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1.1. 챕터 1: 우리들의 시대에
챕터 1 포스터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버틴 일행이 크리터 무리에 포위되어 위기해 쳐했을 때, 타버린 숲 중앙의 나무 가지 위에 있다가 신발을 떨어트리고, 떨어트린 신발을 버틴이 건네주며 처음으로 만난다. 나무에서 내려와 악령 크리터를 공격해 빈사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도움을 주며, 뿐만아니라 지하 주점에서 열리는 폭풍우 집회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5만 달러[1] 가치의 주식 증권서를 준다. 이전에 5만 달러의 주식 증권서를 그냥 버린 버틴 일행이었기 때문에, 다행이다 생각하고 아무 의심 없이 주식 증권서를 받은 뒤 버틴은 월든 주점으로 향한다.
사실 그녀는 재건의 손에 협력하고 있었다. 월든 주점에 도착한 버틴이 재단의 계획을 간파한 재건의 간계로 슈나이더와의 혈투를 벌인 뒤 때마침 합류한 소네트와 소더비 일행과 함께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월든 주점의 입구는 모두 봉쇄된 상태. 버틴 일행은 겨우 틈을 만들고 탈출하려 하지만, 가면을 쓴 드루비스[2]에 의해 가로막힌다. 그동안 나머지는 전부 탈출에 성공하고 버틴과 슈나이더만 남게 되는데, 버틴이 드루비스를 향해 마도술을 시전해보지만 순혈인 드루비스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저지당한다.[3] 결국 버틴과 슈나이더는 재건의 손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1.2. 챕터 2: 밤은 부드러워라
이렇게 버틴을 가로막은 드루비스였지만,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드루비스의 저택이 불타면서 생존한 드루비스였지만 기자들은 드루비스를 방화범이라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드루비스는 숲이 알려준 전말을 토대로 자기가 안그랬다며 변론했지만 기자들은 드루비스의 말을 듣지 않았다.[4] 결국 괴로워 했으나 버틴의 설득으로 과거를 놓아주고 미래로 향하겠다며 재건의 손을 탈퇴하게 된다. 이후 버틴의 가방 내부에 들어가 폭풍우에서 살아남았고, 재단으로 향하게 된다.1.3. 챕터 4: 호랑이들의 황금
4장의 더블주인공[5]. 1929년에 구출된 마도학자들을 성 파블로프 재단으로 영입하고 싶어하는 콘스탄틴과 일대일 면담을 가진다. 콘스탄틴은 드루비스가 재단에 합류하길 바라며 회유하지만 드루비스는 버틴과의 의리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 거절의 뜻을 내비친다. 그러자 콘스탄틴은 태도를 바꿔 드루비스에게 설득을 가장한 협박을 한다.[6] 드루비스는 이 협박에 기가 눌린듯한 모습을 보인다.면담이 끝난 후 Z의 안내를 받아 버틴이 치료를 받고 있는 곳에 도착하고 릴리아와 복도에서 마주치는데 릴리아의 수통에서 나는 식물의 향만으로도 정확히 어떤 종인지 알아 맞춘다. 그 후 의식 없이 누워있는 버틴을 Z와 함께 창문 너머로 바라보다 떠난다. 시설을 안내를 마치고 Z의 사무실로 온 드루비스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버틴을 위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지 Z에게 물어본다. 그러자 Z는 재단에 대항해 들고 일어나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처음엔 이 말을 듣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금방 마음을 정했는지 얼마 뒤 시설 곳곳에 미리 씨앗을 뿌려두고 한번에 나무로 성장시켜 시설을 순식간에 장악해버린다.[7][8] 이 과정에서 같이 가택연금된 동료인 소더비, APPLe과 레굴루스도 풀어준다. 현재 레굴루스가 X한테 받은 식량과 드루비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농작물 씨앗 등으로 4주 반 동안은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소더비와 함께 점거한 시설 주변을 순찰하다가 낯익은 사과가 벌레떼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구해준다. 슬슬 농성이 한계에 몰릴 쯤에 릴리아의 도움을 받게 되고, 릴리아가 구출해 온 버틴과 재회하고 사태가 해결되는 걸 지켜본다.
1.4 버전 이벤트 중 '먼지투성이 기록'에 따르면 비교적 죄질이 경미하다고 판단된 릴리아와 소더비와 다르게 공공장소를 심각하게 파괴했기에 가장 중한 처벌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파괴한 장소의 복원, 재단 봉사활동 120시간, 20만 톱니 동전 배상이다.
1.4. 챕터 7: 고독의 노래
이야기 후반에 릴리아가 아페이론 학파의 스크롤을 가지고 재단으로 날아올 때 숲을 조성해 착륙을 돕는다.후일담에서는 타임키퍼 소대 전체가 휴가를 얻어 여행 가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버틴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때 아르카나에 대해 자신이 재건의 손에 있었을 적에 아르카나의 목적을 도무지 헤아릴 수 없었으며, 또 모든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어떤 목적도 없는 불변의 법칙과 같다고 비유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한다.
[1]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현재 시세로 11~12억 원 정도에 해당한다.
[2]
폭풍우 집회에서 지하통로로 도주 중 미스 문완드라는 보스를 조우하는데 나무 뿌리를 이용한 공격과 같은 필살기로 동일인물이란 걸 추측할수 있다. 스킬셋도 원본 드루비스와 완전히 동일. 다만 스킬 적중과 관련없이 무작위 1인 석화라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완드와 꽃다발까지 드루비스 것과 똑같다. 전투가 끝난 후 출력되는 컷씬에서 가면이 깨져 떨어지고 "당신이었군요."라는 대사를 하며 얼굴을 보여준다.
[3]
이때 슈나이더의 언급을 통해 버틴이 혼혈 마도학자임이 밝혀진다.
[4]
오솔길에서 이 사건이 간략히 담겼는데, 마도술 흔적은 정황상 포겟미낫이 노숙자 소방관을 꼬드겨 드루비스 저택을 불태우게 만들어 자작극을 벌인 과정에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5]
다른 한명은 Z와 소네트
[6]
카드로 된 탑 꼭대기를 구출된 마도학자에 버틴은 꼭대기를 받치고 있는 카드에 비유하는데 버틴에 빗댄 카드를 날려버리면서 어차피 재단만이 너희들을 구할 수 있고 폭풍우를 피할 수 있는 버틴의 여행가방 역시 재단이 압수할 것이니 과연 버틴을 따르는게 맞는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한다.
[7]
이때 각성이라도 했는지 머리색은 붉은 주황색으로 의상은 그리스 여신같은 복장으로 바뀐다. 해당 스킨은 2번째 통찰 이후 해금 가능하다. 이 머리카락색은 상황 종료된 챕터 후반에 다시 노란색으로 돌아오는데, 정황상 그녀의 마도학과 관련 있는 듯하다.
[8]
머리카락이 붉은 색 계통으로 바뀐 것은 몇몇 이들의 추측에 의하면 그녀가 아일랜드계
진저여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서구권에 진저 차별 생각하면 여러므로 흥미로운데, 오랫동안 차별과 핍박에 주류 사회에서 배제되고, 재건의 손 내에서도 수동적이였던 드루비스가 버틴과 만남으로써 원래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