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창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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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忆
우서흔
2022.08.07.Track 2
寻一个你
류우녕
2022.08.09.Track 3
苍兰契
이상초
2022.08.10.Track 4
余情
주심
2022.08.11.Track 5
诀爱
첨문정
2022.08.14.Track 6
彼岸
정롱, 정적
2022.08.16.Track 7
念
쌍생
2022.08.18.Track 8
我还记得那天
침이성
2022.08.22.Track 9
想和你
우서흔, 왕학체
2022.08.23.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OST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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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등장인물 동방청창(东方青苍) DongFang QingCang | 동팡칭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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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내 소란화, 동생 손풍 | |||
신분 | 월족의 수장 | |||
소속 | 창염해 | |||
직업 | 창염해의 지존 | |||
별명 | 월존, 대목두[1], 동방강[2] 동방나리 | |||
배우 | 왕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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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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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호천탑의 죄수
상고시대, 감정이 없는 괴물이라고 소문난 삼계의 지존이자 월존인 동방청창은 월족의 10만 장병을 이끌고 선족과 전쟁을 벌인다. 적지여인의 목숨을 건 일격으로 인해 10만 병사는 봉인되었고, 불사불멸의 몸을 가진 동방청창 또한 선계에 의해 3만 년 동안 원신이 흩어진 채 호천탑에 봉인되었다.비록 봉인된 상태이나 워낙 강력한 원신의 힘 때문에 느슨해진 봉인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들이 호천탑으로 집결한 날, 뜬금없이 끼어든 웬 하급 선녀로 인해 3만 년 만에 깨어나게 된다. 문제는 서로의 몸이 바뀌었다는 것(!) 동방청창은 그녀가 자기 몸의 힘을 이용하면 호천탑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하급 선녀가 월존의 힘을 사용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더구나 죄수를 나가게 할 수는 없다며 비협조적으로 구는 하급 선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둘의 몸이 원상복귀되고, 몸이 바뀌자마자 그녀의 목을 조른다. 그러나 웬일인지 그 고통이 자신에게도 똑같이 전해졌고, 그는 크게 당황한다. 하급 선녀는 그대로 달아나고, 일단 호천탑을 벗어나면 일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 동방청창은 호천탑을 유유히 빠져나온다.
두 종족의 경계인 망천강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부하 상궐을 찾고, 헌허경에 봉인된 10만 병사를 부활시켜 수운천에 복수하려는데,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그 시전자인 적지여인의 원신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팔에 상처가 생겨나면서 '그 계집이 다치면 자신 또한 똑같이 다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그녀가 느끼는 감정까지 그대로 전이되는 것이었다(!) 졸지에 자신의 목숨줄이 된 소란화를 철저히 보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지한 동방청창은 그녀를 곁에서 지키기로 결심하고 사명전으로 찾아간다.
소란화가 가진 명부가 적지여인의 것이라는 걸 알게 된 동방청창은 소란화에게서 명부를 빼앗아 그녀의 운명을 엿보려고 하지만, 죄수는 명부를 볼 수 없다며 소란화가 적극적으로 그를 저지하려 하고, 결국 서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다투는 와중에 명부를 망가뜨리고 만다(!)
소란화가 사명의 제자임을 알게 된 동방청창은 그녀에게 명부를 빨리 복구할 것을 채근했다. 호천탑에서의 일과 더불어 무리한 영력 운용으로 소란화는 결국 쓰러지게 된다.
동방청창은 기력이 쇠해진 소란화를 보살피기 위해 상궐에게 그녀의 종족으로 추정되는 식란족의 식란전서를 찾아오도록 시킨다. 아침 이슬을 받아서 먹이고, 추운 곳을 피해야 한다는 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그는 분노한다. 그러나 식란전서에 나와있는 대로 매일 아침 이슬을 받아다 먹이고, 방을 따뜻하게 해줬으며 일출을 보여주는 등 착실하게 소란화를 보살폈고,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미소 짓는 그녀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낀다.
소란화는 신선 시험에 합격하기를 원했고, 동방청창은 몰래 시험을 돕다가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그녀를 구한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그녀에게 스며들어가는 동방청창. 천극경에서 그녀와 장형이 혼인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불쾌해진 스스로에게 의아함을 느끼지만, 자신의 목숨줄인 그녀가 장형과 혼인하면 수운천에 약점을 잡히게 될까봐 신경이 쓰이는 거라고 합리화한다.
신선 시험 합격을 축하하자며 소란화가 건넨 술을 마시고 쓰러졌는데 눈을 떠보니 배 위에 있다. 자신이 월족임을 알고 난 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수운천에서 내보내주며 함께 있는 동안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로 인해 동방청창은 생경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명전으로 돌아온 동방청창은 자신이 없어도 아무도 소란화를 해칠 수 없도록 본인의 심혈로 만든 골란을 그녀에게 보답으로써 선물하고, 잠든 그녀의 팔에 몰래 걸어준다.
은신한 채로 소란화를 지켜보던 동방청창은 그녀가 신선 승급을 위해 사명전사명전을 비운 사이에 찾아온 장형과 마주친다. 그녀의 사명전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 자리를 벗어나 장형과 싸우던 중, 목이 졸리는 느낌을 받고 그녀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게 되는데...
2.2. 창염해 적월궁의 월존
운중군에게 고문 당하던 소란화를 구하고 그녀를 데리고 창염해로 귀환한 동방청창은 그녀가 자신을 예전과 같이 대해주길 바라지만, 그가 월존임을 안 이후로 겁에 질린 그녀는 그럴 수 없다고 하며 수운천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동방청창은 그녀가 월족과 사통했다는 혐의로 반역자로 몰린 처지라고 말하며 명부를 고치기 전까지는 자기 곁을 떠날 수 없다고 당부한다.소란화의 기분을 달래기 위해 수운천의 사명전과 똑같은 사명전을 창염해에 지어주지만, 그녀는 집에 돌아온 줄 알았다가 진짜 사명전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고, 수운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애원한다. 화가 난 동방청창은 감정이 전이되지 않게 하는 유옥계를 끼며 그동안 그녀에게 해줬던 것들이 모두 자신의 진심이 아닌 동심주술 때문이었다고 이야기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자신이 역겨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를 가짜 사명전에 가두고 감시하게 했는데, 식음을 전폐하고 치료도 거부하여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라는 소식에 그녀를 보러갔다가 잔꾀를 부린 그녀로 인해 또 다시 몸이 바뀌어 버린다(!)
천둥번개가 칠 때까지 몸이 바뀐 채로 지내야하는 그들은 너무나도 다른 서로의 생활상에 적응하느라 지쳐간다. 자신의 몸을 보게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방청창 몸 안에 있는 소란화는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의 모습을 한 동방청창의 목욕 시중을 들고, 이로 인해 적월궁 내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 소문을 들은 손풍은 동방청창이 진짜 동방청창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역모를 일으킨다.
설상가상으로 장형 선군이 소란화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고, 결국 몸이 바뀐 사실이 들통나게 된다. 장형과 용호는 이 기회에 동방청창을 죽이고 소란화를 수운천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동방청창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란화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동방청창에게 입을 맞추고, 그 때 천둥번개가 치면서 둘은 다시 자기 몸으로 돌아간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와 손풍의 난을 제압한 동방청창은 손풍을 사형 시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가 동생을 죽이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소란화는 동방청창을 말리려다가 과거에 부자(父子) 사이에 있었던 일을 파헤치게 된다. 사람들의 진술과 선대 월존 방에서 나온 물건들을 통해 어딘가 미심쩍음을 느낀 소란화는 선대 월존이 동방청창에게 모질게 굴었던 진짜 이유를 알아야겠다며 헌허환경으로 들어간다. 뒤따라온 동방청창이 그녀를 데리고 가려 하지만 소란화는 뜻을 굽히지 않고 연서화로 선대 월존을 불러낸다. 결국 아버지와 재회한 동방청창은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다. 월족을 지킬 업화를 다룰 수 있는 존재가 동방청창이었고 업화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칠정을 잘라내야 했는데, 선대 월존은 아들에 대한 사랑을 숨긴 채 동방청창의 칠정을 제거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까지 희생한 것이었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평생 고통 받기를 원치 않았던 선대 월존은 다시 한 번 자신을 죽여 칠정수의 뿌리를 제거하라고 권했지만, 아버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동방청창은 끝내 자신의 감정을 살려두는 것을 택한다.
손풍의 뇌형이 집행되는 중간에 형을 멈춘 동방청창은 남은 뇌형을 자신이 대신 받는다. 고마워하기는 커녕 아버지의 원수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손풍에게 소란화는 진실을 확인하라며 운영경을 남기고 가고,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된 손풍은 지난 일을 후회하고 형을 이해하게 된다.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던 아버지의 공간에서 동방청창은 이제 아버지를 다시는 볼 수 없다며 슬퍼하고 소란화의 품에 안겨 오열한다. 손풍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싶지만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던 그는 소란화가 가르쳐준대로 동생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웃는 표정을 계속 연습한다.
월족식 감사 표시로 소란화의 얼굴에 자신의 피 대신 붉은 물감을 발라주며 난생 처음 고마움을 표했다. 소란화도 예전의 그와는 다른 모습에 감동하지만, 수운천을 평정하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소란화는 자신의 집이자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수운천을 등질 수 없었고, 동방청창은 월존으로서 아버지와 월족의 복수를 해야만 했다. 결국 둘은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사이가 조금 틀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인간계로 가게 되는데...
2.3. 운몽택의 동방 나리
소란화가 명부를 고친 덕분에 마침내 적지여인의 운명을 알게 되어 그녀의 원신을 취해 10만 월족 장병을 되살릴 계획으로 인간계인 운몽택으로 온 동방청창. 그러나 그의 계획을 어렴풋이 짐작한 소란화 역시 운몽택으로 따라온다.소란화가 인간의 모습을 한 장형 선군을 보호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자 분노해서 이참에 그를 죽이려 하지만, 운몽택에서 겁을 겪고 있는 장형, 즉 소윤과 사완경(적지여인)이 서로의 인연이라는 것을 알고 그들의 운명이 어긋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각각 소윤과 사완경이 소란화와 동방청창과 대면하게 되면서 운명이 어긋나고, 어긋난 운명을 만회하고자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계획의 일부로 각각 소윤과 사완경에게 접근하여 우정을 쌓았는데, 그만 소윤과 정식으로 의형제를 맺어버린다(!) 동방청창은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소윤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진다.
어긋난 운명을 되돌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윤은 여전히 소란화를 찾고 있었고, 사완경도 역시 동방청창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둘은 서로 질투하기 시작한다.
소윤을 단념시키기 위해 우스꽝스럽게 화장 시킨 소란화와 만나게 하지만 소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이에 동방청창은 넘치는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소윤 앞에서 자신과 소란화가 결혼한 지 이미 3년이 지났다고 하고, 소윤이 아예 단념하도록 하기 위해 그녀가 임신도 했다고 과하게 이야기한다.
소윤은 소란화를 잊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그가 떠나면 운명이 어긋나 겁을 완성시킬 수 없어 동방청창은 당황한다. 결국 사실 둘은 남매 지간이고 소윤의 자질을 시험한 것이었다고 하면서 떠나려던 소윤을 간신히 제지한다. 그리고 사완경에게서도 혼담이 들어오자 소란화는 소윤과, 동방청창은 사완경과 혼인을 올리고 밤에 바꿔치기를 하자는 새로운 계획이 제시됐지만 동방청창은 거짓으로라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혼인하지 않겠다며 반대한다. 그러나 마땅히 다른 수가 없었기에 결국 각자의 혼인이 결정된다.
소윤은 소란화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하고 둘이 녹성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동방청창은 늘 소란화에게 나쁘게만 대했던 자신을 그녀가가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합동 결혼식날, 그들은 계획대로 식을 올리고 밤에 신랑신부를 바꿔치기 하려 했으나 용호가 개입하면서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 용호가 소란화의 장신구에 몰래 심어두었던 마기로 인해 소란화와 동방청창은 위험에 처하게 되고, 동방청창은 소란화를 지키려다가 마기 때문에 부상을 입는다. 다시 한 번 마기가 그를 덮치려하자 봉인되었던 힘이 발동되어 소란화가 마기를 정화했고, 동방청창은 그녀가 식산 신녀임을 알게 된다.
적월궁으로 돌아가려던 소란화와 동방청창은 망천에서 운중군과 선계 상선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로 인해 동방청창이 정신을 잃게 되지만 장형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간다. 소란화는 자신의 피로 동방청창을 살려내고, 그가 소란화에게 수운천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곁에 남기로 한 이유를 물으면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2.4. 소란화의 예비 남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창염해에 돌아온 동방청창과 소란화. 예전처럼 업화를 다루지 못해 불안해하는 동방청창을 소란화가 곁에서 살뜰히 보살핀다.동방청창이 소란화와 혼인하겠다고 밝힌 뒤, 그들은 손풍을 비롯한 월족 백성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소란화는 당당한 월주로 인정받기 위해 창염해에서 동방청창을 제외하고 누구도 살아 돌아온 적 없는 불거동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동방청창은 반대했지만, 자신을 존중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그녀의 확고한 의지를 결국 꺾지 못했다.
불거동에 들어가기 전, 소란화는 동심주술로 인해 고통을 공유하지 않도록 동방청창에게 약을 탄 술을 건넸다. 그러나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자신이 소란화를 위해 모든 걸 감당할 수 없다면 그녀의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길을 택했다. 마침내 소란화가 불거동에서 형벌을 이겨내고 무사히 나오자, 월족 백성은 그녀를 진정한 월주로 인정했고 둘은 부부가 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선족의 전쟁 선포와 더불어 골란에 깃든 마기로 인해 소란화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방청창. 골란을 빼내는 방법은 단 하나, 소란화가 동방청창을 사랑하지 않는 것. 동방청창은 소란화를 살리기 위해 장형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소란화의 일족을 몰살했던 일을 그녀가 알게끔 하고, 그녀에게 받은 팔찌를 끊어내 그녀 앞에 던지며 "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고 널 이용하기 위해 연기한 것"이라는 모진 말과 함께 그녀를 일부러 밀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란화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동방청창과 창생을 위해 승영검으로 스스로를 찔러 본인을 희생한다. 연인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동방청창은 자신의 원신을 태워서 만든 꿈 속에서 소란화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2.5. 사명전에서의 혼인 생활
꿈 속에서 결혼한 지 500년이 지난 동방청창은 소란화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천극경에서 장형과 소란화가 결혼하는 미래를 다시 목격하고 분노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장형이 찾아와 현실을 일깨우고, 소란화는 가지 말라며 붙잡는다. 그러나 소란화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은 그는 이제 꿈에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서럽게 울며 자신을 붙잡는 소란화에게 꼭 살려낼테니 기다리라고 말하며 힘겹게 이별한다.깨어난 동방청창은 장형과 함께 만천지허에 있는 사명 선군을 찾아가 소란화를 다시 살려낼 방도를 구한다.
2.6. 식산 신녀의 부하
소란화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 두 사람이 호천탑에서 처음 만났을 때 생겨났다. 그 때 소란화의 원신의 일부가 동방청창의 원신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그녀의 원신을 추출하여 사람의 형상을 할 때까지 그녀의 고향인 식산에서 키우면 된다는 것이다. 동방청창이 지극정성으로 기른 난꽃은 마침내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게 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소란화가 아닌 신녀 식운이었다.이전의 밝고 명랑하고 천진난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식운의 기억만 남은 듯한 소란화는 오로지 삼계 백성을 지키기 위해 수행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태세를 완전히 소멸하기 위해 선대의 약속대로 장형과 약혼을 추진하려 한다. 이러한 모습과 자신을 밀어내는 태도에 동방청창은 그녀를 단념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전에 소란화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그녀가 그대로 하자 소란화임을 알게 되고, 사명 선군이 준 소란화의 명부를 통해 그녀가 삼계를 위해 태세와 함께 소멸할 계획임을 눈치챈다.
결국 운명을 바꾸고 소란화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태세의 마기를 받아들여 자신의 몸 속에 가두려 하는데...
===# 500년 후 #===
그토록 바랐던 소란화의 남편이 되었다. 창염해와 운몽택, 가끔은 수운천을 돌아다니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 소란화의 잠이 늘어 걱정이라고 한다.
3. 대인 관계
- 소란화 - 동심주술로 강제로 보호하게 된 어린 선녀. 처음에는 주술을 풀자마자 죽이려 했으나, 그녀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점차 그녀에게 감화되고, 끝내 그녀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게 된다.
-
동방손풍 - 아버지를 이유 없이 죽였다는 이유로 형제관계가 최악이었지만, 소란화의 도움으로 오해를 푼 뒤, 다시 서로를 아끼는 형제 사이가 되었다.
- 장형 선군 - 상대 적국의 지휘관이었으나, 훗날 소란화를 두고 연적이 된다. 하지만 운몽택에서 만나 의형제를 맺고, 우정을 나눈다.
- 상궐 - 3만 8천년 동안 충직하게 곁을 지킨 오른팔. 사실 그를 온전히 신임하지는 않았으나, 소란화와 몸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마침내 온전히 믿게 된다.
- 적지여인 - 적국의 지휘자. 적지여인과 싸우다 패배하고 3만년 간 봉인되어 있었다. 인간세상인 운몽택에서는 오해로 혼례를 올리기도 했다.
4. 대사
본좌를 협박으로 굴복시킨 건 네가 처음이다
지금부터 너는 내 것이야 네 목숨도 내 것이고 네 숨결 네 심장도 네 몸에 흐르는 피 한 방울도 모두 내 것이야 나의 허락 없이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마
내가 말했을 텐데 누굴 좋아하든 네 자유지만 넌 내거라고
법술을 익히는 데 정진하여 최고의 경지에 오른 본좌가 요리에도 이리 소질이 있을 줄은 몰랐군
소란화, 이 골란은 내 심혈로 만든 것이다. 보답의 의미로 네게 주마
도망? 본좌는 그저 그녀의 사명전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을 뿐이다
本座的人,你也感动?
감히 본좌의 사람을 건드려?
감히 본좌의 사람을 건드려?
소란화를 구하겠느냐 아니면 너의 수운천을 구하겠느냐?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네 본신을 수천만 송이의 똑같이 생긴 난꽃에 넣는대도 바로 찾아낼 수 있다. 하니 앞으로는 도망갈 생각 마라 네가 망천의 끝 혹은 세상 끝까지 도망친대도 본좌는 널 찾아낼 수 있어.
안 되겠다 너무 아파. 부축해 다오
본좌가 난생처음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니 거절하지 마라
아무도 내게서 널 빼앗아 갈 수 없어 오늘부터 내 곁에서 지내며 영원히 함께 살자꾸나
내가 업어 주랴?
아내와 난 혼인한 지 3년 됐네
본좌는 널 구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너란 존재는 유일하지
하나 본좌의 월주는 소란화뿐이다
我答应过你,永远不会离开你
내 약속하마, 영원히 널 떠나지 않겠다
내 약속하마, 영원히 널 떠나지 않겠다
이번 생은 물론 다시 태어난대도 내겐 소란화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날 두려워하고 증오하고 우러러보고 떠받드는 자들은 많지만,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그녀 뿐이에요
널 구하는 것이 본좌의 사명이다
소화요, 본좌가 네 운명을 바꾸겠다고 했잖느냐. 약속을 지켰구나
我回来了
내가 돌아왔다
내가 돌아왔다
요즘 겁도 없이 본좌와 소란화의 혼인 생활을 몰래 염탐하는 자들이 있는 것 같은데 뭐 소란화는 신경 쓰지 않는다 했으나 몇 마디 해야겠구나
5. 여담
- 명실상부 삼계의 최강자로, 유리화를 얻고 선계의 인증아닌 인증까지 받았다.
- 독서광이다. 항상 손에서 책이나 장부를 떨어뜨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