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요의 정점에 위치한 4명의 태사로 중 한명. 무라마사의 아들로 어린 시절 온갖 핍박과 멸시 받고 자란지라 성격이 매우 냉혹, 잔인하며, 후부키의 열렬한 추종자이다. 주특기는 카드점으로 본텐마루만 슬쩍 납치해서 (다테 마사무네)는 일본의 지배자가 될 수 없지만 우리랑 손잡는 다면 왕으로 만들어주고 그렇지 않으면 죽음만이 기다린다면서 선택을 강요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일행들의 앞날이 어려울 것을 암시하며 강렬하게 등장한다.
오요성의 관문이 죄다 뚫린 이후 선대 홍왕의 호출로 알현한 자리에서는 허구한날 루루와 놀기만 해대고 비실대는 선대 홍왕을 못마땅히 여겨 일종의 반역[1]을 일으키려하나 이를 눈치챈 선대 홍왕의 살기에 단번에 쳐발리고 이걸 눈치챈 후부키가 바짝 엎드려 용서해달라 간곡히 청하고, 도키토 자신은 공포에 떠는 추태를 보여준다.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태사로전에 접어든 후엔 친위대를 이용해 아키라, 적호, 본텐마루를 납치하여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본텐마루를 다지고 노는 쇼[2]를 하다가 본텐마루의 동귀어진에 당하면서 적호, 아키라를 놓쳐버리고, 옆구리에 스크래치가 나는 잔부상을 당한다. 하찮은 인간이 자신을 상처입혔다며, 분노가 폭발하여 친위대로 하여금 적호와 아키라를 추격하지만 태사로 유안의 영토로 넘어가버려 놓치고 만다.
이후 본텐마루를 구출하려는 아키라의 도전장을 받고, 결투에 돌입, 이전과 달리 미부 일족 최강의 요도사임을 어필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마지막 무라마사인 북두칠성을 꺼내면서 아키라를 압도한다. 허나 아키라는 몸이 상하면서까지 잠력을 격발시키는 혈점을 찔러 초감각을 얻고 압도하나 도키토 역시 그토록 싫어하는 본 모습[3]을 드러내면서까지 전력을 다하고 아키라의 초감각 활성화 시간까지 버텨내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무수한 전투를 통해 몸에 벤 아키라의 반사신경에 의해 패배한다.
패배 후 최후의 발악으로 친위대를 소집해 아키라를 말살시키려 하나 친위대는 신수화한 본텐마루에게 전멸해버렸고 돌진하는 본텐마루에게 당하려는 찰나 시호도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시호도는 자신의 핏줄을 저주하며 성을 내는 도키토에게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은 무라마사의 여동생 히토키의 딸. 즉, 원래는 무라마사의 조카. 아버지는 후부키. 어머니가 최초의 죽음의 병 발병자였기 때문에 이를 숨기기 위해 기억이 지워지고 삼촌의 아들로 길러졌다. '딸'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여성으로, 여성인 것을 숨기고 있다.
진실이 밝혀지고 나선 얀데레로 각성하여 후부키를 죽인다는 생각을 품게 되며,[4] 사람들의 살가운 태도에 익숙하지 못한 도키토는 계속 거부하다 결국 본텐마루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본텐마루에게 업혀다닌다(...). 하지만...결말에서는 아키라와 플래그를 세운 듯. 쿄우를 이기기 위해 천하를 유랑하며 수련하는 아키라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5]
[1]
후부키가 홍왕이 돼야하니 장난좀 칠까?라는 생각으로 무기인 카드를 꺼내려한다.
[2]
자신의 몸이라도 건드리면 보내주고, 잡지 못하면 신체 하나를 가져가는 일종의 놀이를 하고 있었다.
[3]
성인의 모습으로, 무라마사를 빼다 박았기때문에 평소에는 신체를 어린 시절로 고정한다고 한다.
[4]
후부키가 각성한 쿄우와의 결투에서 패배하고 몸이 바스러지는 타이밍에 나타나서 태사로 수장이라는 사람이 딸 아이 하나 행복하게 못해줬다며 매우 힐난했었다. 그러나 아키라가 '후부키는 곧 죽는다'란 말 한 마디에 붉은 탑을 향해 바로 무릎 꿇고 펑펑 울며 하나뿐인 아빠를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죽인다며 원망해도 결국 가족에 대한 정은 떨치지 못했다.
[5]
제 딴에는 안들킨다면서 몰래 숨어서 쫓아다니나 심안을 익힌 아키라에게 그딴 잔재주가 통할리가(...) 아키라가 쫓아다녀도 상대도 안해준다며 돌아가라고 하자 다음승부에선 반드시 이긴다며 얼굴을 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