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앙굴렘 국제만화제 | ||||
최우수 작품상 | ||||
2007년 (제3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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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3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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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36회) |
미즈키 시게루 《농농할멈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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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탠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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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슐뤼스 《피노키오》 |
1. 개요
The Arrival
호주의 작가 숀 탠의 2006년작 그림책. 대사나 글 하나 없이 오직 그림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중 등장하는 문자들도 실제로는 읽을 수 없는 가상의 문자로 되어있다. 국내에서는 사계절출판사에서 2008년에 정발했다.
앙굴렘 국제만화제 최우수 작품상, 볼로냐 라가치[1] 특별상, 로커스상 등 여러 상을 받거나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2. 줄거리
도착은 가족들이 있는 고향[2]을 떠나 홀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간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말도 문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이었지만, 친절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점차 새로운 땅에 적응해가게 된다. 집같은 생활기반을 마련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가면서 아버지는 자신처럼 타지에서 이민해온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노예 상태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온 사람, 재난[3]이나 전쟁으로 사라져버린 고향을 떠나온 사람. 아버지는 가족들과 편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어느덧 시간이 지나 겨울이 되고, 마침내 가족들도 찾아온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가족들은 새로운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심부름을 나선 딸아이는 처음 이민왔을 때의 아버지처럼 길을 헤매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나고 길안내를 해준다.
3. 기타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떠나온 이민자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작가 숀 탠의 아버지 빙 탠도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이민왔다고 한다. 작가 후기에서도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이민자들의 수기에 신세를 졌다고 언급하고 있다.2010년 도착의 작업 과정과 해설을 담은 책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도착의 세계"[4]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2019년 본편을 정발한 사계절출판사에서 정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