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youram - Everyday K-Culture

안녕하세요 KPOP의 소식을 들려드리는 두유람입니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돌에 대한 많은 이슈들을 올리던 페이스북의 인기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가
개인 소유가 아닌 카카오 엔터의 소유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로인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기까지 했다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KPOP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약 132만명의 팔로우를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소유인 것이 확인되자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역바이럴 이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쉽게 말하면 입소문처럼 퍼져나가게 하는 마케팅인데요.
화제가 될만한 긍정적인 컨텐츠들을 만들고
이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 입소문처럼 퍼트리는 마케팅을 말합니다.
그러니 역바이럴은 부정적인 컨텐츠들을 만들어 퍼트리는 것이죠.
'아이돌 연구소'는 주로 아이돌에 대한 이슈들을 올려주고 있었는데요.
간혹가다 '호불호 갈리는 르세라핌 김채원 바뀐 스타일링',
'호불호 갈리고 있는 있지 신곡 'Not Shy' 의상' 처럼
교묘하게 안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컨텐츠를 올리기도 했었죠.
수많은 게시물들 중 몇가지 정도였고 직접적으로 안좋다고 한 것도 아니었지만
문제는 이 페이지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소유라는 것이었습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하이브와 함께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불릴만큼
거대한 회사인데요.
소속 기획사로는 더보이즈, 에이핑크 등이 속한 IST 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아이브 등이 속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아이유, WOODZ 등이 속한 이담 엔터테인먼트,
스테이씨가 속해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유희열, 유재석 등이 속해있는 안테나가 있죠.
'아이돌 연구소'가 카카오엔테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 아닌 타소속 아이돌에게
고작 몇가지 정도라도 역바이럴이 될만한 컨텐츠들을 올린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인데요.
이는 경쟁사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본사에 현장조사를 벌였죠.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연구소'를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경쟁사 아이돌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는지 살피기 위해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은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말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돌 연구소'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소유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저작권 침해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돌 연구소'는 사전에 저작권자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창작물, 콘텐트 등을 게시하면서 출처가 드러나는 부분을 잘라서 사용한 사례 많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한다. SNS 콘텐츠를 외주에 맡겼는데
관리를 소홀이 한 것도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말하며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최대한 빨리 삭제 조치 하겠다." 라고 사과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약 132만명이 팔로우하던 '아이돌 연구소'는 바로 폐쇄 처리가 되었죠.
하지만 역바이럴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돌 연구소라는 페이지 특성에 따라
당시 아이돌 커뮤니티에서 논의되던 다양한 이슈를 다뤘을 뿐
특정 소속사의 아이돌을 겨냥한 비방 목적의 게시물을
의도적으로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돌 연구소'에서 올린 게시물들을 검색하여 확인해보면
역바이럴이라고 말할만한 게시물보다는 오히려 타 소속사 아이돌까지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는 게시글들이 대부분이긴 했었는데요.
역바이럴 게시물의 증거로 나왔던 르세라핌이나 있지도
검색해보면 좋은 글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돌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던 과거와는 달리
’아이돌 연구소’가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거느린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이후에는
상황을 고려하여 페이지 운영 방식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는 것이
많은 KPOP 팬들의 의견이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 아이돌인 아이브, 아이유 등의 바이럴 글이 너무 많다고 말하며
'아이돌 연구소'에서 바이럴이 많이 된 아이돌들을 비난하는 KPOP 팬들의 글도 있었는데요.
이 문제는 아이돌들의 문제가 아닌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운영이 잘못된 것이죠.
'아이돌 연구소'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문제가
소속 아이돌에 대한 비판과 비난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KPOP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두유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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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람의 카카오 비판 영상 전문

안녕하세요. 두유람입니다.

최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역 바이럴 의혹으로
공정위로부터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업로드한 영상이
오히려 카카오 엔터를 옹호하려 제작된 것 같다는 인상을 주게 되어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들 속에 섞여 있는 안 좋은 글이 더 효과적이라는
역 바이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카카오 엔터와 관련된 뉴스를 전달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영상이 제작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히 확인하여 정확한 내용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두유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영상에서 카카오 엔터 소유 '아이돌 연구소'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얻게 된 아이돌들의 이미지 회복에 관한 내용 없이
카카오 엔터 소속 연예인에 대해서만 비난받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만 포함한 점 역시 죄송합니다.

다만 두유람 채널은 카카오 엔터나 다른 엔터 업체와 전혀 관련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최근 하이브와 관련한 영상들을 올린 이유도
하이브 브리핑 영상과 최근 행보에 대해 팬들이 생각하는 점과 문제점을 알려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에게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장원영과 관련된 사실 확인 영상이 많이 제작되었던 이유는
당시 장원영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던 것이 안타까웠고
이와 관련하여 팬분들이 두유람으로 지속해서 제보를 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아이돌에 대한 루머나 억까를 자료와 함께 제보해 주신다면
더 정확히 조사하여 사실을 전해드리는 두유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카카오 엔터 역 바이럴 의혹 영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유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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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람 사과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