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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04:06:22

라빈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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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베히모스
아스트랄 차일드
목성
벨제부브
금성
라빈
수성
아키넬라
월일
링클레터
일월
안톤
토성
카론
(평행세계) (평행세계)

성배
가브리엘
윙첼
불명
라빈
사리엘
피아
불명
카이저
미카엘
루시안
불명
안톤
우리엘
멀린

<colbgcolor=#000><colcolor=#fff> 라빈 시칠리아
파일:블랙 베히모스/등장인물/라빈 시칠리아.jpg
이름 <colbgcolor=#fff,#191919> 라빈 시칠리아
이명 신녀, 금성의 마녀
상태 사망
인종 수인
성별 여성
머리카락 / 눈동자 / 피부 연두색 / 보라색 / 살구색
소속 / 직책 성배기사단

1. 소개2. 작중 행적3. 능력
3.1. 예언3.2. 검술
4. 명대사5. 기타

[clearfix]

1. 소개

Lavigne Sicilia

블랙 베히모스의 등장인물.

성배이자 금성의 마녀, 미래를 볼 수 있는 신녀이기도 한 역설적인 존재. 링클레터와 같은 마녀 아버지를 두었으며, 20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윙첼과는 같은 수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런 이유로 평소에는 감춰두고 있지만 사실 꼬리가 있는 모양.델테미르는 이 꼬리를 물 속웨서 우연히 보고 엄청난 똥꼬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가 혼이 났다.

초록빛이 감도는 금발, 보라색 눈 뾰족한 귀 송곳니를 가진 소녀. 작중 처음(탈리스만 시험) 때부터 이미 사망한 상태인데다 작중 행적 또한 회상으로만 등장했지만, 여러 명의 주연과 관계가 깊은 중요인물이다.

베히모스의 은총을 받아 그와 대화할 수 있으며, 미래를 보고 예언을 하면 그대로 현실이 된다는 전설적인 예언가였다. 모든 이들의 인정과 신뢰를 받았던 전설적인 존재로 사람들에겐 '신녀 시칠리아'라고도 불렸다. 라빈의 예언 때문에 세계 각국의 권력자들이 그녀를 얻고 싶어했지만 누구도 정체를 알 수 없었으며, 세상과 등을 지고 살던 그녀는 마지막 예언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는데 이 마지막 예언의 내용이 세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왔다.
해당 예언의 내용은 후술. 그 예언은 그녀의 가문조차 거의 멸문시킨 '마녀사냥'의 원인이 된다.

링클레터는 라빈이 늘 제멋대로 행동했다고 기억한다. 그녀가 예언을 대하는 방식 때문으로 보이는데, 형제에게까지 예언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않았던 것은 누군가의 감정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 더 신빙성 있다.

2. 작중 행적

라빈은 아스트랄 차일드 중 한 명이었으며, 표식의 위치는 왼쪽 뺨 이다. 또한 예언력은 그녀의 특기였다. 마녀 사냥의 추격을 피하고자 아스트랄 차일드는 뿔뿔이 흩어졌는데, 라빈은 안전을 위해서 잠시 폴만에 몸을 맡기게 되었다. 그녀의 예지력을 원한 폴만의 군주는 기사단을 결성해 그녀를 지키게 했는데, 그 기사단의 리더가 바로 델테미르였고 라빈은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이 때 미래를 볼 수 있는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죽는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게 되었기에 삶 대신 그를 택하였다. 다시 말해, 라빈은 델테미르의 손에 죽었던 것이다. 그녀는 죽기 전에 몇 가지의 예언을 남기고 떠났다.

델테미르는 라빈을 되살리기 위해 탈리스만이 되려 하고 있다. 한편 폴만의 군주는 라빈을 죽인 델테미르를 찾아 대가를 치르게 하길 원했으며, 라빈과 같은 아스트랄 차일드인 아키넬라 디스토브는 폴만의 군주에게 협력하여 델테미르를 죽여서 라빈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 탈리스만 시험장에 발을 들였다.

에어베어의 제자로, 검성이었다. 생츄어리에 대항하는 침묵의 힘 질풍을 계승했었던 걸로 밝혀졌다. 이 말대로면 별의 마녀로서 큰 전력이 될 수도 있었던 걸로 보여진다.

델테미르와 맥심을 처음 만났을 때, 오리하르콘 감옥에 같이 갇혀있었지만 그림자에서 불러낸 '오딘'으로 간단히 부수고 나온다. 그리고 자신을 금성의 마녀이자 성배라 소개한다.

스팅이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죽으리란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악령 중 하나인 브리쓰링크[1]에게 빙의된 어떤 남자를 죽인 후, 악령에게 몸을 빼앗기게 되고 스팅에게 죽는 미래를 봐버려서 그대로 고정되어 버린 듯.[2] 그런 악령에게 대적하고자 성배 기사단에게 자신의 수호를 빌미로 감시하게 한다. 성배 기사단 또한 처음엔 이 사실을 몰랐다가 나중에야 알게 되어 어떻게든 그 미래를 막고자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링클레터와는 같은 마녀 아버지의 피를 잇고, 윙첼과는 같은 수인 어머니 아래서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스트랄 차일드임과 동시에 성배와도 연이 닿아있는 것.

맥파던에게 악령에 빙의되어 죽은 미래의 자신을 질투의 원리-싸이코메트리로 분석해달라고 요청한다. 방법은 몰래 구한 레비야탄의 기생충을 자기 머리에 기생시킨 후 블랙모드를 사용한다는 것. 미친 짓이나 다름 없지만 악령에게 대적하기 위해 선택한 수단으로 보인다.[3]

블랙모드와 미슈가나에 대해서 단기간에 알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모든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누군가가 받게 될 미슈가나 고문을 한순간에 읽어 속성으로 터득했다. 그 것도 라빈 근처 아주 가까이에 있는 들이 겪을 일이었기에 더 빠르게 알 수 있었다.

그렇담 링클과 윙첼이 겪은 일들을 어떻게 몰랐을 수 있는가 하면 라빈이 미래를 보는 방식[4] 때문이다. 라빈은 하얀방[5]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다. 그저 링클레터와 윙첼을 이어주는 '계기'로만 알고 있었을 뿐, 사실을 알았을 때는 막기에 이미 늦었었다. [6]

아무도 읽지 못한 '라스의 아이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그 순간, 균열이 찾아왔다.

신녀라 불리는 그녀에게 있어 미래란 단지 수학적 나열이고, 모든 것은 운명이기에 현재나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때문에 누군가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7]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스팅을 만나 과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나서야 미슈가나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를 붙잡으려 노력한 마지막 시도에서 미니미니 곁을 맴돌던 까마귀가 포착된다. 라빈이 죽기 전에 악령에게 정체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악령의 정체는 바로...

악령이 델테미르가 라빈을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탈리스만 시험에 참가하고 시저지 전쟁 후 몇 년 뒤 폴만으로 윙첼을 납치해 레비야탄을 부활시켜 지옥을 불러내 라빈을 되살린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는다.

악령이 자신에게 빙의되지 않는다면 델테미르가 태어날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고 결의 끝에 자신에게 빙의하라고 악령에게 소리친다.[8]

그러나 악령은 라빈의 생존을 향한 의지와 주변의 발악에 감동받았다며 연극처럼 빙의하지 않겠노라 선언한다. 이에 라빈은 그야말로 분기탱천해서 지랄하지 말라며- 크게 분노한다. 아무래도 악령은 이 편이 더 고통을 줄 수 있으니까 그러는 모양.

결국 델테미르의 존재를 유지시키기 위해 염색약으로 머리색을 반전시킨 뒤 악령에게 빙의당한 것처럼 연기해서 델테미르를 속이고 그의 손에 죽는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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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0 스포일러 내용 주의 ]
아키넬라와 함께 카론에 의해 부활한다.

사실 정확히는 본작의 스토리와 99.9% 닮은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서 폐기되었던 라빈이지만, 어쨌거나 지금의 스토리와 상당히 닮은 미래였기에 대부분의 과거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프니스 픽사이저에 의해 라빈이 델테미르를 속였음이 드러나고 우리엘의 등장으로 라그나로크가 발발하기 직전, 피아의 블랙 매직에 의해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3. 능력

라빈은 어렸을 때부터 미래를 관장하는 베히모스와 교감하여 미래를 볼 수 있었으며, 라빈의 예언은 그녀와 머리와 눈 색이 같으나 연령과 성별은 제각각인 '파리아'라는 인간의 형태로 전해진다.[10] 작중 현재 시점에서 라빈은 이미 죽었기에, 그녀가 남긴 파리아들은 예언을 전해야 한다는 의무로 존재하며 예언을 전한 후에는 라빈을 따라 사망한다. 그야 말로 목숨을 건 신뢰인 셈.

이후 드러난 바로는 즈가가 베히모스와 레비야탄의 육신을 섞어버리는 바람에 둘은 거의 한몸이 되어버렸고 베히모스가 라빈에게 주는 미래의 이미지들에는 언제나 레비야탄도 간섭을 해 진실을 말해주는 블랙 파리아일부러 거짓을 말하는 화이트 파리아가 따로 존재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전해진 예언들도 가짜일 수 있고, 그걸 확인할 수 있는 길은 결국 그 미래가 오는 날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그리고 예언을 전하지 않고 스스로 죽은 파리아가 나옴으로서 이 공식도 깨져버렸다.
어?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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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화에서 블랙 파리아와 화이트 파리아의 진실이 드러났다. 사실 이러한 구분은 존재하지 않았다. 모든 파리아가 진실된 미래를 말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이 이 세계의 미래인지, 평행 세계의 미래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는 것. 그리고 현재 파리아가 두가지 부류로 나뉘어있는 이유는, 현재 평행우주들이 딱 두개만 남고 다 멸망했기 때문이다.

3.1.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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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적으로 내용이나 존재가 언급된 모든 라빈의 예언을 서술합니다.

...들은 적이 있어... (맥심: ...뭐?) 이 '상황'에 대해서... '그녀'에게...!!
35화 中

델테미르는 1부 마지막에 미로쿠와 전투하는 링클과 윙첼을 보고 라빈이 말했던 대로라며 썩소를 지었다. 정확한 예언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예언의 일종으로 보인다.
블랙 파리아인지 화이트 파리아인지는 불명.
탈리스만 시험에 라빈이 남긴 마지막 예언(파리아)인 씨아라가 참가해있었다.
그녀의 행적과 예언에 대해서는 문서 참고.
엘리자베스. 당신을 위한 예언이오. 날개의 힘을 이어받은 여인이여, 악령의 사랑을 받는 그대여, 그대가 회의감을 느낄 때, 빛은 이리스타로 당신을 이끌어, 그 빛이 도달한 곳에서 당신은 두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오. 그들이 구하려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 이어붙인 별의 소년 목련의 소녀는 자신을 파괴할 때까지 전진할 것이기에, 그대가 진정으로 답을 얻고 싶다면 그들의 신뢰를 구하고 수호자가 되시오. 허나 운명의 순간에 그대는 선택해야 할 것이오. 과연 라스의 아이들 중 한 명을 포기할지, 아니면 둘 사이를 영원히 갈라놓을지[11]를 말이오....
44화 中

미니미니 큐트큐트가 암살자 시절 들은 라빈이 남긴 예언. 이 예언을 전한 노파 모습의 파리아는 직후 피를 토하며 사망했다.
이후 한동안 이 예언을 잊고 지내다 의사의 일을 그만둘 때 이 일을 기억해내고 탈리스만 시험에 참가해 링클과 윙첼을 돕게 되었다.
블랙 파리아인지 화이트 파리아인지는 불명확하다.
대지의 베히모스, 심해의 레비야탄, 그리고 창공의 즈가. 이 세 마리의 신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지배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며, 정해진 주인이 나타나면 3신은 그의 명을 따를 것이다. 는 성자이자 대마녀인 운명을 타고난 자이다. 왜냐면 그의 명령에 따라 세상의 생과 사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순전히 그의 의지...
44화 中

블랙 베히모스 스토리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떡밥을 가지고 있는 라빈의 예언.
라빈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예언이며, 이 예언으로 말미암아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 명목상으로는 마녀들이 생명을 가지고 하는 '흑마법'을 몰래 해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지만, 사실 평소에 마녀들의 힘을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대마녀'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그 존재가 마녀 중 나올 것으로 생각해 '마녀 사냥'을 시작하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라빈은 이 예언을 남긴 후 모습을 감추고, 아스트랄 차일드와 함께 도망다니는 생활을 시작했다.
이 예언으로 인해 마녀사냥이 시작되고 별의 마녀 가문은 특히나 아스트랄 차일드들을 제외하면 거의 멸문했기에, 별의 마녀이면서도 별의 마녀에 대항하는 운명을 가진 성배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예언의 모든 내용이 해석되지 않았으며, 이후 성자이자 대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자가 평행세계라는 점을 제외하면 동일인물이기 때문에 어느 세계의 미래를 말한 예언인지는 불명. 아마 양쪽 다일 것으로 보인다.
(전략)그래서 라빈은 이렇게 예언했어. 언젠가 미래에 별의 마녀와 7명의 성배들이 대격돌할 날이 올 것이고 그날을 '라그나로크'라 부르게 될 것이며 그 때에는 결국 두 세력 중 한 쪽이 전멸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게 될 거라고 말이야.
67화 中

윙첼이 성배라는 진실이 밝혀지며 드러난 라빈의 예언.
아직 7명의 성배[12]가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풀릴 날이 요원한 떡밥이다.
'뒤틀린 녀석들의 조디악=최후에 단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는 게 아스트랄 차일드의 운명'
75화 中

아스트랄 차일드가 단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일 것이라는 그녀의 예언이다. 이후 그녀가 했던 또 다른 예언인 별의 마녀와 성배의 대전쟁 '라그나로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키넬라는 링클레터의 손에 죽음을 맞았지만 정작 이 예언을 한 라빈은 아스트랄 차일드도 성배도 아닌 델테미르의 손에 죽었다. 즉 화이트 파리아, 거짓 예언으로 보이는데...
뒤틀린 녀석들의 황도12궁. 그건 별의 마녀 5명과 성배 7명이 성배, 마녀 할 것 없이 최후의 1인이 남기 전까지 '스스로'를 죽이게 될 거란 소리야.
266화 운명(끝) 中

이후 평행세계의 윙첼에 의해 전말이 드러난다.
기존에 알려진 예언 내용은 화이트 파리아로 확정지어졌고, 기존의 아스트랄 차일드만 가리키던 예언이 성배까지 확장되었다. 또한 라빈이 성배인 동시에 별의 마녀이기에 숫자가 12명이 맞지 않았는데, 운명 에피소드를 통해 또 다른 별의 마녀가 나타나며 숫자가 채워지게 되었다.

화이트 파리아는 결국 평행세계에 대한 예언이기에 아마 기존에 알려진 예언은 평행세계의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 보이며, 평행세계에서도 뒤틀린 녀석들의 조디악 예언이 잘못 전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 라그나로크 스포일러 ]
이후 라그나로크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떡밥이 풀렸다. 자세한 것은 성배 체셔캣츠 참고.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확정되지 않은 미래 중 링클의 희생으로 인류가 생존하게 된 세계가 있다. 이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서 링클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인류의 존재가치에 대해 회의감을 가진 이들이 체셔캣츠, 링클의 희생으로라도 세상을 보존해야 한다는 이들이 성배.
2. 체셔캣츠와 성배는 각각 자신이 바라는 미래(체셔캣츠는 링클의 희생 철회, 성배는 링클의 희생 확정)를 위해 아주 오래 전부터 과거로 도플갱어를 보내왔다.
3. 미래에 체셔캣츠의 일원 중 대다수의 별의 마녀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라그나로크가 별의 마녀 vs 성배라는 그림처럼 굳어진 것.
4. 즉 라그나로크는 미래의 일에 대한 예언이 아닌 사실은 현재진행형인 전쟁이었다.


그대를 위한 예언이오. 목련의 소녀여... 그대는 앞으로 긴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오. 주의하길- 그대를 노리는 적이 어디에나 있으니.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출생을 숨겨야 하며 모습을 바꿔 다른 사람인척 하시오. 본래의 이름도 버리고 자신을 '링클레터'라 소개하시오. 그리고 명심하시오. 그대는 이어붙인 별의 소년과 만나야한다는 걸. 소년을 알아보기 위해선... 혈액이 붉은 이유가 다른 이를 도발하기 위해서란 걸 기억하시오.
그대를 위한 예언이오. 이어붙인 별의 소년... 그대는 목련의 소녀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떠날 것이오. 위험을 피하기 위해 신분을 버리고 다른 이인 척하며 윙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시오. 마지막으로 명심하길! 피가 붉은 이유는 다른 이를 도발하기 위해서란 걸...!!
390화 마지막 페이지(종료) 中

각각 수인들의 왕국에서 살던 윙첼과 아스트랄차일드 시절의 링클에게 전해진 라빈의 예언.
파리아의 형태가 아닌 라빈이 의식을 잃고 눈알이 가득한 괴물이 등장하여 두 인물에게 예언을 전달했다. 다만 각 괴물의 형태가 모습은 동일하나 윙첼에게는 흰색, 링클에게는 갈색으로 나타났다.
이 예언으로 인해 윙첼과 링클레터는 서로를 자신의 이름으로 부르며 라스교 시절을 보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훗날 두 사람의 기억이 뒤바뀌게 되었다.
또한 델테미르가 받은 예언이 거짓 예언인 이유 역시 밝혀졌는데, 그가 예언대로 윙첼을 납치해도 정작 그녀에게는 레비야탄의 기생충이 없기 때문. 다만 훗날 화이트 파리아 역시 평행세계의 예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머리에 미슈가나 생길 거 같다

3.2. 검술


잘 부각되지 않는 능력이나, 그녀 역시 델테미르, 마르셀라, 아즈리아(아즈카)와 함께 에어베어에게서 검술을 익혔다. 그녀가 익힌 검술은 생츄어리에 대항하는 질풍, 그녀가 부여받은 칭호는 검성이다.[13]

[ 시즌 20 스포일러 내용 주의 ]
아키넬라와 함께 시즌 20에서 카론에 의해 부활한 후, 502화에서 드디어 라빈이 검술을 쓰는 모습이 짧게 등장했다.

4. 명대사

잘 들어. 델테미르. 이건 우리의 이야기의 끝이 아니야. 이건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첫 단추....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도전이야. 운명이란 태양과도 같은거야. 어차피 일어나야 하는 일은 일어나게 된다.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지. 눈을 감거나 손으로 태양을 가린다면, 잠시동안은 그것이 보이지 않을지 몰라. 허나 너의 눈에 태양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태양도 널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야. 너는 운명을 부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운명은 결코, 너를 부정하지 않는다.
시즌 4, 84화
난 전혀 몰랐어. 그 곳이 그런 곳인줄. 그저 순진하게 둘을 이어주는 '계기'라고만 생각했던 거야....그걸 이제서야 본 거야, 난. 하지만 이미 늦었지. 돌이킬 수 없어. 어째서 난 미처 말리지 않았을까. 누구보다 그들을 이해하기에 잡지 않은 거라 스스로를 속여왔는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야. 내가 그들을 지옥의 나락으로 내몬거야.

5. 기타

아키넬라에게 링클레터를 '잘 부탁해'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그녀의 파리아(예언이라기보다 유언에 가까운)에 의해 추가적인 라빈의 의도가 드러난다.
대략적인 내용은 라빈이 타인의 미래를 제3자의 눈으로 볼 수 있기에 링클과 윙첼의 미래 역시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며, 이 때 그곳에서 하얀방을 함께 겪었지만 겪어서는 안 될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며, 링클레터는 이제 단순한 대재앙의 수준을 넘어섰으며 오직 그만이 링클레터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한다.[전문]

별의 마녀인 라빈이 어떻게 성배가 될 수 있었는지 별의 마녀에 어떤 원한을 가졌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우리엘 또한 라빈에 대해선 함구했다.


[1] 빙의되어도 머리색이 반전된 것 외엔 판별이 힘든 악령이라고. 빙의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번에 죽여주는 것 뿐일 정도로 악질이다. [2] 이때 죽인 남자의 자녀인 두 남매는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성배가 되었다. [3] 이 때 성배기사단은 라빈의 몸에 심은 심장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칩 조작 원격장치를 지키며 폴만에, 델테미르는 만일을 위해 건물 밖에서 대기 및 저지 임무를 맡았었다. [4] 책을 보는 것처럼 보기 싫은 장면, 볼 수 없는 장면은 휘리릭 넘겨버릴 수 있다. [5] 고문 대상자가 있는 방에 사형 당하기 직전의 사형수를 넣는 고문 방식. 이 때 사형수들은 행동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묘사되어 상상하려 할 수록 더 무서워지는 고문이다. 윙첼이 겪다가 링클도 같이 겪게 되면서, 두 사람에 의해 라스 교는 전멸했다. [6] 그리고 라빈은 자기 탓이라며 끝없이 자책하며 우는데, 과정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흘리는 연출이 나올 정도. [7] 때문에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두 사람의 고통조차도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다. [8] 델테미르의 탄생서부터 악령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취급할 수 없다. 자세한 건 델테미르 크라이슨 항목 참고. [9] 라빈의 악마의 이름이 오딘임을 생각하면 그녀의 이런 죽음은 암시 되었던 것. [10] 이 파리아는 별의 마녀의 분신인 드래곤커브에 해당한다. [11] 날개의 마녀인 미니미니에게 링클이나 윙첼 한 쪽을 봉인시켜 둘 사이를 영영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12] 7명의 성배 중 하나인 라빈은 이미 사망했지만 새로운 주인이 선택된 것으로 추측된다. [13] 정황상 판타지에서 흔히 나오는 이 검성이 아닌, 별 성(星) 자를 쓴다. [전문] 라빈님은 자신에게 정해진 운명을 저항하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셨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그분은 한 가지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누구도 볼 수 없지만, 오직 미래를 제 3자의 입장으로 볼 수 있는 그분의 눈에는... ...보였던 겁니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그 심연 역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과거로 돌아가서, 그 분은 운명에 저항하기 위해서 자신이 그동안 부정해왔던, 외면해왔던 '방'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방안에서 모든 것이 출발했고 모든 것이 죽었죠. 그 안에는 누구라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고통과 진실이 있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방안의 당사자들조차 '절대 알 수 없었던' 당사자였기에 알 수 없었던 사실 한 가지를 라빈님이 알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 방안에는 삶이 있고 죽음이 있으며 고통과 희망이 있고 죄와 구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안에 있는 당사자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 방안에 함께 있었지만,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까먹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을 함께 경험하고, 희망과 절망을 함께 나눈 존재. 그러나 사실 절대 '그래서는' 안 되었던 존재. 명심하십시오, 아키넬라. 라빈님이 당신께 부탁드렸던 약속. '그 아이를 잘 부탁해'라는 당부. 그것은 단순히 당신의 개인 감정과 연민으로 저버릴 수 있는 맹세가 아닙니다. 월일의 마녀는 이미 대재앙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그 아이를 지킬 수 있는 건 오직 당신 뿐. 그 아이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오직 당신입니다. 목숨을 바칠 각오를... 명심하십시오, 수성의 마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 이야기의 영웅은 바로 당신입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월일의 마녀를 막아야만 합니다! 당신이 인류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