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기간 일정한 패턴을 가지며 하루의 대부분을 도서관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 주로 대학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데, 멸칭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리 좋은 의미도 아니니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삼가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젊음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실례가 아니겠는가.2. 도서관족이 되는 이유
도서관족이 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단연 취업,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준비이다.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특히 대한민국은 취업이 어렵고, 이상하리만큼 공무원 시험 응시율이 높아 도서관족의 숫자가 많다. 대학생의 경우 학년이 높아질 수록 도서관족이 될 확률이 커지는데, 서울 명문대에서는 1학년 도서관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카더라.대다수의 매체에서 이들을 표현할 때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에 이어폰과 텀블러 등 휴대용물품을 가지고 다니고,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는(혹은 가방을 맨다든가) 모습으로 표현하는데, 실제로는 자기관리 잘하면서 도서관 생활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해하지 말자. 더군다나 개중에는 공부는 안하고 폰만 만지작거린다든가 잠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커플끼리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하니[1] 도서관족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1]
대학 포털게시판에 간간이 올라오곤 하는 내용이다... 물론 목격한 사람은 그 커플에게 예쁜 연애 하라는 말을 할 리가 없다. 주로 빨리 헤어지라는 말을 할 것이다.