선택해야 할텐데, 시청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어떠한 정보 제공도 라이어게임 정식 개막 전에 이뤄진 것이 없다. 다만, 남다정의 예를 통해 후보 플레이어의 인터뷰 영상이 촬영되고 있고 이것을 시청자들이 참조한 다음에 플레이어 투표를 하는 것 아닌가 추측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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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패널티 - 게임 중의 채무 발생
1회전이 끝난 2회 방영분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원작 및 일드판과 달리 게임 참가로 인한 불이익 및 리스크가 없다. 남다정이나 현정범은 채권자들에게 빚 독촉을 받긴 했지만 그건 게임과 관계없는 개인적인 문제.
원작의 경우, 게임에서 패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를 받았다. 그 패널티는 바로 돈. 1회전 게임을 기준으로 남다정은 5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는데, 원작의 룰을 적용할 경우 패자인 현정범은 남다정이 획득하고 자신이 잃어버린 5억원을 모조리 LGT 사무국에 변상해야 한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플레이어들은 거의 모든걸 걸고 신의를 져버리면서까지 배신을 거듭하며 돈을 추구했던 것이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해서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도 막아야 했던 것. [4]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라이어게임이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형식을 빌리는 바람에, 원작 특유의 불법적인 룰을 적용할 수 없다. 굳이 패널티를 찾는다면 '탈락해서 상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 뿐. 어찌되었건 이 작품의 라이어게임은 합법적인 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생기는 포맷상의 문제. 원작에선 없던 여주인공 남다정의 빚쟁이 설정은 바로 이 문제때문에 추가된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선 빚도 없고 욕심도 없는 순진한 여주가 게임 참가시 아무런 패널티도 없는 라이어 게임에서 패한들 무슨 상관이 있을까? 또한 현정범의 채무 문제도 원작의 전개[5]를 따라가게 만들기 위한 설정.
다만, 2화 방송 끝까지 공개되지 않은 출연계약서의 내용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도와달라는 남다정의 요청을 뿌리치던 하우진은 남다정이 흘리고 간 출연계약서를 읽은 후 남다정을 돕기로 마음을 바꿨으며, 남다정에게도 출연계약서 안 읽어봤지?라며 강하게 추궁했다.
게임 진행과정에서 중도 탈락자의 상금은 전액 반납한다는 조건이 있다는 게 밝혀진다. 이럴 경우 1회 탈락자는 아무런 패널티도 없고 그냥 탈락하면 그만. 게임의 승자는 누적 상금의 반액을 내면 나머지 상금을 소유하며 기권할 수 있다. 1회전에서 승리 후 기권하려면 상금의 반액인 2.5억을 내면 되는 것.[6] 그리고 여주인공 남다정은 1라운드 상금 2.5억을 홀랑 써버려서(…)[7] 사실상 2.5억의 채무를 진 상태가 되어버린 것. 이는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여서 2회전이 끝난 이후에 이미 상금을 써버린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종 상금은 100억으로, 이는 최종 우승시에만 지급된다. 하지만 게임이 끝날때마다 얻은 상금은 플레이어에게로 가서 플레이어에게 관리 책임이 넘어간다. 게임에서 탈락할 경우, 그 플레이어의 누적 상금들은 다시 반납해야 한다.[8] 하지만 플레이어가 그 상금들을 써버리거나 분실했을 경우 방송 측에 그 상금들은 변상해야 한다. 즉 원작과 비슷하게 결국은 빚이 생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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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찬스
원작에선 없던 설정으로 1회전에 한해 플레이어는 말 그대로 조력자의 지원을 받아 공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이건 무슨 퀴즈 프로그램 전화 찬스도 아니고방송이라는 포맷을 빌린 한국판 라이어 게임에서 아키야마 신이치 포지션의 하우진의 난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9] 동시에 이는 남다정 외 다른 플레이어들도 언제든지 조력자 찬스를 쓸 수 있다는 의미.
그리고 2화 방송에서, 획득 상금의 절반을 내는 조건으로 조력자가 정식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하지만 조력자는 1회전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므로 추가 플레이어가 무한정으로 등장할 수는 없게 되었다.
3. 1라운드 : 5억 게임
라이어 게임(라이어 게임)/1회전과 동일하다. 다만 1억엔이 5억원으로 바뀌었다.[10] 간략하게 룰을 설명하자면 1:1 매치이고 플레이어는 현금 5억원(5만원권 1만장)이 든 가방을 지급받는다. 플레이타임인 1주일동안 상대 플레이어의 돈을 조금이라도 더 가진 쪽이 승리하며 빼앗은 돈이 바로 자신의 상금이 된다. 지급되는 지폐의 일련번호는 제작진이 모두 기입해서 관리하며, 기입된 일련번호의 지폐만이 게임머니로 인정된다. 똑같은 액수의 돈이라도 제작진에게 지급받은 것 외의 지폐는 게임머니로 인정받을 수 없다. 즉, 게임머니의 시장유통 및 외부유출 등을 원천봉쇄한 것.강도영은 게임 설명에서 물리적인 폭력을 제외한 어떠한 방법[11]도 허용된다고 규정하였다.
1화를 통해 알려진 게임 내용 중 상금 외적으로 변화된 중요한 요소가 두 가지 있다.
- 플레이 타임: 원작 및 일본 드라마에서 1회전에 부여된 시간은 1개월이지만 한국 드라마에서 부여된 시간은 1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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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원작 및 일본 드라마에선 1회전때 게임정보(금액의 변동 등)의 제공은 LGT 사무국이 직접 보내주는 검은 엽서를 통해서만 이루어졌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방송 제작진이 제공하는 전용 스마트폰
LG전자 협찬 G3와 G Pro 2을 통해서 게임정보가 제공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원작에서 1회전을 칸자키 나오의 대역전승으로 이끈 아키야마 신이치의 전략의 기본 바탕이었다. 아키야마는 1달에 가까운 시간을 써가며 상대 플레이어를 심리적으로 강하게 압박하였고, 계속된 압박에 지친 상대 플레이어는 막바지에는 거의 잠도 자지 못한 채 금고를 지키며 폐인이 되었다. 결국 이는 LGT 사무국이 보내주는 상금회수 안내 엽서를 아키야마에게 가로채이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반면 한국 드라마의 5억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적기에 아키야마와 같은 지속적이면서도 강력한 압박을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다. 1회를 통해 남다정은 이미 7일의 플레이타임 중 2일을 날렸다. 예고와 티저를 보면 하우진을 영입하는데 다시 하루를 소비하게 된다. 남은 4일간의 심리적 압박으로 원작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정보제공 수단이 엽서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상대 플레이어가 상금 회수의 시각을 착각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 엽서를 확인하려면 금고 앞을 떠나서 대문으로 가야하지만, 스마트폰이라면 그냥 상시적으로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게임 공지가 내려오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원작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남다정-하우진 콤비가 현정범에 대한 감시를 한 날은 고작 4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정범이 받은 심리적 압박은 거의 원작과 동급으로 묘사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현정범은 강력한 심리적 압박에 집안에서 농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하우진은 원작에서 나온 발연기 사용을 통해 현정범을 궁지로 몰아넣고 현정범이 보유한 게임용 스마트폰을 바꿔치기, 이후 제작진의 게임 메시지를 날조하며[12] 원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종료 시각을 속이며 10억을 모조리 회수. 결국 남다정과 조력자 하우진의 승리로 끝난다.
사실 원작을 본 사람들은, 5억 원 게임의 결말이 원작대로 갈 경우 쓸 수 있는 전략이 스마트폰 바꿔치기 말고는 없다는 것을 다들 눈치채고 있었다.(…)
4. 2라운드 : 소수결 게임
공홈의 3회 예고를 통해 2회전 게임이 원작과 동일하게 소수결 게임임이 밝혀졌다.간략한 룰을 설명하자면 2라운드 참가자 22명 중에 랜덤으로 결정되는 출제자가 YES 또는 NO 로 대답 할 수 있는 질문을 낸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 투표를 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소수가 된 쪽이 생존하고, 나머지는 탈락한다. 이렇게 계속 투표를 진행해 마지막 한 명, 혹은 두 명이 남으면 게임 종료. 이 게임에 걸린 상금은 총 20억 원이다. 우승자가 한 명이면 홀로 독식하고, 두 명이면 각각 10억 원 씩 나눠가지게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폭력을 제외한 어떠한 방법이든 허용된다.
2회 방영 직후 플레이어 수는 1라운드 승리자 20명에 조력자 특별 룰로 참가한 하우진까지 21명이지만, 3회 예고에서 "마지막 22번째 참가자 하우진"이라며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원작처럼 22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기권자를 제외한 1회전 생존자들에 하우진, 그리고 추가 조력자 플레이어 몇 명이 참가하게 된다. 2회전 시작 전 인터뷰들과 강도영의 멘트로 1회전 생존자들 중에 기권한 사람이 있지만, 그 수가 정확히 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게임을 관통하는 떡밥이 하나 있다. 바로 배신자 X. 플레이어들 사이에 흐르는 소문에 따르면 그는 1회전에서 조력자로 참가했으나 상대 플레이어는 물론 자신의 플레이어까지 속여 상금을 독식하고 게임에 참가했다. 하우진 동맹은 배신자 X가 선글라스를 쓴 최성준이라 추측하지만 아직 진실은 알 수 없는 상태. 하나 확실한 것은, X도 동맹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런 행보를 보아 그 배신자 X가 바로 후쿠나가 유지 포지션이라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한국 드라마판 한정 소수결 게임의 허점은 게임 그 자체가 아니라 배신자 X의 유추에 있다. 원작 및 일본 드라마와 달리 플레이어들은 상대방 플레이어가 누구인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참가자 후보 선정 후 인터뷰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이를 토대로 시청자 투표가 이루어지면서 이미 얼굴, 목소리가 다 공개되었다. 1회전 승리 후 기권이 아니라 추가상금을 노리고 2회전에 참가한 사람들이 상대방 플레이어 중 누가 배신자 X인지 너무 헤맨다? 상금 100억을 노리는 경쟁상대들의 공개된 정보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도 안했다는 말이다.
물론 배신자 X는 조력자 출신 플레이어이니 사전에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참가 플레이어 22인 중 인터넷 시청자 투표 상위 40인 출신이 누구인지는 다들 충분히 알 수 있다. 22인 중 상위 40인 출신만 추려도 배신자 X 후보는 매우 좁혀진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남다정의 조력자 출신임이 밝혀진 하우진도 배신자 X 후보에서 제외. 게임 플레이어들은 의외로 배신자 X의 후보군을 5명 이내로 좁힐 수 있다!
당장 하우진 동맹에 한정해서 배신자 X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김봉근과 오정아 2명에 불과하다! 시청자 투표 출신인 남다정, 고찬용, 구인기, 홍인숙, 정용수는 당연히 제외. 조력자 출신이지만 남다정의 1라운드 플레이가 방송을 타면서 같이 출연한 하우진도 협력 플레이어의 5억까지 빼앗았다는 배신자 X에 대한 소문과 불일치하니 제외.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추려가면 배신자 X는 금방 잡힌다. 물론 그래서 개인 스마트폰을 압수하고 인터넷 검색이 안되는 게임폰을 제공한 것이겠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20억이 걸린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이미 공개된 경쟁자 정보도 살펴보지 않고 게임에 참가한다는건 너무 허술한 설정이다. 이는 제이미가 자신을 조력자로 선택한 오정아의 신분을 도용하고 변장하였다는 식으로 처리되었다. 결국 예상대로 배신자 X는 오정아, 아니 제이미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 외 부분에서는 원작과 소소한 차이가 있다.
- 플레이 장소 : 외딴 호텔이던 원작과 달리 지방의회 건물을 통채로 빌렸다. 때문에 침실 및 식당, 거실 등이 구비된 원작과 달리 의사당과 사무실, 보안 카메라실 등의 장소만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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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준비 시간 : 1회 투표에 6시간을 할애한 원작과 달리 1회 투표에 제공되는 시간이 2시간으로 대폭 단축되었다. 덕분에 플레이 도중 잠자는 시간도 없는듯 하고 따로 다과가 마련되지도 않은 듯. 이는 투표를 앞두고 참가 플레이어들이 전략 마련 및 정보 획득에 나서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끼친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원작과 같은 7+1 팀 2개를 급조하는 후쿠나가 포지션의 능력은 실로 비범하기 그지 없다8인이 남자 투표시간은 30분으로, 4인이 남자 10분으로 더 줄여버렸다.
- 투표 시간 : 원작에서는 투표 준비시간 = 투표시간으로, 문제가 공개되면 언제든지 투표를 할 수 있었다. 반면 드라마판은 투표 준비시간 - 투표시간으로 시간을 쪼개어놨다. 그런데, 원작의 트릭을 쓰기위해서 하우진이 문제를 내자마자 투표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자, 주최측에서 "지금부터는 문제를 내자마자 투표 할 수 있다"라고 룰을 바꿔버린다(...) 원작의 아키야마 신이치는 이런 4인 교착상황이 올 것을 예측하고, 그 대처방안으로 선투표와 선글라스 남자와의 동맹을 계획했으나, 한국 드라마판에서는 허술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 탈락자 대우 : 원작에서 탈락자들은 별장에서 강퇴(…)당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투표를 제외한 모든 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하우진은 동맹 생존자가 4명이 남은 시점에서 이를 이용해, 탈락한 멤버들에게 생존한 멤버들을 감시할 것을 지시한다.
질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연습 게임: 나는 여자다.[13](출제자: 강도영) - YES 17 : NO 05
1. 나는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다.(출제자: 불독) - YES 10 : NO 12
2. 내가 바로 소문의 '배신자 X'다.(츨제자: 최성준) - YES 04 : NO 06
3. 최후에 남는 한 사람은 바로 나다.[14](출제자: 오정아) - YES 02 : NO 02
4. 인생에서 제일 귀중한 것은 돈이다.(출제자: 하우진) - YES 03 : NO 01
1. 나는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다.(출제자: 불독) - YES 10 : NO 12
2. 내가 바로 소문의 '배신자 X'다.(츨제자: 최성준) - YES 04 : NO 06
3. 최후에 남는 한 사람은 바로 나다.[14](출제자: 오정아) - YES 02 : NO 02
4. 인생에서 제일 귀중한 것은 돈이다.(출제자: 하우진) - YES 03 : NO 01
하우진은 플레이 과정에서 몇 가지 단서를 토대로 최성준이 배신자 X가 아니며, 배신자 X의 후보로 오정아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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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1 : 안경을 쓴 오정아가 콘택트렌즈를 바닥에 떨어트린 후 숨긴 점
→ 다만 이 시점에서는 오정아가 무언가를 숨기려 한다는 것만 인지하고 넘어갔다. -
근거 2 : 하우진 동맹에서 4인이 남은 시점에서 O, X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한 점
→ 하우진 동맹은 상금 획득량은 동일하지만 그래도 최종 우승자와 탈락자(패자부활전 참가자)로 나뉜다. 2회전까지 올라온 플레이어들인만큼 추가 상금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고 그러자면 패자부활전을 거치는 거보다 직접 최종우승자가 되는 것이 나은 선택이다. 그런데 오정아는 다른 멤버들이 서로 O를 하겠다 X를 하겠다고 다툴때 아무 쪽이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는 오정아가 하우진의 전략인 8인 동맹을 무너트리는 7+1 동맹 3조 전략을 주도하는 배신자 X이기에 가능했던 것. -
근거 3 : 코를 더듬는 최성준
→ 오정아와 별개로, 배신자 X로 의심받던 최성준이 실제로는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한편 오정아, 아니 오정아의 이름을 빌린 제이미는 2시간여 동안 7+1명의 조 2개를 급조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하우진 동맹 외 다른 멤버들과의 잦은 접촉이 의심을 살 것을 우려, 투표장에서 자신이 커피를 마시냐 안 마시냐로 O와 X를 지시하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15] 그러나 이 행위 역시 부자연스러워 하우진에게 정체가 발각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리고, 하우진은 8인 동맹 전략에의 카운터 전략을 1회 투표가 끝난 시점에서 동맹의 탈락 플레이어(남다정, 구인기, 홍인숙, 고찬용)에게 공개한다. 이는 원작에서 없었던 부분으로, 원작의 아키야마는 3회 투표 결과가 공개된 후에나 이 모든 상황을 타인(여주인공인 칸자키 나오 포함!)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생존 플레이어 중에 누가 배신자 X인지 모르니 탈락자들에게 생존한 동맹원들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그 직후에는 남다정을 통해 배신자 X로 의심받는 최성준을 포섭시켰다. 역시 원작과 다른 부분으로 하우진은 최성준이 자신을 경계하여 포섭이 실패할 가능성을 감안하여 1회 방송과 그 이후 게임 플레이로 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남다정을 투입, 초조해하고 있던 최성준을 포섭시킨다.[16]
이로써 하우진의 단독 우승으로 게임이 종료된다. 그렇게 해서 상금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 원래는 7명[17]이 상금을 나눠갖게 되었으나 제작진의 윗선인 방송국장의 개입으로 규칙 해석에 변동이 생긴다. 이에 따라 게임상에서 가명 참가를 허용한 만큼 가명으로 사인한 계약서도 유효하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제이미도 상금을 획득한다. 이렇게 되면 '하우진 동맹 외의 계약에도 적용되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다른 7+7명과 제이미의 계약은 어디까지나 '저 사람들중 하나가 우승'했을때 적용되는 것인데, 이 게임의 우승자는 어디까지나 하우진 동맹에만 소속되어 있는 하우진이다. 하우진은 하우진 동맹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계약을 한 적이 없으므로 계약을 한 사람이 오정아든 제이미든 하우진 동맹 외의 플레이어들은 원칙상 상금을 받을 수 없다.
이후 상금을 획득한 제이미가 그중 500만원을 불독에게 나눠주어 패자부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5. 3라운드 패자부활전 : 정리해고 게임
2회전에서 우승자 하우진을 제외한 상금을 나눠 가진 9명의 플레이어인 남다정, 제이미, 불독, 구인기, 홍인숙, 고찬용, 김봉근, 정용수, 그리고 최성준이 참가한다.패자부활전의 게임은 원작과 같은 정리해고 게임. 탈락자도 원작과 같은 한 명이다.
이번 게임은 쇼핑몰에서 펼쳐지며, 룰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매 1시간의 투표시간 마다 자신을 제외한 '살리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별 3개를 주어서 총 10회 투표 후 가장 별이 적은 플레이어가 탈락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각자마다 게임 머니 3억이 주어져, 서로 가지고 있는 소지품[18]을 교환, 구매하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그리고 상호간의 계약이 가능하다. 모든 계약 내용은 스태프들이 알 수 있으며, 만약 그 계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패널티로 모든 게임 머니가 몰수된다. 그리고 이 모든 행동은 지급된 게임 폰으로 할 수 있는 행동. 계약으로는 이미 얻은 별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도 가능하다.
원작에서 달라진 부분은 바로 투표권. 1인 5표에서 1인 3표로 바뀌었다. 또한 M티켓을 이용한 계약은 게임 머니를 이용한 계약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 칸자키 나오와 같은 팀을 했던 멤버들과 이시다 리에는 전부 흑자패배로 게임을 빠져나가고 후쿠나가에게 속아 떨어졌던 다른 팀 사람들과 패자부활전에 진출하지만 여기서는 같은 팀을 했던 사람들끼리(최성준, 불독 제외) 싸우게 되었다는 차이점이 생겼다.
예고에서 우승자인 하우진은 어딘가에 가서 정신을 잃고 공중에 있는 의자에 묶여 매달려 있었고(즉 인질로 잡혀 있었고), 강도영은 남다정에게 개인적으로 하우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이 점들이 게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에서는 아키야마가 게임 중반에 칸자키 나오의 '소유물'로 등장해 게임을 도왔는데, 이 작품에서도 하우진은 남다정의 '충성스럽고 사나운 개'로 등장한다.
첫 투표에서 제이미의 계략에 걸려 다른 플레이어들이 남다정에게 등을 돌렸고, 아래 6차 투표까지 이런 상황이였다.
제이미 | 최성준 | 고찬용 | 김봉근 | 정용수 | 홍인숙 | 구인기 | 불 독 | 남다정 |
21 | 21 | 20 | 20 | 20 | 20 | 20 | 20 | 0 |
투표가 끝난 후, 제이미는 남다정에게 원작과 같은 '사기 조커 게임'을 제안한다. 하지만 확률 트릭을 생각 못하고 50/50으로 생각했던[19] 남다정의 미스로 게임에서 패해 계약 내용으로 인해 게임 머니 1억 5천을 지불하게 된다. 이렇게 7회 투표마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다. 그 후 쇼핑몰에 잠입한 하우진의 계략에 의해 제이미가 거꾸로 남다정에게 속아 별 12개를 주게 되고, '별 9개면 제이미와 동점으로 둘다 꼴찌가 될 것이고, 그럼 뭔가 방법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말로 전원에게 1억 5천과 별 9개를 맞바꾸는 계약을 맺는다. 원작에서는 '다른 곳에서도 패자 부활전이 열리고 있는데 3라운드에 진출할 사람 한 명이 부족해서 일정 이상 표를 가지게 되면 꼴찌가 되어도 괜찮다'고 했던 부분. 그렇게 9차 투표에서
남다정 | 최성준 | 고찬용 | 김봉근 | 정용수 | 홍인숙 | 구인기 | 불 독 | 제이미 |
75 | 21 | 21 | 21 | 21 | 21 | 21 | 21 | 21 |
별을 독차지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별을 동률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별을 하나라도 더 얻어야 탈락을 면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조성해 도로 되파는 식으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할당된 27억의 게임 머니를 남다정이 전부 손에 넣게 된다.
최종 10차 투표에서 남다정의 선택으로 탈락자가 정해지는 상황이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남다정에게 자신을 탈락시키지 말라고 하지만, 남다정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면서
남다정 | 최성준 | 고찬용 | 김봉근 | 제이미 | 홍인숙 | 구인기 | 불 독 | 정용수 |
31 | 30 | 30 | 30 | 30 | 30 | 30 | 30 | 29 |
정용수를 떨어뜨린다. 정용수는 "병원에 있는 어머니 때문에 뼈를 묻은 회사에서 정리해고당했는데 왜 '또' 나냐"라며 울분을 토해내며 오열하며 남다정을 원망하지만 남다정은 "지금 원하는 것은 상금이 아니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상금 중 7억을 정용수에게 나누어준다.
6. 4라운드 : 대통령 게임
정용수가 탈락하고, 하우진이 다시 게임에 참가한다. 원작에서 패자부활전 다음 게임은 밀수 게임이지만, 여기서는 대통령 게임으로 나온다. 외부에서 대통령 후보를 데려와 대통령으로 만들면 되는 게임.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게임이다. 원작의 의자뺏기 게임에 등장했던 "선 투표"와 후쿠나가 유지 vs 요코야에 나온 타부 게임을 모티브하였다. 이번 대통령 게임의 탈락자는 총 4명이다.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
조달구
남다정의 아저씨같은 사채업자인 그 사람 맞다. 김봉근과 제이미를 제외한 7인이 추천. -
강신규
김봉근이 보좌하는 국회의원이다. 김봉근이 추천. -
강도영
라이어 게임의 호스트. 제이미가 장국장의 도움을 받아 후보로 찍었다.
제이미의 강도영 추천 과정에서 MC가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는 점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다. 당장 담당PD인 이윤주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어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했으나 하우진이 강도영의 참가를 찬성하며 찬성 5, 반대 4로 강도영의 참가가 인정되었다.
이는 장국장-제이미의 협력, 그리고 이 협력을 파기한 제이미와 강도영의 2차 협력이 연거푸 발생하며 일어난, 강도영의 계획대로 이루어진 판이다. 장국장은 젊은 엘리트를 수소문하여 제이미에게 대선 후보로 추천하였으나 제이미는 대신 강도영을 추천하고 강도영을 MC 자리에서 끌어내리자고 하여 장국장을 설득시켰으나 이 모든 것은 강도영의 계획. 제이미는 이미 장국장을 배신하고 강도영과 협력한 뒤였다. 그리고 장국장은 4라운드부터 라이어게임의 MC가 된다.
게임 룰은 다음과 같다. 이번 게임의 게임 머니는 1,000만 원 상당의 금화들로 대체된다. 대통령만 접근할 수 있는 금고에는 9억 원이 저장되어 있고, 매 선거마다 각 플레이어의 금고에 1억 원씩 들어간다. 매 선거는 공약 발표 → 여론 조사 → 선거 유세 → 투표 → 당선 및 공약 이행 순서로 진행된다.
처음에 각 대선후보는 총 3번의 공약을 발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투표는 총 세 번 이루어 진다. 공약 내용은 게임머니와 관련된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이렇게 내놓은 공약은 참과 거짓으로 나뉘어지며, 거짓공약은 안 지켜도 되지만 참공약은 지켜야 한다. 거짓 공약은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참공약은 '계약'으로 간주되어 무조건 이행해야만 하며, 만약 참공약을 했음에도 게임머니가 부족해 결과적으로 거짓공약이 될 경우 이 공약은 거짓공약이 된다. 결과적으로 거짓공약이 2회 이상이 되면 해당 대선후보는 탈락한다.
공약이 끝나면 여론 조사를 진행한다. 여론 조사에서 각 플레이어는 세 명의 후보의 지지자가 되거나 무당파가 될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누구를 선택했는 지는 모두에게 공개된다. 여론조사가 끝나면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다. 유세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 개인 유세. 두 명이 별도의 방에 들어가 유세한다. 선거 자금으로 금화 하나가 빠진다.
- 공개 유세. 모두에게 선거 유세를 진행한다. 선거 자금으로 금화 5개가 빠진다.
각 진영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
- 1차 공약
- 조달구 : 플레이어 전원에게 9억을 주겠다.(참)
- 강신규 : 플레이어 전원에게 1억을 주겠다.(참)
- 강도영 : 모든 유권자들에게 세금 1억을 부과하고, 증세 9억을 포함한 모든 국고 전액을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주겠다.(참)
- 1차 공약 발표 직후 여론조사
- 조달구 (2명) : 남다정, 하우진
- 강신규 (2명) : 김봉근, 홍인숙
- 강도영 (1명) : 제이미
- 무당파 (4명) : 구인기, 고찬용, 최성준, 전영철
겉보기에는 3차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차전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한 전략이 없이 정공법을 택한 강신규 진영과 달리 조달구 진영과 강도영 진영의 전략이 충돌하기 시작한다.
조달구 진영의 남다정은 처음부터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내놓아서 2차 투표부터 본격적으로 나서자는 전략을 제의한다. 실제 다른 플레이어들은 조달구 진영의 공약에 대해 남다정이 생각한 전략대로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하우진은 공약발표 직전 조달구에게 참공약을 내라고 했다. 이 게임의 히든카드인 거짓공약을 쉽게 낭비할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때문.
한편, 강도영의 공약은 돈을 나눠주겠다는 것에 더해서 돈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플레이어들에게 각인시키고, 그렇게 해서 불린 돈의 분배 대상을 자신의 지지자로 한정시킨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공약이 참이라는 전제하에 강도영에 투표하고 당선될 경우 강신규, 조달구에 투표할 때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조달구나 강신규에 투표하고 강도영이 당선되어 버리면 세금 1억만 뜯기고 탈락후보로 지명될 리스크까지 떠안게 된다.
- 1차 투표 결과
- 강도영 (7) : 제이미, 남다정, 하우진, 구인기, 고찬용, 최성준, 전영철
- 강신규 (2) : 김봉근, 홍인숙
- 조달구 (0)
결국 1차 투표에서는 강신규 진영을 제외한 7명 전원이 강도영에 투표하며 강도영의 압승으로 끝난다. 1차 투표에서 당선이 목적이 아니었던 조달구 진영은 탈락후보로 지명되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강도영에 투표했다. 강도영은 낙선자에 투표하여 탈락후보가 된 2명 중 홍인숙을 탈락자로 지명하는데, 홍인숙이 역적의 상이라 뽑았다간 큰 화를 당한다며 맹공했기 때문으로 추정.[20]
한편, 상금분배 후 플레이어들은 경악하는데 강도영에 투표한 플레이어들의 금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 즉, 강도영의 공약이 거짓이라고 판명된 것. 하지만 실제로 강도영의 공약은 참 공약이었다. 이는 2~3회 투표에서 설명한다.
- 2차 공약
- 조달구 : 국고에 있는 모든 돈을 지지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 (거짓)
- 강신규 : 자신을 찍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 세금 1억을 부과하고, 증세를 포함한 모든 국고 전액을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주겠다. (불명. 작중 이 공약이 참인지 거짓인지 여부는 분명히 밝혀진 바가 없다.)
- 강도영 : 국고 전액을 선착순 3명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겠다. 2차 선거 당시 무당파인 고찬용. 구인기, 전영철, 최성준 중 자신을 먼저 찍는 3명에게 그 기회가 돌아갈 것이다. (참)
투표권을 가진 플레이어들은 조달구와 강도영이 1차 투표에서 거짓을 썼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태에서 2차 투표를 하게 된다.[21]
- 2차 공약 발표 직후 여론조사
- 조달구 (2명) : 남다정, 하우진
- 강신규 (1명) : 김봉근
- 강도영 (3명) : 구인기, 고찬용, 전영철
- 무당파 (2명) : 최성준, 제이미
강도영의 무소속 진영 타겟형 공약에 구인기, 고찬용, 전영철이 강도영 진영에 합류한다. 그리고 자신이 팽당했다고 생각한 제이미, 선택하지 못해 갈등하다 선착순 3위에 들지 못한 최성준은 무당파를 선택한다.
이후 최성준은 남다정의 진심어린 설득으로 조달구 진영에 합류한다. 제이미는 강도영에 대한 보복심리로 여론조사에서 강도영에 투표한 구인기, 고찬용, 전영철을 포섭한 다음 강신규 진영에 전략적 지지를 밝히며 합류하며 과반수 이상인 5표를 확보한다. 그 직후, 조달구와 전영철간 물리적 충돌도 전영철이 포섭되었다고 판단한 강신규는 4:4 동률 상황이라고 상정, 필승법이랍시고 투표소를 자기 진영의 4인으로 물리적 봉쇄하는 전략을 선택한다.[22]
강신규는 이로서 물리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게임 규칙에 의해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하우진의 포섭 대상은 애시당초 전영철이 아니라 구인기. 구인기는 하우진과 하이파이브하며 투표소 봉쇄를 풀었고 이로서 투표소 봉쇄전략은 실패로 돌아간다.
- 2차 투표 결과
- 조달구 (5) : 남다정, 하우진, 최성준, 전영철, 구인기
- 강신규 (3) : 김봉근, 고찬용, 제이미
- 강도영 (0)
이후 조달구는 상금 분배를 위해 금고를 확인하나 금고는 텅 비어 있었다. 이로 인해 본래 참공약을 낸 조달구는 결과적으로 거짓 공약을 쓴 셈이 되었다. 이로서 조달구가 탈락했다고 생각했으나 탈락하지 않는 것을 본 플레이어들은 조달구의 1차투표시 공약이 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조달구의 생존 여부와 별개로, 금고실에 상금이 없다는 사실에 플레이어들은 멘붕에 빠지지만 하우진은 정확하게 그 의미를 간파한다. 강도영의 1차 투표 공약에선 상금을 지지자들에게 나눠준다고만 되어 있지 어떤 방식으로 나눠주는지 명시되지는 않은 것이다. 보통 지지자들에게 상금을 나눠준다면 1/n 방식을 생각하지만 1/n이라고 명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도영은 상금을 자기가 나눠주고 싶은 대로 나눠주면 그만이었다.
금고에 상금이 없고, 후보 당사자는 게임 도중에는 상금을 소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남은 방법은 1차 투표에서 강도영을 선택한 플레이어 중 1명과 사전에 모의하고 그 1명에게 상금을 모조리 몰빵해버리는 것. 이른바 비자금 전략으로, 이 상금을 몰빵받은 사람은 비자금 관리인이 되는 셈.
1차 투표서 강도영에 투표한 5인 중, 최성준, 전영철, 구인기는 2차투표 직후 금고를 공개하여 자신들이 비자금 관리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하우진은 약간의 심문만으로 제이미와 고찬용 중 고찬용이 비자금 관리자라는 사실을 간파한다. 그리고 고찬용의 개인금고에 있던 전체 상금을 국고로 되돌리기 위해 고찬용을 탈락자로 지명한다.
- 3차 공약
- 조달구 : 국고에 있는 돈 모두를 지지자들과 1/n으로 나누겠다.(참)
- 강신규 :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 강도영 : 지지자의 말 대로 이행하겠다.(거짓)
승산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강신규는 후보직을 사퇴한다.
3차 선거는 조달구 진영(남다정, 하우진, 최성준)과 강도영 진영(제이미)으로 명백히 갈린 가운데 나머지 중립파에 대한 공략이 핵심이었다. 플레이어 7인 중 조달구 진영이 이미 3인을 확보했고, 강도영의 비자금 전략으로 강도영에 대한 반감까지 있는 상황이라 조달구 진영이 유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강도영은 비자금 전략은 내가 아닌 하우진이 2회차에 쓸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이 시점에서 양측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 하우진 : 1회차 강도영의 투표는 참이며 강도영은 1회투표시 비자금 전략을 쓰고 고찬용을 비자금 관리자로 선정했다.
- 강도영 : 1회차 내 투표는 거짓이었다. 비자금 전략은 오히려 하우진이 2회 투표시 쓸 수 있는 것이다. 조달구의 2회차 공약이 거짓이라는 증거는 없다.
실제로 하우진과 남다정은 2회 투표 직후 자신들의 개인금고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는 치명적인 미스로 작용한다. 그 두 명의 개인금고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강도영의 논리는 충분히 성립 가능하기 때문. 그나마 남다정은 지금까지의 플레이를 통해 원래 착하고 거짓말 안 하는 신뢰가는 사람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인식된 반면, 하우진에 대한 이미지는 그 놈 어떻게 믿어에 가깝다. 실제 강도영의 이야기를 들은 플레이어들은 남다정이 설마 그럴까? 남다정이 그럴 애는 아니지. 하지만 하우진이면 어떨까?
강도영은 강신규가 자신과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후보직을 사퇴해서 멘붕하고 있던 김봉근에게 개인유세를 신청한 후 집중공략했다. 더군다나 공략 방식도 나를 믿어라는 강압식이 아니라 당신이 진실이라 믿는 쪽을 선택하라는 방식이어서 멘붕한 김봉근에게 주효했다.
상황이 불리함을 알아챈 하우진은 단체유세를 신청한 다음 개인금고를 개방하려 했지만 그 직전에 강도영이 먼저 단체유세를 신청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강도영은 하우진에게 기회를 주겠다며 동전 던지기 게임을 제안한다. 동전의 방향을 알아맞추면 되는 간단한 게임. 하지만 게임은 강도영의 압승으로 끝나며 하우진에겐 마지막 변명의 기회조차 없었다.
- 3차 투표 결과
- 강도영 (4) : 제이미, 구인기, 전영철, 김봉근
- 조달구 (3) : 남다정, 하우진, 최성준
결과적으로 강도영이 거짓 공약을 내세운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강도영은 자신을 선택한 플레이어 중 제이미를 제외한 3인과 2라운드 투표 직후 탈락한 고찬용에게 6억원씩을 분배한다. 이후 강신규와 김봉근을 탈락자로 지명하고, 강신규에게 도전하며 선거에 나서겠다는 김봉근에게 자신의 나머지 상금 9억을 전약 양도한다.
이후 강도영은 총 상금 33억[23]을 배분한다. 먼저 전영철에게 6억을 줬다. 구인기, 김봉근, 고찬용에게 얼마를 줬다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균등 배분한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 6억 * 4명 = 24억을 집행한 셈. 그리고 김봉근을 탈락시키면서 9억을 얹어주었다.
6.1. 진영 평가 : 강신규
현실 정치와 두뇌 게임의 괴리 속에 자멸하다강신규가 처한 상황은 분명 조달구나 강도영에 비하면 어렵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최강의 두뇌 하우진과 신뢰 그 자체가 무기인 남다정이 서포트하는 조달구 그룹, 바로 직전까지 라이어게임의 MC로서 게임에 대해, 게임 진행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강도영 그룹에 비하면 강신규는 분명 열세였다.
이 점에서 보면 근본적인 문제는 강신규를 대통령 후보로 섭외한 김봉근에게 있다. 김봉근은 자기가 모시는 국회의원인 강신규에 대한 충심으로 게임의 유불리를 떠나 강신규를 섭외했다. 이 시점에서 강신규 그룹이 불리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김봉근의 미스 캐스팅 탓으로 돌리기에는 강신규의 실책도 지나치게 많았다.
강신규는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나마 1라운드부터 게임을 거쳐온 경험자이자 자신의 보좌관인 김봉근을 의지하지 않고 지나치게 독선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은 모두 김봉근에게 떠넘겼다. 1회 공약발표에서 강도영이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하자 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며 김봉근을 책망하는 부분이 그 예이다.
강신규 최대의 문제는 신뢰의 부존재다. 현실정치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아침에 한 말을 저녁에 뒤엎는 것이 예사라지만, 소수 인원이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펼치는 두뇌게임에서의 신뢰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데 그것을 무시했다. 그리고 섣부른 의심으로 전영철(불독)이 포섭되었다고 판단했고[24] 그 판단으로 나름대로의 필승법인 투표소 봉쇄 전략을 선보인다.
강신규가 선보인 투표소 봉쇄 전략은 원작의 감염게임에서 칸자키 나오가 중심이 되어 선보인 필승법, 투표소 점거전략의 변형으로서 게임 규칙의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분명 괜찮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강신규와 칸자키 나오에게는 신뢰의 유무라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칸자키 나오는 특별한 대가를 주지도 않고 오직 자신에 대한 신뢰를 무기로 마초와 포마드를 포섭하여 투표소를 점거했다. 하지만 강신규는 단 한 번도 신뢰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25] 이는 결국 팀원 중 구인기 단 1명의 배신으로 필승법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을 초래했다.
강신규 최악의 판단은 특별한 이득도 손실도 없는 상황에서 기권했다는 점이다. 대통령 게임의 후보자들은 4라운드서부터 게임에 참가하게 된 플레이어들로 기존에 받은 상금도, 당 게임에서 받은 게임머니도 없다. 즉, 탈락시 변제할 금액이 없다는 결정적 이점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3라운드 투표를 마치고 기권해버린 것이다. 그것도 독단적으로.
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가장 앞섰다고 판단되는 진영은 조달구 진영. 하지만 고찬용의 탈락으로 누적 게임머니가 모두 국고로 환수되면서 3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대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설사 패하더라도 강신규 본인에겐 어떠한 패널티도 없다. 게임에서 패하고 탈락할 경우 패널티가 생기는 것은 김봉근인데 그런 김봉근을 자신의 보좌관이란 이유로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기권을 해버렸다.
더군다나 강신규에겐 아직 충분한 승산이 있었다. 그의 기권 시점에서, 총 26억의 게임머니(게임 시작시 국고의 9억 + 1회 선거시 플레이어들에 제공된 9억 + 2회 선거시 제공된 8억)가 국고에 있었다. 강도영이 비자금 전략을 1회때 자신이 아니라 2회때 하우진이 썼을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그 논리대로라면 아직 게임머니는 하우진의 개인금고에 있는 셈이지만, 강도영의 논리는 강신규가 기권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설사 강신규 기권 이전에 강도영이 하우진 비자금설을 터트리더라도, 강신규는 하우진의 게임머니를 전액 몰수하고 재분배하겠다는 식의 공약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강신규 진영은 아직 비장의 거짓공약 카드를 안썼을 가능성이 높다. 강신규는 1차 선거때 참을 선택했다. 2차 선거때 공약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크게 무리하지 않은 공약인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 국고에 더하여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겠다를 내세운 것으로 보아 이 공약은 참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강신규는 2회 투표까지 한 번도 당선되지 않아 그의 공약이 참인지 거짓인지 단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유리한 입장에 있었다.
그렇기에 김봉근은 부동층(구인기, 불독 최성준)을 집중 공략하자는 기본적인 전략을 내놓았다. 그러나 강신규는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기권해버린다. 그는 최후의 순간에 자신의 보좌관마저 신뢰하지 않은 것이다. 김봉근이 지금까지 획득한 상금을 강신규의 선거자금으로 쓴것, 불편해하는 강신규를 이미지 제고 및 선거자금 확보에 필요하다며 게임에 포섭한 것은 다 강신규를 위한 것이었다. 물론 다음 선거 공천이라는 개인적 욕심도 있었지만 최소한 김봉근은 강신규도 잘되고 자기도 잘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다면, 김봉근은 일찌감치 발빼고 자기 보좌관은 파산하건 말건 냅둔 것이다.
현실 정치와 두뇌 게임의 장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결말이었다.
6.2. 진영 평가 : 조달구
최강의 카드 남다정을 쓰지 않은 하우진의 독단위의 강신규 그룹에겐 신뢰라는 무기 자체가 없던 반면, 조달구 그룹에게는 남다정이라는 존재 자체가 신뢰인 인물이 있었다. 이런 인물만으로 라이어 게임에서 이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하우진이라는 최강의 지능캐가 옆에 붙어 있다. 신뢰와 지능의 결합은 원작의 아키야마 신이치 & 칸자키 나오 페어가 보여주듯 매우 강력한 조합이다.
그러나 하우진은 개인의 복수심에 불타 스스로 승리를 내팽개쳤다.
하우진의 최대미스는 강도영의 참가를 찬성했다는 점 그 자체이다. 대통령 게임에서 양자구도보다는 삼자구도가 변수가 더 많아지고 게임도 복잡해진다. 실제 하우진에 이기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는 김봉근은 양자구도를 피하기 위해 강도영의 참가에 찬성했던 것이다. 그리고 하우진은 플레이어간 찬반투표가 4:4인 상황에서 찬성표를 던져버린다. 더군다나 반대표를 던진 4인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남다정, 최성준, 고찬용, 구인기였는데 그들과 상의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점만 놓고 보면 강신규와 다를 바가 없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도 하우진은 자기 편으로 묶은 플레이어들에게 신뢰를 얻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2회차 투표와 게임머니 분배 이후 하우진은, 너희들도 비자금 관리자일 수 있다면서 구인기, 전영철을 몰아붙여 그들의 개인금고를 확인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도 같은 논리로 공격받을 수 있다는 걸 간과해 3회차에서 강도영에게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후 3회차 종반부에 가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체유세를 시도하려 했지만 그조차 타이밍을 뺏겨 버렸고, 강도영이 선심쓰듯 준 기회 진실을 규명하는 것(하우진)과 진심에 호소하는 것(남다정)에서 진실의 규명을 선택하고 강도영의 페이스에 말려버린다.
그 결과는 원작에서 아키야마 신이치조차 겪어본 적 없는, 변명할 수 없는 완벽한 참패.
하우진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또 개인적 복수심으로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거기에 상대인 강도영을 지나치게 얕봤다는 것도 문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팀원들을 믿지 않았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전략을 내고 이를 실행했다. 4라운드에서 조달구 팀의 유일한 성과는 최성준을 확실하게 동맹으로 끌어들인 것인데, 그것도 하우진이 아닌 남다정의 진심이 거둔 성과였다.
하우진 팀의 역전기회를 가지고 있던 것은 남다정이었다. 다른 진영 플레이어들은 조달구 진영이 비자금 전략을 썼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남다정은 절대 그런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니, 그렇다면 비자금 전략을 쓰는 건 하우진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그만큼 남다정은 신뢰받고 있었고, 하우진은 불신받았다.
6.3. 진영 평가 : 강도영
압도적인, 하지만 특권 위에 군림했던 강자확실히 강도영의 게임 참가와 동시에 게임을 지배하고 최강의 플레이어임을 입증하며 게임을 압승으로 이끌었다. 심리적인 면에서나 전략적인 면에서나 도저히 흠 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략적인 면에서는 게임 규칙의 허점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비자금 전략을 사용하였고, 거짓 공약의 사용 여부를 철두철미하게 숨기면서 끝까지 자신의 거짓 공약 사용을 숨겨 최종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 제이미를 체스판의 말처럼 갖고 놀면서 중립파 플레이어들으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는데도 능수능란했다.
심리적인 면에서는 초지일관 하우진을 믿을 수 있나?로 일관하며 플레이어들에게 하우진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간 것이 최대의 승리 요인이었다. 그렇게 하우진에 대한 경계심은 높이면서 반대로 중립파 플레이어들에게 절 믿으라곤 안할테니 어느 것이 진실인지 생각해달라며 사실상 자기에게 투표하게끔 만들어냈다.
결과론적으로 강도영은 3차 선거에서 거짓 공약을 내고 상금을 독차지했지만 그 상금 전액을 자신의 승리에 공헌한 플레이어들에게 균등하게 분배하여 거짓 공약에 속은 중립파 플레이어들의 불만따위는 존재할 리 없었다. 오히려 최종 선거에서 거짓 공약을 내고 승리함으로서, 상금 분배에서 소외될 수 있었던 2회 투표 탈락자 고찬용과 캐스팅보터로서 자신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김봉근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게임에서 나가게 하는 배려를 해주는 남다정 코스프레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과연 이 게임이 공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강도영이 다른 플레이어들과 동등한 위치, 동등한 조건에서 대통령 게임에 참가했다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착각이다. 그는 제이미에 의해 대통령 후보로 섭외되기 전까지는 이 게임의 MC로 게임의 룰과 진행에 대해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있었다. 대통령 게임의 1~3차 선거 후보별 공약을 보면 다른 진영은 강도영 진영의 공략을 따라가기 바쁜 모습만 보였다. 강도영이 1차 선거때 세금 징수 이야기를 하기 전에는 아무도 세금 생각을 하지 못했고, 2라운드 종료 후 비자금 전략이 알려진 후에야 조달구 진영은 공약에 1/n을 명시했다. 이는 모두 강도영이 라이어게임의 MC 출신이기에 가능한 것. 더군다나 강도영은 갑자기 게임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제이미와 사전 모의를 해둔 상태로, 이미 게임에 참가해 승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게임 진행자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강도영에게는 또 다른 결정적 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본인이 선거인단이 아닌 대통령 후보 그 자체라는데 있다. 대통령 후보는 2회 선거때까지는 아예 탈락 후보로 지명될 수 없으며, 개인 소지금이 없어 유세도 자유롭고 남들 몰래 상금을 은닉할 수도 없다. 강도영이 선택한 건 국고에 상금을 온전히 남겨놓는다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다른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의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플레이어들의 의심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 조달구 진영의 최종 패배원인은 하우진이 개인금고에 상금을 숨겨뒀을 가능성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의심이었음을 생각하면 강도영이 대통령 후보라는 것인 매우 강력한 이점이었다.
7. 5라운드 : 밀수 게임
대통령 게임에서 후보자로 등장한 조달구, 강도영이 플레이어로 참가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플레이어 인원수는 1명이 줄어 8명[26]이 되었다. MC 장국장의 언급으로 5회전 게임이 밀수 게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시 원작의 게임으로 돌아왔다.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한국판은 어떨지 주목되는 부분. [27]우선 한국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인원수. 9명이 참가했던 원작과는 달리 8명이 참가하게 되면서, 4:4 팀전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룰은 다음과 같다. 지난 대통령 게임 이후 그 나라는 서쪽 나라, 동쪽 나라로 갈라지게 된다.[28] 그런데 24시간 안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상황에 되어 각 나라는 상대 나라 은행에 둔 자신의 돈 5억 씩을 시간 내에 한번에 1억까지 넣을 수 있는 가방을 통해 최대한 많이 안전하게 가져와야 한다.
시작하기 전, 각 플레이어는 상대 나라에 있는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 카드 한 장씩을 얻게 된다. 매 턴마다 각 나라는 밀수 혹은 검사를 한다. 밀수하는 나라는 다른 나라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온다. 그리고 검사실로 가서 상대 나라의 검사관과 만난다. 검사관은 버튼을 눌러 패스, 혹은 스톱을 외칠 수 있다. 패스는 밀수 된 돈이 없다고 판단될 때, 스톱은 밀수 된 돈이 있다고 판단될 때 그 액수와 같이 말하게 된다. 이때,
- 스톱을 외치고 제시한 돈이 밀수 한 돈보다 같거나 많으면 검사관이 밀수 된 돈을 모두 가져간다.
- 스톱을 외쳤는데 밀수 한 돈이 없으면 검사관은 손해보상으로 스톱과 함께 제시한 돈의 반액을 밀수범에게 주어야 한다.
- 스톱을 외치고 제시한 돈이 밀수 한 돈보다 적을 경우 밀수는 성공하며, 검사관은 부른 돈의 반액을 밀수범에게 줘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제한 시간 이 끝난 후, 밀수한 돈과 자신들에게 귀속된 상대방의 돈의 합이 더 많은 나라가 승리한다. 밀수 과정에서 얻은(혹은 잃은) 돈이 자신의 상금(혹은 빚)이 되며, 게임 종료시 자신의 나라 은행에 남아 있는 상대 나라 돈들은 자신의 나라 사람들이 똑같이 나누어 갖게 된다.
검사실은 카메라가 있어 모두가 볼 수 있다. 하지만 검사실 안의 유일한 마이크는 검사관이 판단을 할 때 버튼을 눌러야 작동을 한다. 그리고 카드가 외부 요인으로 망가진다면(즉 물리적으로 파괴되거나 자석에 의해 마비된다면) 재발급[29]된다.
그리고 별도의 패자 부활전이 준비되어 1명이 부활하여 총 5명의 플레이어가 파이널 라운드에 참가한다.
팀 배분의 권한은 4라운드 우승자인 강도영에게 주어졌다.
서쪽 나라 | 동쪽 나라 |
하우진 | 강도영 |
남다정 | 구인기 |
조달구 | 전영철 |
제이미 | 최성준 |
강도영은 4라운드의 승자조, 패자조 진영에서 제이미와 최성준을 맞바꾸는 조편성을 했다. 이는, 배신의 아이콘이자 지난 게임까지 자신과 한 편이었던 제이미가 서쪽 나라에 가면 서쪽 나라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교체대상으로 최성준을 데리고 온 이유에 대해서 지금까지 빛을 보지 못한 플레이어라며 그 능력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인지는 불분명. 나머지 트레이드 가능한 멤버 중 하우진은 자신이 쓰러트려야 할 상대이고 남다정은 아무래도 강도영이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운 타입[30]이고 조달구는 모종의 관계로 자신의 진영으로 빼올 수 없었다.
이후 초반 탐색전에서 양 진영 모두 패스를 일관하다가 동쪽 나라의 밀수 차례에서 조달구가 최성준에게, 제이미가 강도영에게 패하며 각 1억씩의 밀수를 저지하지 못하고, 강도영이 제이미와의 대결에서 10분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쓰며 서쪽 나라가 제이미를 불신하게끔 유도했다. 그러나 제이미 불신전략은 남다정이 철저하게 제이미를 믿어주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뒤이어 강도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구인기가 자신만만하게 나섰다가 하우진의 돈다발 트릭에 걸리면서 1억을 몰수당해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진다.
이를 계기로 강도영은 팀원들을 책망하며 팀원들의 게임머니 인출용 카드를 몰수하고 자신이 관리하며, 내가 게임하는 동안 배신자를 밀고하면 배신자의 상금을 밀고자에게 주겠다고 해버린다. 이걸로 거의 99% 요코야 노리히코 포지션으로 굳혀지던게 100%로 확정.[31]
이후 강도영은 서쪽 나라 팀의 밀수를 완벽하게 저지해내며 게임 분위기는 급격히 서쪽 나라에게로 기운다. 이후 조달구가 방법을 알아냈다며 전면에 나서서 역시 동쪽 나라의 밀수를 저지해낸다. 이후, 남다정이 5,000만원을 밀수하기로 하고 하우진이 강도영을 속일 방법이라며 메모를 준다. 그리고 강도영은 스톱 5,000만원을 외치지만 남다정이 밀수한 액수는 1억.
그리고 조달구가 강도영의 포섭(혹은 협박)에 의한 배신자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이 사실이 드러나자 조달구는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게 남다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고백, 서쪽 나라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이후 제이미가 강도영을 배신하고 도운 덕에 서쪽 나라의 승리로 끝이 났다.
8. 2차 패자부활전 : 세븐틴 포커
11회 예고에서 게임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튜디오에서 카드로 하는 게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강도영, 전영철, 구인기가 참가한다. 최성준은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는 강도영의 계략으로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생사불명 상태가 되었기 때문.게임의 이름은 세븐틴 포커. 즉, A, K, Q, J 각 네 장씩과 조커 한 장, 총 17장의 카드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개당 1,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칩 30개 씩을 나누어 가진다. 족보는 원 페어, 투 페어, 쓰리 카드, 포 카드로, 각각 카드 한 쌍, 두 쌍, 세 장이 같은 카드, 네 장이 같은 카드임을 말한다. 각 게임에서 한 번씩, 칩 하나를 내고 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 그런 방식으로 베팅을 해서 다섯 게임 씩 세 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는 게임이다. 정리해고 게임에서의 카드 표시 트릭을 막기 위해서 매 게임은 새로운 덱으로 진행된다. 기존 포커랑 같아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게임.
게임의 양상은 강도영을 떨어뜨리기 위한 나머지
강도영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답정너 상황이기는 했다(...).
8.1. 허술한 룰
세명이 참가할 수 있는 게임을 위해 원작에 나왔던 세븐틴 포커의 룰을 조금 변경해서 사용하였는데, 그 때문에 1명이 받게되는 카드의 수가 줄어들어 노페어가 가능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우진이 "원페어는 무조건 나온다고 보면 되고..."라는 대사를 친다거나 제이미도 조커가 있으면 쓰리카드는 반드시 성립된다는 말을 하는 등 룰의 허점이 지적되었다.원작에서 원페어가 무조건 나오는 이유는 4종류의 카드를 사용하지만 5장의 카드를 받는다는 것인데, 4장의 카드를 받는것이 되어 노페어가 가능하게된 것이다. 4장이 연속 또는 동일무늬 일때, 원페어-투페어-쓰리카드-포카드의 네가지 메이드 말고도 스트레이트, 플러시, 스트레이트 플러시도 메이드로 인정해줬으면 어땠을까 한다.
또한, 전영철이 처음에 몇판 깨지면서 조커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하는데, 딜러가 카드를 셔플하다가 스프레드하고, 뒤집는 장면이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 A-A-J-K 같은 원페어 상황에서 교환1장당 1칩이 소모되고 다음카드가 조커라도 게속 1장만 바꾼다는게 사실 말이 안 된다. 당연히 2장을 바꿔서 최소 쓰리카드 운 좋으면 포카드를 노리는 게 당연지사.
그리고 원래 힌두셔플을 하던 딜러가 강도영의 부탁으로 리플셔플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딜러가 퍼펙트셔플을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즉, 딜러가 퍼펙트셔플이 아닌 리플셔플을 한다면 불독에게 더욱 유리해질 뿐이라는것. [32] 퍼펙트 셔플은 적은 장수라 해도 한번 삐끗하기 십상이라 쉬운 게 아닌데, 딜러가 매번 퍼펙트 셔플을 한다는 보장같은 건 없다.
또한 만약 최성준이 이 게임에 참가해서 4명이서 플레이하는 경우, 카드교환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그 경우 교환할 수 있는 카드가 한 장 뿐이기 때문.
9. 파이널 라운드 : 라스트맨 스탠딩
최종 게임의 정체는 바로 변형된 룰의 러시안 룰렛이었다. 공교롭게도 원작에서도 러시안 룰렛을 했었다.플레이어들은 5연발 리볼버를 한 자루씩 얻게 된다.[34] 각 플레이어는 5개의 라이프를 가진 상태로 상대를 쏘아 탈락시켜야 한다. 처음 상태에 각 플레이어의 총은 1발 씩 장전되어 있는 상태. 매 자신의 턴이 올 때 마다,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턴 제한 시간은 30초다.
- 장전: 자신의 총(들)에 한 발(씩)을 장전한다. 장전에 쓸 수 있는 총알은 무한히 제공된다.
- 사격: 자신의 총(들)을 쏜다. 발사에 성공하면, 불발될 때 까지 계속 사격해야 한다. 만약 총을 두 자루 이상 갖고 있다면, 모두 쏴야 한다.
- 회피: 자신의 턴이 아닐 때 선언한다. 공격을 피하고, 양 옆의 플레이어들 중 한 명에게 공격을 전해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게임 안에서 세 번만 쓸 수 있다.
최초 두 라운드에서 조달구, 제이미가 탈락했다. 조달구는 남다정의 아버지를 찾기위해 고의적으로 탈락했고, 제이미는 확률 싸움을 하지않고 도전해버린 강도영에게 당한다. 이제 주연 삼인방만 남았는데, 하우진이 '실탄'을 가지고 있다는게 밝혀진다.[36] 그리고 세 명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37] 장면으로 11화가 마무리된다.
최종 3인전은 외부의 자극이 없는 특별 세트로 옮겨와서 진행한다. 그리고 룰도 약간 변경되었는데, 회피가 불가능해졌고, 라이프가 15개로 증가했다. 그리고 발언 제한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고아원, '엄마', 그리고 우물 게임 등 자신들의 과거를 끊임없이 폭로하는 강도영, 그 사실을 부정하려는 하우진,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부정하게 된 남다정은 졸지에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상호간의 총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우진과 함께 있었던 형사는 자신의 리볼버에 총알 하나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방송에서 쓰이는 총이 자신의 총과 같다는 것[38]을 안 형사는 곧장 경찰들을 이끌고 촬영장으로 향하지만, 실탄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제작진은 경찰들을 저지한다.
하지만 실탄의 행방은 하우진이 쟁여놓은 것이 아닌, 강도영의 부하가 얻어놓은 것으로, 강도영이 남다정 테이블에 들어가서 몰래 바꿔치기 한 것이었다![39] 결국 남다정은 그 사실을 모르고 마지막 실탄을 강도영에게 발사.[40] 하지만 그것을 눈치 챈 하우진이 강도영을 막으면서 강도영은 살게 된다. 하우진도 다행히 어께 쪽을 맞은 덕분에 약간의 부상만 얻게 된다.[41] 그리고 라이어 게임 최종 우승자는 남다정이 되었다. 하지만 스토리의 임팩트가 너무 커 그 사실이 부각되지 않는다.
사실 최종 게임 자체가 남다정, 하우진, 강도영의 과거, 스토리 진행에 대한 장치같은 개념이였기 때문에 전 게임들과 달리 머리쓰는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10. 결말
남다정은 최종우승자가 되었지만 약속했던 최종상금 100억은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구치소에 있던 강도영은 하우진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라면서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 독백하는 하우진을 뒤로 모두 행복하게 살 것 같았지만....
"이 전화를 받은 당신은 '리얼 라이어 게임'에 초대되셨습니다. 쇼는 끝났지만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42]
감옥에 갇혀있던 강도영이 호송 도중 차량이 전복되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하우진, 남다정 및 그 외 몇 명은 리얼 라이어 게임의 초대장을 받게된다. 초대장의 영상에는 의자에 묶여있는 강도영과 양 옆에 가면을 쓴 사내 둘이 서 있고, 그 가면은 원작의 LGT 사무국 딜러들이 쓰던 가면이다.
즉, 방송이자 쇼 프로그램으로서의 라이어 게임은 예행연습에 불과했고, 진정한 의미의 라이어 게임, 즉 원작과 동일한, 한번 패배하면 막대한 채무를 짊어져야 하는 악마의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TV쇼 라이어 게임 시즌 2라고만 생각했던 다른 플레이어들은 예상치 못한 막대한 빚에 망해가고, 남은 플레이어들을 불안감에 빠진다. 그리고 3라운드 감염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우진은 이 리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드러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이 엔딩장면에서 하우진은 원작 라이어게임의 아키야마 신이치의 머리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고 나왔다
이것이 단순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인지, 아니면 시즌 2 떡밥인지는 불투명하다. 방송에서는 시즌 2 언급이 없었지만, 홈페이지에 올린 비하인드 영상에서 대놓고 시즌 2를 기대해 달라고 말하니 기정 사실인 듯.
[1]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근본 목적은 높은 시청률에 있고, 높은 시청률을 얻으려는 이유는 최대한 많은 광고를 높은 단가로 팔기 위함이다. 즉, 방송사 입장에서도 돈이 걸린 셈. 라이어게임의 총상금은 승자독식제로 100억, 거기에 40명의 플레이어들에 대한 맨투맨 촬영 등을 감안하면 실제 제작비는 다시 십억 이상을 더 퍼부어야 할 것이다. 방송사로서는 그렇게 투자한 돈 이상을 광고비로 뽑아내야 하는 것.
[2]
상금 포함 제작비 100억 이상을 현실과 대입할 경우
JTBC의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단독중계가 가장 적절한 예시일 것이다. JTBC는 약 100억 원을 중계권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리고 JTBC는
타이중 참사 이전에 4강전까지의 CF를 모조리 선판매하는데 성공하여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즉, 작중 JVN의 입장에선 시청률 3~40%선을 유지하며 한 3~4달정도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면 충분히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작중 인터뷰에서 제작비 문제에 대한 질문에 강도영이 '저는 돈이 많다'라고 답한 걸 보면 강도영 쪽에서도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3]
실제로도 짧은 시간에 지나가서 눈치채기 어렵지만, 뉴스 헤드라인 중에 라이어게임 참가자 사연 공개라는 문구가 있다.
[4]
하지만 그 말은 즉 이겨도 상대에게 채무와 같은 패널티를 주지않고 상금만 받는 게임이기 때문에 속여도 크게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더 지니어스!? 물론 플레이어들이 별개로 진 빚은 있으나 이게 게임으로 인해 발생한 게 아니기에 갚아줄 의무는 없다. 게다가 어떻게든 돈은 받아낸다는 원작과는 달리 남다정에겐
라면으로 때울 수 있는 인물이
[5]
후지사와가 게임에서 져 1억엔의 빚이 생기자 칸자키 나오와 아키야마가 각자의 상금 모두를 후지사와에게 줘 빚을 갚게 해준다. 이 작품에서의 현정범의 빚은 모두 2억 5천만원. 딱 남다정의 수중에 있는 액수와 일치한다.
[6]
여기서 한드 라이어게임의 설정구멍이 발생한다. 1회 게임은 서로 상대방이 가진 5억을 조금이라도 더 뺏으면 승리하는 게임이지 5억 전체를 뺏으라는 게임이 아니다. 물론 뺏는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금이 커지긴 하지만 여차하면 5억 5만원만 보유하는 것으로 4억 9995만원을 가진 상대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도 가능한 게임이라는 것. 즉 2.5억 패널티는 1라운드 대전상대의 게임머니 5억을 전액 뺏는다는 전제하에 설정된 금액인데 모든 플레이어들이 과연 상대 플레이어의 5억을 뺏을 수 있겠냐는 문제가 있다.
[7]
자신의 옛스승인 현정범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다.
[8]
그러니까 도박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다. 기권하면 누적 상금의 반액을 지킬 수 있지만 패배하면 그 상금마저 날라가기 때문.
[9]
참고로 원작에서 아키야마 신이치는 기존 플레이어의 채무를 그대로 승계하는 조건으로 게임에 정식 합류했었는데 게임 패배시 채무가 발생하지 않는 한국의 라이어게임 특성상 이런 식으로 도중 합류는 불가능하다.
[10]
1억엔을 원으로 치환활 경우 환율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10억원 내외이다.
[11]
상호간의 협의하에 내기나 도박을 하거나, 상대에게 사기를 치거나, 아예
절도도 가능하다고 룰 설명 중 언급한다.
[12]
음성으로 메시지가 전달되었지만 이는 음성 변조 애플리케이션으로 해결.
[13]
실제로는 남자가 더 많다.
[14]
이는 나중에 복선으로 작용하는데, 나중에 제이미가 될 때 "아까 말했지? 최후에 남는 한 사람은 바로 '나'라고." 라고 말한다.
[15]
원작에서는 6시간이나 주어지는 투표시간을 활용해 후쿠나가가 일일이 접촉하는 식으로 O와 X를 지시했다. 또, 아키야마 동맹원들이 동맹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동맹 외 플레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기로 한 점을 역이용하기도 했다.
[16]
원작에선 그런 것 없이 아키야마가 혼자 다 포섭한다.(…) 칸자키 나오는 그냥 3회 투표결과 발표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즉, 원작/일본 드라마에서의 칸자키 나오는 소수결 게임, 나아가 정리해고 게임까지 민폐만 끼치는 멍청한 여주인공이였다면 한국 드라마에서의 남다정은 원작보다 훨씬 빨리 플레이어로서 팀의 승리에 기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17]
제이미를 제외한 하우진 동맹 + 하우진에게 상금을 받은 최성준. 제이미는 명의도용으로 하우진 동맹의 계약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18]
이번 게임에서는 각자 소지품을 가져 올 수 있다.
[19]
사실은 66 : 33
[20]
후에 5라운드에서 하우진의 추측으로는 강도영이 고아이기때문에 "부모잡아먹을 상"이라고 했다는점을 그 이유 든다.
[21]
단, 하우진은 조달구가 거짓 공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외 조달구 진영의 남다정이나 강도영 진영의 제이미 모두 자기 진영의 후보가 거짓 공약을 쓴 것으로 믿고 있었다.
[22]
이는 원작의 감염게임 막바지 상황에서 칸자키 나오가 쓴 역전의 필승법을 변용한 것이다.
[23]
국고에 있었던 9억 + 각 투표마다 플레이어에게 나누어진 상금 24억
[24]
단, 전영철이 포섭되었으리라 생각한 판단 자체는 합리적이었다.
[25]
물론 남다정이나 칸자키 나오에 비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신뢰를 줄만한 시간 자체가 부족하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했으면 신뢰를 줄만한 캐릭터라고 볼 수도 없다.
[26]
남다정, 하우진, 조달구, 강도영, 구인기, 제이미, 전영철, 최성준 등 8명. 이제 중요 인물 및 게임을 이해하는 강자들만 남은 셈이다.
[27]
밀수게임은 원작 밀수게임 전반부를, 골드러쉬 게임은 원작 밀수게임 후반부를 따르고 있다.
[28]
이 말을 듣고 조달구가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데?
서독,
동독?"이라고 말한다. 하우진왈 "그렇게 멀리갈것까지야..." 공교롭게도 원작에서는 남북으로 갈라졌다는 스토리를 듣고 어디서 많이 들었다면서 간접적으로 북한, 남한을 떠올리게한다.
[29]
여기서의 허점이 게임과 돈의 향방을 가르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재발급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 생긴 카드를 회수한 후 정상카드를 주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이와 달리 문제 생긴 카드를 회수하지 않아 서로 문제 생긴 카드를 정상카드인양 속이고 주는 수법이 사용되어 서로를 속일 수 있게 되었다.
[30]
합리적이지 않고 예측불허의 선의에 찬 행동으로 치고나가는 플레이어인 남다정은 철저히 합리적이며 계산적인 플레이를 하는 강도영, 하우진같은 플레이어로선 통제하기 어려운 편이다.
[31]
단, 원작의 요코야보다는 약간 상황참작의 여지는 있다. 원작의 요코야는 처음부터 카드를 몰수하고 강압적으로 팀을 지배한 반면 강도영은 구인기의 명백한 실수가 발생한 이후 이를 계기로 카드를 몰수했다. 그리고 요코야의 밀고 조건은 배신만이 아니라 자기에의 반항까지 포함한 반면, 강도영은 명백히 팀에 대한 배신을 밀고하라고 했다. 그리고 강도영은 요코야와 달리 RC 레코더는 제공하지 않았다.
[32]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리플셔플이었고, 퍼펙트셔플을 실제로 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 전략을 쓸 수 있었다.
[33]
이 경우에는 1:1 2팀으로 승자끼리 1:1을 다시하는 토너먼트를 하면 되긴하지만 이미 짜여진 극본이니...
[34]
소품용으로 제작된 물건인데다 공포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 리볼버와 동일하다. 실제 총인듯.
[35]
장전도 동시에 각각 한 발씩 장전한다.
[36]
하우진이 실탄을 얻은 이유는 게임 전에 강도영의 비밀을 풀기 위해 경찰과 함께 있다가 경찰이 강도영의 부하에 의해 퍽치기를 당해 쓰러졌을 때 경찰 리볼버(게임에서 쓰는 총과 일치한다,)에 있던 총알을 미리 빼왔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하단 참조.
[37]
강도영은 남다정에게, 남다정은 하우진에게, 하우진은 강도영에게.
[38]
그러니까 실탄이 방송용 총에 의해 격발될 수 있다는 것.
[39]
사실 실탄이 있다는 정보를 먼저 입수한 제작진은 공포탄들을 모두 검사했지만 그 때 실탄은 강도영의 손에 있었기에 실탄이 발견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제작진들은 이 사실이 거짓 정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40]
여담으로 이때 나오는 CG가
아주 볼만하다(...).
[41]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건 쇼'라면서 실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42]
이 장면은 라이어 게임 1회의 게임 초대 멘트와 오버랩된다.
[43]
최종화에 나온 L컴퍼니의 후신으로 추정되는 로이드 캐피탈일 가능성이 크다.
[44]
사실 이 방법이 라이어 게임에 강제참가당했을때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이다. 이 대처법에 대한 대응책으로 원작과 일드 모두 타니무나를 이용했는데, 원작에서는 나오 주변에 뿌려둔 변호사 등의 연락처를 모두 LGT 사무국으로 연결되게끔 공작해서 칸자키 나오를 절망시켰다. 일드판에서는 나오가 믿고 의지, 신고하려던 경찰이 바로 LGT 사무국 소속 타니무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