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르 가문

라브니카의 길드
아조리우스 평의회	보로스 군단	디미르 가문	골가리 무리	그룰 부족
이젯 연합	오르조브 조직	락도스 광신단	셀레스냐 교단	시믹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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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은밀함3. 구조4. 주요 지점5. 다른 길드를 향한 평가6. 역대 길드장7. 길드 키워드

7.1. 변환(Transmute)7.2. 암호문(Cipher)7.3. 감시(Surveil)

디미르 가문(House Dimir)

1. 개요

나의 비밀, 나의 이점, 나의 길드.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라브니카 차원의 길드. 색상은 청흑(UB).

청색의 지식과 흑색의 비밀스러움이 합쳐진 컨셉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은밀한/비밀스러운 지식이라는 컨셉을 가졌으며 정보 수집이나 은신, 잠행과 같은 비밀스런 정보원과 암살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길드이다.

여담이지만 이름은 가문인데, 정작 멤버들 간의 혈연 여부에 대해서조차 일언반구의 설정도 없다. 사실 원문인 Dimir House에서 House를 무조건 가문으로 봐야 할 이유는 없으므로 그냥 오역이다. 참고로 소리없는 화살의 플레이버 텍스트로 보아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은 디미아가, 중국은 디미아 회당으로 번역했다. 즉 r를 르로 옮긴것도 한국뿐이다.

2. 은밀함

비밀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기에 구성원들도 연락책을 제외하면 자신 외의 누가 조직원인지 알 수 없으며 상황이 끝난 뒤에는 목격자는 물론 고문이나 유도심문으로부터의 회피 등을 위해 자신의 기억도 지워가면서까지 길드의 존재를 비밀로 유지한다.

이러한 은밀함 때문에 10,000년 전 길드협약이 생겼을 때에 있던 10개의 길드 중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라브니카의 시민들은 디미르를 제외한 9개의 길드만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으며 만약 10번째 길드라는게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도시전설로 취급 하거나 알지만 모르는 척 한다고 한다.

스탠다드 위주로 디미르 컬러 조합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라브니카의 대중이 디미르의 존재를 모른다는 저 설정조차도 밈이 되기도 한다(...). ~~디미루가 모임?~~

~~길드 구역을 지나는 여행자들에게 부과 되는 통행세도 몰래 지갑째로 털어간다~~

기계군단의 행진: 그 이후 시점에서는 디미르가 사라졌다는 카더라가 라브니카 내에 돌고 있다고 하는데, 디미르 요원들이 볼라스의 요새도 허구한 날 들락날락했던 걸 생각하면 이것마저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후 라자브가 카드로 다시 나오면서 위장한 것으로 확정되었다.

3. 구조

비밀스럽게 유지되는 길드라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공공연한 등급(Overt Level)과 일반인들은 있다고 짐작은 하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하는 은밀한 등급(Covert Level)과 길드원 조차 모르는 길드의 간부에 해당하는 비밀 등급(Clandestine Level), 그리고 스자덱이 따로 선별해 파견해 놓은 잠입 요원(Sleeper Agents)이 있다.

공공연한 등급(Overt Level): 심부름 센터, 사설 탐정, 기자, 건축가 등으로 활동하며 다른 라브니카 길드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겉으로는 정규직을 가지고 축제를 즐기는등 예측가능한 범위의 모습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줌과 동시에 거리의 원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디미르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에 앞서 얼마나 믿을만한지 시험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은밀한 등급(Covert Level): 첩보원, 스파이, 암살자, 정신 조작술사 등의 집합인 디미르의 본 모습. 평범하게 비밀 심볼, 룬, 신호 등을 이용해서 소통하기도 하지만 텔레파시를 통해 일이 끝나면 기억에서 지워지는 형태의 소통도 한다.

비밀 등급(Clandestine Level): 디미르 길드원조차 모르는 등급으로 라자브가 직접 명령을 내리는 간부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디미르 가문원들이 누가 무슨 의도로 명령을 내렸는지도 모른채 직무를 수행하게 만드는 원동력. 명령을 받으면 얼마안가 기억에서 사라지는 기억의 실 (Memory Ward)이라는 라자브의 강력한 주문에 의해 보호받는다.

잠입 요원(Sleeper Agents): 스자덱이 다른 길드 등 이곳저곳에 퍼트려놓은 사람들. 텔레파시로 명령을 입력받아 수행한 다음에 잊어버리게 설계되어있다. 라자브가 스자덱과의 대화를 통해 존재를 확인했으며 라브니카로의 귀환 시점에서는 아직 어떻게 조종하는지 배우는 단계로 그냥 다른 길드의 정보를 모으는데 사용하고 있다.

4. 주요 지점

더스크맨틀(Duskmantle): 과거 길드회랑으로 사용되던 더스크맨틀(Duskmantle, House of Shadow)은 스자덱의 죽음으로 찾아갈 방법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라자브는 더스크맨틀을 지하도시에 재건하고 기억 제거 마법으로 그 위치를 기밀로 유지하고 있다. 존재를 아는 자도 드물지만 이곳의 위치를 알아낸 자도 곧 기억을 잃게 된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의 경우는 더스크맨틀이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지 않다면서 더스크맨틀이 조립식 성채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정도.

이스미어리 도서관(The Ismeri Library[1]): 라브니카 전역에 알려져있는 디미르의 주요지역. 공식적으로는 길드에 속해있지 않으며 모든 대중들에게 열려있는 도서관이지만 실제로는 디미르 길드원들에 의해서만 운영된다. 디미르 요원들이 소통을 하는 곳으로 비밀 메세지들이 수많은 책들 사이에 숨겨져 있다. 다른 길드들이 이곳에 뭔가 있다고 생각해서 뒤져보지만 성과를 얻는 일은 거의 없으며 오늘 날에도 수많은 라브니카 인들이 자신들이 암호화된 문구를 읽고 있는지도 모른채 도서관에 있는 책과 스크롤들을 읽고 있다.

딘로바(Dinrova Heights): 옥상에서 고위 길드 마법사의 자문회가 열리는 곳으로 옥상은 야행성인 디미르답게 평상시에는 닫혀있다가 밤에만 열린다. 하늘 위에는 접근하는 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스펙터나 괴수들이 정찰을 돌고 있다.

골칫거리 골목(Bane Alley): 디미르 길드의 수많은 비밀업무 중 일부를 맛 볼 수 있는 곳. 고민거리를 가지고 이곳을 찾은 이들은 수백 개의 골드 만큼 지갑이 가벼워지긴 했지만 집으로가면 고민거리가 말끔하게 해결된 불가사의한 현상을 즐길 수 있다.

밤장막(Nightveil): 디미르 엘리트 들이 거주하는 지역. 자연동굴이 가득한 땅에 지어진 곳으로 수많은 신령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중심지인 침몰한 묘지와 디미르 풍의 맨션으로 가기 위해서는 뒤틀리면서 계속해서 바뀌는 터널들을 지나야 한다. 수많은 밤장막 소속 디미르 길드원들이 범범 행위에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나 디미르의 특유의 기억 조작술을 동원한 흔적지우기와 다른 길드 내부에 있는 스파이 덕분에 매번 빠져나가고 있다.

5. 다른 길드를 향한 평가

Azorius: "What a waste of knowledge's true power. Let them shuffle their papers some more."
아조리우스 : 이 무슨 지식의 진정한 힘의 낭비인가. 그들은 서류나 계속 뒤적이도록 하게 하자.

Boros: "Anything so predictable can be destroyed or altered with a minimum of forethought."
보로스 : 그들만큼 예측하기 쉬운 자들은 최소한의 사전 준비만으로도 파괴하거나 변질시켜버릴 수 있다.

Golgari: "Take our corpses and our trash, and don't forget to take your stink with you."
골가리 : 우리의 시체와 쓰레기를 가져가라. 그리고 네놈들의 악취를 함께 가져가는 것도 잊지 마라.

Gruul: "Whenever we need a riot, a scapegoat, or both, the Gruul are always so doltishly accommodating."
그룰 : 우리가 폭동이나 희생양, 혹은 둘 다를 필요로 할 때마다 그룰은 언제나 멍청하게 협조한다.

Izzet: "They are true seekers of knowledge, but their tools are chaotic and lacking in direction."
이젯 : 그들은 진정한 지식의 탐구자이나, 그들의 방식은 혼란스럽고 방향이 없다.

Orzhov: "Their ostentatious structures are a facade for their rotten, tiny minds."
오르조브 : 허세로 가득찬 그들의 건물은 그들의 썩어버리고 좁아터진 마음을 가리기 위한 위장일 뿐이다.

Rakdos: "Their flesh is willing but their minds are weak."
락도스 : 그들의 육체는 적극적이지만 그들의 마음은 약하다.

Selesnya: "As soon as we can infiltrate the Worldsoul, they will serve us as no other guild could."
셀레스냐 : 우리가 세계의 영혼에 침투할 수만 있다면, 그들은 다른 어떤 길드보다도 우리를 섬길 것이다.

Simic: "Their minds are alien but their inquisitiveness intrigues us. We must find a way in."
시믹 : 그들의 정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의 호기심은 또한 우리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침투할 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6. 역대 길드장

페이런: 스자덱(Szadek) - Szadek, Lord of Secrets
2대: 라자브(Lazav)

7. 길드 키워드

7.1. 변환(Transmute)

라브니카 때의 키워드. 변환에는 고유의 마나 비용이 있으며, 이만큼의 마나 비용을 지불하고 그 카드를 버리면, 그 카드와 전환마나비용이 같은 카드 1장을 서고에서 찾아와 상대에게 공개한 뒤에 손에 넣는다. 커맨더에서는 원 카드의 능력과는 상관 없이 튜터 능력 덕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Future Sight에서 등장했다.

7.2. 암호문(Cipher)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 충돌의 관문 때의 키워드. 암호문 능력을 가진 주문은 그 효과가 해결된 뒤 추방되어 내가 조종하고 있는 생물 하나에 암호화하여 부착된다. 그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전투 피해를 입힐 때마다, 이렇게 암호화된 카드를 복사하여 그 주문을 마나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다.

실상은 직관적이지 못한 작동 방식에[2] 더해 자칫하면 무한 밸류가 될 수 있는 것을 우려한 것인지 키워드를 가진 카드 중 쓸만한 카드가 숨겨진 끈 한 장밖에 없는데다 이것도 암호문이 좋아서 쓰는 게 아니라 2장 언탭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연꽃 벌판을 언탭해서 마나뻥을 하는 용도로 악용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라 암호문 능력은 절대 쓰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최악의 키워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올드 유저들도 키워드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유저가 수두룩하며 아는 사람들도 '암호화' 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키워드가 디미르 당했다~~

7.3. 감시(Surveil)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등장한 키워드. 점술의 무덤 버전 능력으로, 감시 뒤의 숫자 X만큼 내 서고 맨 위의 카드를 보고, 이 중 원하는 수의 카드를 무덤으로 보낸 뒤 나머지 카드는 덱의 맨 위에 원하는 순서대로 올려놓는다. 점술과 비교했을 때 원한다면 카드를 무덤에 쌓을 수 있고, 보통 덱 맨 밑으로 들어간 카드는 그 게임에서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약간 더 좋은 편이다.

이후 발매된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부터 낙엽 키워드가 되었다.

[1] 열쇠 전문가 도적 번역 [2] 영판 기준으로 키워드의 설명만 5줄에 달한다. 원문은 Then you may exile this spell card encoded on a creature you control. Whenever that creature deals combat damage to a player, its controller may cast a copy of the encoded card without paying its mana c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