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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0:07:09

뒤틀린 관계(상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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歪なカンケイ ~真夏のヤリサ[1]ー乱交合宿~
Ibitsu na Kankei ~Manatsu no YariCir Rankou Gasshuku~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평가5. 뒷 이야기

1. 개요

상업지 작가 ' 야스(ヤス, yasu)'의 성인 만화.
제목은 번역자에 따라 '뒤틀린 관계' 혹은 '틀어진 관계'로 번역된다.[2]
해당 작가의 첫번째 장편 작이며, 성인향 월간지 '코믹 그레이프(コミックグレープ)'에서 화당 24페이지 총 4화 분량으로 8개월간[3] 연재된 후 2019년 8월에 같은 잡지에 게재된 작가의 단편작 5개 작품과 후일담을 묶은 단행본이 발매 됐다.

2. 스토리

' 인도어파'를 자처하며 야외 활동을 꺼리는 대학생 '코타로'는 어린시절 부터 쭉 함께하며 대부분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기노시타 미유키에게 고백할 결심을 굳히고, 그 계기를 만들고자 처음으로 서클의 합숙 여행에 참가한다.
그러나 그 합숙 여행에서 코타로는 서클의 멤버들이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과, 자신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상대인 미유키가 관계중인 자신의 누나, 미조레와 서클 회장의 곁에서 자위 행위에 열중하며 자신에게도 자지와 정액을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심지어 자신만을 제외한 서클 멤버 모두가 난입해 다 함께 난교를 벌이는 장면까지 목격하고 경악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평가

더블 NTR과 강간, 난교, 임신, 근친 상간이 난무하는 막장 스토리는 물론, 일반적인 NTR 물과는 달리 여성을 빼앗고 조교해 타락시켜가는 과정에 대한 묘사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대신 오히려 남자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듯한 이야기 전개에 더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가며 여주인공의 강간 피해 사실을 반복적으로 상기 시키고 사건 이후와 현재까지의 심리 묘사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세히 묘사해 여주인공에게 동정심이 들도록 반 강제적으로 유도해 놓고는 결국 여주인공이 완전히 절망하는 장면으로 급 완결을 내버리는 결말로 애초에 이쪽 계통에 내성이 없는 사람들은 물론, NTR이라면 환장하는 NTR 매니아들 조차 고개를 갸웃 거리며 '찝찝한 뒷맛이 남는건 그렇다 치고, 그 찝찝한 뒷맛이 이상하게 오래간다.'고 하는 평이 많은 묘한 작품.

내용이 막장인 것에 더해, 작품이 전체적으로 중간 중간 내용이 빠진듯한 느낌이 들 만큼 허술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어 '꼴리는 떡신만 골라 보기'를 기본 장착한 프로 DDR러들 조차도 생각 없이 스크롤 내리다 '뭐지? 내가 몇 페이지 그냥 건너 뛴게 있나?' 하는 위화감을 느끼고 위화감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앞뒤 페이지를 확인하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막장 스토리와 찝찝한 엔딩을 정독하고 내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듯.

"일본산 에로 만화의 스토리가 막장스러운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그중 특히 막장도가 높은 축인 NTR 장르인것을 감안해도 이상하게 뒷맛이 찝찝하다."와 "분명 빠진 내용이 없는데 있어야 할 중간 부분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 뒷 내용이 더 있어야 하는데 중간에 짤린 듯 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감상 평이다.

단행본에서 공개된 후일담에서 마저 회장이 미유키를 조교하고 코타로를 계속해서 자극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끝끝내 공개되지 않으며, 심지어 주인공 두사람의 관계는 이미 뒤틀릴 대로 뒤틀려 두번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올수 없음을 암시하는 결말이라 불쾌하고 찝찝한 뒷맛이 더 오래 간다는 듯.

단행본 발매 전까지는 등장 인물 수나 스토리의 볼륨을 보나 절대 이 정도의 분량으로는 제대로 끝낼 수 없는 내용이였고, 최소 6화에서 8화 정도의 분량은 되어야 작가가 생각한 이야기를 다 그려 낼수 있었을 거라고 보는 사람도 많았다. 실제로 연재된 기간이 총 8개월이였기에 애초에 총 8화 정도의 분량으로 기획하고 스토리를 짰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중간 몇몇 부분을 들어 내고 스토리를 압축해 연재한 걸로 짐작한 경우가 많았지만...

5. 뒷 이야기

단행본 발매시 공개된 작가의 변에 의하면, 원래는 이 작품도 장편이 아닌 제목 그대로 여름 합숙편에서 끝나는 단편작으로 구상 했었었는데, 1화의 원고를 보내 놓고 2화 작업을 시작하기 직전에 '요시노'의 캐릭터 설정을 작가가 충동적으로 싹 뜯어고치는 바람에 캐릭터의 성격이 기존의 스토리에 써먹을 수 없을 만큼 변해버려서 기존의 스토리와 콘티를 폐기하고 스토리 단계에서 부터 재작업에 들어갔다가 원고를 펑크 내 버렸다고. 첫 단추가 이렇게 잘못 끼워지다보니 도저히 단편으로 끝낼수 없을 만큼 내용이 불어나 급거 장편작으로 전환되기에 이른 것이였다.

그러니까 독자들이 이 작품을 읽을때 드는 '중간 중간 내용이 빠진듯한 위화감'의 정체는 급히 단편에서 장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변한 스토리에 맞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상황을 납득하게 할 만한 디테일한 요소들을 구성하는데 실패한데서 기인한 것. 단순히 말해 내용이 빠진 것이 아니라 애초에 채우질 못했던 것였다.

이 일의 여파인지, 작가는 연재처를 '코믹 앤스리움(COMIC ANTHURIUM : コミックアンスリウム)'으로 옮겼다가 현재는 ' 코믹 언리얼(COMIC UNREAL : コミックアンリアル)'에 작품을 게재하는 중이다.
[1] 대외적으로는 스포츠 동아리나 단순 친목 도모 동아리로 위장하고 실제로는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실제 스포츠 동아리나 친목 동아리로 잘못 알고 가입한 여성 회원들을 술이나 탈법 허브 등으로 취하게 만든뒤 성 관계를 맺는등 강간이나 준강간에 해당하는 성폭력 사건을 빈번하게 일으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약물로 여학생들을 실신상태로 만들어 범하려다 술에 약물을 과다하게 넣는 바람에 장소 이동중 길거리 한복판에서 여학생들이 집단으로 쓰러져 버린 신주쿠 여대생 집단 졸도 사건이 대표적이다. [2]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을 감안하면 뒤틀린 관계 쪽이 좀 더 적절한 번역일 듯. 부제인 ~真夏のヤリサー乱交合宿~은 '한여름의 섹스서클 난교 합숙'으로 보면 적절하다. [3] 57호, 60호, 63호, 64호 [4] 다만 모임에는 참가하되 코타로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뒷쪽 구멍 만을 허락하겠단다.혼전 순결을 위해 애널로만 섹스하는 교회 언니 [5] NTR물의 왕도식 전개를 위해 코타로를 망가트릴 셈이였다면, 코타로를 대상으로 한 거래로 난교 파티에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요시노의 조교에 집중해 미유키 처럼 색정광으로 타락 시킨뒤 타락한 요시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몰라도, 굳이 조교가 끝난 미조레와 근친 상간을 벌이도록 유도하거나 미유키의 손발을 묶고 눈을 가린채 관계를 맺도록 상황을 조성해 애써 조교한 미유키가 코타로에게 버림 받고 완전히 절망해 서클을 나가 버리도록 만들 이유가 없다. [6] 주인공 두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더럽히고 가치관을 비틀어 자신과 미조레의 관계처럼 서로를 연인으로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섹스나 난교 파티도 거부감 없이 즐길수 있는 관계로 만들어 완전한 자신들의 동료로 만들려고 했으나 모든 일을 계획대로 실행해 두사람의 가치관과 인격을 뒤틀어 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두사람을 완전한 동료로 만들어 손에 넣는 데는 실패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