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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3 13:07:44

공룡 100만년 똘이

파일:공룡 100만년 똘이 포스터.jpg

1. 개요2. 줄거리3. 여담4. 클로버 문고판 만화

1. 개요

김청기가 감독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1981년 8월 7일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개봉하였다. 비디오 출시 제목은 《똘이와 백공룡 티라노》. 1984년 7월 15일 KBS, 1987년 10월 8일 MBC에서 지상파로 방영되었다.

김청기 반공 애니메이션인 〈 똘이장군〉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뒤 똘이 캐릭터를 사용하여 이 작품을 포함해 〈 꼬마어사 똘이> < 똘이와 제타로보트> 등의 배리에이션을 만들었다.

2016년에 장삐쭈가 더빙한 석기토랑으로도 나왔다.

2. 줄거리

갓난아기 똘이는 부모님과 같이 비행기[1]를 타고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던 중 추락하여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던 가상의 석기 시대로 떨어지고,[2] 원시부족의 추장 똘치는 부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똘이를 거둬 키운다. 어느날 똘이가 실수로 백공룡 티라노의 새끼를 죽이고, 그로 인해 어미 티라노의 습격을 받아 마을은 거의 전멸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부족원 점박이가 똘이를 데리고 사라지고, 똘치 추장은 가족의 복수를 하려다 불구가 된다. 시간이 흘러 똘이는 소년으로 성장하고, 그의 곁에는 숙이라는 여자친구도 함께 한다. 한편 똘이의 아버지는 우연히 만난 외계인의 UFO를 이용하여 원시세계를 탈출하려 하는데, 우연히 만난 똘이의 펜던트를 보고 헤어진 아들임을 알게 되나, 똘이는 이를 모른채 도망치고 만다. 또다시 백공룡의 습격이 있자, 똘이가 티라노를 화산으로 유인해 해치운다. 똘치 추장은 똘이에게 사실을 말하고, 똘이는 친아버지를 따라 가며 막을 내린다.

3. 여담

공룡과 인간은 서로 살던 시대가 매우 다르고 엄연히 가상 연출이기 때문에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며 싸운다는 내용과 100만년이라는 제목의 유사성에 비추어 1966년 영화 공룡 100만년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여담으로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의 감방에 걸려 있던 마지막 포스터, 즉 탈옥 당시 걸려 있던 포스터가 바로 '공룡 100만년'의 한 장면으로 여주인공 라퀠 웰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여진이 주제가를 불렀다. 듣기


- 공룡 100만년 똘이 -
(1절) 원시림을 헤쳐간다 용감한 소년 똘이
공룡들을 무찌른다 무적의 소년 똘이
프레타를 타고 티라노를 찾아
하늘을 날은다 랄랄라 랄랄랄라
공룡에게 시달리는 동포 구하기 위해
넓은 초원 누비면서 여기 나섰다 똘이
(2절) 아버지의 원수 찾아 약한 사람들 위해
흰 공룡을 찾아간다 정의의 소년 똘이
원시의 산하에 화산이 터져도
겁내지 않는다 랄랄라 랄랄랄라
이겨다오 똘이똘이 우리 모두를 위해
높은 하늘 날아날아 여기 나간다 똘이


듣기


- 날아라 프레타 -
(1절) 똘이를 태우고 (프레타) 숙이를 태우고 (프레타)
원시의 하늘 높이높이 날으는 착한 공룡 (프레타)
티라노를 찾을 때까지 하늘 높이 날아라 프레타
더 빨리 날아라 (프레타) 더 높이 날아라 (프레타)
똘이를 위해 똘이를 위해 날아라 프레타
(2절) 똘이를 태우고 (프레타) 숙이를 태우고 (프레타)
원시의 하늘 높이높이 날으는 착한 공룡 (프레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멀리멀리 날아라 프레타
더 빨리 날아라 (프레타) 더 높이 날아라 (프레타)
똘이를 위해 똘이를 위해 싸워라 프레타

똘이가 타고 다니는 익룡의 이름은 프테라로, 극 중에서도 똘이가 "프테라!"라고 부른다. 익룡 중 가장 유명한 ' 프테라노돈'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런데 주제가에선 모두 프레타로 잘못 불렀는데 OST에 그대로 사용되었다.


4. 클로버 문고판 만화

파일:공룡백만년똘이(클로버문고).jpg

애니메이션 개봉과 거의 동시에 클로버 문고 만화로도 출간되었다. 조항리 원작. 채일병 그림.

전체적 플롯은 거의 유사하나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세부적인 줄거리는 차이가 약간 있다. 그림체의 경우도 똘이가 소년이 아닌 청년 급으로 묘사된다. 책 표지는 애니메이션의 포스터를 그대로 썼다.


[1] 아빠가 직접 조종을 한다! [2] 물론 이건 만화적 상상에 불과할 뿐이고 시대적 배경인 100만년 전은, 공룡은 이미 멸종되고 없는 신생대로, 당시의 인류 조상은 매머드, 검치호, 땅늘보와 같은 고대 포유류와 공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