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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35:30

떴다! 양원경

떴다 양원경에서 넘어옴
1. 소개2. 방영 목록
2.1. 파일럿 방송(두암동 모아미래도아파트 편)2.2. 1회(두암동 라인동산아파트 편)2.3. 2회(지원동 모아미래도아파트 편)2.4. 3회(일곡동 한일아파트 편)2.5. 4회(용봉동 중흥S클래스 편)2.6. 5회(지원동 주남마을 편)
3. 주요 내용4. 비판
4.1. 엉성한 편집4.2. 지나치게 긴 주기4.3. 양원경의 방송 태도
5. 후일담6.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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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CTV광주방송에서 2014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5회 편성되었던 방송이다.

개그맨 양원경 광주 지역의 아파트를 찾아가서 지역민들한테 세상사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生야생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는 하나...

2. 방영 목록

2.1. 파일럿 방송(두암동 모아미래도아파트 편)


가장 먼저 시작된 파일럿 편. 다른 방송 회차는 40분 정도의 방송인데 비해 이 편은 엉성한 편집에 10분도 안되는 분량, 거기다 내용도 두서없이 엉망이다.

아예 양원경이 시작하자마자 정해진 대본이 없다면서 자기 마음대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이때부터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 양원경이 KCTV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대장정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멘트를 한다. 여기서 인터뷰를 하기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세워 인터뷰를 하는데 양산으로 얼굴을 가리는 아주머니를 억지로 인터뷰하면서 얼굴까지 노출시키는가 하면, 지나가는 여성을 보고 "오 이쁜 여자 온다"고 방송이라고는 믿기 힘든 저렴한 멘트를 날리더니 가방을 억지로 빼앗아서 인터뷰를 한다. 한 가정집을 방문하는데 아주머니가 남광주시장에서 서대회를 사왔다고 하자 양원경이 '그럼 여기서 무쳐 가지고 날 좀 먹어...서대! 네 오늘의 요리는 서대회 되겠습니다'라고 하며 멋대로 서대회 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거기다 아주머니가 스태프들 줄 음식을 꺼내려다 엎지르자 짜증난다는 투로 말하며 자신은 상관않는다고 하고 계속 밥만 먹는다.

이후 방바닥 노래방이 시작되는데 노인정도 없는지 어느 한 가정집에서 노래 진행을 하는데, 여기서 치는 멘트가 가관이다. "저쪽 엄마는 자기보다 더 잘 불러서 자기가 밀릴까봐"라고 하자 갑자기 넘어가며 편집되면서 주민의 엔딩 멘트가 나온다. 파일럿 방송에서부터 양원경의 불량한 태도가 드러난다.

2.2. 1회(두암동 라인동산아파트 편)


대망의 첫 회. 파일럿 편보다는 방송이 조금 나아졌다.

처음 오프닝에 '친절한 이웃 만들기 장기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는데 글쎄... 아파트 주민자치위원장분의 아파트 소개와 함께 양원경이 인터뷰를 한다. 여기서도 출근하시는 한 주민 집에 막무가내로 들어가보겠다고 한다. 그래도 여기서는 훈훈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부부의 인터뷰를 하고나서 분식집에 들어가서 동신중학교 남학생들과 인터뷰를 한다. 여기서는 신문을 보고 있는 학생에게 신문에 나온 여자 보고있었다며 응큼하다고 몰아세운다.... 그 다음 치과에 들어가 환자의 전화를 뺏고 자신이 개그맨 양원경이라고 소개한 후 환자에게 문제를 내고 맞히면 선물을 주는 퀴즈를 진행했으며 이후 아파트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를 소개하면서 이 아파트의 편리한 점을 소개한다.

그 다음 어린이집을 찾아가서 촬영을 하는데, 한 어린이가 아저씨 누구에요?라고 물어보자 자신을 도민준이라고 소개한다... 진짜 외계인 교육점심시간이 되자 아파트 노인정에 찾아가 복날이라 삼계탕을 드시는 노인들과 함께 자신이 염치없다고 하면서 어느새 앉아 삼계탕을 먹으며 닭다리 먹방을 시작한다. 마지막 순서로 노인정에 주민분들을 모아 '방바닥 노래방'이라는 코너를 시작하는데 이 노래자랑에서 1등하시는 분에게 이 라인동산 아파트 1채를 드리겠다고 드립을 쳤다.

여기서 초대가수 겸 심사위원으로 광주국악협회 이사장인 '오목대'가 나온다. 이윽고 이 오목대가 노래를 부르며 대금연주를 하는데 여기서 양원경이 표정 관리를 아주 못한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이 주민분들을 위해 쌀 10KG 4가마를 기부하며 나름 훈훈하게? 멘트를 치고 끝났다.

2.3. 2회(지원동 모아미래도아파트 편)


지난 회보다 좀 더 활기차게 시작된다. 지난 회에 비해 주민들의 일상 소개 비중이 좀 더 증가했으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여기서는 아파트 탐방을 하는데, 창피하다고 인터뷰하기 싫다고 거부하는 주민분의 팔을 잡으며 억지로 인터뷰를 했다. 잠시 후 방송 소리를 듣고 창밖으로 보고 있는 주민을 보고 거기로 올라가보겠다고 하면서 집을 막무가내로 급습했다.

이번에는 젊은 부부에게 인터뷰를 하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인터뷰를 잘하지는 않는다. 주민 위원장을 만나 아파트의 장점과 아파트의 주민분들이 가꾸는 텃밭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후 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을 인터뷰를 하는데 여기서 경빈이라는 한 남학생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는데 끝이 '은'자라고 하자 양원경이 탐정빙의를 해 이윽고 좋아하는 여학생 이름이 '세은'이라고 맞혀버렸다. 어린애 인생 망치기

이윽고 초등학생에게 퀴즈를 내 문제를 맞히면 선물을 주는 퀴즈가 시작되었다. 또 한 가정집을 방문해 어머니와 딸에게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근처 식당에 찾아가 이 집이 맛집이라며 소개를 하는데 간판은 사생활 침해 우려인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다. 양원경이 여기서 오리주물럭 먹방을 시작하는데 카메라가 양원경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해 심히 부담된다...

동구의회 의원과 관리소장과 함께 아파트의 민원접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방바닥 노래방이 시작되었다. 초대가수로 송대관을 불렀다고 하는데 비행기가 안 떠서 못 왔다고 천연덕스럽게 농담한다. 여기서 아까 놀이터에서 만난 경빈 학생의 노래가 시작되는데, Baby(저스틴 비버)를 부른다.

2.4. 3회(일곡동 한일아파트 편)


전체적으로 양원경의 비중보다 주민들의 소개와 아파트 소개가 증가했다.

이전 편에서는 여름이었는데 어느 샌가 갑자기 가을이 된다. 처음에 아파트 통장님을 만나 아파트의 관한 이야기를 하고 아파트 내의 도서관과 운동장의 조기축구회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이후 미술 전시회를 하는 곳에 들어가 자신이 개그맨 양원경이라 소개하는데 해당 화가가 양원경을 모른다...

점심시간이 되자 역시 노인정에 들어가 한 끼를 해결했다. 그러고는 아무 집이나 마음대로 멋대로 정하고 급습했다. 안에 계시는 아주머니가 외출준비를 하시다가 양원경의 인터뷰로 인해 결국 양원경을 대접하게 되었다. 아파트의 아나바다 장터 소개가 나오는데 그 소개가 아주 잠깐 나오고 넘어간다...

방바닥 노래방에서는 이 코너의 인기가 너무 많아 동네마다 자신을 찾는다며 자화자찬을 한다. 당시 히트 노래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시는 노인이 나오자 다 같이 춤을 춘다.

2.5. 4회(용봉동 중흥S클래스 편)

이 편에서는 또 건너뛰어 겨울이 된다.

이윽고 입주자대표와 인터뷰를 하는데, 하필 눈이 너무 많이 내린다. 여기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주민의 집을 멋대로 급습한다. 거기서 홍시와 커피 먹방을 한 후 이번에는 다른 집을 아무데나 급습했다. 이 집에서 아이와 부모와 인터뷰를 하는데, 양원경이 아이에게 만원을 주면서 자신을 개그맨 양원경이라 소개한다. 여기서 이 집 아내가 자신의 외갓집에서 키운 작두콩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잠시 후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한 주민과 인터뷰를 하는데, 식당으로 간다고 하자 자신이 쏘겠다며 같이 간다. 그런데 거기서 그 친구라는 사람이 바로 아까 그 작두콩을 소개한 그 집 주민이었고, 식당에서 다시 만나자 강제로 불편하게 식당 주인과 아파트 관리소장이 같이 합석해 식사를 함께 했다.

여기서 식당 메뉴는 바로 오리고기로, 양원경이 주민과 오리고기 먹방을 했다. 식당 사장에게 막무가내로 대신 계산을 부탁하는 장면도 있다. 아파트 개선을 위해 광주 부의원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양원경이 "만약 이게 시행이 안 되면 어떻게 할 거냐, 부의원님 돈이라도? 부의원님 돈 많으실 거 같은데..."라고 말한다. 부의원이 당황하면서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니 그러면 자신에게 돈을 주면 자기가 해 놓겠다고 하자 자막에도 '계속되는 망언'이라고 나온다.

방바닥 노래방에서는 당시 히트 노래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는 노인이 나오는데, 문제는 그 할머니가 음정이고 박자고 다 무시하는 초중증 음치라는 것으로, 양원경은 쩔쩔매며 당황했다. 특히 여기 주민들이 다른 아파트보다 노래 실력이 아주 낮아서 다른 아파트의 중간 정도의 노래 실력이면 이 아파트에서는 아주 잘 하는 급이라고 멘트한다. 마지막 장면에는 아까 그 식당에서 양원경이 싸인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2.6. 5회(지원동 주남마을 편)


또 시간을 달려 이번에는 봄이다. 이번에는 특집으로 아파트가 아닌 한 마을을 찾아갔다.

여기서는 마을과 5.18의 관련해 소개를 했다. 마을 정자에서 식사를 하시는 노인분들을 찾아가 직접 담근 반찬을 먹고 리액션을 했다. 한 할머니가 사는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번에 출연하신 의원과도 이야기를 한다. 어린이집을 방문해 평화의 솟대를 만드는데 여기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양원경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다. 이때 지난 중흥S클래스의 할머니가 떠오르며 트로트 조기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마지막에 봄이라 벚꽃을 바라보며 쓸쓸해 하는 양원경의 모습이 나왔다.이제 더 방송못해서 슬픈가보다

유튜브 채널 양원경의 말로홈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편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3. 주요 내용

이 프로그램은 상당히 정형적이고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그 패턴은 아래와 같다.
양원경이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 → 아파트 소개를 하다가 어느 한 집에 거의 맘대로 들어감 → 그 집에 눌러 앉으면서 음식을 얻어먹으며 인터뷰 → 관리소장같은 아파트 관련 직원들을 만나 아파트의 좋은점, 고쳐야 할점 이야기함 → 마을 곳곳을 탐방하면서 무작정 주민들 인터뷰 → 이후 회관에서 주민들을 불러 놓고 방바닥 노래방이라는 노래자랑을 함 → 이후 선물을 드리며 아파트의 이야기와 훈훈한듯 마무리?
매 화마다 이게 정형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이 힘들었지는 모르겠지만 한두 달의 주기로 한번씩 방송하는 데다가 그마저도 2015년 5월에 종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kctv홈페이지에는 방영 프로그램이라고 적혀 있었다.

4. 비판

이 방송은 문제점이 많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다.

한마디로, 명색이 공채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양반이 정규 방송국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그냥 평범한 유튜버보다도 못한 퀄리티의 저질 방송이나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4.1. 엉성한 편집

이 방송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매 화마다 편집이 매우 엉성하다. 아무리 지역 유선방송(케이블SO)이라고 해도 편집 인력이 없는지 특히 지원동 모아미래도 편을 보면 띄엄띄엄 자연스럽지 못한 편집, 대충 넣은듯한 자막, 엉성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4.2. 지나치게 긴 주기

연례 특집이나 특별한 사정이 아닌 한 방송 프로그램은 매일 하거나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게 정석이다. 반면 이 방송은 시즌제가 아닌데도 3개월마다 1회 방영하는데, 이렇게 방송 주기가 길면 시청률과 방송 흐름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4.3. 양원경의 방송 태도

사전에 양해라도 구해서 진행되는 형식이 아니라서 억지로 떠밀기식 진행을 하느라 보기에도 불편한 장면이 상당히 많다. 앞서서 편집이 부자연스러운 것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부분.

양원경의 인터뷰 방식도 문제가 많은데, 지나가던 사람의 가방을 냅다 뺏는다든지, 남의 집에 멋대로 밥을 먹으러 들어가 눌러앉으며 밥만 줄곧 먹는다든지, 거기에 집주인이 스태프들도 먹을 음식을 꺼내주려다 실수로 반찬통을 쏟으니 짜증난다는 듯이 말하며 자신은 상관 않는다면서 계속 밥만 먹는다든지, 아니면 중간 중간에 표정 관리를 못하는 장면도 있다.

식당에 멋대로 찾아가 느닷없이 '떴다! 양원경'이라고 외치면서 타인들에게도 심한 민폐를 끼치는 것은 물론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시민과 인터뷰 후 식당에서 다시 만나자 강제로 불편하게 식당 사장과 아파트 관리소장과 같이 합석해 식사를 함께 하는가 하면, 식당 사장에게 막무가내로 대신 계산을 부탁하는 장면도 있다. 따지고 보면 이거야말로 프로그램이 장기간 유지되지 못하고 빨리 종영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 셈이다. 비단 이런 거 외에도 수많은 물의를 빚고도 제대로 반성도 않은 질떨어지는 3류 연예인이 메인 MC로 나오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당연하겠지만, 현실에서도 저렇게 했다가는 형법상 절도죄 및 주거침입죄 등이 적용되므로 처벌을 받게 된다.

똑같이 일반인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더라도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윤택 이승윤이 굉장히 공손하게 일반인 출연자들을 응대하며[1] 되려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JTBC 한끼줍쇼 역시 사전 섭외 없이 일반인의 가정을 찾아가서 한끼를 얻어먹는다는 점에서 유사한 포맷이지만, 한끼줍쇼의 경우에는 그나마 정중히 상대방의 동의부터 구한 다음에야 가정을 비로소 방문하기에 거절도 많이 당하고 그 과정이 모두 방송에서 보여진다. 그런데도 한끼줍쇼 역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매번마다 끊이지 않았는데, 떴다 양원경은 싫다고 해도 상관없이 무조건 쳐들어가는 수준이라 한끼줍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다.

5. 후일담

떴다! 양원경이 종영된 이후 양원경은 본인이 야빠라는 것을 이용해서 양원경의 말로홈런을 진행하게 되지만 이 역시 구설수에 휘말리며 2019년 이후에는 양원경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본인 생애 마지막 방송인 상태이다.

6. 패러디

급기야 양원경과 이 방송을 이용해 합성소스로 쓰이기도 했다.

[1] 이렇게 친절하고 예의바른 윤택과 이승윤의 매너 있는 행동이 마음에 든 일부 자연인들은 해당 출연이 끝나고도 계속 꾸준히 윤택과 이승윤에게 뭔가(주로 꿀, 영지버섯, 추어탕 재료, 멧돼지 고기 등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건강식품들)를 택배로 선물 보내주고 있다. 간혹 이들이 시원찮은 반응을 보여주는 장면이 몇 있지만, 이건 다들 알다시피 시청자들도 워낙 경악할 만한 음식들인지라 딱히 논란이 되진 않는 편. 예를 들면 짱돌찌개, 생선 대가리 카레, 야생 생간 같은 것들이다. 물론 짱돌찌개는 자연인이 설명했다시피 짱돌은 말 그대로 보온 역할을 하는 것이며, 그것만 빼고 보면 아주 정상적인 음식이었기 때문에 병 걸릴 확률이 높은 생선 대가리 카레나 야생 생간에 비할 바가 전혀 못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