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 작품의 배경인 게데스 대륙에 먼 옛날 갑자기 나타난 존재들. 압도적인 힘으로 오랜 시간동안 최강의 존재로서 군림해왔고 대륙의 인간들은 드래곤의 힘 앞에 저항할 생각도 없이 당하기만 하였었다. 그나마 드래곤들을 상대할 수 있는 자들이라고는 특수한 무기를 가진 용사 정도였다. 그러나 기적의 여인 십볼렛의 일이 있은 이후로 드래곤 고기를 얻기 위해서 전문적인 드래곤 사냥꾼들이 생겨나고 드래곤의 고기를 유통하는 상인들이 생겨나면서 드래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이후 인간의 몸에 좋은 여러 효과들이 발견되면서 회춘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1] 드래곤 사냥도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적이고 다양한 방법들이 만들어지면서 피해가 크게 줄어들었다.현재 시점에서는 사실상 대륙의 인간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식사거리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보유한 힘은 최강이자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2.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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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드래곤
드래곤들의 정점 중의 정점. 보통 드래곤보다 3배 이상의 크기와 스피드를 지닌 무시무시한 존재이며, 가죽이 엄청나게 견고해서 칼시스와 같은 성검 이외의 칼로는 흠집조차 낼 수가 없다. 여기다 부부간의 애정이 각별해서 반나절 이상 떨어져 지내지 않으며, 물론 배우자가 죽게 되면 글자 그대로 미쳐 날뛴다.
이렇게 처음 설명할 때는 거의 최종보스나 다를 바 없는 포스를 뿜었지만... 식사하다가 입에 가시가 박혀 곤란해하는 틈을 타서 인시아가 먹이에 설사약을 잔뜩 뿌려놓았었기에 본편에서 제대로 등장했을 때는 설사로 빈사상태에서 똥을 잔뜩 싸놓고 있었다(...) 이후 인시아가 가함 기사단에게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서 살이 죄다 발라져서 뼈만 남았다. 대신 뒤이어 등장한 또 한 마리의 카이저 드래곤이 강한 포스를 드러내줬다. 이 두 드래곤의 관계가 부부였던 것. 이후 제네식 드래곤이라는 한단계 더 높은 드래곤이 나타나서 위엄이 크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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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식 드래곤
게데스 대륙의 드래곤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요리한 적이 없다고 전해지는 드래곤. 대륙에서도 사실상 전설로만 전해지는 존재로 인시아는 오래 전에 딱 한 번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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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 드래곤
드래곤 중에서도 특히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드래곤. 몸집은 작은 편이지만 지능과 영악함으로 헌터들을 괴롭혀왔다고 하고 어린 남자 아이들을 자주 노린다고 한다. 꼬리에 인간의 머리카락과 옷을 끼워서 소녀인척 사람들을 속이거나 발자국이나 흔적을 조작해서 자신들의 수를 속이기도 한다. 힘 자체는 다른 드래곤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그걸 보충하고도 남을 정도의 지능 외에도 발자국이나 흔적을 조작해 자신들의 머릿수를 속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기 등급은 상급으로 골 요리가 최상품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
제니 데커 드래곤
데커 드래곤의 여왕. 무리 중 유일한 암컷이며 수컷보다 훨씬 더 크고 악랄한 헌터들의 천적. 수컷들이 선발대를 죽이지 않은 것도 일처다부제인 수컷들이 여왕에게 신성한 상태인 먹이를 바치기 위함이라고 한다. 특히나 여왕은 먹이를 먹는 취향이 괴팍해서 걸리면 운 좋게 살아남아도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전혀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고기 등급은 최상등품이자 희귀하다고 하며 무엇보다 회춘의 비밀을 간직한 유력한 후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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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드래곤
18화에서 목욕중인 인시아에게 다가가며 등장하고(!) 이후 19화에서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 순식간에 인시아를 삼키고 유유히 사라진다. 하지만 사실 삼킨 것처럼 보였으나 드래곤 숭배단체 라오디게아가 어떤 특별한 방법으로 먹히기 직전에 납치한 거였다.
[1]
심지어
굶어죽어가는
사람이 먹어도
별탈없이 기운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