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걷는 남자 위래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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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
저자 | 위래 |
출판사 | 우주라이크소설 |
출간 정보 | 2023.06.15 전자책 출간 |
분량 | 약 3.1만 자 |
독점 감상 |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526700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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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위래가 2023년 5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벗어나려 할수록 점점 더 꼬여가는 아찔한 평행세계를 담은 소설이다.
“네가 살던 세상에선 돈 빌려주고 안 갚는 게 정상이던?”
"저 갚는다니까요. 그런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세상이라고 해도 여기랑 크게 차이는 없어요. 거의 같아요."
"같으면 같고 다르면 다른 거지, 거의 같은 건 뭐야."
"형, 평행세계라는 말 들어봤어요?"
성윤은 웃었다.
"뭐냐, 너? 소설 써서 돈 벌게?"
"일단 아시는 거죠? 알겠어요. 그럼 엘리베이터 괴담은 아세요?"
"이런 거 말이지?
어떤 애가 이상한 사람이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그 사람이 한 층 먼저 내려서 안심한 거야.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 그 사람이 식칼을 꺼내더니 계단을 뛰어 올라갔단 거."
"그거 말고요."
"그럼 뭔데."
병찬은 우물쭈물하다가 소주잔을 비우고 말했다.
"중학교 다닐 때 처음 들은 이야긴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떤 순서대로 버튼을 눌렀다가 내리면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들어본 적 있으세요?"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본문 중에서
"저 갚는다니까요. 그런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세상이라고 해도 여기랑 크게 차이는 없어요. 거의 같아요."
"같으면 같고 다르면 다른 거지, 거의 같은 건 뭐야."
"형, 평행세계라는 말 들어봤어요?"
성윤은 웃었다.
"뭐냐, 너? 소설 써서 돈 벌게?"
"일단 아시는 거죠? 알겠어요. 그럼 엘리베이터 괴담은 아세요?"
"이런 거 말이지?
어떤 애가 이상한 사람이랑 같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그 사람이 한 층 먼저 내려서 안심한 거야.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 그 사람이 식칼을 꺼내더니 계단을 뛰어 올라갔단 거."
"그거 말고요."
"그럼 뭔데."
병찬은 우물쭈물하다가 소주잔을 비우고 말했다.
"중학교 다닐 때 처음 들은 이야긴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떤 순서대로 버튼을 눌렀다가 내리면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들어본 적 있으세요?"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본문 중에서
2. 여담
- 곽재식 작가가 2023년 11월 웹진 크로스로드에 <위래, 사람을 사로잡는 이야기의 비밀을 아는 작가>라는 타이틀로 해당작 리뷰를 게재했다. #
- 2024년 SF 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