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디스코 엘리시움
1. 개요2. 목록
2.1. 저공의 에이스2.2. 고공의 에이스2.3. 방구석 예술 학위2.4. 고등 인종론2.5. 반물체 특공대2.6. 살구맛 껌 향기를 풍기는 존재2.7. 아르노 반 에이크2.8. 파산 절차2.9. 보이아데이루2.10. 법의 인도자 (법주가리)2.11. 통렬한 메아리2.12. 기억의 정리정돈2.13. 물리적 수단 코치2.14. 콜 두 마마 다콰2.15. 종말의 경찰2.16. 생년월일 생성기2.17. 코스토 형사2.18. 페어웨더 T-5002.19. 탈출 버튼 위의 손가락2.20. 손가락 쌍권총(9mm)2.21. 기욤 르 밀리온2.22. 하드코어의 미학2.23. 부랑 경찰2.24. 동성애적 지하조직2.25. 간접적 과세 방식2.26. 불가해한 페미니스트 의제2.27. 미시감 (비현실감)2.28. 양심의 왕국2.29. 쓸쓸한 귀갓길2.30. 마조프주의 사회경제학2.31. 마그네슘 기반 생명체2.32. 남부 고속도로2.33. 문 하나만 더2.34. 생물학적 아편 대항자2.35. 과잉생산적 명예 분비선2.36. 평범한 경찰공무원2.37. 원격투시과2.38. 민족국가 레바숄2.39. 엄격한 자아비판2.40. 탐조등 부서2.41. 일종의 슈퍼스타2.42. 활꼴 집전기2.43. 열다섯 번째 토착기업2.44. 인술린데의 기적2.45. 잼록 셔플2.46. 콘택트 마이크에 관한 장광설2.47. 불확실한 세상2.48. 크라스 마조프의 자살2.49. 차랑꾼2.50. 정신머리 고압 농축기2.51. 현실의 황무지2.52. 백색 애도2.53. 옴티 돔티 돔 센터
1. 개요
Thought Cabinet |
게임 중 다양한 등장인물을 만나고 여러 가지 물건과 상호작용하면서 의견을 내거나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있는데, 이 때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 특정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
원하는 생각을 내면화할 수도 있는데, 내면화하기로 결정했다면 일정 시간동안 '연구'를 하게 되며, 이 시간동안 일시적인 보너스/패널티를 받은 후에 연구가 끝나면 일시적 효과는 없어지고 영구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만약 어떤 생각을 내면화 한 뒤 잊어버리기로 한다면 관련한 모든 효과는 없어지지만 그 생각은 사라진것으로 취급되어 그와 관련된 선택지를 고르거나 다시 내면화할 수 없게된다. 생각 캐비닛은 3칸으로 시작해 총 12칸까지 있다.
2. 목록
2.1. 저공의 에이스
Ace's Low |
문제 | 결론 |
+2 공감 대상: 킴 키츠라기 연구 시간: 2시간 45분 |
+2 공감 대상: 킴 키츠라기 +1 경찰 정신: RCM의 근원 |
인술린데 내전은 하이브리드 비행선이 처음으로 등장한 전쟁은 아니지만, 가장 *간지나게* 싸운 전쟁이었습니다. 십 년 내내 수납식 다회전익 항공기들이 레바숄, 오존, 세메닌, 아케이드 제도의 하늘에서 도그파이트를 벌이며 서로에게 죽음을 선사했습니다. 모래밭을 휩쓸고, 창공에서 서로를 쏘아대다가, 시가지에 처박히거나 숲을 불살라버리곤 했죠. 저공의 에이스는 연속 격추를 기록한 뒤에 나누던 혁명 여단의 관례입니다. 어째선지 키츠라기 경위는 이 표현에 심취한 것 같네요... 왜일까요? | 바깥세상 사람들에게 저공의 에이스란 정치적인 의미가 없는 *왠지 멋있는 레바숄식* 표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레바숄 안에서는 여전히 혁명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혹시 키츠라기 경위의 *복장*을 눈여겨보신 적이 있나요? 경위는 그 시절 비공정 여단이 입던 것과 똑 닮은 항공 재킷을 입고 있습니다. 카고 바지 주머니엔 불타는 비공정을 수리할 수리도구라도 넣고 다닐 것만 같고요... 어찌된 일인지 한 번 물어보세요. |
킴 키츠라기 - "정말 훌륭하게 맞히셨습니다 - 고공의 에이스!" 경위는 오른쪽 손을 들고, 손뼉을 쳐 주길 기다린다.
백과사전 [쉬움: 성공] - 고공의 에이스는 혁명 시기 항공 부대에서 유래한 관습으로 레바숄 안에서 성공을 축하할 때 쓰입니다. 특히 스포츠를 할 때 많이 쓰입니다. 비록 혁명군은 패배했지만, 이 동작은 전 세계로 널리 퍼졌습니다.
조작능력 [보통: 성공] - 저공의 에이스도 한 번 시도해 봐. 고공의 에이스를 마치고 몸을 돌린 뒤 다음 손뼉을 치는 거지.
당신 - 손뼉을 마주치고 저공의 에이스를 기다린다.
킴 키츠라기 - 고공의 에이스가 날카로운 손뼉 소리와 함께 이뤄진다. 하지만 몸을 돌릴 때 약간의 의심이 피어오른다. 어쩌면 저공의 에이스로 *연계해*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조작능력 - 걱정마. *연계*해 줄 거야.
킴 키츠라기 - 하지만 저공의 에이스로도 이어진다 - 맹렬하고 정확히! 경위는 저공의 에이스를 *머쓱해하도록* 무시할 사람이 아니다.
백과사전 [쉬움: 성공] - 고공의 에이스는 혁명 시기 항공 부대에서 유래한 관습으로 레바숄 안에서 성공을 축하할 때 쓰입니다. 특히 스포츠를 할 때 많이 쓰입니다. 비록 혁명군은 패배했지만, 이 동작은 전 세계로 널리 퍼졌습니다.
조작능력 [보통: 성공] - 저공의 에이스도 한 번 시도해 봐. 고공의 에이스를 마치고 몸을 돌린 뒤 다음 손뼉을 치는 거지.
당신 - 손뼉을 마주치고 저공의 에이스를 기다린다.
킴 키츠라기 - 고공의 에이스가 날카로운 손뼉 소리와 함께 이뤄진다. 하지만 몸을 돌릴 때 약간의 의심이 피어오른다. 어쩌면 저공의 에이스로 *연계해*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조작능력 - 걱정마. *연계*해 줄 거야.
킴 키츠라기 - 하지만 저공의 에이스로도 이어진다 - 맹렬하고 정확히! 경위는 저공의 에이스를 *머쓱해하도록* 무시할 사람이 아니다.
메인 퀘스트 중 시체를 내리는 '[눈/손 협응력 - 어려움 12] 방아쇠를 당긴다.' 적색 판정[1]에 성공하여 시체가 걸린 벨트를 총으로 쏴서 내려놓은 뒤, 킴이 '고공의 에이스'를 요구하며 손을 드는데, 조작능력 5 이상이면 "손뼉을 마주치고 저공의 에이스를 기다린다" 선택지가 나오고 획득할 수 있다. 조작능력 판정에 실패하여 저공의 에이스를 기다리는 선택지가 없거나 그냥 고공의 에이스를 치는 선택지를 고르면 밑의 "고공의 에이스" 생각을 얻게 된다.
지성파와 육체파 형사들의 노답급 약점인 감성 스탯을 보완하라는 듯한 생각으로 특히 공감 스탯 최대치가 2에 불과한 지성파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총으로 시체를 떨구는 체크가 초반에는 너무나 어려운데다가 이후 조작능력 10 짜리 수동 체크가 또 있어서 획득 확률도 낮다. 경찰정신도 깨알 같이 올려줘서 획득한다면 초반이 훨씬 다체로워진다.
2.2. 고공의 에이스
Ace's High |
문제 | 결론 | |
+1 공감 대상: 킴 키츠라기 연구 시간: 2시간 45분 |
+1 공감 대상: 킴 키츠라기 +1 경찰 정신: RCM의 근원 |
|
인술린데 내전은 비공정이 처음으로 등장한 전쟁은 아니지만, 가장 오랫동안 운용된 전쟁이었습니다. 8년의 기간동안 많은 수납식 다회적익 항공기들이 레바숄, 오존, 파스-아-라-메르, 그리고 아케이드 제도의 하늘을 누볐습니다. 모래사장을 휩쓸고, 창공에서 서로를 쏘아대다가, 결국 바다 밑바닥에 잔해로 가라앉는 과정이 반복되었죠. 고공의 에이스는 무사히 귀환한 비행대 동료들끼리 나누던 혁명 진영의 관례입니다. 어째선지 키츠라기 경위는 이 표현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왜일까요? | 바깥세상 사람들에게 고공의 에이스란 정치적 의미가 없는 *멋진 레바숄식* 표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레바숄에서는 여전히 혁명의 의미를 담고 있죠. 혹시 키츠라기 경위의 *복장*을 눈여겨보신 적이 있나요? 경위는 그 시절 비공정 여단의 것과 똑 닮은 항공 재킷을 입고 있습니다. 카고 바지 주머니에는 꼭 비공정 수리도구라도 넣고 다닐 것만 같고요... 어찌된 일인지 한번 물어볼까요? |
저공의 에이스 하위호환. 하지만 스킬 체크 실패하거나 안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고 보너스 차이가 적은 만큼 큰 영향은 없다.
2.3. 방구석 예술 학위
Actual Art Degree |
문제 | 결론 |
-1 지각: 눈 뜨고도 못 봐줄 쓰레기 연구 시간: 1시간 30분 |
-1 눈/손 협응력: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분노로 손이 떨림 개념화 수동적 판정 성공시 +1 사기, +10 경험치 |
그래, 또 새로운 경찰유형이야. 그것도 가장 야만적이고 잔인한 유형이지. 이 예술 경찰이란 놈의 눈에는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죄다 *병신 같을* 뿐이거든. 주위를 둘러싼 오만가지 조잡스런 예술 작품과 시각 미술 전시회들, 그런 걸 묘사하고 비하하려면 아마 형용사를 함대 단위로 기용해야 할 거야. 조잡함을 응징하는 그 단어들이 말버릇이 될 때까지, 너의 비평솜씨를 마음껏 *뽐내* 보라고. 이제 시작해볼까... | 진부하고, 부자연스럽고, 조잡하고, 줏대없고, 서투르고, 유치하고, 클리셰로 좀먹은 몰개성작에, 눈에 좆박으며, 인류에 대한 모독이자, *말 그대로* 재판장에 올라야 할 전쟁범죄이고, 명백한 쓰레기이며, 상상력이 결여된, 재해석할 여지가 없고, 게이 같고, 미성숙하며, 무지한 시도, 무능력한 씹지랄에, 상습적인 똥칠 그 자체이자, 현학적이고, 무성의하고, 끔찍할 정도로 따분하며, 비웃음이나 자아내는 오물덩어리. |
당신 - 그래. 절반 정도 예술 비평가가 되는 게 기계적인 반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하지 뭐. (긍정한다.)
개념화 - 바로 그거야. 너한테는 거리의 범죄자를 붙잡는 거 말고도 *다른 임무*가 생겼거든. 인쇄소와 화랑에 있는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것도 네 임무야. 진부한 작품이나 찍어내는 예술가와 작가들 말이지!
한 번 맹렬한 비판을 때려봐, 예술 경찰. 네멋대로 세상을 찢어발기고 새롭게 짜맞추는 거야!
개념화 - 바로 그거야. 너한테는 거리의 범죄자를 붙잡는 거 말고도 *다른 임무*가 생겼거든. 인쇄소와 화랑에 있는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것도 네 임무야. 진부한 작품이나 찍어내는 예술가와 작가들 말이지!
한 번 맹렬한 비판을 때려봐, 예술 경찰. 네멋대로 세상을 찢어발기고 새롭게 짜맞추는 거야!
예술을 비평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다보면 개념화가 예술 비평가가 되는 것을 권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할 수 있다.
개념화를 높게 찍었다면 사기를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의욕을 높여서 사기 최대치를 확보하면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이들이 지성과 감정 능력치 스킬인 만큼 사기를 유지하기 쉬운 것을 이용해 사기를 줄이는 약물/술의 페널티를 상쇄하여 육체와 운동을 보정하는 운영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지성을 높게 찍든 아이템으로 때우든[2]스킬 포인트를 투자하던가 해서 개념화를 높게 찍으면 말 그대로 지나가는 낙엽에도
초반 진행부터 후반까지 감성이 딸려서 자꾸 사람들과 대화에서 죽 쓰며, 감성파 대비 스킬의 범용성이 낮은 지성파를 위한 보너스라 할 수 있는 우수한 생각이다. 모자르는 능력은 걍 렙업으로 때우라는 것.
그외에도 안정적인 사기 공급처가 되기 때문에 알코올 효과를 늘려주는 민족국가 레바숄과도 궁합이 좋다. 아예 알코올의 사기 감소를 막아주는 생물학적 아편 대항자가 있긴 하지만 이 생각은 마약의 긍정적인 효과가 없어지고 생각 캐비냇 칸을 하나 먹는다는게 단점.
2.4. 고등 인종론
Advanced Race Theory |
문제 | 결론 |
-1 연극: 헛소리에 기만당함 연구 시간: 1시간 40분 |
수사학 스킬 레벨 제한이 5로 상향됨 +1 개념화 : 수수께끼의 미학 |
머릿속에서 괴악한 인종들이 소용돌이칩니다. 사막의 피그미들은 자기 배설물을 만지며 놀고, 코이코는 감자로 저글링이나 해대며, 습진 범벅 마운족은 나막신을 신고 춤추며 히히덕댑니다. 이 인종 나부랭이들의 기행은 실화입니다. 본 적은 없지만, 속으로 생각해본 것들도 있죠. 도둑질이나 해대는 킵트 유사종이나,나, 음모를 꾸며대는 세올인들처럼 말입니다. 이 *인종 최고천*의 태풍에 휘말리자, 천국을 향해 손을 내미는 현기증과 함께, 무언가가 점점 가까이... 당신을 이끄는 게 느껴집니다. | 태풍의 눈에 들어서자 모든 게 고요해집니다. 이제 눈앞이 밝고 명료해졌습니다.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계통론은 이제 까마득할 뿐이고, 솔직히 어처구니없이 느껴집니다. 위대한 인종의 불가사의는 해결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생각을 말로 옮기는 것 뿐입니다. 메저헤드에게 가서 새로이 깨우친 진리를 이야기하십시오. |
수사학 [보통: 성공] - 분명 평화적인 해결책이 있을 거야. 메저헤드의 인종론을 *내면화*하는 거지. 널 제자로 받아들여 줄지도 모르잖아.
당신 - 그건 나보고 세메닌인 우월주의자가 되라는 뜻 아닌가?
수사학 - 뭐, 맞아. 왜, 세메닌인 우월주의자가 되기 싫다는 거야? 네가 세메닌인이 아니면 좀 어때? 넌 *뭐든지* 될 수 있다고.
당신 - "이제 모든 유형에 대해 훑어봤으니, 내가 고등 인종론을 이해하게 된 건가?"
메저헤드 - "네가 이해한건 *아무것도* 없다. 위대한 *인종 불가사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만 한다. '인종 불가사의란 *무엇*인가?' 넌 미스터리를 해결하기는 커녕, 입에 담지도 않았다."
당신 - "어떻게 해야 말로 표현할 수 있지?"
메저헤드 - "우선 오늘 들은 내용을 *내면화*해야 한다. 그 후에 다시 돌아오라. 명쾌한 표현이 즉각적으로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 - 그건 나보고 세메닌인 우월주의자가 되라는 뜻 아닌가?
수사학 - 뭐, 맞아. 왜, 세메닌인 우월주의자가 되기 싫다는 거야? 네가 세메닌인이 아니면 좀 어때? 넌 *뭐든지* 될 수 있다고.
당신 - "이제 모든 유형에 대해 훑어봤으니, 내가 고등 인종론을 이해하게 된 건가?"
메저헤드 - "네가 이해한건 *아무것도* 없다. 위대한 *인종 불가사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만 한다. '인종 불가사의란 *무엇*인가?' 넌 미스터리를 해결하기는 커녕, 입에 담지도 않았다."
당신 - "어떻게 해야 말로 표현할 수 있지?"
메저헤드 - "우선 오늘 들은 내용을 *내면화*해야 한다. 그 후에 다시 돌아오라. 명쾌한 표현이 즉각적으로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부두의 다리를 지키고 있는 "메저헤드(Measurehead)"와의 대화에서 '그의 고등 인종론을 받아들인다.' 백색 판정[개념화 - 보통 10]을 성공하여 고등 인종론을 수용하면 획득할 수 있다.
개념화 +1에 수사학 최대치가 5로 상향되므로 지성 낮춘 플레이시 약점인 언쟁 능력에 큰 도움이 되어 감성파와 육체파의 언변 매우 유리하다.
메저헤드의 궤변으로 인종주의 속에서 삽을 푸다가 결국, "인종이고 뭐고 조까라하고, 걍 잘난 놈이 우월한거다."란 더욱 골때리는 결론을 도출하는 유사 인종론(...)인데, 어째 사상류 생각 중에선 도덕주의 다음으로 고성능. 어차피 작중 등장하는 이념이 모두 궤변이니 차라리 궤변론자가 되어버리자는 참 두개골 내용물이 궁금해지는 발상.
그런데 이걸 획득하려면 메저헤드의 궤변을 개념화하는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를 기행을 벌여야 하다보니, 정작 지성이 낮은 캐릭으로 판정 값 10 뚫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하얀 체크라서 약이라도 빨고 다시 시도할 수 있으니 다행.
이 생각으로만 파시즘을 수용한 경우에는, 다른 파쇼 계파 생각을 더 내면화 하거나, 파시스트 포트레잇까지 박는 게 아니고서야 킴이 그렇게까지 껄끄러워하지는 않으며, "좀 특이한 인종론자"란 딱지가 붙게 된다.
2.5. 반물체 특공대
Anti-Object Task Force |
문제 | 결론 |
-2 통증 한계치: 아파! 연구 시간: 2시간 15분 |
물체를 공격하면 체력이 회복됨 +1 통증 한계치: 두꺼운 피부 모든 육체 계열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
네 손 좀 봐라. 얼마나 멍들었는지 보여? 이 자잘한 상처들은 보이냐? 이게 증거 A야. 물질 세상이 너를 방해한다는 증거라고. 상자, 우체통, 문짝, 의자까지 죄다 너를 적대하잖아. 한 번도 쉰 적이 없어. 원자 하나하나가 증오스런 형태와 구조를 형성하면서 음모를 꾸민단 말이야. 넌 육체에 갇혀버린 에너지이자, 물질에 속박된 영혼이지. 그러니 해방해라! 저 가로등을 때려 부숴! 물체라는 게 얼마나 *구린 건지* 세상에 보여줘. | 보아라, 반물체 특공대가 집결했도다. 이들은 신발장, 녹음기, 동력 마차, 문짝, 저 썩어 넘치는 문짝들 같은 검은 존재의 저급한 발산물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복수의 천사일지니. 이건 단순히 물건을 산산조각 내는 게 아니다. 천상의 모루로부터 밑바닥의 벌레들까지, 온 우주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그러니 탐닉하라. 대담해져라. 창조의 구현에 *가담하라*. 분노의 용광로에서 새로운 현실을 재련하라! 또, 네 방을 *다시* 어지르는 것도 잊지 말라. |
통증 한계치 - 휘어버린 금속, 깨진 유리 파편... 네가 지나간 길에는 부서진 일용품들로 온통 뒤덮여있어...
너는 *파괴자*, 무생물에게 골칫거리지.
너는 *파괴자*, 무생물에게 골칫거리지.
우체통을 발로 찬다든가 식으로 무생물들을 공격하다보면 획득한다.
모든 육체 스킬의 최대치가 1 늘어나고, 통증 한계치 +1도 주는 좋은 생각이다.
신체를 주력으로 해서 최대치 올려도 좋고, 육체 스탯이 낮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약점 보완을 시켜 주인공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참고로 물건을 걷어차고 다니면 키츠라기 경위가 아주 극혐하므로, 콘셉트가 아니고서야 9시 넘어서 경위가 자러간 사이에 걷어차고 오는 것이 좋다. 다만 후반부에는 이러한 행동에 익숙해졌는지 웃어 넘기기도 한다.
무생물 공격시 얻는 체력은 무생물 공격하는 경우 보통 체력을 잃기 때문에 0으로 합산되는 고로 별 의미가 없고 물체당 단 1번만 체력을 체워줘서 쓰기도 힘들다. 그러니까 이게 있어도 우체통을 여러번 연속으로 걷어차면 죽는단 소리.
그러나 간혹 뭘 부수느라 물체를 때리는 일이 생길때 체력을 2 이상 잃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1 만큼 때워주는 데다가, 간혹 체크 보정을 주는 경우가 있어 보너스도 제법 괜찮은 효과.
절정 부분에서 통증체크도 하고 무생물을 하나 공격해야 하는 상황이 나오는 만큼 언제나 무난한 선택지다.
2.6. 살구맛 껌 향기를 풍기는 존재
Apricot Chewing Gum Scented One |
문제 | 결론 |
-1 반응속도: 과거에 머무른 삶 연구 시간: 5시간 5분 |
+2 지각: 아른거리는 배신의 향기 |
당신은 여러 차원을 넘어 뒤를 쫓아다닌 *존재*의 흔적을 발견해냈다. 그것은 음울한 추적자, 하나의 집적체. 인생을 몰락시킨 그늘진 조직이다. (아마도 *전-뭐시기*와 관련이 있으리라.) 그 정체를 알아내기란 *불가능*하나, 이 배반의 냄새를 처음 맡은 장소를 기억해내기란 *가능*하다. 그렇지! '투티 프루티' 껌 종이를 이용해서, 그녀의 믿지 못할 입자들을 들이마신 날을 재구축해 보라. | 초여름. 8월 2일. 당신은 강 동쪽 기슭, 르 쟈댕의 노면전차에서 내린다. 그녀의 부모님은 중류층이다. 어둠 속, 그녀가 입은 자그마한 재킷의 나일론 섬유가 당신 곁에서 가을 낙엽처럼 바스락거린다. 그녀의 구두굽이 보도 위에서 찰칵거린다. 당신은 그녀 부모님 댁의 문 앞까지 걸어간다. 그녀가 입속의 껌을 빼내고, 당신은 그녀에게 키스한다. 전기가 찌릿하며 일신을 관통하는 듯한 감각이 들자, 이내 당신은 전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
이후 아파트 발코니를 통해 스컬 신디의 방으로 가면 '남성 노동자용 청바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장착하면 살구맛 껌 포장지를 획득 할 수 있다. 포장지를 상호작용 하면 획득한다.
비교적 초반에 쉽게 얻을수 있는 지각 보정 생각. 지각은 수동체크가 많지만 운동은 높게 찍기 애매한 만큼 생각으로 보정하는 것도 좋다.
처음에 주는 생각 캐비넷 3칸이 남아있다면 포인트 소모없이 스킬 2점을 올릴 수 있는건 메리트가 크다.
2.7. 아르노 반 에이크
Arno van Eyck |
문제 | 결론 |
+1 조작능력 연구 시간: 50분 |
모든 운동 백색 판정이 해제됨 아르노 반 에이크의 공연 포스터를 발견할 수 있게됨 |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왜 부서진 테이프에서 나온 멜로디가, 얼어붙은 천막에서 뽕쟁이들이 연주하던 노래와 정확히 들어맞을까? 이게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 어쩌면 완벽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인간기계가 부린 조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 사실 에그헤드는 아르노 반 에이크가 변장한 게 아니었을까!? 에이크? 에그? 흐음... | 그래, 반 에이크는 오란예 DJ잖아. 에그헤드가 변장한 건 절대 아니란 얘기지. 그런 사람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아하잖아. 특히 부기 스트리트 클럽이라면 사족을 못쓰지. 진짜로 작업을 내팽개치고 여기 머룰렀을 지도 몰라. 그러다 테이프를 집어던졌는데, 하필 산사나무에 걸린 거지. 왜 그랬을까? *구닥다리*라 생각한 걸까? 아니지. 에이크는 미래를 엿보았고, 현세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 느낀 걸거야. 그것도 아니면 도시가 속삭이는 멋들어진 곡조를 듣고 겁에 질린 게 아니었을까? |
에그헤드에게 테이프를 가져다주면 에그헤드가 아르노 반 에이크에서 직접 받아오기라도 했냐고 말하는데, 다른 뽕쟁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에이크가 만든 테이프가 아닐까 하는 설을 지지하면 획득한다.
한번 잠긴 운동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2.8. 파산 절차
Bankruptcy Sequence |
문제 | 결론 |
-1 공감: 정리 해고 기간 연구 시간: 5시간 15분 |
지성 백색 판정 실패시 +1 레알 |
사업이란 침묵을 좋아한다네. 침묵, 시장 붕괴의 희생양들이 울부짖는 비명소리에 가려진, 세상에서 두번째로 시끄러운 소리지. 자네에게 몇 가지 조심스러운 질문을 건네보겠네. 태양신이 드리운 장막이 슬며시 스러져 가지는 않는가? 우리의 찬란했던 나날들은 끝나고, 파산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이지 않은가? 기업이 몰락한다면, 자네를 시궁창의 준설물 속에 쳐박아두고는 쥐꼬리만한 퇴직금이나 안겨주지는 않을 것인가? 어떻게든 이 위기를 스스로 관리해 빠져나가야만 할 걸세. | 답은 간단하네. 그저 메뚜기 떼, 빌어먹을 곤충 떼처럼 옮겨다니면 된다네. 실패는 자유주의의 핵심 원칙이기 때문이지. 인생이 자네를 가둔다고 생각하겠지만, 창문 하나는 열어놨을 테지. 뛰어내리기엔 너무 높다면, 비상구를 찾아 옥상으로 달려가면 그만일세. 도망칠 비행선은 항상 준비되어 있잖나. 중요한 건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게야. 계속 꿈꾸며 달린다면, 회계 감사는 자네와는 상관없는 일일 걸세. 아주, 아주 빠르게, 또 다른 실패를 향해 달려나가게. |
컨테이너 안의 빛을 휘는 초절정 갑부를 만나 '건실한 투자 계획 제시.' [개념화 - 신적 16] 적색 판정 실패 혹은 '실패할 것이 분명한 투자 계획 제시.' [개념화 - 신적 16] 적색 판정 성공 후 아무 투자 권유를 하면 획득.
남부고속도로로 지성 백색판정 재시도 기회를 얻는다면 돈을 쏠쏠히 벌 수 있다.
얼핏 그럴싸하지만 사실 꽝 카드. 건실한 투자 계획 제시를 성공시키거나, 실패할 것이 분명한 투자 계획 제시를 실패 즉 실패하는 것을 실패해서 나오는 투자 권유를 하면, 즉, 두 경우 모두 진짜 성공할 제안을 해낸 경우 100레알을 투자금이랍시고 일시불로 받기에 보지 않는게 좋은 생각이다. 투자금 받으면 어안이 벙벙해지는 킴은 덤.
그러니까, 이 생각은 사업 실패에 대한 동정심에 초절정 부자가 던져주는 위로금(...)이라는 거다.
2.9. 보이아데이루
Boiadeiro |
문제 | 결론 |
-1 물리적 수단 연구 시간: 6시간 30분 |
-1 경찰 정신 담배 사용 시 +2 지성 |
오직 자신의 완력과 자연만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햇볕에 그을리고 투박하게 생긴 골초들, 마그리드 강 상류와 문디 미개척지 일대를 누비고 다니는 자들이지요. 한 손에 권총을 들고, 입술로는 엽궐련을 물어대는 이 개척자, 소몰이, 철학자들은 소위 *보이아데이루*라고 불리웁니다. 자신만의 법대로 살아가는 그 자들처럼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 들이마셔, 해리. *보이아데이루*가 되길 원한다면 담배를 잔뜩 피워야지. 한 개비는 입에 물고 한 개비는 콧구멍에 걸치라고. 이 따분할 만치 고상한 시대에, 드넓은 하늘을 지붕 삼는 진짜배기 프랑코네그로 독불장군이 되려면 골초가 되는 수밖엔 없어. 그냥 당장 담뱃불이나 붙여. 화롯가에서 커피 내리는 향과 밤나무 향이 풍겨오는 아침을 느긋하게 즐기는 거지. 아스트라의 나라에 온 걸 환영한다. |
담배 강화 생각.
담배 하나로 지성 체크에 최대 +4를 얻을 수 있어서 상당히 강하다. 다만, 필요할때 알콜과 스피드 빨고 능동 체크 돌리는 게 대부분인 육체 스탯과 달리, 지성 스탯은 수동 판정을 자주 쓰기 때문에, 제대로 쓰려면 그야말로 골초가 되어야 하는 게 문제.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수동체크 +2, 능동 체크씨 스킬 포인트 써서 도핑으로 +4가 한계다.
담배를 항상 빨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갈려나가는 것은 물론 돈도 많이 나간다. 또한 술은 추가로 시너지 낼 생각이 있는 것에 비해 담배 쪽은 추가 보너스가 없다.
2.10. 법의 인도자 (법주가리)
Bringing of the Law (Law-Jaw) |
문제 | 결론 |
-1 수사학: 턱주가리가 이상함 연구 시간:2시 55분 |
손/눈 협응력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승 모든 손/눈 협응력 수동 판정에 성공 -1 수사학: |
이봐, 계속 지켜보다 말하는 건데. 아니, 겁먹지 말고 긴장 풀어. 근데 “내가 곧 법이다“라고 말할 때마다(거의 *인사* 수준으로 말하더라) 네 턱주가리가 *기이한 행동을* 보이거든. 턱이 옆으로 움직이면서 얼굴 한켠에 비스듬이 축 늘어지더니, 거기서 *법* 이라는 단어가 걸걸한 저음으로 튀어나온단 말이지. 이건... 좀 이상해. 넌 모르겠지만, 네가 곧 법이라는 소리를 8만 번쯤 한 뒤로 의문이 하나 떠올랐어. 대체 넌 왜 *법주가리*를 가진 걸까? | 좋아. 이제 네가 *법주가리*를 가진 이유를 좀 알겠어. 왜 그렇게 *법*을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는지, 그리고 왜 그런 턱을 가졌는지 말이야. 넌 어릴 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탓에 소아마비에 걸렸던 거야. 혁명 직후쯤이 분명해, 그 당시에는 백신이 많지 않았으니까. 즉 그 턱주가리는 소아마비 때문에 생긴 후유증이라는 거지. 물론, 이건 웃을 일이 아니야. 그렇지만 넌 그걸 *극복*했다고! 그 조그만 아이가 살아남아서 특급 경찰이 됐잖아. 한마디로, 소아마비 좆까라 이말이야! |
요약하자면 법(물리).
자신이 법이라고 계속 주장하면 획득한다.
Law라는 말이 법 집행관의 약어로도 쓰인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보통 서부극에서 법 집행관을 law라고 부르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며, 서부극 보안관 클리셰를 따라, 손-눈 협응력을 미칠듯이 버프시켜, 주인공을 최고의 총잡이로 바꿔버린다.
손/눈 협응력의 수동 체크가 무조건 성공하게 되며, 이 스킬은 자주 쓰지는 않지만 쓰일 때 마다 강력해서 투자가 고민되는 스킬인데 그걸 해소해 주므로 아주 좋다. 특히 운동 스택을 낮게 가져간 경우 마지막에 경찰 구실 못할 위험이 있는 걸 막아준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동체크가 모두 자동성공이 되어서, 평소에는 되려 레벨의 가치가 낮아지는 모순이 있으며, 말 보다 총알이 먼저 나가는 서부극 클리셰라고 수사법 -1이 되는 건 꽤나 부담스럽다.
2.11. 통렬한 메아리
Caustic Echo |
문제 | 결론 |
+1 의욕: 과시적 행동 연구 시간: 10시간 |
완료시 +300 경험치 -1 권위: 이별을 막을 수 없었음 운동 모든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
쪽지를 미련 없이 날려버리고 돌아선 건 잘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뇌었던가요? '어둠아, 썩 꺼져라! 그 놈의 추억 따위 필요 없어. *궁금하지도* 않다고.' 과거의 얼룩은 마르티네즈의 물살에 씻겨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세요. 다 끝난 일이죠. 끔찍한 공포로 머릿속을 가득 메우던 위산의 역류도, 통렬한 호흡 곤란도 끝입니다.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엄청나게 중요한* 건 결코 잃어버린 적 없으니까요. 앞으로의 나날에는 똥밭이 펼쳐졌겠지만,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아무 일도 없을 거에요! | 철퍼덕. *철퍽철퍽*, 해리.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시나요? 똥밭에서 굴러 온 몸이 흥건해지는 소리입니다. 완전히 *좆됐다*는 뜻이죠. 분명 뭔가를 잃어버리고 만 거예요. 그건 언제든 되찾을 수 있는 권총도, 신분증도, 경찰복도 아닙니다. 설령 바다에 뛰어든다 한들, *결코* 되찾을 수 없는 게 한 가지 있죠. 맞아요, 해리. 바로 새까맣게 타버린 메아리. 평생을 사랑한 연인이에요. 그녀의 향기, 그녀의 소리가 사방에서 아른거리지만, 유감스럽게도 3시가 되면 자명종이 울릴 예정이랍니다. |
손상된 장부 - 레바숄 만으로부터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발 옆에 흙먼지를 일으키고 신문지를 날려보낸다. 엽서가 손에서 미끄러져 나가는게 느껴진다...
당신 - 방금 뭐였지?
소름 - 온몸을 감싸오는 전율감. 싸늘한 감각. 영원한 한기.
당신 - 엽서를 바람에 날려보낸다.
손상된 장부 - 그렇게, 바람은 당신의 손가락에서 엽서를 가져간다. 차갑게, 엽서가 당신의 손에서 떠나간다. 납지의 보스락거리는 속삭임은 가볍고 낮다...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이 엽서를 이슬비 내리는 잿빛 하늘 위로 추켜올린다. 당신에게서 멀리...
소름 [쉬움: 성공] - 작은 종잇조각이 마르티네즈의 상공에서 춤추고 있다. 느릿한 파도가 부딫히는 해안가, 전쟁으로 무너져내린 집채들과 *신축 고급주택들*, 잿빛 하늘을 올려다보는 너의 축축하고 번들거리는 머리를 뒤로한 채...
저 멀리 펼쳐진 8/81 고가도로와 거리들, 구 수산시장과 교회까지도 뒤로한 채. 그 물질적 실체는 잃어버렸으나, 이 위대한 도시가 너를 위해 간직하리니, 그만 잊어 두어라.
손상된 장부 - 바람이 당신의 손에서 정표를 가져간다. 저 남서쪽으로, 옅은 보랏빛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당신 - 저기에 뭐가 있었지?
손상된 장부 - 안돼. 넌 저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말았어야 했어... 이제 네 마음에 다시 자리를 잡겠지.
당신 - 방금 뭐였지?
소름 - 온몸을 감싸오는 전율감. 싸늘한 감각. 영원한 한기.
당신 - 엽서를 바람에 날려보낸다.
손상된 장부 - 그렇게, 바람은 당신의 손가락에서 엽서를 가져간다. 차갑게, 엽서가 당신의 손에서 떠나간다. 납지의 보스락거리는 속삭임은 가볍고 낮다...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이 엽서를 이슬비 내리는 잿빛 하늘 위로 추켜올린다. 당신에게서 멀리...
소름 [쉬움: 성공] - 작은 종잇조각이 마르티네즈의 상공에서 춤추고 있다. 느릿한 파도가 부딫히는 해안가, 전쟁으로 무너져내린 집채들과 *신축 고급주택들*, 잿빛 하늘을 올려다보는 너의 축축하고 번들거리는 머리를 뒤로한 채...
저 멀리 펼쳐진 8/81 고가도로와 거리들, 구 수산시장과 교회까지도 뒤로한 채. 그 물질적 실체는 잃어버렸으나, 이 위대한 도시가 너를 위해 간직하리니, 그만 잊어 두어라.
손상된 장부 - 바람이 당신의 손에서 정표를 가져간다. 저 남서쪽으로, 옅은 보랏빛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당신 - 저기에 뭐가 있었지?
손상된 장부 - 안돼. 넌 저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말았어야 했어... 이제 네 마음에 다시 자리를 잡겠지.
게임 초반 범죄현장 옆 쓰레기통에서 얻을 수 있는 손상된 장부에서 획득 가능, '[조작능력 - 보통 10] 숨겨진 칸막이를 연다.' 백색 판정을 통과한 뒤 발견한 편지를 읽던 도중 바람에 날려보내면 얻을 수 있다.
만약 날아가던 편지를 잡고 계속해서 읽어나가면 (게임상 기준)10분 간 기절한 뒤 '백색 애도' 생각을 얻고 깨어난다.
모든 운동 레벨제한+1은 운동이 투자하기 어중간한게 많아 그리 매력적이지 않으며, 대립되는 백색 애도로도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효과는 비교적 적게 쓰는 권위를 1 희생해서 스킬포인트 3 얻어 필요할때 스킬 올려 백색 체크 다시 시도하거니 생각 캐비닛 슬롯 개방하는 방식으로 사용 강하다는 점이다. 경험치는 유지되는 만큼 공간이 부족해지면 지워도 우면 된다.
2.12. 기억의 정리정돈
Cleaning Out the Rooms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5시간 35분 |
+1 제안: 해안가에서 +1 내면세계: 새롭게 +1 수사학: 태어나다 |
최근 누군가가 당신의 꿈속을 어슬렁거리며 무언가를 찾고, 정돈하며, 재배열하고 있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은 말끔하게 갈무리하고, 쓰라린 과거는 상자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최악의 악몽은 한결 가라앉은 모양입니다. 어둠 속 침실 문에 비치는 한줄기의 빛, 봄볕에 파들대는 눈꺼풀. 다시 잊혀갈 기억들만이 떠오릅니다. 그럼에도 하나의 생각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군요... | 혹시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면? 마르티네즈에 존재하는 무언가가 그 모든 기억을 갈무리해 모아두고 있었다면? 그렇다면 하나하나 상자를 천천히 열어보며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선택*해야겠죠. 창틀에 피어난 꽃송이만을, 희미하게 들려오는 라디오 소리만을 남기세요. 온갖 위선자들과 검은 그림자의 무리는 지워버리고, 정물화와도 같던 그 복받치는 파도의 모습만을 남기세요. 모두가 알았더라도, 당신만은 몰랐던 방법입니다. 그녀는 곧 올 거에요. 그 뿐이죠. |
논리 [신적: 성공] - 그럴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말입니다.
당신 - 잠깐만... *어떻게*?
논리 [신적: 성공] - 그 생각은 언젠가 오래 전 잋혀져버린 논의를 통해 당신 안에 생겨났습니다. 부엌 식탁 옆, 저녁 불빛 아래에서.
내면세계 [보통: 성공] - 커피를 마시며 담배 피면서 말이야. 친구와 나눴던 논의지.
전기화학 [보통: 성공] - 그리고 여자 한 명, 그녀도 거기 있었어. 머리에선 샴푸 냄새가 났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한 지.
당신 - 잠깐만... *어떻게*?
논리 [신적: 성공] - 그 생각은 언젠가 오래 전 잋혀져버린 논의를 통해 당신 안에 생겨났습니다. 부엌 식탁 옆, 저녁 불빛 아래에서.
내면세계 [보통: 성공] - 커피를 마시며 담배 피면서 말이야. 친구와 나눴던 논의지.
전기화학 [보통: 성공] - 그리고 여자 한 명, 그녀도 거기 있었어. 머리에선 샴푸 냄새가 났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한 지.
프로그래머 수나의 연구 돕기를 완료한 후 '[논리 - 신적 16] 세상에 있는 2mm 크기의 구멍에 대한 이론을 세운다.' 백색 판정을 통과 할 경우 획득 가능.
얻기 힘들지만 3포인트나 되는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얻는 스킬들이 자주 쓰이지 않는게 흠.
2.13. 물리적 수단 코치
Coach Physical Instrument |
문제 | 결론 |
-2 백과사전: 격렬한 운동 연구 시간: 40분 |
셔츠 슬롯이 비어있을 시 +2 물리적 수단 -1 백과사전: 팩트는 안경잡이나 신경쓰는 것 |
그래서, 형사 업무 좀 끝마쳐 보려던 차에, 갑자기 내면에서 쪼다, 계집애, 흐물흐물, 물컹물컹 해파리 새끼라는 말이 들려왔단 거로군요. 그 목소리란 놈은 성 인지 감수성은 *하나도* 없고, 약해빠진 운동 능력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모양이에요. 녀석을 일부러 열 받게 만들어서, 뭐라도 가르쳐주게 만들어보자고요. 해머던지기를 연습하면서 양발 지지 단계와 한발 지지 단계가 무슨 차이냐는 시늉이라도 해 보세요. 걘 그런 거 질색하거든요. | 잠깐! 그 해머던지기 테크닉은 전부 *어떻게* 알아낸 거죠? 원반 잡는 방법은 어떻게 안 거예요? 원반던지기 *청소년* 세계 기록은 또 뭐고요? 뭔가 말이 안 돼요. 당신 양쪽 귀 사이에 있는 말랑이는 이 *도시의* 이름조차 기억하질 못하는데, 투포환 던질 때의 올바른 "턱의 위치"에 관한 온갖 상식이 *쌓여있다니*. 어쩜 혹시 그 녀석이... 닥쳐 이 흐물흐물한 새끼야! 쓸데없는 생각은 집어치워라. 오늘은 *하체 조지는 날이니까*! 능형근 똑바로 펴! 셔츠 대 알몸? 셔츠는 벗어 던져, 넌 육체파야! |
눈/손 협응력[보통: 실패] - 뭔가... 잘못됐어요. 여동생의 가슴을 만지는 것만큼 잘못됐죠. 당신은 여동생의 가슴을 던져버린 셈이에요.
갸스통 마르탱 - "*세상에*," 쾌활한 노인이 외친다. "잘했어. 경관 나리. 아주 잘 던졌다오!"
물리적 수단[쉬움: 성공] - 운동선수가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잘 했어* 보다 해로운 말은 없어. 이건 완전 창피한 일이라고!
당신 - 잠깐, 왜 뭔가 잘못된 느낌이 들었지?
눈/손 협응력 - 무언가 완전히 부자연스럽고 오염되었어요. 당신의 근육 기억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노력했지만, 간극이 있었어요...
물리적 수단[보통: 성공] - 맞아! 네가 *생각*해서 메꾸려 시도했던 그 간극. 스포츠에선 *생각* 안 해. *하는 거지*!
눈/손 협응력 - 밀쳐버리거나 돌진하는 느낌이었어요, 분명 점프하려는 느낌도 있었고요. 아마 점수는 얻었을지 모르지만, 이건 *대참사*예요.
물리적 수단 - 이 녀석, 몸을 전혀 관리하지 않았구먼. 부끄러운 줄 알아. 하지만 이 물리적 수단 코치님께서 널 최고의 상태로 돌려놓을 거야. 팔굽혀펴기를 백만 번씩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지!
당신 - 물리적 수단 코치님? 나를 도와준답시고 약해빠진 놈, 애송이라고 지껄이겠다는 건가?
물리적 수단 -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아! 모든 체육인이 널 기준으로 삼게 만들어주겠어, 찌질한 녀석!
당신 - 알겠습니다! 강철처럼 단련시켜 주세요, 코치님!
물리적 수단 - 피, 땀, 눈물, 그리고 오줌까지 쏙 빠지겠지. 하지만 나와 함께라면, 넌 운동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거다!
당신 - 잠깐만, 오줌은 왜?
물리적 수단 - 사람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110퍼센트를 쏟아붓게 되면, 가끔씩은 지려버릴 수도 있는 거야. 자연스러운 거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당신 - 해봅시다 코치님! 함께하겠습니다!
물리적 수단 - 똑똑히 보아라, 세상이여. 여기 손에 송진을 칠하고 반다나로 머리를 넘긴 스포츠맨, *호모 사피헬스*가 나가신다!
갸스통 마르탱 - "*세상에*," 쾌활한 노인이 외친다. "잘했어. 경관 나리. 아주 잘 던졌다오!"
물리적 수단[쉬움: 성공] - 운동선수가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잘 했어* 보다 해로운 말은 없어. 이건 완전 창피한 일이라고!
당신 - 잠깐, 왜 뭔가 잘못된 느낌이 들었지?
눈/손 협응력 - 무언가 완전히 부자연스럽고 오염되었어요. 당신의 근육 기억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노력했지만, 간극이 있었어요...
물리적 수단[보통: 성공] - 맞아! 네가 *생각*해서 메꾸려 시도했던 그 간극. 스포츠에선 *생각* 안 해. *하는 거지*!
눈/손 협응력 - 밀쳐버리거나 돌진하는 느낌이었어요, 분명 점프하려는 느낌도 있었고요. 아마 점수는 얻었을지 모르지만, 이건 *대참사*예요.
물리적 수단 - 이 녀석, 몸을 전혀 관리하지 않았구먼. 부끄러운 줄 알아. 하지만 이 물리적 수단 코치님께서 널 최고의 상태로 돌려놓을 거야. 팔굽혀펴기를 백만 번씩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지!
당신 - 물리적 수단 코치님? 나를 도와준답시고 약해빠진 놈, 애송이라고 지껄이겠다는 건가?
물리적 수단 -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아! 모든 체육인이 널 기준으로 삼게 만들어주겠어, 찌질한 녀석!
당신 - 알겠습니다! 강철처럼 단련시켜 주세요, 코치님!
물리적 수단 - 피, 땀, 눈물, 그리고 오줌까지 쏙 빠지겠지. 하지만 나와 함께라면, 넌 운동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거다!
당신 - 잠깐만, 오줌은 왜?
물리적 수단 - 사람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110퍼센트를 쏟아붓게 되면, 가끔씩은 지려버릴 수도 있는 거야. 자연스러운 거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당신 - 해봅시다 코치님! 함께하겠습니다!
물리적 수단 - 똑똑히 보아라, 세상이여. 여기 손에 송진을 칠하고 반다나로 머리를 넘긴 스포츠맨, *호모 사피헬스*가 나가신다!
해변가에서 페탕크를 하는 노인들 "르네 아르누(René Arnoux)"와 "갸스통 마르탱(Gaston Martin)"과의 첫 대화에서 공을 던지는 '[눈/손 협응력 - 보통 10]공을 잡아서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준다!' 적색 체크를 실패하고 대화를 마치면 물리적 수단이 운동을 하라고 부추기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선택지가 나오자마자 막무가내로 참여하면 '+2 주저 없이 행동함' 보정치가 붙지만 경기를 구경하는 선택지를 선택해 백과사전 능동 판정을 성공하여 종목을 알게되면 -1 보정을 붙일 수 있다. 페탕크가 컬링 같이 멀리 던지는게 아니라 조준이 중요한 게임이라 체크 실패가 실제로 성공에 가까운 결과이다.[3]
내면화할 경우 메인 퀘스트 중 FELD 건물 사다리를 타는 [노련미 - 어려움 12]'옥상으로 순간이동한다.' 백색 판정에 +1 '물리적 수단 코치를 위하여!' 보정이 붙는다.
실질적으로 물리적 수단 +2 셔츠 하나 얻는 생각. 초반에 나오고 빠르게 완성되며, 더 좋은 옷 얻은 뒤 지우면 돼서 나쁘지 않다.
2.14. 콜 두 마마 다콰
Col Do Ma Ma Daqua |
문제 | 결론 | |
없음 연구 시간: 7시간 10분 |
+3 지각: 황금 귀 -1 백과사전: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음 |
|
방금 들으셨죠? 신비로운 '콜 두 마마 다콰'의 소리 말이에요. 확실히 들으셨을 거에요. 뭐, 확실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희망은* 가져보자고요. 왜냐면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는 새의, 이 생생한 속삭임, 이 소리의 티끌을 듣는 유일한 인간이 된다는건 - 당신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귀를 쫑긋 세워봐요. | 소리를 알아채는 건 이제 고막뿐만이 아니에요. 피부가 이미 하나의 청각 기관이 된 셈이죠. 가볍고 낮은, 아주, 아주 조용한 신의 속삭임까지도 들을 수 있는걸요. 옆 방의 바퀴벌레 소리, 풀밭에 떨어지는 사탕 포장지 소리, 20 미터 밖의 주점에서 취객이 자빠지는 소리까지 놓치는 법이 없죠. 사실, 방금 들은 건 콜 두 마마 다콰가 아니었지만, *굉장한* 청력을 가졌다는 것만은 알게 됐네요. 청력이야말로 유일하게 술에 찌들지 않은 부분인 것 같아요. 귀를 계속 열어두세요! |
내면세계: 방금 그거, 혹시라도, 콜 두 마마 다콰였나?! 에이, 그냥 네 *상상속*에서 울려퍼지는 소리일거야...
2일차 후 호스텔 1층의 "레나, 미확인동물학자의 부인"과의 대화 중 해안 반대편에 있는 "모렐"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수락한 후 제안: 보통 백색 판정을 성공하여 미확인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 여기서 "혹시 *볼 수 없는* 미확인동물도 있습니까?" 라는 선택지를 골라서 콜 두 마마 다콰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밖으로 나가면 내면세계 레벨이 3 이상일 경우 콜 두 마마 다콰를 들은 것 같다는 대화가 나오며 획득한다.
지각은 수동체크가 많지만 운동은 높게 찍기 애매한 만큼 생각으로 보정하는 것도 좋다. 상당히 널널한 조건으로 얻을 수 있는 만큼 좋다.
여담으로 인술린데 대벌레처럼 실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름 스킬이 높을 경우 특정 포인트에서 동서남북으로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감지를 하는 선택지가 뜨는데, 보통 도시나 지형 같은 것들의 상세한 묘사가 나온다. 그런데 후반 포인트에서 뜬금 없이 '콜 두 마마 다콰' 한 마디만 뜨는 부분이 나온다. 게임 상에서 소름으로 알게 되는 사실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수준으로 전부 진실이거나 진실에 가까운 결과를 얻기 때문에 정말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2.15. 종말의 경찰
Cop of the Apocalypse |
문제 | 결론 |
-1 수사학: 중얼거리는 미치광이 연구 시간: 6시간 55분 |
내면세계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승 소름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승 |
당신은 호텔 방에서 일어나자마자 세계의 종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늘상 겪어온 종말론 히스테리 따위가 아닙니다. 가공할 만한 유혈극, 인류에 대한 솎아냄, 황혼... 그런 거대한 무언가가 진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당신은 대재앙의 본질에 대해 *안일하게도* 무신경했습니다. 더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이 유혈극을 우선순위에 놓고, 우리의 연약한 물질적 현실을 위협하는 존재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알아내야 합니다. | 불꽃같은 시작도, 잿더미같은 끝도 없으리라. 종말의 서곡으로써 시산혈해가 펼쳐짐은 분명하나, 그 원인은 결코 전쟁과 질병이 아닐지니. 사건은 감히 상상하지 못할 대격변에 속할 것이다. 마치 폐공동처럼, 위장을 파고드는 궤양처럼, 그대는 세상을 집어삼킬 목구멍의 *형상*만을 느낄 뿐. 거리와 풀밭, 별들, 그 모든 것은 *태초로* 돌아가리라. 그 누가, 어째서, 어떻게?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모든게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는 것이다. |
어스름 - 전율하라. 때가 되었노라. τὰ ὄλα.
당신 - 무슨 때?
어스름 - τὰ ὄλα를 위한 시간이 도래했다. 이는 공포로 산산히 부서지는 신성한 시간이며, 종언은 이미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스스로 붕괴할 것이며, 세계는 공허의 티끌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곳에는 어떤 소리도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생명체든 소리를 지르게 될 것이니.
당신 - 나도 세계가 곧 끝날 거라고 *생각해.*
어스름 - 여인의 얼굴은 갈라진다. 집단 학살이 일어나며 우리 모두는 증발해버릴 것이도다.
당신 - 무슨 때?
어스름 - τὰ ὄλα를 위한 시간이 도래했다. 이는 공포로 산산히 부서지는 신성한 시간이며, 종언은 이미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스스로 붕괴할 것이며, 세계는 공허의 티끌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곳에는 어떤 소리도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생명체든 소리를 지르게 될 것이니.
당신 - 나도 세계가 곧 끝날 거라고 *생각해.*
어스름 - 여인의 얼굴은 갈라진다. 집단 학살이 일어나며 우리 모두는 증발해버릴 것이도다.
종말에 대한 선택지를 계속 선택하다보면 어스름이 종말의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할수 있다.
내면화하면, 프로그래머 수나에게 구멍에 관한 이론을 세우는 '[논리 - 신적 16] 세상에 있는 2mm 크기의 구멍에 대한 이론을 세운다.' 백색 판정에 '+2 종말의 경찰' 보정이 붙는다.
감성파 형사의 주력기인 내면세계를 지성파나 육체파로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우수하며, 게임 스토리와 관계가 깊은 어스름 한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점이다. 다만 지성파는 내면세계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진짜 약점인 공감과 제안, 경찰정신에는 아무 보정이 없다. 게다가 어스름 또한 한도가 높아져도 스탯은 따로 올려야한다.
2.16. 생년월일 생성기
Date of Birth Generator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7시간 15분 |
논리 스킬 레벨 제한이 4로 상향됨 모든 육체 수동적 판정에 -1 난이도 적용 |
얼굴은 58살, 몸은 60살처럼 보입니다. 당신에게는 기껏해야 하루, 혹은 100일 정도밖에 살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겠죠. 한 자리 수를 떠올리든, 세 자리 수를 떠올리든, 실제 살아온 날은 그보다는 훨씬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당신 감각에 달라붙은 살덩어리는 대체 언제부터 이 행성의 표면을 걸어다니기 시작했을까요? 어르신, 뇌를 힘차게 쥐어짤 시간입니다. 언제, 어디서 태어나셨죠? | 당신은 레바숄 코뮌 체제가 붕괴하기 직전인 07년도의, 눈보라 속에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던 낡은 군 병원 1층에서 태어났습니다. 눈보라 사이를 가로지르는 폭발음과, 밝게 타오르는 혁명의 불길이 가시기까지는 불과 일 년이라는 기간만이 남은 시절이었지요. 이게 44년전 이야기이니까, 당신은 이제 44살이겠군요. 이미 삭고 부어버린 얼굴은 앞으로 평생을 가겠지만, 당신에게는 살아갈 나날들이 있습니다.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
시각화 분석 - '*당신*은 몇 살이죠?'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쌩 알코올 45,000 리터를 들이부은 당신에게 빈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그곳에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당신은 궁금해합니다.
댄서 클라셰와 피해자의 나이와 관련한 진술 이후 시각화 분석이 말을 거는데 이 때 획득 가능
육체의 수동판정들이 쉬워지고 자주 사용되는 논리 스킬의 최대레벨도 나쁘지 않게 올라간다.
2.17. 코스토 형사
Detective Costeau |
문제 | 결론 |
-2 개념화: 멍청한 발상 연구 시간: 2시간 30분 |
+1 노련미: 어감이 멋진데, 나 이거 가질래 +1 경찰 정신: 음, 아주 멋져. 이것도 챙기자 |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 형사. 그 이름을 입에 담을 때마다 시원한 여름날 수어-라-클레프 해변가 카페테라스에 앉아 레몬 머랭을 한 입 베어 문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갖지 못한* 모든 것이 그 이름에 담겨있죠. 당신을 지식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멋지고, 교양있는 이름. 마르티네즈에 머물며 이뤄낸 건 거의 없지만 이것만큼은 창작해냈습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진* 않겠지만, 이렇게 특별한 일을 해냈으니 보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보상은 *무엇*일까요? | 코스토 공, 멋들어진 작명에 대한 보상이 도착했습니다. 코스토 형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일까요? *당연하게도* 노련미와 경찰 정신일 겁니다. 이 단어들의 역할과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들은 아주 *세련되었죠.* 바로 *당신처럼요.* 당신에겐 멋짐이 넘쳐흐르잖아요. 설령 세상 사람들이 라파엘 암브로시우스라는 이름을 용납하지 않는다 해도, 당신 자신에겐 고대 유물과 예술에 정통한 교양있는 형사. R. A. 코스토 공으로 영원히 남을 겁니다. |
킴 키츠라기 - 당신의 이름을 기다리는 듯하다.
내면세계 [보통: 성공] - 너 자신을 위한 정말 멋진 이름을 가질 기회야. *창의력*을 발휘해봐! '개념화'해보자고!
개념화 [보통: 실패] -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
당신 - "나는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라고 한다."
킴 키츠라기 - "아, 그렇군요..." 경위는 당신이 한 말을 완전히 흘려듣고는, 자기 할 말을 한다.
내면세계 [보통: 성공] - 너 자신을 위한 정말 멋진 이름을 가질 기회야. *창의력*을 발휘해봐! '개념화'해보자고!
개념화 [보통: 실패] -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
당신 - "나는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라고 한다."
킴 키츠라기 - "아, 그렇군요..." 경위는 당신이 한 말을 완전히 흘려듣고는, 자기 할 말을 한다.
1일차에 킴 키츠라기 경위와의 첫 대면에서 경위가 주인공의 이름을 묻는데, '[개념화 - 보통 11] 이름을 지어낸다.' 적색 판정을 실패하면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Raphaël Ambrosius Costeau)"라는 괴상한 이름을 제시한다. 경위에게 자신의 이름이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라고 말한 다음, 계속 자신의 이름을 "라파엘 암브로시우스 코스토"라고 주장하는 선택지를 고르다보면 획득한다.
스킬 2포인트 얻는데 둘다 자주쓰이는건 아닌게 흠.
2.18. 페어웨더 T-500
Fairweather T-500 |
문제 | 결론 |
-1 노련미: 뻣뻣한 움직임 연구 시간: 3시간 30분 |
T-500을 입은 적 상대 시 +2 눈/손 협응력 |
갑옷에 주먹질을 날려보지만 아프기만 합니다. 칼은 흠집 하나 못 남길 테고, 총알은 그저 튕겨 나가겠지요. 다만, 이 위험한 적들의 기술력에도 맞설 수 있는 약점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당신은 그게 뭔지 알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입은 다음에 몸을 직접 때려보는 건 어떨까요? 총으로 쏴보는 건? 어디 보자... | 세라믹 갑옷의 약점을 연구하던 게 기억나십니까? 가령, '작고 빠른 투사체만 막을 수 있어서, 크고 느린 *쇠지레*에는 깨져버리지 않을까?'나, '전류가 흐르면 녹아버리지 않을까?', 혹은 개인적으로 취향이었던 '*주파수 어쩌고-저쩌고 전파 무기*라면 어떨까?!'같은 생각들 말입니다. 근데, 전부 허사입니다. 페어웨더 T-500을 *입지 않은* 부분을 쏘는 수가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갑옷 자체로는 무적이거든요. 한 가지 좋은 소식은, 당신이 입어도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
시각화 분석 - 명심하십시오, 갑옷은 운동에너지를 분산 시켜 총알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착용해서 특성을 연구하십시오. 설계상의 *허점*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겁니다.
페어웨더 T-500 세트 중 하나(투구/흉갑/장갑/부츠)를 착용했을 경우, 시각화 분석이 갑옷을 분석하여 악점을 알아낼 것을 제안하며 그 때 획득할 수 있다.
내면화하면, T-500을 입은 적을 상대할 때의 [눈/손 협응력 - 전설적 14] 적색 판정에 '+1 갑옷을 연구함.' 보정이 따로 더 붙는다. 해당 생각은 딱 한번, 용병들과의 총격전에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끼고 다니기 애매하다. 하지만 해당 순간이 스토리의 절정인 만큼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돈이나 경험치, 백색 해제 관련 생각같이 앞으로 쓸 필요 없는 생각 하나 지우고 집어넣으면 된다.
2.19. 탈출 버튼 위의 손가락
Finger on the Eject Button |
문제 | 결론 |
+2 권위: +2 제안: 연구 시간: 2시간 |
|
타이터스에게 권위를 내세우는 판정에 실패하면 권위가 킴의 총을 빌려서 입에 넣을 것을 권하는데, 그대로 따랐다가 총을 입에서 뺀다.
다음 어촌으로 내려가 쌍둥이들에게 아버지에 관해 물으면 쌍둥이들이 아버지가 자살했는지 사고사당했는지 논쟁을 하는데 여기서 자신도 자살할 거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획득한다.
저녁마다 자살한다는 생각을 하고 스텟 보너스가 없다. .. 그대신 생각하는 동안에는 상당한 스킬 버프 있는 만큼 제안이나 권위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나중에 1스킬포인트로 이 생각을 지울 각오를 하고 눌러 놓아 2시간동안 버프를 누릴 수 있다.
2.20. 손가락 쌍권총(9mm)
Finger Pistols (9mm) |
문제 | 결론 |
-2 노련미: 손가락 딸깍거리기는 소용없음 연구 시간: 1시간 |
+1 반응속도: 언제나 조정간 단발 손 슬롯이 비어있을 경우 제안에 +1 |
넌 총기를 허가받았어. 그건 확실해. 네가 경찰에 지원한 이유가 바로 그거였거든. 근데 지금은 미안한 패배자처럼 빈손으로 거리를 어슬렁거리기만 하잖아. 느닷없이, 사건을... 그러니까... *대화*를 통해 해결하게 생겼다고!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어? 총도 없이 악당들로부터 누구를 보호하겠다는 거야?! 이건 잘못됐어. 이 문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사람들 앞에서 손가락이라도 딸깍거려보라고. | 딸깍-딸깍, 빵야! 총이란 게 말이지, 사람들을 *공격할* 때와는 달리 *보호할* 때에는 별 소용이 없더군. 정말로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다면,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다면*, 네 전매특허인 9mm 빌리에 손가락 쌍권총을 꺼내는 게 해답이야. 애초에 진짜 총이 왜 필요해? 방금 나눈 대화에서 필요했다고? 이 질 나쁜 녀석들 상대로는 딸깍이 권총이면 충분해.(참고! 9mm 손가락 쌍권총은 총격전에서 무기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
당신 - "뭐가 그리 '쿨한' 거지?"
사일렁 - "*전부* 쿨하죠! 물건도 쿨하고, 고객님들도 쿨하고, 여기도 쿨하고, 그리고 또, 형사님도..."
"... 형사님도 *완전* 쿨하시죠." 그는 양손으로 손가락 권총을 만들어 허공에 몇 발의 총알을 날린다.
평정 [보통: 성공] - 검지가 꿈틀꿈틀거린다. 손가락 권총을 난사하고픈 충동이 들끓는다.
사일렁 - "*전부* 쿨하죠! 물건도 쿨하고, 고객님들도 쿨하고, 여기도 쿨하고, 그리고 또, 형사님도..."
"... 형사님도 *완전* 쿨하시죠." 그는 양손으로 손가락 권총을 만들어 허공에 몇 발의 총알을 날린다.
평정 [보통: 성공] - 검지가 꿈틀꿈틀거린다. 손가락 권총을 난사하고픈 충동이 들끓는다.
마르티네즈 남서쪽 수문 근처의 장사꾼 "사일렁"과의 대화 중 평정: 보통(11) 수동적 판정에 성공할 시 손가락 권총을 겨누는 선택지가 나오며, 이를 선택하면 획득할 수 있다.
제안을 할 상황에서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반응속도+1 제안+1 처럼 쓸 수 있다. 적당히 쓰이는 스킬들인 만큼 나쁘지 않다.
2.21. 기욤 르 밀리온
Guillaume le Million |
문제 | 결론 |
-1 논리: 먹구름에 잠긴 머리 연구 시간: 4시간 30분 |
+1 통증 한계치: 혈중산소는 지긋지긋해 감정 모든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
호박색 장발과 반짝이는 치아를 지닌, 기욤 르 밀리온. 너덜너덜해진 민족의 잔해를 다독여주던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당신이 고통받고 또 고통받는 동안 코카인 가루의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린 건 아닐까요? 아니면 이십 년 전에 그저 하룻밤 손님을 기다리며 별이 빛나는 나이트클럽에 *새로 생긴* 가느다란 대기 줄 속으로 녹아들어 간 걸까요? 그 끝내주던 엉덩이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잠깐... 어쩌면 레바숄 서부에서 경찰이 됐을 수도 있겠는데요! 흐음... | 나쁜 소식이네요. 기욤 르 밀리온은 경찰이 되지 못했습니다. 38년도, 사프르의 신-야오 지방을 여행하던 도중 질식 자위를 시도하다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객실 장식용 용혈수에 매달린 시체와 널브러진 약봉지들, 흘러나오는 실비아 트레이너의 싱글 앨범 "원더랜드". 뭐, 원한다면 이걸 30년대 레바숄에 대한 은유라고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일종의 경고일지도 모르죠. |
백과사전 [매우 어려움: 성공] - 이것은 '신세대', 즉 이번 세기의 30년대에 속해 있습니다. 혁명이 실패하고 충분한 세월이 지나, 잠시동안 자유 시장 경제야말로 인간의 최종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되던 시절입니다.
당신 - 그래...
백과사전 -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사람들은 금빛 화려한 인테리어와 파사드로 장식된 이 시대의 스타일을 *신세대 스타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디스코가 출현했습니다.
당신의 도시 레바숄이 의미하는 것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기욤 르 밀리온이었죠!
연극 [보통: 성공] - 그 이름에서 운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는 읽는 방식이 잘못된 탓이리라.
백과사전 - 디스코 음악의 눈부신 폭풍 속에서, 언제나 레바숄 서부의 나이트클럽 중 어딘가에서는 기욤의 금빛 머리칼이 스크린에 비쳤습니다. 그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살인미소*를 지었지요.
당신 - 그래...
백과사전 -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사람들은 금빛 화려한 인테리어와 파사드로 장식된 이 시대의 스타일을 *신세대 스타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디스코가 출현했습니다.
당신의 도시 레바숄이 의미하는 것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기욤 르 밀리온이었죠!
연극 [보통: 성공] - 그 이름에서 운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는 읽는 방식이 잘못된 탓이리라.
백과사전 - 디스코 음악의 눈부신 폭풍 속에서, 언제나 레바숄 서부의 나이트클럽 중 어딘가에서는 기욤의 금빛 머리칼이 스크린에 비쳤습니다. 그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살인미소*를 지었지요.
방 안 화장실 거울을 닦고 살인미소의 기원을 알아내는 [백과사전 - 매우 어려움 13] 백색 판정에 성공 시 획득 가능.
통증 한계치는 있으면 상당히 도움되는 스텟이고 모든 감정 레벨 최대치 증가는 감정을 메인으로 삼든, 버리는 능력치로 삼았지만 일부 스킬을 포인트로 보완하든 좋은 보너스이다.
백과사전 체크가 워낙 빡센 편이라, 실질적으로 지성파 형사의 파멸적인 감성 스탯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얻을 수 있는 시기도 이론상 첫날 시작하자마자다.
획득하면 거울의 '[전기화학 - 불가능 18] *살인미소*를 멈추려 시도해본다.' 백색 판정에 '+2 그 근원을 알고 있음.' 보정이 붙는다.
2.22. 하드코어의 미학
Hardcore Aesthetic |
문제 | 결론 |
-2 조작능력: 문법 좆까! 연구 시간: 1시간 50분 |
+1 의욕: 약 빠는 데 매우 유용함 +1 인내: 다 똑같은 거라고, 하드맨 |
넌 하드코어의 미학을 내면화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공헌*한 거야. 여기서 얼마나 더 하드코어해질 수 있겠어? 그런데 주변의 로우코어한 사람들은 자꾸만 네 "오타"를 지적하려 들지. '이것 봐, 여기선 "하드코어"라고 쓰고, 저기선 "하드-코어", 또 다른데선 "하드로코어"라고 썼네.' 뭔 개소리야? 그건 오타가 아니라고. 썅, 그게 바로 코어의 하드함을 보여주는 거란 말이야. 네가 "우리의 해피 하드코어" 앨범의 "하드코어"도 안 들어봤다면, 씨발 우리가 대체 뭔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건데? | 아 맞아. 마약. 마약 얘기 중이었지. 까놓고 말해서, 하드코어 미학에 손을 댈 때마다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르잖아. '난 이미 하드한 경찰인데 *더 하드하게* 빨아댈 수 있을까?' 당연한 말씀. 그 노란 가루약이랑 파이롤리돈을 빠는 동시에, 담배와 라거 한 병까지도 땡길 수 있다고. 그래, 넌 이제 하드코어 *그 자체*야. |
개념화 [신적: 성공] - 헌신적. 과활동적. 하나됨. 이 하드코어라는 막연한 수준의 의미 나열을 이해하려면 너만의 뭔가를 더해야 해. 너만의 항목이 있어야 해. 만들라고!
통증 한계치 [쉬움: 성공] - 네 한계를 시험해. 그것을 뛰어넘어. 쓰러질 때까지 춤추자. 네가 그래야 한다면, 죽을 때까지 춤추자.
권위 [어려움: 성공] - 네 친구에게 헌정하는 거다. 멈추면 안 돼.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네가 마이크를 쥐고 있다.
논리 [어려움: 성공] - 이러한 음악에서 요구되는, 뛰어다니는 행동은 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이며, 스포츠 의류를 그럴싸하게 갖춰 입을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 한계치 [쉬움: 성공] - 네 한계를 시험해. 그것을 뛰어넘어. 쓰러질 때까지 춤추자. 네가 그래야 한다면, 죽을 때까지 춤추자.
권위 [어려움: 성공] - 네 친구에게 헌정하는 거다. 멈추면 안 돼.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네가 마이크를 쥐고 있다.
논리 [어려움: 성공] - 이러한 음악에서 요구되는, 뛰어다니는 행동은 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이며, 스포츠 의류를 그럴싸하게 갖춰 입을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의 노이드(Noid)와의 대화 중 하드코어의 미학을 내면화하는 [개념화 - 신적 16] 백색 판정을 성공하면 획득할 수 있다.
각각 체력과 사기를 올리는 스킬인 만큼 언제나 좋다.
2.23. 부랑 경찰
Hobocop |
문제 | 결론 |
-1 평정: 볼품 없고 산만한 연구 시간: 4시간 20분 |
특별한 콜렉터즈 에디션 공병이 지도 상에 등장함 공병 판매 시 획득하는 돈 증가 소름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
경찰 겸 부랑자. 합쳐서 부랑 경찰. 장점이 있다면 너저분하게 지내도 되고, 씻을 필요도 없고, 충동에 몸을 맡기고 살 수 있다는 것이죠. 부랑 경찰은 아무도,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까요! 애초에 집이 없으니, 누가 쫓아낼 수도 없겠네요. 다시는 집세 따위 낼 필요도 없고, "당신 취했잖아! 대체 여긴 왜 온거야, 해리? 집에나 가. 창피한 줄이나 알란 말이야!" 이런 말을 들을 일도 없죠. 단점이라... 어디 있기나 한가요? 진지하게, 하나라도 있으면 말해 보세요. | 사실상, 당신은 더 이상 경찰이 아니라, 그냥 부랑자일 뿐이에요. 당신의 어드벤처 게임에서 경찰 챕터는 끝났다는 뜻이죠. 하지만 그 부랑자 역할이 어디로 이끌어줄지 누가 알겠어요? 낡아빠진 목로주점, 아니면 부둣가나 하수구로? 삼백 년 동안 시신을 매장해 온 르 루아욤일지도요? 당신은 오래전에 잊힌 트리플 몰트 버번 위스키를 위해서라면 왕가 지하 묘실도 약탈하고, 묘소 깊은 곳에 도사리는 아르마칸 짐승과도 싸울 인물이니까요... 드디어, 이 도시의 비밀은 모두 당신 게 됐네요. |
백과사전 - 그런데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집주소는 오리무중이고, 이곳은 확실히 집이 아닙니다...
당신 - 난 쓰레기 더미에 살 거야, 상관없어. 다 꺼져. 난 부랑 경찰이라고.
백과사전 - 시간이 날 때 좀 더 생각해보십시오. 어쩌면 부랑자 *겸* 경찰이 되는 것에 장점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 - 난 쓰레기 더미에 살 거야, 상관없어. 다 꺼져. 난 부랑 경찰이라고.
백과사전 - 시간이 날 때 좀 더 생각해보십시오. 어쩌면 부랑자 *겸* 경찰이 되는 것에 장점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1일차 초반에 백과사전이 주인공의 집에 대해 얘기하는데, 쓰레기 더미에 살겠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획득한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선택지를 고르면 '쓸쓸한 귀갓길' 생각을 얻을 수 있다.
공병을 수거할 때 돈을 2배 받게 해서 파는 것으로 솔솔히 버는 돈을 늘려준다. 소름 최대레벨을 올리는 것은 자주 쓰이는 스킬이 아니라 크게 매력적인건 아니다. 하지만 육체를 높지 않게 찍은 상태로 영매같은 플레이 하고싶다면 도움된다.
2.24. 동성애적 지하조직
Homo-Sexual Underground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8시간 |
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그만둠 |
낯선 수수께끼의 사람들이 한밤중에 모여, 불 꺼진 통로에서 숨죽여 대화를 나눈다. 어두운 골목이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속삭임을 흘리고 시선을 주고받는 비밀결사. 국가, 혹은 남녀 체계를 전복시키려는 테러조직. 잠깐, 저건 비밀 악수법인가? 대체 뭐지? 이 수상한 사람들은 누굴까? 전 세계를 뒤바꿔버릴 그 사악한 목표를 어떻게 이뤄낼 셈이지? 무엇보다도, 어쩌면 너도 그 *일원인 게* 아닐까? 혹시 모르지. 단지 잊었을 뿐인지도... | 너 자신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의 성생활에 *그만* 좀 집착하는 게 어때? 이제 그만둘 때가 된 것 같은데, 이 문제 하나로 *여덟 시간*이나 생각해왔잖아?! 그냥 그만둘 뿐만 아니라 킴한테도 성 강박관념을 버렸다고 말해줘야 해. 분명 칭찬해줄걸, 적어도 네 강박관념 때문에 킴을 죽이지만 않았다면 말이지. (네 머릿속에서는 알아낼 방법이 없지만, 너 자신을 위해서: 제발 안 죽였다고 말해줘.) |
평정 [전설적: 성공] - 그가 *동성애적 지하조직*의... 멤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전기화학 [보통: 성공] - 이 *성적*인 주제는 좀 흥미로운데... 물어봐, 그리고 연루되어 보라고.
백과사전 [보통: 성공] - 그냥 짚어주는 겁니다만, 우린 지금 당신이 지어낸 무슨 종교 집단 *멤버*에 대해 얘기 중인 것이 아닙니다.
당신 - "만약 제가 참여하고 있는지 아닌지 기억하지 못 한다면요? 만약 제가 디스코를 좋아한다는 사실 외 제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한다면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아름다워!" 흡연자는 마치 점프하려는 동물처럼 당신에게 기어오른다. "아름다워요, 그것이 정확히 우리가 찾고 있던 것이에요! 누가 알아요? 당신이 과거엔 동성애자*였을지*, 어쩌면 *억압되어* 있던 그 모든 것이..." 그는 자신의 손을 당신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린다.
"확실히 당신은 *지하조직* 멤버처럼 보이긴 하네요. 굉장히 명백한 "난-뭔-일이-일어나는지-모르겠어"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
당신 - "알겠습니다..." (깜빡인다.) "알겠습니다, 한번 생각해 봐야겠군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경관님." 남자는 가운터에 등을 기대고 웃기 시작한다.
당신 - "저에게 이건, 마치, 24시간이 전부 필요한 프로젝트 같을 겁니다. 최소 20시간은 필요하겠군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완전 *훌륭해요*."
개념화 [보통: 성공] - 너 정도 되는 남자라면 자기 성적지향을 알아내는 일에 얼마든지 근무시간을 가져다 쓸 수 있을 거야. 20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지만 그 수준을 훌쩍 넘어 *에로틱 판타지*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싶은 거라면 20시간보다 *훨씬* 더 써먹어야 할걸! 그리고 그건 당연히 개인 시간을 써야겠지.
전기화학 [보통: 성공] - 이 *성적*인 주제는 좀 흥미로운데... 물어봐, 그리고 연루되어 보라고.
백과사전 [보통: 성공] - 그냥 짚어주는 겁니다만, 우린 지금 당신이 지어낸 무슨 종교 집단 *멤버*에 대해 얘기 중인 것이 아닙니다.
당신 - "만약 제가 참여하고 있는지 아닌지 기억하지 못 한다면요? 만약 제가 디스코를 좋아한다는 사실 외 제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한다면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아름다워!" 흡연자는 마치 점프하려는 동물처럼 당신에게 기어오른다. "아름다워요, 그것이 정확히 우리가 찾고 있던 것이에요! 누가 알아요? 당신이 과거엔 동성애자*였을지*, 어쩌면 *억압되어* 있던 그 모든 것이..." 그는 자신의 손을 당신 주변에서 빙글빙글 돌린다.
"확실히 당신은 *지하조직* 멤버처럼 보이긴 하네요. 굉장히 명백한 "난-뭔-일이-일어나는지-모르겠어"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
당신 - "알겠습니다..." (깜빡인다.) "알겠습니다, 한번 생각해 봐야겠군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경관님." 남자는 가운터에 등을 기대고 웃기 시작한다.
당신 - "저에게 이건, 마치, 24시간이 전부 필요한 프로젝트 같을 겁니다. 최소 20시간은 필요하겠군요."
발코니 위의 흡연자 - "완전 *훌륭해요*."
개념화 [보통: 성공] - 너 정도 되는 남자라면 자기 성적지향을 알아내는 일에 얼마든지 근무시간을 가져다 쓸 수 있을 거야. 20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지만 그 수준을 훌쩍 넘어 *에로틱 판타지*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싶은 거라면 20시간보다 *훨씬* 더 써먹어야 할걸! 그리고 그건 당연히 개인 시간을 써야겠지.
3일차 후 소용돌이 1층에 나타난 발코니 위의 흡연자를 상대로 [평정 - 전설적 14]'이 남자 행동 방식, 뭔가 있는건가?' 백색 판정을 통과하면 획득한다.
자체 성능은 전혀 없지만 완료 후 킴 키츠라기에게 동성애적 지하조직에 대해 얘기하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2.25. 간접적 과세 방식
Indirect Modes of Taxation |
문제 | 결론 |
-2 공감: 냉혈한 연구 시간: 1시간 45분 |
급진적 자유주의자 선택문 선택 시 +1 레알 -1 공감: 일종의 수전노 취급을 받음 |
혹시, 다른 이데올로기와 양다리를 걸치는 중이라면 걱정 마시길. 거미줄 국가를 위해 간접세와 싸우는 건 *모든* 사상과 양립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주 멋있지 않나요? 이제 당신은 멋진 아나키스트가 된 거예요. 물론 아나키즘에 반대하지 않을 때 얘기지만. 어쨌거나, 그 식권부터 눈구멍에 쳐박으세요! 관세청의 강도귀족들과, 인술린데 금융 감독청 및 경쟁 위원회의 *도둑놈들*한테서 *사랑을* 훔쳐와 되찾을 수 있을지 보자고요. | 금융 감독청의 갱스터들이 애써 벌어들인 수백만의 배당금을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다 쌓아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평범한 레바숄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말이지요! 규제완화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외국인 복지세에 대해 말하십시오. 98%의 총 부담금을 알리십시오. 설파하십시오, 설교자여! 형제들을 자유롭게 하십시오. 조세제도는 인종차별입니다. |
당신 - 다 좆같은 세금 때문이야.
노련미 - 그렇지! 백 점짜리 정답이야. 좆같은 공무원 놈들은 꿀 발린 손가락을 네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니깟놈이 뭘 사고팔든, 그냥 걸어가든, 방귀나 뿡뿡 뀌든 상관없이, 심지어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돈을 털어간다고!
당신 - 진짜? 재채기를 할 때마다?
노련미 - 뒷구멍 닦을 때마다 그런다니까! 그놈들은 직접적인 방식이랑 *간접적 과세 방식*을 둘 다 써먹는다고. 소비세, 물품세, 추출세, 이혼 수당, 어떤 건 이름조차 없지! 게다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내야할 게 있으면 그놈들은 여기 있는 *너한테* 세금을 더 내라고 한단 말야. 그럼 총 세금은 전부 합쳐서...
네 전재산의 98%를 가져간다고.
당신 - 씨발 그런 꼴은 못보지. 난 이제부터 자유시장 근본주의자다. (긍정한다.)
노련미 - 의로운 투쟁을 하러 뺀질이가 달린다! 사람들을 해방하라. 소신을 가져라. 스트리트 정신을 잊지 마라. 게거품을 물고 *맹렬하게* 세금 문제를 물어뜯어라!
노련미 - 그렇지! 백 점짜리 정답이야. 좆같은 공무원 놈들은 꿀 발린 손가락을 네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니깟놈이 뭘 사고팔든, 그냥 걸어가든, 방귀나 뿡뿡 뀌든 상관없이, 심지어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돈을 털어간다고!
당신 - 진짜? 재채기를 할 때마다?
노련미 - 뒷구멍 닦을 때마다 그런다니까! 그놈들은 직접적인 방식이랑 *간접적 과세 방식*을 둘 다 써먹는다고. 소비세, 물품세, 추출세, 이혼 수당, 어떤 건 이름조차 없지! 게다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내야할 게 있으면 그놈들은 여기 있는 *너한테* 세금을 더 내라고 한단 말야. 그럼 총 세금은 전부 합쳐서...
네 전재산의 98%를 가져간다고.
당신 - 씨발 그런 꼴은 못보지. 난 이제부터 자유시장 근본주의자다. (긍정한다.)
노련미 - 의로운 투쟁을 하러 뺀질이가 달린다! 사람들을 해방하라. 소신을 가져라. 스트리트 정신을 잊지 마라. 게거품을 물고 *맹렬하게* 세금 문제를 물어뜯어라!
자유시장을 긍정하거나 사일렁, 조이스 등 NPC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자유주의 관련 선택문을 고르다보면 노련미가 주인공이 가난해지는 원인이 세금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이 생각을 캐비넷에 들고있다면(내면화할 필요는 없다.) 3일차의 정치성향 퀘스트 중 초자유주의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간간히 돈을 벌수 있는 생각. 다만 공감이 자주 쓰이는 편이라 페널티가 아쉽다.
2.26. 불가해한 페미니스트 의제
Inexplicable Feminist Agenda |
문제 | 결론 |
남자에 맞서 +2 권위 적용 연구 시간: 3시간 45분 |
+1 공감: 혁명적 페미니스트 의제로 진화 가능 -1 전기화학: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려면 약을 끊어야겠지 |
내면에서 무언가 *학제적인 것*이 꿈틀거립니다. 주변의 폭압적인 성역할에 대항해 새로이 형성된 반응일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일까요? 한가지 확실한 건, 당신이 *온건* 페미니스트는 아니란 점입니다. 그래요, 이건 사회의 견고한 토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선동적 사상입니다. 이걸 일종의 *무기*로 만들어낸다면 어떨까요? XY 염색체의 주도권을 참수할 선제공격 무기로 말이죠... | 봐두셔야 할 게 있습니다, 선생. 저희는 선생의 시상하부에 박혀있는 고대 유물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소변으로 얼룩지고 술 냄새가 풍기는 원통형 물체죠. 칠이 벗겨지기는 했지만, 겉에 적힌 혁명적 페미니스트 의제라는 글자는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선생께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는, 사실상 페미니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어쩐지 몰라도 그런 결론을 내리신 것 같군요. 다시 예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
식당 매니저 가르트 - "저는 한 종업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 종업원은 원치 않았음에도 어쩔 수 없었죠. 멍청한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뭐가 그리 좆같이 흥미로운데요? 이게 대체 처형과 무슨 관련이 있죠?"
당신 - "이런 일은 내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지. 난 페미니스트니까."
식당 매니저 가르트 - "뭐라고요?"
당신 - "그래, 맞아. 나 자신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내가 *완전한* 불꽃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이지."
식당 매니저 가르트 - "아, 그래요? 페미니스트 양반..." 그는 뭔가 말하려 하다가, 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했는지 입을 다문다.
당신 - "이런 일은 내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지. 난 페미니스트니까."
식당 매니저 가르트 - "뭐라고요?"
당신 - "그래, 맞아. 나 자신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내가 *완전한* 불꽃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이지."
식당 매니저 가르트 - "아, 그래요? 페미니스트 양반..." 그는 뭔가 말하려 하다가, 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했는지 입을 다문다.
1일차에 호스텔 매니저 가르트와의 대화 중,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획득한다.
전기화학에 비해 공감이 더 자주 쓰이는 만큼 나쁘지 않은 교환이다. 페미니스트 보정이 종종 있는건 덤.
2.27. 미시감 (비현실감)
Jamais Vu (Derealization)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3시간 25분 |
구체를 누를때마다 +1 경험치 지성 모든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
레바숄 특별 행정구, 르 까이유, 인술린데 해, 연합 정부, 인술린데 작전 지휘소... 나열되는 이름들 중 익숙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 실재하는 듯 보이지만, 무언가 이상합니다. 당신은 마치 냉장고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는 소년과도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트루반트, 살구 조합, 34년도 국제 경기. 손을 뻗으면 그 스티커들에 닿을 것만 같습니다. 과연 그것들이 벗겨지거나 할지 긁어봅시다... 이건 모든 생각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진정으로 완수해야만 하는 임무처럼요. | 미시감. 기시감의 반대말로써, *익숙*해야 마땅한 모든 것들이 *전혀* 보지 못한 것처럼 낯설고 새롭게만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는 반쯤은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나날들과도 비슷하게 들리지만, *지금* 일어나는 현상만을 일컫습니다. 이건 당신이 겪고 있는 감정이고,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이스 메시에에게 가서, 우리가 대체 어떤 세상에 있는지 물어봅시다. 이건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
당신 - 바다를 본다...
조이스 메시에 - 고요하다. 그녀가 손을 내린다.
내면세계 [하찮음: 성공] - 바다, 불빛... 꼭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름 [쉬움: 성공] - 눈에 뜨이는 것은 없다. 오직 광활한 바다와, 그로부터 스며나오는 한기 뿐.
당신 - "우린 어디 있나요?"
조이스 메시에 -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있는 거에요. 더 진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네요." 당신이 수평선을 바라보는 동안 그녀가 당신을 바라본다.
조이스 메시에 - 고요하다. 그녀가 손을 내린다.
내면세계 [하찮음: 성공] - 바다, 불빛... 꼭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름 [쉬움: 성공] - 눈에 뜨이는 것은 없다. 오직 광활한 바다와, 그로부터 스며나오는 한기 뿐.
당신 - "우린 어디 있나요?"
조이스 메시에 -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있는 거에요. 더 진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네요." 당신이 수평선을 바라보는 동안 그녀가 당신을 바라본다.
레나에게 현실 직시 퀘스트를 받은 후 조이스 메시에와 현실 세계와 관련된 대화중 "우린 어디 있나요?" 선택 시 획득.
경험치를 수급하게 해주는 귀중한 생각. 디메리트가 없으며 지성 모든 스킬 한도를 높여주는 유용한 생각이므로 얻을 수 있으면 꼭 내면화하자.
조이스에게 현실세계 자체에 관해 묻는 [개념화 - 불가능 20] 백색 판정에 '+12 미시감 생각을 완료함.' 보정치를 준다.
2.28. 양심의 왕국
Kingdom of Conscience |
문제 | 결론 |
-2 어스름: 잔잔한 수면 연구 시간: 1시간 25분 |
도덕주의 선택문 선택 시 +1 사기 의욕 스킬 레벨 제한이 5로 상승 논리 스킬 레벨 제한이 5로 상승 |
마음의 고통은 강렬하나, 민주주의는 *은근하다*. 날씨의 변화는 점차 몸으로 와닿는다. 눈이 내리면, 눈송이는 걱정 가득한 이마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비가 내리면, 빗줄기는 따스하게만 느껴진다. 오늘날의 이상향은 깨어나고 있다. 연합과 도덕주의 인터내셔널이 바라는 것인데, 어찌 그러지 않겠는가? 파란색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선하면서도... 강력하다. 그들의 어렴풋한 계획이 현실화되면, 어떤 세상이 찾아올 것인가? | 양심의 왕국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도덕주의자에겐 *뚜렷한* 신념이 없다. 간혹 카펫 위에 놓인 아기 장난감 같은 신념에 걸려 넘어질 뿐. 장난감을 치우고, 아이를 다그치더라도 그저 *통제의* 일환이라. 중도주의는 점진적 변화조차 지양한다. 이제 자신과 세계를 넘나들며 실천해보라. 하늘에 걸린 연합 비행선의 어두운 형상을 올려다보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도덕주의에 사악한 일면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대답해보라. '그럴 리가. 신이 하늘에 계시니, 지상의 모든 건 정상이다.' |
공감 - 이게 무슨 일이죠? 마르티네즈 어딘가에서 *평범하고*, *합리적이고*, *차분한* 정치적 의견이 들려오네요...
당신 - 그래, 그런데 양심의 왕국이란 게 실제로는 대체 *어떤* 거야?
공감 - 양심의 왕국이라는 개념은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설명하는 건 더 어려워요...
인류는 오늘날 자신들이 정의한 범주를 어느정도 버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양심의 왕국은 탈자본이고, 탈국가에요...
또 탈산업이고, 탈관념이면서, 심지어 *탈-성애적*이기도 해요.
당신 - 그거 놀라운데. 앞으로 갓! 당장 거기로 떠나보자고.
공감 - 진정하세요, 합리적인 사람이라면서요! 타협과 심사숙고를 담당하는 기관을 잃어버린 건 아니죠?
당신 - 아, 그래. 그렇게 하자고... 언젠가는?
공감 - 맞아요. 레바숄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코앞에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진정한 민주주의가 찾아오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행복해질 거예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요.
당신 - 그래, 그런데 양심의 왕국이란 게 실제로는 대체 *어떤* 거야?
공감 - 양심의 왕국이라는 개념은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설명하는 건 더 어려워요...
인류는 오늘날 자신들이 정의한 범주를 어느정도 버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양심의 왕국은 탈자본이고, 탈국가에요...
또 탈산업이고, 탈관념이면서, 심지어 *탈-성애적*이기도 해요.
당신 - 그거 놀라운데. 앞으로 갓! 당장 거기로 떠나보자고.
공감 - 진정하세요, 합리적인 사람이라면서요! 타협과 심사숙고를 담당하는 기관을 잃어버린 건 아니죠?
당신 - 아, 그래. 그렇게 하자고... 언젠가는?
공감 - 맞아요. 레바숄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코앞에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진정한 민주주의가 찾아오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행복해질 거예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요.
중도주의, 점진주의적 선택지들을 고르다보면 공감이 양심의 왕국에서 살아갈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이 생각을 캐비넷에 들고있다면(내면화할 필요는 없다.) 3일차의 정치성향 퀘스트 중 도덕주의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논리는 자주 사용되고 의욕은 사기 최대치를 결정하는 만큼 상당히 좋은 생각이다. 대화문에 따른 사기 회복도 좋아서 약물로 신체/운동 올리는 플레이와도 상성이 좋다. 신체와 운동에 적당히 높게 투자하고 지성과 감정이 적당히 낮은 구성을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감성파 형사나 육체파는 부족한 논리를 보충하고, 지성파 형사는 파멸적으로 낮은 사기를 보완할 수 있어 아주 훌륭하지만, 누가 중도주의자 이념 아니랄까봐, 스탯을 중도적으로 배분해야 최대 효율이 나오는 게 단점이다.
비슷한 사기회복 생각인 방구석 예술 학위과 비교 시 사기 최대치 담당하는 의욕이 자체적으로 보정되고 체크 없이 대화문으로 회복되며, 페널티 없이 추가 보너스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발동빈도가 조금 적다.
2.29. 쓸쓸한 귀갓길
Lonesome Long Way Home |
문제 | 결론 |
+1 백과사전: 실제 기억이 돌아옴 연구 시간: 6시간 5분 |
지각 스킬 레벨 제한이 5로 상향됨 스피드 복용시 +1 감정 |
테이프를 되감아보자. 만취한 채 비틀거리던 그 귀갓길을 되짚어보자. 남서쪽에 열려있는 도개교를 뛰어넘는다. 자빠진다. 다시 일어난다. 20분 동안 아스팔트 도로와 씨름한 뒤, 발을 질질 끌며 안뜰을 가로지른다. 어린아이들이 겁을 먹는다. 잼록 북부의 르 도멘 에미낭에 이를 때까지, 우뚝 솟은 8/81번 고가도로 아래를 걸어간다. 거리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추운 날씨로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룬다. 중심가를 거쳐 퍼디션 가에 들어서자, 수많은 골목길 사이 질퍽한 바닥엔 당신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 ...그래, 집으로 돌아가 보자. 41번 관할서와 시장길을 거쳐 부기 스트리트를 가로지른다. 도시 중앙에 위치한, 마치 얼어붙은 눈동자와도 같은 호수를 지나 길모퉁이의 비디오 대여점에 다다른다. 저기, 소나무가 늘어선 거리의 끝에 놓인 성냥갑같이 작은 집. 보이저 거리 11번지. 넌 더 이상 저곳에 살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 그때 그 사람들은 전부 과거의 일일 뿐. 어째서 돌아왔는가? 어째서 떠나질 못하는가? 마약상은 어디로 갔는가? 다시 일하러 갈 시간이다. 남은 거라곤 그것뿐이니. |
백과사전 - 그런데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집주소는 오리무중이고, 이곳은 확실히 집이 아닙니다...
당신 - 나한테 집이 있긴 했던 걸까?
백과사전 - 하지만 당신은 이 호스텔 겸 식당에서 단지 3박을 했을 뿐입니다. 그전에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어딘가에선 묵었어야 했을 겁니다.
당신 - 내가 어떻게든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정확한 거리로, 건물의 정확한 번호로...
백과사전 -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시간 날 때 머릿속 주소들을 찾아보십시오. 아마 거리나 아파트 한 채가 떠오를 겁니다.
당신 - 나한테 집이 있긴 했던 걸까?
백과사전 - 하지만 당신은 이 호스텔 겸 식당에서 단지 3박을 했을 뿐입니다. 그전에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어딘가에선 묵었어야 했을 겁니다.
당신 - 내가 어떻게든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정확한 거리로, 건물의 정확한 번호로...
백과사전 -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시간 날 때 머릿속 주소들을 찾아보십시오. 아마 거리나 아파트 한 채가 떠오를 겁니다.
1일차 초반에 호스텔 매니저 가르트와 대화를 끝내면 백과사전이 주인공의 집에 대해 얘기하는데,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획득한다. 쓰레기 더미에 살 거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부랑 경찰' 생각을 얻을 수 있다.
스피드는 보통 운동을 1 올려주는 약물인데 이제 감정 버프도 주게 된다. 파이롤리돈과 같이 쓰면 최대 2까지 땡길 수 있다. 약물은 백색 능력 체크를 위해 한 스텟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릴 때 쓰는게 최적인데 분산된 능력치를 제공하고, 그 수치도 낮아서 약물 강화로는 성능이 아쉽다. 그 대신 지각의 최대레벨 제한을 올려줘서 운동 능력치를 낮게 찍어도 지각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다.
2.30. 마조프주의 사회경제학
Mazovian Socio-Economics |
문제 | 결론 |
-2 시각화 분석: 반동의 조짐이 보이는데... 연구 시간: 3시간 10분 |
좌익스러운 대화문 선택시 경험치 +4 -1 시각화 분석: 반동이다, 반동이야! -1 권위: 억압받은 공산장애자 |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40년 전에 단죄받은 허무맹랑한 발상이며, 다시 찾아오지 않을 한때의 열병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래. *그*가 오늘날 눈뜨기 전까지는 틀린 말이 아니었겠지. 이 숭고한 시체는 오직 코모도어 레드와 매춘부, 크라스 마조프의 부름에만 응한다. 그에게 공산주의는 *여전하며*, 두 팔을 걷고 미역과 물귀신을 뒤집어쓴 채, 대양 해구에 잠들어있는 02년도 코뮌을 끌어올릴 각오가 되어 있다! 이 위대한 혁명가가 51년도에 공산주의를 재건하는 현장을 똑똑히 보아라! | 공산주의가 0.000% 건립되었다. 사악한 유아살해자 억만장자들은 여전히 썩어빠진 미소를 씰룩거리며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 혁명가가 해낸 거라곤 자신을 *슬픔에* 빠뜨린 것 말고는 없다. 그저 크라스 마조프가 그 잘난 사회경제학으로 *자기를 엿먹인 건* 아닌가 의심이나 해댈 뿐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 속에서도 소년은 아주 현명하게 성장해 '진리학' 학위를 따내고야 말았다. 그는 이제 공산주의의 건설 대신, 이 기괴하고 이중적인 세상을 정확히 모사하는 세계관을 세우고 있다. |
수사학 - 이봐, 쉬잇...
당신 - 응...? 나 불렀어?
수사학 - 그래, 너 말이야. 네가 *공산주의*를 다시 세우려고 한다는 소문이 들려오던데!
당신 - '다시'?
수사학 - 그래. 넌 *다시* 공산주의를 세울 준비가 돼 있어. 너도, *그들*도 한번 해 본 일이지. 공산주의가 잘 풀린 적은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사랑*도 잘 풀린 적은 없었지. 그렇다고 사랑하기를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니잖아?
당신 - 잠깐만, 그 전에. 이 *공산주의*란게 대체 어떤 거야?
수사학 - 실패. 실패 같은 거지.
당신 - 실패?
수사학 - 그래! 비참한 실패. 모든 전선에서 더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완전한 패배. 완벽하게 패배하고, 얻어 맞고, 짓밟혀서 굴욕 당했지. *네가* 나타나기 전까진! 이제는 *네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운명을 뒤집을 거야.
너 홀로, 모든 생명체에게, 모든 인간들에게 맞서는 거야. 800조 레알을 손에 쥔 *말도 안되게* 체계적인 지배계층부터, 수상마저도 무시 못하는 빌딩 숲의 자본가들, 수백만의 정규군과 너를 사랑하는 어머니까지 모두에게!
네가, 원자 하나, 맵시 쿼크와 스핀에까지 맞서는 거야. 온 세상이 실패해버린 그곳, 물질을 인간 의지에 종속시키기에 실패했고, 인간 의지가 침대에서 나와 신발 끈조차 묶지 못한 곳에서, 이제 네가 홀로. 단신으로 노동 계급의 염원을 이룩할 거야. 네가 바로 최후의 공산주의자야.
그러니까 동무, 이제 작업에 착수하라고.
당신 - 응...? 나 불렀어?
수사학 - 그래, 너 말이야. 네가 *공산주의*를 다시 세우려고 한다는 소문이 들려오던데!
당신 - '다시'?
수사학 - 그래. 넌 *다시* 공산주의를 세울 준비가 돼 있어. 너도, *그들*도 한번 해 본 일이지. 공산주의가 잘 풀린 적은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사랑*도 잘 풀린 적은 없었지. 그렇다고 사랑하기를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니잖아?
당신 - 잠깐만, 그 전에. 이 *공산주의*란게 대체 어떤 거야?
수사학 - 실패. 실패 같은 거지.
당신 - 실패?
수사학 - 그래! 비참한 실패. 모든 전선에서 더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완전한 패배. 완벽하게 패배하고, 얻어 맞고, 짓밟혀서 굴욕 당했지. *네가* 나타나기 전까진! 이제는 *네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운명을 뒤집을 거야.
너 홀로, 모든 생명체에게, 모든 인간들에게 맞서는 거야. 800조 레알을 손에 쥔 *말도 안되게* 체계적인 지배계층부터, 수상마저도 무시 못하는 빌딩 숲의 자본가들, 수백만의 정규군과 너를 사랑하는 어머니까지 모두에게!
네가, 원자 하나, 맵시 쿼크와 스핀에까지 맞서는 거야. 온 세상이 실패해버린 그곳, 물질을 인간 의지에 종속시키기에 실패했고, 인간 의지가 침대에서 나와 신발 끈조차 묶지 못한 곳에서, 이제 네가 홀로. 단신으로 노동 계급의 염원을 이룩할 거야. 네가 바로 최후의 공산주의자야.
그러니까 동무, 이제 작업에 착수하라고.
좌익 관련 선택지를 고르다보면 수사학이 공산주의자가 될 것을 제안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 생각을 캐비넷에 들고있다면(내면화할 필요는 없다.) 3일차의 정치성향 퀘스트 중 공산주의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경험치 펌핑 생각. 시각화 분석이 상당히 유용해서 페널티가 뼈아프지만 해당 대사 25번한다음에 지우면 본전, 더 찍을 수록 이득이 될 수 있다.
2.31. 마그네슘 기반 생명체
Magnesium-Based Lifeform |
문제 | 결론 |
-1 소름: 흔들림 없음 연구 시간: 1시간 15분 |
+2 의욕: 마그네슘 수용 분비선 -1 논리: 그런 건 없어요. 이 사람아 |
일반적으로 인간은 조그마한 탄소섬유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사고력과 사랑, 운동 능력을 지닌 복잡하고 물렁한 탄소 기반 유기체로 여겨진다. 또한, 에탄올과 암페타민 등은 이따금씩 그 구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우, 신체에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곤한가? 마그네슘을 먹어라! 우울한가? 마그네슘 시간이다! 간 손상? 마그네슘 최대로! 혹자는 '마그네슘에 효능은 없으니 섭취를 중단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한다. 그들에게는 뭐라고 해야 하는가? | 우리는 말한다. 지랄 마라. 너희는 마그네슘 기반 생명체가 되기 위한 문턱에 올라섰다. 원시적인 탄소인간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인류의 유전적 운명을 탈피하기 위해선 느릿느릿한 자연방사선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주도적 진화의 시대이며, 그 핵심은 마그네슘이다. 넌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 그 자체다. 마그네슘을 먹고 마시며, 마그네슘으로 호흡하는 마그네슘 원인류의 시초가 될 것이다! |
당신 - 내가...마그네슘 기반 생명체가 돼야 한다고?
평정 - 맞아. 살아남고 싶다면 *진화*를 해야지. 언제까지고 탄소 기반 생명체일 수는 없다고. 약국에 가서 마그네슘을 왕창 사 와. 마그네슘이 네 고장난 순환계를 원래대로 돌려놔 줄 거야.
평정 - 맞아. 살아남고 싶다면 *진화*를 해야지. 언제까지고 탄소 기반 생명체일 수는 없다고. 약국에 가서 마그네슘을 왕창 사 와. 마그네슘이 네 고장난 순환계를 원래대로 돌려놔 줄 거야.
쿠노의 헛간에서 마그네슘을 조사한 뒤, 쿠노에게 마그네슘에 대해 묻는 선택지를 고른 후 대화를 끝마치면 평정 레벨이 3 이상일 경우 평정과 전기화학이 혈중 마그네슘 부족을 치료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것을 권하는데, 이를 긍정하면(생각을 그만두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으면) 획득할 수 있다.
논리는 좋은 스텟이라 페널티는 뼈아프지만 의욕 보너스는 사기올려주는 중요한 스텟인 만큼 좋다. 감정을 1로 찍어서 어떻게 해도 사기가 부족할 때 초반부터 보완해줄 수 있다. 지성이 높아서 이미 논리가 충분하다면 페널티도 적은편이다.
2.32. 남부 고속도로
Motorway South |
문제 | 결론 |
-1 시각화 분석: 기묘한 각도 연구 시간: 8시간 10분 |
모든 지성 백색 판정이 해제됨 +1 내면세계: 침을 삼키는 움직임 |
광활한 대륙이 지도의 끝자락부터 완전한 삼각법으로 분해되기 시작한다. 바다는 녹아내려 사인과 코사인으로 얽히고, 산맥은 예리한 방위각으로 변한다. 녹음이 우거진 비그늘은 색을 잃고, 음악의 파형처럼 전율하고는, 소멸한다.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본, 이솔라 끝자락에서 일어나는 '현관 붕괴'. 이것이 종말의 모습이다. 현실이 창백으로 전환되는 순간, 벡터 하나가 폭죽처럼 튀어나간다. 남부 고속도로, 이름난 창백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바로 그 도로! 어디로? 그 끝은 대체 어디를 향하는가? | 환상 속에서 고독한 벡터가 저 거친 창백 너머로 뻗어나간다. 그 아득한 거리를, 도시와 산해의 정경이 점차 희미해지고, 사라져서는... 자신의 존재마저 망각할 때까지.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고, 인식의 기준점조차 부재하는 텅 빈 공간. 침을 삼키는 움직임만이 허락되는 공허한 장소. 그곳에 이르자 한 구절이 떠오른다. "남부 고속도로의 끝에 다다른다는 것은, 영원히 사라짐을 의미한다." 잼록의 거리를 정처없이 거닐며 수없이 되뇌었으니. 그 끝이 향하는 건, 그대의 버려진 허물. 암울한 희망. |
당신 - "남부 고속도로요?"
창백운전수 - "장거리 운전수들, *보안관*이나 *창백에 심취한 운전수*들이 아닌 우리 장거리 운전수들 사이의 얘기론, 라디오 주파수로 밝혀지는 창백 저 너머에 주파수마저 조용해지는 곳이 있다고 하지."
"그리고 어둠이 있다지. 그러면 말소과정이 시작되는 거야. 일 킬로미터씩. 모든 방향으로. 남부 고속도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야."
당신 - "남부 고속도로 끝에는 뭐가 있죠?"
창백운전수 - "*끝*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녀가 담뱃갑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불을 붙인다. "나도 시작지점만 언뜻 겪었지."
"나도 먼 거리에서 느꼈을 뿐이거든. 내가 어렸을 적에..." 그녀가 눈을 감고 손을 떨며 침묵한다. "호수 위를 노젓던 아이처럼."
창백운전수 - "장거리 운전수들, *보안관*이나 *창백에 심취한 운전수*들이 아닌 우리 장거리 운전수들 사이의 얘기론, 라디오 주파수로 밝혀지는 창백 저 너머에 주파수마저 조용해지는 곳이 있다고 하지."
"그리고 어둠이 있다지. 그러면 말소과정이 시작되는 거야. 일 킬로미터씩. 모든 방향으로. 남부 고속도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야."
당신 - "남부 고속도로 끝에는 뭐가 있죠?"
창백운전수 - "*끝*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녀가 담뱃갑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불을 붙인다. "나도 시작지점만 언뜻 겪었지."
"나도 먼 거리에서 느꼈을 뿐이거든. 내가 어렸을 적에..." 그녀가 눈을 감고 손을 떨며 침묵한다. "호수 위를 노젓던 아이처럼."
조이스 메시에에게 창백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맵 동쪽의 창백운전수(Paledriver)와 대화 중 "남부 고속도로요?" 선택지를 고를 시 획득할 수 있다.
한번 잠긴 지성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소소하게 있는 내면 보너스는 덤.
2.33. 문 하나만 더
One More Door |
문제 | 결론 |
+1 어스름: 문 뒤에는 뭐가 있지? 연구 시간: 45분 |
-1 어스름: 두려움이 없음 모든 감정 백색 판정이 해제됨 |
젠장, 이럴 순 없어. 이건 수치야! 해안가에 있는 문... 기억하고 있겠지? 버려진 보급창으로 이어질 그 문 말이야. 천지신명이시여, 도대체 왜, 어째서 열리지 않는 거지? *어째서*?! 저 열리지 않는 문을 열 방법이 *반드시* 있을 거야. 제발, 넌 경찰이잖아. 모든 문은 열려야만 한다고. 그 망할 문을 열지 못하면 관할서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 그 보급창 문을 열 방법은 없어. 그냥 받아들여. *세상의 모든 문*이 열리는 건 아니구나, 하고 몇몇 문들은 영원히 닫혀있을 거란 사실을 인정하자고. 물론 그냥 열리는 문도 있고, 열쇠나 무슨 도구를 쓰면 열리기도 하겠지만... 그 문은 절대 그런 수법에 응하지 않을 거라고. 현실파악은 인격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요소야. 아주 중요하지. |
조작능력 [불가능: 실패]
문 (열 수 없음) - 손잡이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온몸의 무게를 실어 밀어보기도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잠겨있는 걸 넘어 아예 *꽉* 닫혀 있다.
문 (열 수 없음) - 손잡이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온몸의 무게를 실어 밀어보기도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잠겨있는 걸 넘어 아예 *꽉* 닫혀 있다.
어촌 북쪽 끝 벙커의 문에 '[조작능력 - 불가능 20] 문을 연다.'적색 판정을 시도하면 주사위가 6, 6이 나와도 무조건 실패하는데, 문을 어떻게 열지 궁리해본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획득한다.
한번 잠긴 감정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어스름은 자주 쓰는 편인 제안으로 보통 대체가 가능해서 아쉽지 않다.
2.34. 생물학적 아편 대항자
Opioid Receptor Antagonist |
문제 | 결론 |
-2 전기화학 연구 시간: 55분 |
약물로 인한 긍정적 효과 없음 음주로 인한 부정적 효과 없음 |
나이트클럽 뒷편의 어두운 골목길에서, 젊은 커플이 쇼핑 카트 안에서 섹스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한창 *마약에 쩔어* 충혈된 눈깔에, 머릿속은 엉망진창이다. 사무실 건물 꼭대기에선, 젊은 임원이 대마초를 피워댄다. 그 역시 *마약중독자*이며 눈알은 머리뼈 뒤까지 돌아가버렸다. 이제 누군가가 나설 차례다. 세상은 바로 너, 마약 수사관을 필요로 한다. (걱정 마라, 술과 담배는 상관없다. 그것들은 진짜 마약이 아니니까.) | '정지! 그 파이프 놓으시지, 쓰레기!' 마약 수사관이 현장에 출동해서, 입바른 소리를 늘어놓는다. '마약은 패배자들의 것이다. 그건 뇌를 튀겨버린 다음, 신경회로를 *자기파괴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며, 결국에는 자위질이나 하게 만들 거다. 차라리 술이나 마셔라. 두 병, 세 병쯤 마셔라, 세 병이나 마시면 적어도 딸딸이는 못 칠 테니까. 기억해둬라, 친구가 마약을 빨아대거나... 술에 깨있도록 내버려두는 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이제 가 봐라, 새끼야.' |
권위 - 훌륭한 선택을 했군. 좋은 기분이다. 순수한 기분이지.
당신 - 뭐가?
권위 - *마약 중독자*를 향한 너의 무관용 원칙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다! 넌 *옳은* 일을 한 거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말이지. 한 단계 더 가볼 생각은 없나? 반-마약중독자 광신도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없나?
당신 - 나는 깨끗하고 변함없는 사람이지. 약쟁이 따위에 타락하지 않아.
권위 - 그래. 너는 순수하다. 약쟁이들에게 유린당할 만한 자가 아니지. 물론 네가 과거에 약을 좀 많이 했고, 앞으로도 좀 더 할 거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신 - 네 말이 맞아. 반박할 수가 없네.
권위 - 당연히 반박할 수 없지. 넌 항상 전투적인 반-약쟁이가 될만한 재목을 가지고 있었다. 네가 개입해준 덕분에 *그 여자*는 *어두운* 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단 말이다! *생명을 구할* 준비는 되었는가?
당신 - "생명을 구할 준비 됐어." (긍정한다.)
킴 키츠리기 - "좋은 말씀이시군요." 경위가 당신의 이상한 중얼거림을 알아들은 채 한다. 경위가 말하는데 무슨 약을 했거나 하는 징후는 없다. 훌륭하다.
당신 - 뭐가?
권위 - *마약 중독자*를 향한 너의 무관용 원칙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다! 넌 *옳은* 일을 한 거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말이지. 한 단계 더 가볼 생각은 없나? 반-마약중독자 광신도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없나?
당신 - 나는 깨끗하고 변함없는 사람이지. 약쟁이 따위에 타락하지 않아.
권위 - 그래. 너는 순수하다. 약쟁이들에게 유린당할 만한 자가 아니지. 물론 네가 과거에 약을 좀 많이 했고, 앞으로도 좀 더 할 거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신 - 네 말이 맞아. 반박할 수가 없네.
권위 - 당연히 반박할 수 없지. 넌 항상 전투적인 반-약쟁이가 될만한 재목을 가지고 있었다. 네가 개입해준 덕분에 *그 여자*는 *어두운* 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단 말이다! *생명을 구할* 준비는 되었는가?
당신 - "생명을 구할 준비 됐어." (긍정한다.)
킴 키츠리기 - "좋은 말씀이시군요." 경위가 당신의 이상한 중얼거림을 알아들은 채 한다. 경위가 말하는데 무슨 약을 했거나 하는 징후는 없다. 훌륭하다.
약물을 쓰지 않고, 약물을 압수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다보면 권위가 주인공의 태도를 칭찬하며, 이때 얻을 수 있다.
약물들은 보너스가 없어져서 스텟 강화용으로 쓰지 못하지만 술과 담배는 보너스가 여전하고, 특히 술은 사기 소모가 사라져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수동 체크가 많은 다른 스텟과 달리 백색 능동체크가 대부분인 육체 스텟의 특성상 상당히 좋다. 덤으로 약물이 올리는 감정과 운동은 수동체크들이 많아서 약물로 보완하기엔 좀 애매하다. 술의 육체 보너스를 두 배로 늘리는 민족국가 레바숄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2.35. 과잉생산적 명예 분비선
Overproductive Honour Glands |
문제 | 결론 |
-4 연극: 거짓말은 불명예스러움 연구 시간: 20분 |
명예 점수 +25,000 권위 스킬 레벨 제한이 5로 상승 |
사람들은 무명의 영웅에게 찬사는 필요 없다고, 옳은 일을 해낸 것만으로 보상은 충분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명예로운 자 역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합당한 보상을 기대한다. 그래, 명예로운 자는 마땅히 세상을 물려받을 것이며, 너, 명예의 백작은 엄지를 높이 치켜든 채 앞장서리라. 네게 필요한 것은 하나의 신념, 하나의 맹세, 그리고 위대한 명예의 선서이다. 명예 분비선을 뽐내면서, 해답을 찾아내라. | 자, 이제 "훈장: 용맹한 자를 위하여"를 수여하겠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가족이 없다. *용기*가 내 집이다. 나는 욕망이 없다. *존엄*이 내 욕망이다. 나는 친우가 없다. *겸손*이 내 친우다. 나는 원수도 없다. *치욕*이 내 원수다. 이상이 나, 용맹한 자를 위한 맹세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이런 언사가 아니라, 명예 그 자체이다. |
명예로운 경찰 히든업적과 관련된 명예포인트 얻다보면 얻는 생각.
권위는 능동 체크에 자주 쓰이는 스텟이 아니지만 대신 쓰는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용도가 제한적이지만 성능은 좋다. 다만 고작 권위 스탯 5 올려서 어려운 권위 체크를 넘길 생각은 하기 힘들정도로 체크 실패시 반대급부가 큰 게 문제.
2.36. 평범한 경찰공무원
Regular Law Official |
문제 | 결론 |
-2 내면세계: 무미건조 연구 시간: 1시간 20분 |
-1 소름: 현실에 대한 확실한 이해 -1 내면세계: 따분하지만 차분함 모든 스킬 레벨 제한을 3로 올린다 |
좋아요, 당신 안에도 평범함이 아주 약간은 자리하고 있는 것 같군요. '따분한 경찰 조니'의 피가 4밀리정도는 흐르는 것 같아요. 모든 경찰을 통틀어 가장 극단적이던 당신이 이럴 줄 누가 알았겠어요! 방금 전에는 꽤나 지루한 얘기를 나누셨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지나가는 말로 넘기고 잊어버릴 건가요? 아니면 그 평범성을 활용해보실 건가요? 이걸 내면화하세요. 감초 아이스크림과 청어향 달걀 뒤켠에 남아있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자고요. | 해냈군요, 해리! 당신이 어떤 인물이었든, 덩달아 *재미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쉽지만은 않았죠. 성격 한구석에서 흥미로운 면을 끌어내려 평생 노력했잖아요. 누군가 정치담을 건넬 때, 떠오르는 세 가지는 공산주의, 파시즘, 주식투자의 실없는 얘깃거리였죠. 당신의 행동을 따질 때면, 슈퍼스타, 종말론자, *내 탓이오*를 되뇌이는 고행자로서 그랬다 할 뿐이었고요. 네 번째 선택지인 평범한 대답을 골랐단 건, 어려운 일을 해낸 거에요. 이제 미친 데다가, *재미없기까지 한* 경찰이라는 거죠. |
연극 - 이럴수가, 아무개 공의 행동거지가 요즘... *지루*하기 짝이 없는 듯 하옵니다만?
당신 - 뭐라고?
연극 - 그렇소, 제 *평범한* 주군이시여. 아무개 공께선 온갖 황당한 발상들을 기껏 떠올려놓고도, "전 *지루한 * 걸로 할게요. 평범한 거로 주세요. 네, 갈색 말이에요." 라고 답한단 말이오.
연극 -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시지요. 전하의 *경찰유형*은 '일반적인 경찰' 이옵니다. 모두가 알 수 있게 팩스를 보내겠소이다.
당신 - 자, 잠깐. 이게 내 *경찰유형*이 될 거라고?
연극 - 예, 전하. 귀공께서 어떤 유형의 경찰인지 일컫게 되는 것이외다. 이를 계급처럼, 혹은 *신분*처럼 받아둘이시길 바라오. 평범한 경찰 집단의 구성원이 된다면, 응당 이에 맞는 *평범한* 혜택도 주어질 것이옵니다.
당신 - 그러든가. 그럼 팩스를 보내. 난 안 부끄러워. (긍정한다.)
연극 - 완료했소이다. 물론, 진짜로 *공식 성명*이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 너무 극적인 일에 해당하니 말이오.
당신 - 뭐라고?
연극 - 그렇소, 제 *평범한* 주군이시여. 아무개 공께선 온갖 황당한 발상들을 기껏 떠올려놓고도, "전 *지루한 * 걸로 할게요. 평범한 거로 주세요. 네, 갈색 말이에요." 라고 답한단 말이오.
연극 -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시지요. 전하의 *경찰유형*은 '일반적인 경찰' 이옵니다. 모두가 알 수 있게 팩스를 보내겠소이다.
당신 - 자, 잠깐. 이게 내 *경찰유형*이 될 거라고?
연극 - 예, 전하. 귀공께서 어떤 유형의 경찰인지 일컫게 되는 것이외다. 이를 계급처럼, 혹은 *신분*처럼 받아둘이시길 바라오. 평범한 경찰 집단의 구성원이 된다면, 응당 이에 맞는 *평범한* 혜택도 주어질 것이옵니다.
당신 - 그러든가. 그럼 팩스를 보내. 난 안 부끄러워. (긍정한다.)
연극 - 완료했소이다. 물론, 진짜로 *공식 성명*이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건 너무 극적인 일에 해당하니 말이오.
최대한 중립적인 방향의 선택지를 고르다보면 연극이 말을 걸어오며, 주인공의 경찰유형이 '일반적인 경찰' 이라고 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낮은 능력치가 많을수록 효과가 극대화 되는 만큼 스텟을 극단적으로 갈리게 찍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능력치1의 경우 포인트 투자해도 1+1+3해도 낮은 만큼 추가적 보정 없이는 안찍는것 만도 못해서 가치는 낮다. 오히려 2226 포인트 배분의 경우 3 스텟에 최대 스킬레벨+1을 받은 것 과도 같고 약물지원도 고려 하면 쓸만한 능력치가 나와서 나쁘지 않다. 페널티인 소름과 내면세계는 세상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가치가 낮은 스킬들이라 부담이 적다.
2.37. 원격투시과
Remote Viewers Division |
문제 | 결론 |
-1 지각: 마음의 눈 연구 시간: 6시간 |
모든 감정 수동적 판정에 -1 난이도 적용 -1 연극: 귀 얇은 싸구려 작가 |
눈을 감아라. *의식*이 밀려오도록 두어라. 심안이 맹렬하게 눈뜨며, 날카로운 고통이 몸을 채울지니. 자애로운 동시에 악의적인, 실존의 폭류는 네 곁을 스쳐가리라. 색다른 생각, 색다른 언어로 이뤄진 영혼의 바다. 너무나도 깊고, 너무나도 시끄러운 의식. 이는 섬뜩하며, 겉잡을 수조차 없으나, 관자놀이를 문지르니 한결 편안해진다. 그래, 좋다. 남은 건 오직 집중, 아주 깊은 집중 뿐이니... | 때가 됐다. 넌 현대 과학의 속박에서 벗어나, *외계* 문화로부터 기원한 초감각적 지식의 회랑에 입성했다. 인류는 언제나 이 정신을 옭아매는 족쇄를 끊어낼 방법을 탐구해왔다. 누군가는 명상을 행하고, 누군가는 글쎄, 대량의 DMT를 흡입했지. 보아하니 너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듯 싶더군. 그러더니... 쾅! 에테르가 열려오고, 어두운 비밀을 보여준다. 공허의 존재가 접촉해오는 모습을. (네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혼잣말이나 해대기 때문인 게 절대 아니다.) |
범죄에 초자연적인 현상이 관련되었다는 선택지를 고르다보면 나온다. 감정 수동체크가 쉬워지는 것은 상당히 유용하고 연극은 가치가 높은 경우가 적다.
2.38. 민족국가 레바숄
Revacholian Nationhood |
문제 | 결론 |
-1 평정: 쇠약한 민족주의자 연구 시간: 9시간 10분 |
민족 주의자 선택문 선택시 -1 사기 알코올 섭취시 +2 육체 |
이곳은 좆됐다. 레바숄은 폐허가 되었다. 코이코, 킵트, 그리고 사막 피그미족의 요술팽이나 만지작거리는 아르마투르 새끼들 때문이다! 오란예 자유주의자들과 베스퍼의 대금업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놈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과 킵트는 전부 사회주의자들이다. 넌 이게 뭘 뜻하는지 막연하게만 이해하겠지. 그러나 분명한 건, 그 폐허 위에 *건전하고 강력한 국가를* 세워야만 우리의 미래가 바로 선다는 것이다. 눈을 감을 때마다 새로운 국가의 그늘진 윤곽이 떠오른다... | 레바숄 민족국가는 평화롭고 고요할 것이다. (술 좀 마셔야겠다.) 수수께끼와 평화가 드리운 아름답고도 고요한 곳. 여성들이 유약함과 히스테리로 오염시키지 않으며, 세메닌인은 바지를 내려입는 것이 금지된 장소. 그곳에선 모든 문제가 사라지리라. (술 한 잔만 마신다면.) 에콜 쉬페리외르의 사회주의 교수들은 해임당하고, 트롬프 르 몽드지의 편집자들은 거리에서 구걸하겠지. 그놈들의 구걸용 모자에 맥주를 처부으며 웃어보자고. (맥주도 필요하겠군.) |
당신 - 여자들이 원인이라고?
인내 - 비남성. 남 대신 여가 달린 성별말이야. 그것들 싫어하잖아. 미친 것들이지. 그 병신들은 이 세상에서 소독용 알코올로 빡빡 문질러서 지워버려야 해. 계집년들은 씨발 집에서 밥이나 해야 한다고.
파시즘을 진하게 우려내면 결국 그게 나오는 거야.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바로 계집년들이 *제 주제를 알아야* 한다는 거지.
당신 - 난 맹세를 지키리라... 레바숄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긍정한다.)
인내 - 조국을 위해서라... 영리하군. *계집년들을* 너무 자주 언급하지 않게 조심해라. 그게 네가 머리고 내가 배짱인 이유니까.
인내 - 비남성. 남 대신 여가 달린 성별말이야. 그것들 싫어하잖아. 미친 것들이지. 그 병신들은 이 세상에서 소독용 알코올로 빡빡 문질러서 지워버려야 해. 계집년들은 씨발 집에서 밥이나 해야 한다고.
파시즘을 진하게 우려내면 결국 그게 나오는 거야.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바로 계집년들이 *제 주제를 알아야* 한다는 거지.
당신 - 난 맹세를 지키리라... 레바숄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긍정한다.)
인내 - 조국을 위해서라... 영리하군. *계집년들을* 너무 자주 언급하지 않게 조심해라. 그게 네가 머리고 내가 배짱인 이유니까.
극우적인 선택지를 고르다보면 인내가 파시즘을 지지할 것을 권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뜬금없이 여성혐오를 종용하는 점 때문인지, 파시즘은 어감이 너무 안 좋다며 '전통주의(Traditionalism)'라는 용어를 제시하는 선택지가 있으며, 이전에 '불가해한 페미니스트 의제' 생각을 내면화했다면 '하지만 난 페미니스트라고!'라는 선택지도 추가된다.[4]이 생각을 캐비넷에 들고있다면(내면화할 필요는 없다.) 3일차의 정치성향 퀘스트 중 파시즘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술 강화 생각으로 술을 마시면 신체 수동체크에 최종적으로 +4보정을 받게 되어서 상당히 강력하다. 다만 술 자체의 사기 페널티에 생각 때문에 간간히 사기가 떨어짐으로 사기 회복수단을 고려하는게 좋다.
2.39. 엄격한 자아비판
Rigorous Self-Critique |
문제 | 결론 |
-1 권위: 사교 모임의 골칫거리 연구 시간: 6시간 |
지성 및 감정 적색 판정 실패시 +1 사기 육체 및 운동 적색 판정 실패시 +1 체력 통증 한계치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
넌 병신같이 미안한 경찰, 참회자 경찰, 채찍질하는 수도승 경찰이야. 형사 일은 너랑 안 맞아. 영주님 발부리에 납작하게 엎드리고선, 마조프주의 공개 재판에서 자극적인 증거물을 제시하고, 등짝의 살점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아홉 갈래 채찍으로 맞는 게 훨씬 어울린다고. 대체 어떤 망할 것이 널 이렇게 만들었든 간에, 전부 *네 탓*이라고 확신해도 좋아. *진심으로* 자아비판이나 시작해 봐. 죄책감으로 얼룩진 과거로부터 뭔가 중요한 의미를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 자, 네가 어떤 인간인지 보여주는 사실들을 읊어보실까. 탈의실에서 딸치다 들킨 적도 있고, 한 아가씨의 팔을 붙잡고는 집에다 20분씩이나 잡아두기도 했지. 맞아, 해리. 이건 헛소리가 아니라, 과거의 암흑으로부터 기어나온 *업적*이야. 또, 용의자의 발을 쏘려다 골반에 맞혀 불구를 만들었고, 무엇보다 넌 인생의 흐름에 좌절하고 굴복했어. 부모님께서 내려주신 재능, 친구들의 사랑과 인내심을 신경독에다 쳐박아버렸다고. 네 삶은 죽을 때까지 비탄에 잠겨 있겠지... 직접 극복하지 않는 이상. |
제안 - 이봐, 우리가 네 머릿속을 관찰해봤는데, 이제 너의 *경찰 유형*이 뭔지 알 것 같아.
당신 - 잠깐, *경찰 유형*이란 게 있어?
제안 - 그래. 넌 어떤 유형일 것 같냐?
당신 - 미안한 경찰? 미안, 잘 모르겠어...
제안 - 맞아. 미안한 경찰. 세상에서 가장 사과를 많이 하는 경찰. 그렇게 사람들에게 공개하자, 어때?
당신 - 미안해. (긍정한다.)
제안 - 당연히 그러시겠지. 괜찮아. 이걸 가지고 뭘 얻을 수 있는지 보자고. 예를 들어... 정보라거나, 아니면... 네가 미안하다고 말할 때마다 백만 레알씩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당신 - 잠깐, *경찰 유형*이란 게 있어?
제안 - 그래. 넌 어떤 유형일 것 같냐?
당신 - 미안한 경찰? 미안, 잘 모르겠어...
제안 - 맞아. 미안한 경찰. 세상에서 가장 사과를 많이 하는 경찰. 그렇게 사람들에게 공개하자, 어때?
당신 - 미안해. (긍정한다.)
제안 - 당연히 그러시겠지. 괜찮아. 이걸 가지고 뭘 얻을 수 있는지 보자고. 예를 들어... 정보라거나, 아니면... 네가 미안하다고 말할 때마다 백만 레알씩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여러번 사과하는 선택지들을 고르면 제안이 주인공의 경찰 유형은 "미안한 경찰, 세상에서 가장 사과를 많이 하는 경찰"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한다.
적생 판정 실패시 대응되는 스텟을 회복시켜준다. 통증 한계치 최대 레벨 올리는 것도 유용하다.
2.40. 탐조등 부서
Searchlight Division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3시간 15분 |
+2 지각: 명료한 진실의 추구 |
실종 사건이 당신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란 참 힘든 일이죠. 다소의 신경질적인 움직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퀭해진 눈까지. 설령 기다리는 이가 없더라도, 모든 일을 철두철미하게 끝마쳐야 직성이 풀리기에 원인 미상의 실종사건은 아주 성가신 존재입니다. | 실종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오감은 더욱 예민해졌습니다. 이제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알게 되었죠. 아마 이 사건이 끝날 즈음엔, RCM의 탐조등 부서로 들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든 레바숄인들을 찾아낼 수도 있겠습니다 (틀림없이 그런 미제사건은 잔뜩 쌓였을 테니까요). 실종자들은 눈에 안 띄는 가장자리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대화문들[5]을 선택하다보면 획득할 수 있다.
비교적 초반에 쉽게 얻을수 있는 지각 보정 생각. 지각은 수동체크가 많지만 운동은 높게 찍기 애매한 만큼 생각으로 보정하는 것도 좋다.
2.41. 일종의 슈퍼스타
Some kind of Superstar |
문제 | 결론 |
-2 논리: 아무리봐도 그럴 것 같지 않음 연구 시간: 1시간 10분 |
-1 논리: 자기 기만의 톡톡한 대가 시각화 분석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제안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전기화학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평정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
먼저, 이것만큼은 아주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겠어. 아무도 너를 C형 간염에 시달리면서, 마이크를 든 사자처럼 포즈를 잡고, 코카인에 절어 소년팬들에게 쫓기는 *진짜* 슈퍼스타라고 생각하지 않아. 넌 기욤 르 밀리온이나 데이비 듀어스가 아니라고, 절대 아니야. 그냥 *은유적인* 슈퍼스타라는 거지. 넌 사람들이 그런 걸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치도 못한(원하지도 않는) 직업 분야에 로큰롤의 진실성과 열정을 불러오는 거야. 물론, 누군가는 말하겠지, 그건 *공무 집행*에 속하지 않는다고. | 세상은 로큰롤 경찰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들 말하지. 국가적 폭력 독점권과 우상 숭배의 결합을 바라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형사들이 헐벗은 표지 모델과 성 접촉을 가지고는, 반인반신의 지위를 넘보는 건 위험하고도 '미친 짓'이라 주장하더군. 쿨하게 한 마디 날려주라고. "좆까고 나가 뒤지십쇼." 놈들은 이런 경찰이 얼마나 *멋있을지도* 모를 거야. 하루에 사건 스무 건도 거뜬하겠지. 훗날, 경찰은 천체물리학자나 내각 총리, 선지자만큼 인기있을걸. 그 첫 번째는 바로 너라고. |
자신을 슈퍼스타라고 주장하는 선택지를 계속 고르면 평정이 "슈퍼스타 경찰관"이 되라고 말을 걸어오는데, 이를 긍정하면 획득할 수 있다.
전기화학을 제외하면 모두 자주 쓰게되는 능력치인 만큼 장기적으로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육체파 같이 플레이 한다면 능력치 낮은 다른 능력치에서 스킬 여러개를 동시에 보정이 가능하다. 다만 논리도 자주 쓰이는 편인 만큼 페널티는 아쉽다
2.42. 활꼴 집전기
The Bow Collector |
문제 | 결론 |
-1 권위: 생지옥 -1 눈/손 협응력: 생지옥 연구 시간: 6시간 10분 |
+3 소름: 제3의 존재 |
42번 시내전차의 활 모양 집전장치에서 불꽃이 튀어 눈송이가 내리듯이 떨어집니다. 보이저 거리의 경사로를 천천히 타고 내려와 B206의 동쪽으로 향하다가, 강을 건너서 공장과 폐허가 없는 곳까지. 연구실로. 대학교로. 전깃줄이 머리 위를 가로지르고, 집전장치는 하나의 악기처럼 케이블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 순간, 뒤돌아보니 그녀는 난간을 짚은 채 뒤유리에 서 있습니다. 봄 코트를 걸치고, 당신에게 손을 흔들며... | 이른 아침. 세상은 짙푸른 색입니다. 불똥이 그녀의 얼굴을 비춰, 섬세한 삼각 구도가 만들어지고. 거리는 현기증 기법을 쓴 것처럼 길게 늘어져만 갑니다. 허공 속에 서 있는 무언가를 본 당신은 점점 작아져만 가는 그 형체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항상* 그곳에 머물러 있던 무언가에게. 위대한 세계의 본모습에 다정함을 느끼며. 그 사이에서 당신의 신호를 전달하는, 레바숄의 유령. 그 성스러운 전령에게. |
당신 - 활 모양 집전장치에 대한 것도 뭔가 있었는데...
원시 파충류 뇌 - 맞아. 도대체 그게 뭐라고?
원시 파충류 뇌 - 맞아. 도대체 그게 뭐라고?
시체 옆 쓰레기통에서 잃어버린 노트를 찾은 후, 클립보드를 여는 백색 판정 성공 시 편지를 계속 읽을 수 있는데 이 때 잠시 기절하게 된다. 여기서 '백색 애도' 생각을 획득한 뒤, 개념화 6레벨 자동 스킬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활 모양 집전 장치'에 대한 선택문을 고를 시 획득한다.
페널티 없이 3포인트는 상당히 좋지만 하필이면 쓰는 경우가 적은 소름이라... 그래도 영매 플레이를 위해 소름을 쌓을 때 큰 부스팅이 된다.
2.43. 열다섯 번째 토착기업
The Fifteenth Indotribe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5시간 55분 |
초록 구체를 누를 때마다 +10센트 노련미 스킬 레벨 제한이 6으로 상향됨 |
와일드 파인즈, 펠드, 쿠프리, 트리센테니얼, 빌리에 & 라 살... *와일드 파인즈*가 언급되자, 머릿속에서 레바숄 토착기업들의 이름들이 불쑥 떠오릅니다. 공인 독점기업, 문어발 기업, 이들 대부분은 이미 사라졌지요. YBP, 익스팬더, 생-바티스트, 브라이티스트스타, LUM, 리스플렌던트, 동인술린데 주식회사, 웰터, 그리고 엘카세트까지... 그런데 빠진 게 있지 않나요? 잠깐, 아니지. 열네 개가 끝이네요. 그럼 당신은 왜 *열다섯 번째* 토착기업이 있었다고 느끼는 걸까요? | 실제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부르와 잼록 북부의 꼬마 여덟 명으로 구성된 열다섯 번째 토착기업은, 들개떼로부터 도망치고, 동전을 숨기며, 빨랫줄의 옷이나 전화선의 구리까지도 훔치고 다녔죠. 당신은 *그 중 한 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건 당신의 어릴 적 추억임이 틀림없어요. 인술린데 지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열다섯 번째 토착기업은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교통사고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미 죽었으니, 남은 건 당신뿐이네요. |
당신 - "그렇게나 거대한 업체가 이런 곳에서 뭘 원하는 겁니까?" (주변을 둘러본다.)
조이스 메시에 - 터미널의 법적인 소유주가 그 역할을 제쳐 두라는 말씀이세요?" 그녀가 당신에게 살짝 웃어 보인다. "전 세계 화물의 *팔* 퍼센트가 운송되는 데에 누가 책임을 지고 있을까요?"
당신 - "전 세계 *모든* 화물의 팔 퍼센트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는데요."
조이스 메시에 - 그녀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체제 안에서 중요하지 않은 톱니바퀴란 없어요. 유통 체계 전체가 중단되지 않기 위해서는, 각 터미널이 반드시 본인의 할당을 처리해여 해요. 그런 체계 안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이 생긴다는 것은 곧 수천 명이 직장을 잃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전 세계에 걸쳐서요. 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기 와있는 겁니다."
조이스 메시에 - 터미널의 법적인 소유주가 그 역할을 제쳐 두라는 말씀이세요?" 그녀가 당신에게 살짝 웃어 보인다. "전 세계 화물의 *팔* 퍼센트가 운송되는 데에 누가 책임을 지고 있을까요?"
당신 - "전 세계 *모든* 화물의 팔 퍼센트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는데요."
조이스 메시에 - 그녀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체제 안에서 중요하지 않은 톱니바퀴란 없어요. 유통 체계 전체가 중단되지 않기 위해서는, 각 터미널이 반드시 본인의 할당을 처리해여 해요. 그런 체계 안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이 생긴다는 것은 곧 수천 명이 직장을 잃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전 세계에 걸쳐서요. 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기 와있는 겁니다."
조이스 메시에와 와일드 파인즈 사에 관한 대화에서 ""전 세계 *모든* 화물의 팔 퍼센트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는데요." 선택시 획득한다.
잔돈을 적당히 벌 수 있으며 노련미도 최대 레벨이 6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노련미는 중요도가 낮은편인게 흠.
2.44. 인술린데의 기적
The Insulindian Miracle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7시간 45분 |
모든 백색 판정 해제됨 |
당신은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잠재된, 번역본이 기억나지 않는 시 한 편을 떠올렸습니다... “Nulla sarà cambiato della luce!” 첫 소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Colori come grigio e marrone / Tutti stampati uno sull’altro / Trovai un vuoto / Una macchia Bianca / Gli altri guardarono / “Che bella giornata! Che bel tempo!” / Ma sentii la rotativa." 인술린데의 발견에 대해 들었을 때 이 시를 떠올렸지만, 대체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어째서 외운 것일까요? | 간단합니다. 당신이 이 시를 외운 이유는 당신이 이 시를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술린데 이솔라 발견으로 이어진 항해에서 불리던 '볼타 도 마르' 경구 중 하나입니다. 해석하자면: "한 가지 불변한 건 광명을 말함이니! / 갈회빛 색채들이 / 한데 겹쳐 새겨지나 / 흰 점을 봤다 하니 / 다른 모두 고개 드네: / '멋진 날이로세! 멋진 날씨로세!' / 다만 오직 들은 것은 인쇄기 소리로다." 새로운 세상을 축복하는 것치곤 괴상한 글입니다. |
한번 잠긴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백색판정 관련 생각들의 상위호환이지만 에브라트의 퀘스트 2개는 끝내야 선택지가 열리는 만큼 사실상 특정 루트 플레이에 대한 보상에 가깝다. 부가 효과 없는 만큼 나중에 지우고 다른 것으로 채우는게 좋다.
2.45. 잼록 셔플
The Jamrock Shuffle |
문제 | 결론 |
-1 경찰 정신: 혼란스러운 행동 연구 시간: 1시간 5분 |
잠긴 보관함에서 더 좋은 물건을 발견합니다 |
넌 상자 속을 들여다보길 참 좋아하는 구나. 꼭 뚜껑만 보면 뭐가 들었는지 열어보려 한단 말이지. 숨겨진 비밀이라도 들었을까? 아니면...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아냐, 그냥 좀 솔직해지라고, 넌 그냥 *모든* 상자를 좋아하잖아. 쓰레기통, 수저통, 맨홀, 코트 주머니, 필리프 왕조가 남긴 금단의 유물이 들어있는 비밀 상자까지. 사실 그 중 하나는 본 적도 없겠지만, *언젠가는*... 어? 잠깐, 그게 네가 상자 열기에 미쳐있는 이유야? 진짜 그 성스러운 홀과 오르비 드 몽타뉴를 찾아낼 거라 생각해? | 그래, 어찌 보면 *보물찾기*라고 할 수 있지. 41 관할서 경관들은 잼록 셔플이라고 불리는 '상자 따기'를 일삼거든. 대부분 잼록이나 레바숄에서 제일 가난한 콜 시티 출신인데, 그 길거리 바로 아래에는 르 루아욤이라는 왕실 지하 묘소가 뻗어있단 말이야. 너도 어릴적엔 그 밑으로 보물을 찾으러 떠났다가, 쥐 꼬리나 사용된 주사기 따위를 주워오곤 했지. 그런 천진난만한 호기심이 아직 남아있는 모양이네, 혹시 모르지? 먼 훗날, 오르비 드 몽타뉴나 성스러운 홀, 코카인 해골이 전부 네 것이 될지! |
노련미 - 수사관 선생님! 당신께선 숨겨진 공간이나 잠긴 구역을 확인하지 않고는 도저히 못 넘어가시는군요!
당신 - 내가 경찰인 이상, 난 세상 구석구석을 조사할 필요가 있어.
노련미 - 잘한다! 이 세상의 비밀은 다 네 거야. 비밀들은 네 손에 밝혀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당신 - 내가 경찰인 이상, 난 세상 구석구석을 조사할 필요가 있어.
노련미 - 잘한다! 이 세상의 비밀은 다 네 거야. 비밀들은 네 손에 밝혀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잠긴 문이나 보관함[6]을 계속 조사하다보면 노련미가 말을 걸어온다. 이 때 획득할 수 있다.
더 많은 자원을 얻게 해주는 준수한 생각. 잼록 셔플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없기 때문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식으로 쓰면 좋다.
2.46. 콘택트 마이크에 관한 장광설
The Litany of Contact Mike |
문제 | 결론 |
-1 논리: 고통 없인 얻는 것도 없다 -1 개념화: 몰아붙여 -1 연극: 해 보자고 연구 시간: 15분 |
모든 육체 백색 판정이 해제됨 |
자, 다시 *콘택트 마이크에 대한 20가지 이야기*로 돌아갈 시간이군요. 링 안이든 *밖이든*, 공개 시합의 귀감이라 불리는 이 남자를 뛰어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요*. 잠깐, 저 사람 좀 보세요. 저 멀리에 있는 사람. 손가락으로 가리켜보세요. 저 남자는 부와 권력이라는 격차를 뛰어넘어, 당신에게 *손가락질을* 되받아치겠죠. 그건 바로... | ...5000:1 배당률의 권외 선수였군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질은 판을 뒤엎는 자들의 필수 소양이거든요. 지금 당장 형사로서의 업무를 내팽개친 당신은 생각에 잠깁니다. '싸움은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다. 싸움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 방, 또 한 방씩, *마이크 대 마이키*로 붙어 보는 거다.' 이제 당신의 약해빠진 부분은 흔한 스포츠물처럼 둔주 상태에 빠졌고, 그건 딱히 나쁜 일도 아닙니다. 마이크는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을 뿐이지요. 그건 바로 *간절히*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
3일차 도개교를 닫고 교회구역의 아셀이란 아이와 콘택트 마이크에 대한 주제로 대화 중 획득
한번 잠긴 육체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생각 시간도 상당히 짧다.
2.47. 불확실한 세상
The Precarious World |
문제 | 결론 |
모든 적색 판정이 실패함 연구 시간: 4시간 |
대성공과 대실패의 기준이 1 낮아짐 |
이 게임의 핵심은 *승리*인 듯싶군. 전면적인 불패. 모험적 사업과 창의적 기획에서의 승리. 사랑과 경쟁에서의 승리. 정치적 승리. 사상적 승리. 그래, 심지어는 성적인 승리와, 무언가를 쟁취하고는 놓아주지 않는 객체 기반적 승리까지. 다만,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승자들은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보이는 것은 패배자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어째서인가? 또,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패배하지 *않는 법*? 그런 건 없다. 이 세상은 작두 타듯 날카로운 신경을 요구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넌 등수놀이와 온갖 처벌들, 고통과 거부, 미납 청구서 따위에 시달리겠지. 그냥 게임을 즐겨도 좋고, 소금이나 갈매기 떼처럼 보트 아래로 기어들어가 쇠락한 나날을 보내도 좋다. 너의 적은 그걸 *반길* 테니까. 정 싫다면 덤벼도 좋다. 주사위를 굴릴 유일한 방법은 투쟁 뿐이니까. |
소름 [전설적: 성공] - 차가운 공기가 굴뚝으로 세차게 들어온다. 선반의 돌과 광석들이 불안하다는 듯이 달그락거린다. 공기를 느끼며, 잠시동안 건물 *밖*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진기한 주사위 제작자 - "그렇죠." 주사위 제작자가 창문 밖을 바라본다. 당신의 말을 듣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아니면 이 세계 전체가 저주받은 걸까요? 워낙 위태로운 세상이니까요. 원하는 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죠."
"그렇기에 사람들은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거죠.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고, 몇번이고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사위를 굴린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무언가 폭력적인 면이 있어요."
"당신이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무언가 사라지는 거에요. 다른 결말이라던가, 전혀 다른 세상이 없어지는 거죠..." 제작자는 테이블에서 주사위 한 쌍을 집어 들고 빛에 비추어 자세히 들여다본다.
진기한 주사위 제작자 - "그렇죠." 주사위 제작자가 창문 밖을 바라본다. 당신의 말을 듣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아니면 이 세계 전체가 저주받은 걸까요? 워낙 위태로운 세상이니까요. 원하는 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죠."
"그렇기에 사람들은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거죠.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고, 몇번이고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사위를 굴린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무언가 폭력적인 면이 있어요."
"당신이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무언가 사라지는 거에요. 다른 결말이라던가, 전혀 다른 세상이 없어지는 거죠..." 제작자는 테이블에서 주사위 한 쌍을 집어 들고 빛에 비추어 자세히 들여다본다.
진기한 주사위 제작자와 대화 중 '[소름 - 전설적 14] 이 자의 사업은 왜 실패하지 않은 것일까...' 백색 판정 성공시 획득.
극단적인 결과의 확률이 좋아진다. 보통은 의미 없지만 간간히 터질때 눈에 띈다. 주사위 굴림 특성상 1 차이는 확률적으로 상당히 크다.
2.48. 크라스 마조프의 자살
The Suicide of Kras Mazov |
문제 | 결론 |
-1 수사학: 부적절한 홍보 연구 시간: 4시간 45분 |
백색 판정 실패시 모든 사기 회복됨 +1 수사학: 마조프주의 윤리학 |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크라스 마조프, 과학적 공산주의의 아버지이자, 금세기 이전 혁명기의 셰스트와 그라드의 공산당 수장이자, 열하루 정부의 수장, 구레나룻과 수염을 지닌 사상운동의 대표자... 그 사람이 제 입에다 총을 쐈다니? 그리고 죽었다고? 모든 게 무너졌다는 이유로 자기 회의실 안에서? 그냥 포기했다고? 이 얘기는 좋은 선전거리는 못 되겠는데, 그렇지 않아? "공산주의자가 되어라, 제 입에다 총을 쏴라." 여기엔 뭔가 걸리는 게 있어... | 그건 분명히 거짓말이다. 크라스 "칵 라스" 마조프는 자살하지 않았다. 스테이트 데이 궁전은 반동분자들의 반격에 포위되지 않았는가. 그는 아마 암살당했거나, 폭격으로 죽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머릿속 어딘가에 이 추측을 뒷받침할 증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공산주의자들은 기어코 마조프의 국장을 치르지 않았다. 몇몇은 폐허에서 발견된 시체가 그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 그거면 좋다. 영웅이 영광을 되찾았다. 나아가자, 동무들이여. |
크라스 마조프의 흉상 - 인상적인 구레나룻을 기른 사내를 묘사한 석고 흉상이다. 주추에 '크라스 마조프'라고 이름이 적혀있다.
시각화 분석 [쉬움: 성공] - 솔직히 말해서, 당신과 닮은 구석도 있긴 합니다.
시각화 분석 [쉬움: 성공] - 솔직히 말해서, 당신과 닮은 구석도 있긴 합니다.
케이프사이드 아파트의 11호실의 문을 자물쇠를 절단한 뒤(조작능력: 보통 백색판정), 크라스 마조프의 흉상을 조사하는 중 시각화 분석: 쉬움 수동 판정을 성공하고 자신과 크라스 마조프의 닮은 점을 언급하는 선택지를 계속 고르면 획득할 수 있다.
백색판정 무제한 생각들, 특히나 실패시 사기낮아지는 경우가 많은 지성과 감정 관련과 시너지가 있다. 수사학+1은 자주 쓰이지 않지만 소소하게 좋다.
2.49. 차랑꾼
Torque Dork |
문제 | 결론 |
-2 개념화: 기계만이 내 세상 연구 시간: 25분 |
+2 조작능력: 마그네슘 다기관 장착 모든 조작능력 백색 판정이 해제됨 |
인간 관계엔 추상적이고 모호한 면이 있지. 그 여자는 *평생* 그러겠다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그럴 리가 있나. 사람한테는 평생은커녕, 단 10년이라도 멀쩡하게 유지되는 기계장치가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기계는 달라. 실린더의 압력이 낮아지면, 헤드 가스켓이 고장 났거나 실린더 몸통에 금이 갔다는 걸 바로 알 수 있거든. 사실 피스톤이나 피스톤 링이 마모돼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아니면 밸브가 문제인가? 어? 잠깐만... | 동력 마차로 보이는 물건에다 손을 팔꿈치까지 집어넣는다. 쿠프리 '40이다. 마음의 눈을 가리던 장막은 벗겨지고, 찰칵거리는 소리만이 남는다... 로드 베어링이 *벌써* 망가졌나? 뭐, 만약 헤드가 떨어져 나간 거라면, 마그네슘 다기관이 달린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나 새로 구해봐야겠지. 누구는 거기다가 200짜리 가져다 박는 걸 과하다고 여기겠지만, 엔진은 *튼튼해야만* 하는 거야. 그리고 뒷면도... 잠깐, 이게 다 무슨 얘기야?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던 거람? |
킴 키츠라기 - "잠깐만요. 이런 기계에 대한 세부사항은 전부 기억하시면서, 형사님 이름은 까먹었다고요?
당신 - "잘은 몰라도, 내가 동력 마차를 좋아한다는 것만은 알아. 무의식적인 기호... 아닐까."
킴 키츠라기 - "이상하지만... 납득 못 할 것도 아니죠." 그가 짧게 당신을 흘낏 보더니, 몸을 돌린다. "뭐, 저처럼 차랑꾼... 이신 것 같네요."
공감[보통: 성공] - 경위는 이 발상에 만족하는 모양이에요.
당신 - "잘은 몰라도, 내가 동력 마차를 좋아한다는 것만은 알아. 무의식적인 기호... 아닐까."
킴 키츠라기 - "이상하지만... 납득 못 할 것도 아니죠." 그가 짧게 당신을 흘낏 보더니, 몸을 돌린다. "뭐, 저처럼 차랑꾼... 이신 것 같네요."
공감[보통: 성공] - 경위는 이 발상에 만족하는 모양이에요.
기계에 감탄을 자주 하다보면 얻을 수 있다.
한번 잠긴 운동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조작능력은 은근히 쓰는 경우가 많은 운동스킬이라 얻으면 좋다.
2.50. 정신머리 고압 농축기
Volumetric Shit Compressor |
문제 | 결론 |
없음 연구 시간: 30분 |
모든 인내 백색 판정이 해제됨 인내 스킬 레벨 제한이 4로 상향됨 |
네 정신머리는 *풀어졌어*, 인간이자 경찰관이라고 하기엔 볼썽사나운 모습이지. 원래대로라면 한 점에 응집된 모양새로 *똘똘 뭉쳐* 있어야 한다고. 그런 안정적인 수준의 농축력에 도달하고 싶다면, 30분 정도 양쪽 엉덩이를 단단히 조인 후에, 네 두개골 안에 든 양쪽 반구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 가서 사람들이랑 대화라도 해보든가. 그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 | 레바숄 웨스트 투데이에서 보내드리는 기묘한 과학 뉴스입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무려 4950억 압력으로 똘똘 뭉친 경찰관의 정신머리를 관측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금속성 수소와 맞먹는 정신차력의 수치는 경찰관이 아닌, 붕괴하는 적색거성의 중심부에서나 관측될 수 있을 거라 알려졌습니다. 이제 이 '농축 특이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앞으로 살펴봐야 할 일이죠. |
당신 - "나 없이 수사해. 난 도저히 못 버티겠어."
킴 키츠라기 - "안 됩니다. 이건 경관 2명이 있어야 마칠 수 있는 일이라서 2인 임무가 된 겁니다. 경관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위는 당신의 등에서 손을 떼고 눈을 마주보며 말한다.
"정신을 좀 차리셔야 합니다."
당신 - "알겠어."
킴 키츠라기 - "풍향이 바뀔 때까지 지역 주민들을 탐문하고 뭔가 다른 할 일도 찾아보십시다. 지금 바람은 그다지 좋지 않군요."
킴 키츠라기 - "안 됩니다. 이건 경관 2명이 있어야 마칠 수 있는 일이라서 2인 임무가 된 겁니다. 경관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위는 당신의 등에서 손을 떼고 눈을 마주보며 말한다.
"정신을 좀 차리셔야 합니다."
당신 - "알겠어."
킴 키츠라기 - "풍향이 바뀔 때까지 지역 주민들을 탐문하고 뭔가 다른 할 일도 찾아보십시다. 지금 바람은 그다지 좋지 않군요."
넝마 속의 소용돌이 뒷마당에 있는 시체와 상호작용할 때 악취를 견뎌내는 [인내 - 전설적 14] 백색 판정이 뜨는데, 첫 시도에서 실패한 뒤 정원사에게 암모니아를 얻은 후 두번째 시도에서도 실패하면 얻을 수 있다.
육체를 2 이하 정도로 낮게 찍어 체력이 불안하다면 이걸로 보완이 가능하다. 덤으로 있는 한번 잠긴 인내 백색 판정들을 모두 해제해서 재시도할 수 있게 해는 건 자주 보이는게 아닌 만큼 튜토리얼 미션을 위해 붙은 특성으로 보는게 좋다.
사고를 완료하면 악취를 견뎌내는 [인내 - 전설적 14] 판정에 '+6: 정신을 차림' 보정이 붙는다.
2.51. 현실의 황무지
Waste Land of Reality |
문제 | 결론 |
-2 물리적 수단: 불면증 연구 시간: 20시간[7] |
-1 물리적 수단: 불면증 -1 내면세계: 제정신 -1 제안: 따분함 +1 감정: 자아의 귀환 음주로 인한 긍정적 효과 없음 |
당신은 본인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병이라는 것도, 그게 당신을 죽이고 있다는 것도요. 당신은 지금껏 술에 찌든 뱃살을 질질 끌고, 땅바닥을 기어다니며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머릿속은 멍하다가도 터져버릴 지경입니다. 머리카락은 어제의 토사물과 오늘의 식은땀으로 엉겨 붙었죠. 어쩌면 사람들 말이 옳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뭐가 됐든 이 모습보다는 나을 테니까요. 심지어는 이 메마른 현실조차도 말입니다. 이젠 그만둘 수 있을지도요? | 축하합니다, 술에서 깨어나셨군요. 신체가 술에 섞인 당분 이외의 것들을 소화하는 법을 기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테니, 허기가 곧 미칠 듯이 몰려올 겁니다. 충분히 먹어두세요. 2주 내로 협응력과 균형감각이 향상될 것이고, 두 달이면 다른 사람들처럼 잘 수도 있을 거에요. 완치되는 데에는 우울하고 지루한 몇 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어떤 보상이나 칭찬은 기대하지 마세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일상이랍니다. |
당신 - "우선, 난 *이제부터* 술을 끊겠어."
메저헤드 - "그건 불가능하다. 구울의 계략를 상대하는 *외통수* 게임은 난공불락이다. 며칠, 몇 주, 몇 달간 넌 지쳐갈 것이다. 서방계 하플로그룹은 각성적 사고과는 부적격하다."
당신 - "네가 틀렸어. 난 할 수 있어. 술을 끊는다고!"
메저헤드 - "불가능하다. 넌 현실의 황무지를 견딜 수 없다."
메저헤드 - "그건 불가능하다. 구울의 계략를 상대하는 *외통수* 게임은 난공불락이다. 며칠, 몇 주, 몇 달간 넌 지쳐갈 것이다. 서방계 하플로그룹은 각성적 사고과는 부적격하다."
당신 - "네가 틀렸어. 난 할 수 있어. 술을 끊는다고!"
메저헤드 - "불가능하다. 넌 현실의 황무지를 견딜 수 없다."
'고등 인종론' 생각 사고를 완료한 후 부두의 메저헤드와의 대화 중 술을 끊겠다는 선택지를 계속 선택하거나, 3일차 이후 어촌의 교회에서 만날 수 있는 '티아고(Tiago)'와의 대화 중 술을 끊어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면 획득할 수 있다.
술을 버프로 쓰지 못하게 하며 여러 스킬을 낮춘다. 그대신 모든 감정 능력치을 1올리리는 만큼 게임에서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능력치 증가는 해당 스킬들+2의 가치를 지닌 만큼 보라색 스킬 페널티는 그냥 보너스 줄인 수준이고 그나마 있는게 물리적 수단-1 술 봉인에 가깝다. 성능이 매우 좋지만 신체 버프용 술이 막히는 만큼 신체 능력치를 매우 높게 찍어서 어지간해서 무조건 통과하거나 신체 스킬들을 그냥 포기했을 때 가장 유용하다.
2.52. 백색 애도
White Mourning |
문제 | 결론 |
-1 권위: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남자 연구 시간: 5시간 |
줌 아웃 거리 +20% 운동 모든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
위에서부터 스스로를 내려다봅시다. 푸른 타일 바닥에 곤히 뻗어버린 당신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모습이 이렇게 멀리서도 보이네요. 어떤 꿈을 꾼 걸까요? 협곡에 핀 백합꽃처럼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아주 하얀 무언가일까요? 이 조그만 남자는 이름조차 기억해내지 못하지만, 감각만은 떠올릴 수 있나 봅니다. 보세요, 움직이는군요! 그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건 바로 그 감각일지도 모릅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감각적인 코모도어 레드를 향해 손을 뻗어 보이더니, 디스코 복장을 차려입고, 점점 작아져만 갑니다... | ...인형의 집 저만치 위에서 바라보자니 자그마한 남자는 더욱 작아져만 갑니다. 남자는 눈 내리는 바깥, 길거리, 길모퉁이의 가게, 마지막에는 성냥갑같이 작은 집에서 나타납니다. 그가 창문가에 앉아, 건너편에 피어난 하얀 꽃송이를 바라보네요. 까마득히 높은 이곳에서도 그 끔찍한 향기가 풍겨옵니다. 백색 애도. 현대적 의미의 죽음. 이혼, 그 비슷한 무언가의 향기겠지요.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남자와 거리를 두어 점점 더 작아지게 만드는 것 뿐입니다. 그가 *당신처럼* 보이지 않도록. |
- 편지 내용 (펼치기 / 접기)
- >해리,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싶었어. 깨어나면 읽어. 이걸 읽고 웃어줬으면 좋겠네.
매일 아침마다, 나는 자고 있는 당신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서. 마음 속에서 조그만 슬픔이 피어나. 나는 그걸 가슴에 품고 보이저 거리를 따라 걸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을때마다, 슬픔은 커져만 가. 주유소에 다다를 때면 슬픔이 내 안을 가득 메워. 경전철에 올라 뒤를 바라보면, 활 모양 집전장치에서 불꽃이 튀는 게 보여. 저녁 늦게 42번 역에서 내려서, 당신에게 돌아갈 때까지, 이 슬픔은 계속되겠지.
당신, 당신에게... 걸어갈수록 발걸음은 가벼워져. 내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끔은 진짜 달리기도 해. 당신을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 난 언제나, 언제나, 언제까지나 그 곁으로 돌아갈 거야. 당신의 드넓고, 드넓은 마음씨로.
언제나 당신을 사랑해. 키스 쪽.
게임 초반 범죄현장 옆 쓰레기통에서 얻을 수 있는 손상된 장부에서 획득 가능, '[조작능력 - 보통 10] 숨겨진 칸막이를 연다.' 백색 판정을 통과한 뒤 발견한 엽서를 계속해서 읽어나가면 (게임상 기준)10분 간 기절한 뒤에 깨어나서 얻을 수 있다.
만약 편지를 바람에 날려보낼 경우, '통렬한 메아리' 생각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운동 레벨제한+1은 운동이 투자하기 어중간한게 많아 그리 매력적이지 않으며, 대립되는 통렬한 메아리로도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개성은 줌아웃 거리를 늘리는 것으로 실질적인 변화는 없지만 맵을 넓게 보는 것은 편의성이 상당하다.
2.53. 옴티 돔티 돔 센터
Wompty-Dompty Dom Centre |
문제 | 결론 |
-1 제안: 아웃사이더 연구 시간: 42분 |
백과사전 수동적 판정 성공시 +10 경험치, +2 레알 -2 제안: 잘난 척하는 싸가지 |
수요일 저녁, 끔찍하리만치 흥미진진한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기념비적 건물 지붕 아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와인을 홀짝이며 의견을 주고받네요. 항공 재킷과 하얀 스니커즈로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29살짜리 '슈퍼-쌍둥이 남매' 가이 주스트와 키스 주스트가 이 예술 전시회의 주인공이자, 수석 큐레이터들이죠. 올해 가장 '옴티-돔티한' 이번 행사에는 동네의 모든 잘난 친구들이 초청받았습니다. 거기가 아니라면, 대체 갈 곳이 어디 있겠어요? | 예술 전시회가 아니라 집에 가 있었겠죠, 멍청한 경찰 같으니. 그래요. 당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 치들을 싫어해요. 심지어는 자기들끼리도 서로를 싫어하죠. 스파클링 와인과 스프레차투라 위에 세워진 산업이라니, 아주 역겹잖아요? 솔직히 말해보면 그냥 탈세 수단일 뿐이니까. 한마디로 그 옴티 돔티 돔 센터라는 건, 미학과 세금 최적화가 합쳐진 부정한 공생관계의 중심이다 이거죠. 그걸 내면화했으니, 당신도 한 몫 단단히 챙기셔야겠네요! |
트랜트 하이델슈탐 - "10년 전에 제가 뭘 했었는데... 프리랜서 일, 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오란예의 브레드포트에 있는 옴티 돔티 돔 센터의 전시회에서 특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서 똑같운 질문이 나왔는데, 우린 당시 수석 큐레이터였던 폴 오커만과 긴 토론을 벌였죠(그땐 키스 주스트, 가이 주스트 쌍둥이가 오기 전이었어요). 거기서..."
반응속도 [쉬움: 성공] - 잠깐. 저 사람 방금 *옴티 돔티 돔 센터*라고 한 거야?
백과사전 [쉬움: 성공] - 아니 대체 옴티 돔티 돔 센터가 뭡니까? 그리고 망할 키스 주스트랑 가이 주스트는 누구고요?!
당신 - "좋습니다. 옴티 돔티 돔 센터? 폴 오커만? 키스와 가이 주스트?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죠?"
트랜트 하이델슈탐 - "옴티-돔티-돔 현대 예술 센터죠." 또 그 단어가 나왔다. "전시회 자체는 라거만의 기억 개념을 끌어왔는데 그건 우리의 개념과 일정한 유사성이 있고, 그 이유 때문에 수석 큐레이터인 폴 오커만이..."
당신 - "얘기를 지어내시는 것 같은데." (경위 쪽을 쳐다본다) "킴, 이 사람 지어낸 거 맞아?"
트랜트 하이델슈탐 - "솔직히 지어낸 거 없어요. 옴티-돔티-돔 센터는," 그는 태평스럽게 말한다. "브레드포트에 있으면 가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니면 전시공간 겸 현대 예술 연구 센터 산업에서 일해본 적 있다거나요." 그는 목을 가다듬는다.
반응속도 [쉬움: 성공] - 잠깐. 저 사람 방금 *옴티 돔티 돔 센터*라고 한 거야?
백과사전 [쉬움: 성공] - 아니 대체 옴티 돔티 돔 센터가 뭡니까? 그리고 망할 키스 주스트랑 가이 주스트는 누구고요?!
당신 - "좋습니다. 옴티 돔티 돔 센터? 폴 오커만? 키스와 가이 주스트?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죠?"
트랜트 하이델슈탐 - "옴티-돔티-돔 현대 예술 센터죠." 또 그 단어가 나왔다. "전시회 자체는 라거만의 기억 개념을 끌어왔는데 그건 우리의 개념과 일정한 유사성이 있고, 그 이유 때문에 수석 큐레이터인 폴 오커만이..."
당신 - "얘기를 지어내시는 것 같은데." (경위 쪽을 쳐다본다) "킴, 이 사람 지어낸 거 맞아?"
트랜트 하이델슈탐 - "솔직히 지어낸 거 없어요. 옴티-돔티-돔 센터는," 그는 태평스럽게 말한다. "브레드포트에 있으면 가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니면 전시공간 겸 현대 예술 연구 센터 산업에서 일해본 적 있다거나요." 그는 목을 가다듬는다.
3일차 후 수문 너머의 FELD 건물 판잣길의 트랜트와 미카엘과 대화하여 옴티 돔티 돔 센터가 뭐냐고 캐물으면 획득한다.
트롤러 백과사전이 갑자기 최고의 서포터로 각성하기때문에 백과사전을 높게 찍었다면 이 생각은 반드시 가장 먼저 내면화하자.
지성파 형사의 필살기나 다름 없는 생각으로, 시도때도 없이 위키 탐방을 시켜주는 백과사전이 등장할때마다 0.1스텟과 2레알씩 뿌려주기때문에 이후로 돈 걱정할일이 아예 사라지고 스킬도 넉넉하게 찍을 수 있다.
방구석 예술 학위와 함께하면 스킬 포인트가 주체가 안될 정도로 쌓인다.
다만, 감성이 약한 형사의 치명적 약점 중 하나인 제안 스탯이 2나 까이는 것은 아주 나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감정과 지성을 중심으로 스킬을 배분하던가, 다른 보정 수단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1]
판정 이전에 '먼저 왼쪽 눈을 감는다.' 선택지를 고르고 시각화 분석 보통(10) 능동적 판정에 성공하면 '+1 나뭇가지의 움직임을 분석함.' 보정이 붙는다.
[2]
마침 시작할때 주는 셔츠에 개념화 보너스가 붙어있다.
[3]
성공할 시
투포환마냥 공을 해변가 너머로 던져버리며, 이후 두 노인들과의 대화 선택지로 나오는 평정 및 수사학 등 백색 판정에 '-1 *불*을 바다에 던짐' 페널티가 붙는다. 대체품으로 투포환 공을 가져와 주는 것으로 +1 보정을 붙여 상쇄할 수 있다.
[4]
이에 인내는 '뭔미니스트(Föminist)? 아냐. 아닐거다. 그럴 리 없어.'라며 무시하고, 게임 내 튜토리얼이 친절하게(...) '불가해한 페미니스트 의제' 생각을 지워버리라고 알려주기까지 한다.
[5]
레나와의 대화에서 남편 모렐, 2일차에서 서점 앞에 등장하는 노동계층 여성과의 대화에서 그녀의 남편, 투망꾼 릴리엔과의 대화에서 그녀의 남편 등
[6]
TAB키나 우클릭으로 강조 표시를 하면 흰 테두리가 뜨지만 열리지는 않는 곳들이 있는데, 절단기 같은 알맞을 도구를 손에 들고 커서를 대보면 테두리가 파랗게 변하면서 조사가 가능해진다.
[7]
생각 캐비닛 중에서도 가장 길고 독보적으로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