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은
툼 레이더의 후반부인데, 요상하게 생긴 근육덩어리가
라라 크로프트를 따라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이용한 퍼즐에서였다. 퍼즐 풀면 도플갱어는 구멍에 빠지고 이후로는 안 나오는 일회성 캐릭터. 1편의 리메이크인 애니버서리에서도 등장하는데, 그래픽 발전 덕분에 좀 더 나은 생김새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회성 캐릭터. 헌데 후속작인 언더월드에서 비중있는 악역 캐릭터로 등장.
원래는 좀
특이한 디자인을 쓸 예정이었으나, 실 게임상에서는 그냥 라라의
흑화 버전이 되었다. 설정상 나틀라가 마법을 써서 만들어낸 라라의 카피판으로, 능력치 보자면 초인급이라 라라가 상대가 안 되어, 둘이 싸우면 라라가
일방적으로 맞는 걸로 나온다. 개념상으로는
주인공 복사에 가깝다.
첫 등장부터 이것저것 터뜨리고 쏴죽이며 상당히 폼나게 나온지라, 팬덤에서도
코스프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끈 캐릭터다. 언더월드의 DLC에서 떡밥을 던지며 후속작에서 어떻게 등장할 지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툼레이더가 2013년 리부트되면서 설정과 스토리 둘 다 갈아엎었으니, 아마 앞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